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禁忌を抱く双つの手
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09/02/19)
-줄거리-
천성적으로 심약한 성격의 회사원 토가와 타키. 의부의 타지 전근으로 인해 몇 년만에 다시 독신 생활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고 3인 쌍둥이 의붓 동생들을 돌보게 됩니다. 남에게 밝힐 수 없는 성벽을 지닌 지라 '자신이 있을 곳' 을 찾지 못한 채 두려움 때문에 집에서 떨어져 생활 한지 몇 년간, 쌍둥이 동생 '오사무'와 '사토루'는 크게 성장해 있었고, 그들의 바뀐 겉모습에 당황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친근하게 굴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동생들이 소중한 타키. 하지만, 출근길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그 손길에 두려워 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찮게 오사무에게 들킨 후, 쌍둥이는 그 사실을 빌미로 타키를 협박해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타키는 그 후에도 계속해 요구하는 동생들의 협박에 굴복 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가학적인 ㅅㅅ에 길들어져가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두려워하게 되는데...
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09/02/19)
-줄거리-
천성적으로 심약한 성격의 회사원 토가와 타키. 의부의 타지 전근으로 인해 몇 년만에 다시 독신 생활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고 3인 쌍둥이 의붓 동생들을 돌보게 됩니다. 남에게 밝힐 수 없는 성벽을 지닌 지라 '자신이 있을 곳' 을 찾지 못한 채 두려움 때문에 집에서 떨어져 생활 한지 몇 년간, 쌍둥이 동생 '오사무'와 '사토루'는 크게 성장해 있었고, 그들의 바뀐 겉모습에 당황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친근하게 굴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동생들이 소중한 타키. 하지만, 출근길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그 손길에 두려워 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찮게 오사무에게 들킨 후, 쌍둥이는 그 사실을 빌미로 타키를 협박해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타키는 그 후에도 계속해 요구하는 동생들의 협박에 굴복 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가학적인 ㅅㅅ에 길들어져가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두려워하게 되는데...
평점 : ★★★
참으로 노골적인 소재에 표지, 줄거리 소개에 넘어가서 질렀던 작품 '금ㄱ를 범하는 두개의 손' 감상 입니다.
처음 하나마루 홈피에서 제목만 봤을 때는, 하나마루 에서 자주 내주는 쓰리피 중 하나려니.. 싶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발매일 다 됬을 때 다시 들렸던 홈피에서 뜬 표지와 줄거리 소개를 보고 그 자리에서 넘어가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던 작품.......................
집에 있는 코우즈키 상의 모 작품 제외하고는, 연하공 쌍둥이 세메는 처음 봤습니다. 쌍둥이끼리 붙어 먹는 경운 봤지만, 쓰리피 시츄에 쌍둥이 세메는 처음 읽어봤어요. 사실 모에하며 질렀던 원인 중 큰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든가...<-
하나마루 블랙에서 나온 문고이니 만큼, 스토리 보다는 ㅇㄹ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와 M이 만나 온갖 시츄에이션이 다 등장 하는데, 쓰리피 라면 한번 쯤은 나올 법한 씬 까지 등장해주면서 ㅇㄹ는 아주 풍성.
어차피 등장 인물의 고민같은 건, 나중에 몸가고 마음 가는대로 흘러가는 지라 신경 안써도 됬던 부분이고 하니 강하고 도로도로한 작품을 기대하고 잡았던 저로선, 어느정도의 불만은 있었지만 나름나름 읽을 만한 작품 이였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정신적으로 비틀어져 있던 M 기질 주인공과 모럴이 부족한 S 기질의 쌍둥이가 서로의 성벽에 눈을 떠, 붙어서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주인공 타키의 시점에서 실컷 고민하고 방황하고 그러면서도 끌려가는 둥 자기 나름대로 엄청 방황 하지만, 결론은 다 함께 나락으로 고고씽!!...으로 나오지요. 다 읽고 나면 '결국 그럴 꺼 뭐하러 반항(하는척) 을 했던 거시냐' 라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쉽게~ 흘러갑니다. 뭐; 원래부터 흘러가기 쉬운 주인공 이였지만은요;
타키는 어린 시절부터 '남자에게 반응하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깨닫고 난 후에, 어머니가 의붓 아버지와 결혼하고 그 아버지가 데려온 쌍둥이 동생들, 이렇게 화목한 가정 속에서 혼자서만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소외감을 가지고 살아옵니다. 그런 소외감 때문에 오랫동안 집과 떨어져서 지냈지만, 의붓 아버지의 타 지역 전근으로 인해 동생들을 돌볼 겸 해서 다시 돌아온 타키. 몰라보게 변한 동생들이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면서 예전처럼 귀엽게 구는 것을 보며, 어렵지않게 '가족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지만, 그 생각은 타키의 치한 사건을 계기로 부서지게 되지요. 남자에게 만져지면서 반항 한번 제대로 못한 데다가 오히려 기뻐 하는 듯한 타키의 반응을 보면서 쌍둥이 들은 '착한 동생의 가면' 을 벗어 던지고 반 강제적으로 그를 범하고, 그때 찍힌 사진을 빌미로 협박 하면서 계속해서 금ㄱ의 관계를 반복 하게 됩니다. 본래부터 심약하고 겁 많은 타키는 제대로 된 반항 한번 못하고 그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가면서 점점 가학적으로 변해가는 관계를 맺게 되고, 동시에 자신의 속에 있던 마조 기질에 눈을 뜨게 되지요. 어떤 굴욕적인 일을 당해도, 무서워하는 마음 한 켠에서는 광기어린 기쁨과 쾌감을 느끼게 되는 타키. 그리고 그가 그런 반응을 보일수록 동생들 역시 사디스틱한 기질에 눈을 뜨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비틀어져 갑니다.....
읽다보면 좀 짜증이 날 정도로 타키의 성격은 소심합니다. 제대로 된 반항 한번 못하면서 벌벌 떨어대는 모습만 수시로 보여주는데, 솔직히 쌍둥이들이 원래부터 돌아있는 녀석들이라고 쳐도, 타키의 저런 반응 때문에 더 심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받아주는 놈이 있으니 하는 놈들이 있다' 입니다. 그런 타키의 모습도 나중에 보면 타고난 피학심이 바탕이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긴 하지만은.
본인도 잘못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종일관 금ㄱ를 운운 하면서 실컷 고민하는데(물론 몸은 반항 못하고 즐기고 있음), 나중에는 자신 뿐만 아니라 동생들도 또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럴이고 금ㄱ고 배덕이고 뭐고 모조리 내던지고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지요.
이렇게 우케가 우지우지 짜증나는 캐릭터였다면, 세메들이 마음에 드느냐..... 근데 그것도 좀 미묘 합니다.
쌍둥이 세메라는 특이한 시츄에이션은 마음에 드는데... 머랄까, 얘들은 딱히 타키의 존재가 없어도 상관은 없었을 것 같아요. 이 책 읽으면서 처음에 가장 으악스러웠던 건, 씬 도중에 자기들 끼리 키스하는 장면 이였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씩 나오는데.. 나중에 하는 말로는 세상에서 자신 만큼 소중한게 바로 상대방..이라 더군요.
그러니까 서로에겐 서로만 있으면 되는 쌍둥이인데, 문제는 원래부터 '하나' 인 자신들인지라 상대방을 봐도 '자기의 몸을 보는 느낌' 때문에 욕ㅈ은 일어나지 않고.. 그런 '하나'인 자신들의 욕ㅈ을 받아 줄 수 있는 대상이 바로 타키 뿐이다.. 라는 기묘껄쩍찌근한(<-) 이론을 내세우는 겁니다........ 보다보면 어쩐지 '쌍둥이끼리 붙어먹지 않고 타키를 끌어들이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작가분이 내세운 설정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로 잘 설명이 안되는데;;; 아무튼 타키는 있으나마나 인 존재 같달까...;?.
쓰리피 자체에 거부감이 없는 저는, 세메가 둘이든 셋이든 간에 그 세메들이 우케에 대한 '애정' 이나 '집착' 등을 보여주면 그걸로 만족하거든요. 어떤 BL이든 간에 주인공들 끼리 '애정' 이 있으면 된다는 마인드 입니다.
근데 이녀석들은 그런 느낌이 없어요. 타키는 이렇게 음ㄹ하고 피학적인 자신의 성벽을 받아줄 수 있는 존재(즉 M과 맞아떨어지는 S)가 있으면 된거고, 쌍둥이는 둘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해줄 수 있는 존재가 있으면 된거고....?;
이런 저런 작품에는 이런 저런 형태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세 사람은 이게 진짜 사랑인지 어떤지 구분이 가지 않아서 좀 미묘합니다.
이야기 적으로는 술술 읽히면서 에ㄹ도 담뿍 담겨져있고 나름나름 읽을 만 한데... 감정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보면 소화불량인 느낌을 주어요.
제대로 된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은 역시 제 취향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은 쓰리피라도, 예전에 읽었던 슈도상의 쓰리피(;) 쪽이 더 취향이예요. 그 작품도 '자기들 만의 세계' 라는 기본틀은 똑같지만, 적어도 거기선 세메들의 확실한 '애정' 이 주인공에게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이 작품 처럼 애매모한 느낌 없이 확실하고 산뜻(?)하게요.
요근래 쓰리피 시츄의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모에하면서 대강대강 사보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느낌의 쓰리피는 별달리 좋아지지 않습니다. 다음부터 쓰리피 작품을 고를 때엔 좀 알아보고(;) 고르는게 좋겠다 싶어요. 얼마만큼 ㅇㄹ 하고 모럴이 부족한 작품이건 간에, 우케에 대한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이 작품 처럼만 아니면은요.
마지막으로, 작가분 후기에서 '동인지' 애기를 대대적으로 하면서 홈피 주소를 실어뒀길래, 혹시나 하면서 들어가 보고 OTL 스러운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이 작품도 후일담을 실은 동인지가 있어요.
셋 만의 애ㅇ의 지옥에 떨어진 후의 타키 시점.........도 궁금하긴 한데, 도저히 속내를 알 수 없는 돌아있던 쌍둥이들의 1인 시점이 실려 있다는 말은 정말 제대로 끌리게 만들어 줬습니다. 그걸 읽어보면 얘들이 무슨 심정으로 타키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본편의 미지적근한 독후감을 좀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근데, 코미코미에서 팔고 있는건 발견 했지만 사려고 하니까 상당히 고민되네요 ㅠㅠ 일단 동인지는 한번도 구입해 본적이 없거니와 코미코미 스튜디오를 이용해 본적도 없어서.
여기에서 동인지 사보신 분 계시나요?^^;. 책 한권과 같이 사면 송료는 얼마쯤 나올까나요....하아;;;
(근데 다 무시하고 지르려고 하니, 그렇게까지 재밌게 읽은 책이 아니라는 부분이 걸린다거나 OTL)
읽은 날짜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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