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1/11/18)
-줄거리-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26세의 평범한 회사원인 '타키'. 그런 그에게는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큰 비밀이 있으니, 바로 의붓 쌍둥이 남동생 들과 ㄱㅡㅁㄱㅣ를 저지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반항하고 고민도 해봤으나, 결국 남동생들..'오사무'와 '사토루'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로 한 후, 세 사람은 부모에게는 비밀로서, 달콤한 나날을 보내지요. 남들이 보기엔 비정상 적인 관계 일 지라도, 지금 순간이 행복한 타키는....
쌍둥이 시리즈 신간, '배ㄷㅓㄱ을 안는 두 개의 손' 감상입니다.... 일단 검색어 방지 <-.
하나마루에서 나오는 작가분의 '쌍둥이 시리즈' 신간.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었던 커플(?)이 다시 등장하는 속편으로서 거의 2년 반 만에 나왔습니다.
한 권 딱 떨어지는... 아니, 좀 찜찜함은 남긴 하지만 본인들은 행복하니 어쨌든 해피 엔딩이였던 작품이여서, 속편이 나온다는 애기에 깜놀.
미묘한 기분으로 읽었던 작품이였지만, 후속인데 사야지~ 싶어서 예약하고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근데, 속편은 속편인데 정확히는 후일담 단편 모음집 이네요^^;.
일단, 예전 1권 읽었을 때 궁금했었던 '타키 시점의 후속'이긴 한데... 뭔가, 너무 일상 그 자체의 이야기들 밖에 없어서 좀 심심한 것도 사실.
거기다, 에ㄹ 파트만 봐도... 아니, 요근래 홈오는 거의 안 읽었었는데 왜 이렇게 약하게 느껴지는지 스스로도 의문일 정도로, '블랙' 타이틀을 걸고 나올 필요가 없지 않나 수준의 에ㄹ 여서 그것도 심심...
결국, '후속' 이라는 점 하나에 점수를 다 먹고 들어가는 무난평범 그 자체의 이야기 였습니다.
1권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사 보셔도 그닥 아깝진 않겠지만.. 음. 아니 이 말도 좀 미묘하네요 아까울지도? (야;)
짤막짤막 한 단편이 여러개 들어가 있습니다.
사회인인 타키는,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두 쌍둥이는 고 3.
진로에 관해서 살짝 언급 되더라구요.. 진짜 일상 전개 그 자체.
중간중간 '스위치가 들어가서' 관계가 확 바뀌는 씬을 제외하고는, 그냥 무난 달달한 이야기들 이였습니다.
아, 짧게.. 각각 2페이지 씩 정도로 쌍둥이 들의 시점이 조금 실려 있었던 것도 특징 이라면 특징 이네요.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는 냉정 스타일의 오사무와, 사교성 좋은 사토루.
서로 하나라고 지칭하는 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타키를 향한 확실한 연정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저 짧은 시점이 좋았습니다.
오사무 쪽은 좀 미묘하긴 했지만, 그나마 사토루 쪽은 타키에 관한 애정이 더 돋보여서 귀여웠어요. 제 나이 또래로 보인달까^^;.
나이 차이는 물론, 설정 자체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되었던' 커플(?) 이였지만, 이 단편집을 보고 나니 이 들의 미래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쌍둥이의 타키에 대한 집착이 단순한게 아니라는 걸 확인 시켜줬다는 점에서 괜찮은 후속 일지도요^^?;
중 후반부, 온천 여행을 떠나는 타키와 쌍둥이 동생들이 머무르는 곳이, 시리즈 2편의 주인공 커플(??)의 배경이 되는 온천 여관이라고 하더군요.
2편은 야쿠자와 고문 변호사 쌍둥이 세메 X 온천 여관의 와카단나...커플 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직 안 읽어봐서 얘들은 여기서 처음 봅니다.
타키네 이야기 단편이 모두 끝나고, 제일 후반부, 쨟막 하게 이들 이야기도 실려있더라구요.
아직 안 읽어본 이야기라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짧고 해서 잡아봤는데... 읽으면서 어라? 싶었다죠.
뭔가, 형태는 어떻든 간에 해피 엔딩을 써주시는 아이오상 답지 않게 애매모한 시점 이였거든요.
쥔공 '히지리'는 아직 '마사오미,요시오미' 형제들에게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자기 주체를 지키고 있는 상태랄까..
그래서, 이런 엔딩 이였나? 하고 갸우뚱 하면서 다 읽고 보니.
후기에서 아이오상 왈.
저 들의 단편은 본편(그러니까 2권)의 163P 시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중간 즈음의 이야기라는 거.
참 애매모한 단편이 아닐 수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덕분에; 질러 놓고 잊고 있었던 2권도 잡을 마음이 생겼다거나.
뭐, 이쪽도 여전히 서로가 제일인 쌍둥이 세메가, 그 매개체로 쥔공 우케를 끌어들이는..그런 시츄겠지요.
하나마루에서 나오는 쌍둥이 시리즈는, 설정과 전개, 인물들이 다 달라도 결국은 저런 주제니깐요.
참, 쌍둥이를 너무 좋아하시는 작가분 이지 않나 싶습니다. 쿨럭쿨럭;.
그런고로, 사서 후회는 안했지만 읽고 나면 그닥 남는 거 없는 이야기 한 권 읽었습니다.
... 설마 이 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지요?;. 나온다고 해도 살지 안 살지도 모르겠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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