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恋をお届けにきました
작가: 藍生 有
출판사: 오쿠라 출판 프리즘 문고 (2011/06/23)
-줄거리-
형제가 많은 집안의 가장으로, 혼자 상경해 학비를 벌며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카키하라 유우마'. 피자 배달원의 아르바이트 도중, 전부터 특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손님 '쿠니자네'로 부터 갑작스러운 어프로치 받게 되어 놀라게 됩니다. 명찰에 붙은 이름 '유우마'를 읽고,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이름을 지녔다며 호감을 보이는 쿠니자네. 그 후 부터 빈번히 피자를 주문하며 배달원으로 유우마를 지목하면서, 점점 더 그를 보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지요. 어느날 피자를 배달하려던 차에 배가 고파 쓰러져있던 쿠니자네를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지게 되고, 생각치도 못한 천재지변으로 갈 곳을 잃게 된 유우마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해주는 쿠니자네. 가사,생활 능력 제로인 쿠니자네를 대신해 숙식 하우스 키퍼로 함께 살게 된 유우마는, 보통 사람과 동 떨어진 쿠니자네의 태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그를 더욱 더 친근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쿠니자네의 동창이자 담당 편집자인 '탄자와'의 등장으로, 단순히 '호의'라고 믿고 있었던 감정이 연정임을 깨닫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작가: 藍生 有
출판사: 오쿠라 출판 프리즘 문고 (2011/06/23)
-줄거리-
형제가 많은 집안의 가장으로, 혼자 상경해 학비를 벌며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카키하라 유우마'. 피자 배달원의 아르바이트 도중, 전부터 특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손님 '쿠니자네'로 부터 갑작스러운 어프로치 받게 되어 놀라게 됩니다. 명찰에 붙은 이름 '유우마'를 읽고,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이름을 지녔다며 호감을 보이는 쿠니자네. 그 후 부터 빈번히 피자를 주문하며 배달원으로 유우마를 지목하면서, 점점 더 그를 보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지요. 어느날 피자를 배달하려던 차에 배가 고파 쓰러져있던 쿠니자네를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지게 되고, 생각치도 못한 천재지변으로 갈 곳을 잃게 된 유우마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해주는 쿠니자네. 가사,생활 능력 제로인 쿠니자네를 대신해 숙식 하우스 키퍼로 함께 살게 된 유우마는, 보통 사람과 동 떨어진 쿠니자네의 태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그를 더욱 더 친근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쿠니자네의 동창이자 담당 편집자인 '탄자와'의 등장으로, 단순히 '호의'라고 믿고 있었던 감정이 연정임을 깨닫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평점 : ★★★★
아이오 유우상의 작품 '사랑을 전하려 왔습니다' 감상 입니다.
쌍둥이 시리즈로 워낙 유명하셔서(?), 이 분이 이렇게 호노보노한 줄거리의 작품을 내놓았다는거 자체에 놀라서 반, 삽화에 끌려서 반...의 심정으로 구입했었던 이번 작품.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읽었던 아이오 상 작품 중에서 가장 즐겁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이였습니다.
랄까, 같은 작가 분인게 안 믿길 정도로 재밌게 잘 쓰셨어요.
너무 호노보노 따끈 분위기라, 다 읽어 가면서도 얼떨떨한 느낌도 받았다거나^^;.
그도 그럴게, 아이오상 작품을 읽어서 ㅇㄹ 말고 얻었던게 있었어야 말이죠.... 줄거리도 생각 안나고 내용이 있기나 한건지도 궁금한 책들도 대부분이고.
그냥... 제 생각에는, 이 분은 쓰리퓌만 안쓰시면 멀쩡하고 괜찮게는 뽑아내시는거 같습니다.
<- 라고 해도 살건 다 사는 인간이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이번 작품.
세메인 유우마의 시점으로 전개 됩니다.
피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쿠니자네. 마치 메이지 시대의 서생 그 자체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특이한 사람인 그는, 실제로 알고 보니 가사 생활 능력 제로에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 온게 신기할 정도로 여러모로 '다메 인간'.
다가족의 장남으로 천성적으로 돌보기 좋아하는 성격에, 무언가의 호감을 더해 쿠니자네를 돌봐주게 되고....
그러면서 연정이 싹트지만, 동시에 그의 동창인 탄자와가 신경 쓰이고. 자신과 같은 이름이라는 쿠니자네의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 지게 되지요....
아니 뭐, 쿠니자네의 직업이 '작가' 였다는 부분에서, 유우마와 같은 이름의 사람이라는게 누군지는 대강 감이 잡힙니다. 초반부터.
이런 종류의 '오해 삘' 설정을 많이 읽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쿠니자네의 후왕~한 분위기가, 딱히 유우마를 누군가와 겹쳐서 보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서생 코스프레(?)의 장치 같은건 있었어도, 그걸로도 의심할 만한 무언가가 부족했고.
그래서 이 이야기는 그냥 반전이고 자시고 맘 아픈 시츄고 뭐고 없이, 메인 두 사람의 이챠이챠 따끈 러브 모드를 보며 즐기면 되는 겁니다.
쿠니자네가 유우마보다 8살이나 연상이긴 한데, 딱히 연하 세메의 분위기도 느끼기 어려운게, 그만큼 하는 행동이 위험하고 어리게 느껴지기 때문이네요.
그래서 연상연하 커플인데도 그냥 보통 커플 처럼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중간, 오해 할 뻔한 시츄가 있었긴 하지만 잘 풀리고 해피 엔딩.
솔직히 '기승전결'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스무스하게 잘 넘어가는 무난한 작품 이였습니다.
적어도 저는 재밌었어요. 큰 기대가 없었던 만큼 이렇게 부드럽게 넘어가는 내용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우중충한 날씨도 도와주고 해서, 편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 외에는, 삽화가 꽤 예뻤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노이치상의 삽화는, '홍콩 드럭넷 1-4'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긴 한데.... 음. 작가분이 좋다고 해도 저 분량은 너무 많아서 말입닏^^;.
요즘처럼 책이 잘 안 읽히는 시점에는 4권짜리 내용은 무리...;
어쨌든 간만에 다시 찾은 감을 살리려는 의도로 이것저것 좀 더 읽어봐야겠어요. 될 수 있는한 재밌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걸로.
읽은 날짜 :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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