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 유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6.30 恋をお届けにきました / 藍生 有
  2. 2011.12.13 背徳を抱く双つの手 / 藍生 有
  3. 2011.03.25 愛玩理事長 / 藍生 有 2
  4. 2010.12.08 双つ星は抱擁に歪む / 藍生 有
  5. 2009.03.15 禁忌を抱く双つの手 / 藍生 有 10

제목: 恋をお届けにきました
작가: 藍生 有
출판사: 오쿠라 출판 프리즘 문고 (2011/06/23)

-줄거리-

형제가 많은 집안의 가장으로, 혼자 상경해 학비를 벌며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카키하라 유우마'. 피자 배달원의 아르바이트 도중, 전부터 특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손님 '쿠니자네'로 부터 갑작스러운 어프로치 받게 되어 놀라게 됩니다. 명찰에 붙은 이름 '유우마'를 읽고,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이름을 지녔다며 호감을 보이는 쿠니자네. 그 후 부터 빈번히 피자를 주문하며 배달원으로 유우마를 지목하면서, 점점 더 그를 보는 기회가 많아지게 되지요. 어느날 피자를 배달하려던 차에 배가 고파 쓰러져있던 쿠니자네를 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지게 되고, 생각치도 못한 천재지변으로 갈 곳을 잃게 된 유우마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해주는 쿠니자네. 가사,생활 능력 제로인 쿠니자네를 대신해 숙식 하우스 키퍼로 함께 살게 된 유우마는, 보통 사람과 동 떨어진 쿠니자네의 태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그를 더욱 더 친근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쿠니자네의 동창이자 담당 편집자인 '탄자와'의 등장으로, 단순히 '호의'라고 믿고 있었던 감정이 연정임을 깨닫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평점 : ★★★★

아이오 유우상의 작품 '사랑을 전하려 왔습니다' 감상 입니다.

쌍둥이 시리즈로 워낙 유명하셔서(?), 이 분이 이렇게 호노보노한 줄거리의 작품을 내놓았다는거 자체에 놀라서 반, 삽화에 끌려서 반...의 심정으로 구입했었던 이번 작품.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읽었던 아이오 상 작품 중에서 가장 즐겁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이였습니다.
랄까, 같은 작가 분인게 안 믿길 정도로 재밌게 잘 쓰셨어요.
너무 호노보노 따끈 분위기라, 다 읽어 가면서도 얼떨떨한 느낌도 받았다거나^^;.

그도 그럴게, 아이오상 작품을 읽어서 ㅇㄹ 말고 얻었던게 있었어야 말이죠.... 줄거리도 생각 안나고 내용이 있기나 한건지도 궁금한 책들도 대부분이고.
그냥... 제 생각에는, 이 분은 쓰리퓌만 안쓰시면 멀쩡하고 괜찮게는 뽑아내시는거 같습니다.
<- 라고 해도 살건 다 사는 인간이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이번 작품.
세메인 유우마의 시점으로 전개 됩니다.
피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쿠니자네. 마치 메이지 시대의 서생 그 자체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특이한 사람인 그는, 실제로 알고 보니 가사 생활 능력 제로에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 온게 신기할 정도로 여러모로 '다메 인간'. 
다가족의 장남으로 천성적으로 돌보기 좋아하는 성격에, 무언가의 호감을 더해 쿠니자네를 돌봐주게 되고....
그러면서 연정이 싹트지만, 동시에 그의 동창인 탄자와가 신경 쓰이고. 자신과 같은 이름이라는 쿠니자네의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 지게 되지요....

아니 뭐, 쿠니자네의 직업이 '작가' 였다는 부분에서, 유우마와 같은 이름의 사람이라는게 누군지는 대강 감이 잡힙니다. 초반부터.
이런 종류의 '오해 삘' 설정을 많이 읽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쿠니자네의 후왕~한 분위기가, 딱히 유우마를 누군가와 겹쳐서 보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서생 코스프레(?)의 장치 같은건 있었어도, 그걸로도 의심할 만한 무언가가 부족했고.
그래서 이 이야기는 그냥 반전이고 자시고 맘 아픈 시츄고 뭐고 없이, 메인 두 사람의 이챠이챠 따끈 러브 모드를 보며 즐기면 되는 겁니다.

쿠니자네가 유우마보다 8살이나 연상이긴 한데, 딱히 연하 세메의 분위기도 느끼기 어려운게, 그만큼 하는 행동이 위험하고 어리게 느껴지기 때문이네요.
그래서 연상연하 커플인데도 그냥 보통 커플 처럼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중간, 오해 할 뻔한 시츄가 있었긴 하지만 잘 풀리고 해피 엔딩.
솔직히 '기승전결'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스무스하게 잘 넘어가는 무난한 작품 이였습니다.
적어도 저는 재밌었어요. 큰 기대가 없었던 만큼 이렇게 부드럽게 넘어가는 내용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우중충한 날씨도 도와주고 해서, 편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 외에는, 삽화가 꽤 예뻤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노이치상의 삽화는, '홍콩 드럭넷 1-4'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긴 한데.... 음. 작가분이 좋다고 해도 저 분량은 너무 많아서 말입닏^^;.
요즘처럼 책이 잘 안 읽히는 시점에는 4권짜리 내용은 무리...;

어쨌든 간만에 다시 찾은 감을 살리려는 의도로 이것저것 좀 더 읽어봐야겠어요. 될 수 있는한 재밌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걸로.


읽은 날짜 : 6월 30일

 

제목: 背徳を抱く双つの手
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1/11/18)

-줄거리-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26세의 평범한 회사원인 '타키'. 그런 그에게는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큰 비밀이 있으니, 바로 의붓 쌍둥이 남동생 들과 ㄱㅡㅁㄱㅣ를 저지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반항하고 고민도 해봤으나, 결국 남동생들..'오사무'와 '사토루'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로 한 후, 세 사람은 부모에게는 비밀로서, 달콤한 나날을 보내지요. 남들이 보기엔 비정상 적인 관계 일 지라도, 지금 순간이 행복한 타키는....
                                                                                                             평점 : ★★★

쌍둥이 시리즈 신간, '배ㄷㅓㄱ을 안는 두 개의 손' 감상입니다.... 일단 검색어 방지 <-.

하나마루에서 나오는 작가분의 '쌍둥이 시리즈' 신간.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었던 커플(?)이 다시 등장하는 속편으로서 거의 2년 반 만에 나왔습니다.
한 권 딱 떨어지는... 아니, 좀 찜찜함은 남긴 하지만 본인들은 행복하니 어쨌든 해피 엔딩이였던 작품이여서, 속편이 나온다는 애기에 깜놀.
미묘한 기분으로 읽었던 작품이였지만, 후속인데 사야지~ 싶어서 예약하고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근데, 속편은 속편인데 정확히는 후일담 단편 모음집 이네요^^;.

일단, 예전 1권 읽었을 때 궁금했었던 '타키 시점의 후속'이긴 한데... 뭔가, 너무 일상 그 자체의 이야기들 밖에 없어서 좀 심심한 것도 사실.
거기다, 에ㄹ 파트만 봐도... 아니, 요근래 홈오는 거의 안 읽었었는데 왜 이렇게 약하게 느껴지는지 스스로도 의문일 정도로, '블랙' 타이틀을 걸고 나올 필요가 없지 않나 수준의 에ㄹ 여서 그것도 심심...
결국, '후속' 이라는 점 하나에 점수를 다 먹고 들어가는 무난평범 그 자체의 이야기 였습니다.

1권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사 보셔도 그닥 아깝진 않겠지만.. 음. 아니 이 말도 좀 미묘하네요 아까울지도? (야;)

짤막짤막 한 단편이 여러개 들어가 있습니다.
사회인인 타키는,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두 쌍둥이는 고 3.
진로에 관해서 살짝 언급 되더라구요.. 진짜 일상 전개 그 자체.
중간중간 '스위치가 들어가서' 관계가 확 바뀌는 씬을 제외하고는, 그냥 무난 달달한 이야기들 이였습니다.
아, 짧게.. 각각 2페이지 씩 정도로 쌍둥이 들의 시점이 조금 실려 있었던 것도 특징 이라면 특징 이네요.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는 냉정 스타일의 오사무와, 사교성 좋은 사토루.
서로 하나라고 지칭하는 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타키를 향한 확실한 연정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저 짧은 시점이 좋았습니다.
오사무 쪽은 좀 미묘하긴 했지만, 그나마 사토루 쪽은 타키에 관한 애정이 더 돋보여서 귀여웠어요. 제 나이 또래로 보인달까^^;.

나이 차이는 물론, 설정 자체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되었던' 커플(?) 이였지만, 이 단편집을 보고 나니 이 들의 미래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쌍둥이의 타키에 대한 집착이 단순한게 아니라는 걸 확인 시켜줬다는 점에서 괜찮은 후속 일지도요^^?;

중 후반부, 온천 여행을 떠나는 타키와 쌍둥이 동생들이 머무르는 곳이, 시리즈 2편의 주인공 커플(??)의 배경이 되는 온천 여관이라고 하더군요.
2편은 야쿠자와 고문 변호사 쌍둥이 세메 X 온천 여관의 와카단나...커플 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직 안 읽어봐서 얘들은 여기서 처음 봅니다.
타키네 이야기 단편이 모두 끝나고, 제일 후반부, 쨟막 하게 이들 이야기도 실려있더라구요.
아직 안 읽어본 이야기라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짧고 해서 잡아봤는데... 읽으면서 어라? 싶었다죠.
뭔가, 형태는 어떻든 간에 해피 엔딩을 써주시는 아이오상 답지 않게 애매모한 시점 이였거든요.
쥔공 '히지리'는 아직 '마사오미,요시오미' 형제들에게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자기 주체를 지키고 있는 상태랄까..
그래서, 이런 엔딩 이였나? 하고 갸우뚱 하면서 다 읽고 보니.
후기에서 아이오상 왈.
저 들의 단편은 본편(그러니까 2권)의 163P 시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중간 즈음의 이야기라는 거.
참 애매모한 단편이 아닐 수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덕분에; 질러 놓고 잊고 있었던 2권도 잡을 마음이 생겼다거나.
뭐, 이쪽도 여전히 서로가 제일인 쌍둥이 세메가, 그 매개체로 쥔공 우케를 끌어들이는..그런 시츄겠지요.
하나마루에서 나오는 쌍둥이 시리즈는, 설정과 전개, 인물들이 다 달라도 결국은 저런 주제니깐요.
참, 쌍둥이를 너무 좋아하시는 작가분 이지 않나 싶습니다. 쿨럭쿨럭;.

그런고로, 사서 후회는 안했지만 읽고 나면 그닥 남는 거 없는 이야기 한 권 읽었습니다.
... 설마 이 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지요?;. 나온다고 해도 살지 안 살지도 모르겠고-_-;


읽은 날짜 : 12월 13일


제목: 愛玩理事長
작가: 藍生 有
출판사: 오쿠라 출판 프리즘 문고 (2010/10/23)

-줄거리-

생전, 귀여워 해주신 조부의 유언으로 다음 대의 '후카츠 사립 남고' 이사장 자리에 취임하게 된 26세의 청년 '후카츠 케이'. 소심하고 주눅들기 쉬운 자신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지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학교를 위해 힘내려고 하던 그는, 어느날. 조부가 남겨준 '열쇠'의 비밀을 캐려다 뜻 밖의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학생은 물론, 교사진들까지 모두 인정하는, 학생회의 우수한 인재인 '키도 마사토'와 '테라치 아키히토'가, 같은 학생에게 성적인 고문을 하고 있는 장면에 기겁한 케이. 당하는 학생을 구하려는 케이에게, 두 사람은 정당한 벌을 받고 있는 학생을 구하는 대신, 그 벌을 케이가 대신 받게 하려는 제의를 해오고. 그것을 수락한 케이는, 단순한(?) 고문이 아닌 둘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ㅅㅅ를 당하게 됩니다. 사진이라는 증거물을 남긴 두 사람은, 그것을 빌미로 계속해서 케이에게 관섭해 오고, 괴롭기만 한 상황을 그저 버티기만 하는 케이는...
                                                                                                                     평점 : ★★

아이오 유우상의 작품 '애완이사장' 감상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대체, 뭔 말을 써야 할지, 감상 포스트 적는 지금도 감이 안 잡힙니다.
지금 심정을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오 유우가 나에게 똥을 줬어!!!!!!!!! 젠장!!!!!!!!!!!'........이거 라지요.
뭐, 평소 컨디션이였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씬만' 보고라도 평균은 줬을지 모르지만.
요 몇 일 잠이 부족한 데다가, 근래 신경쓰이는 일도 많아서, 곤두선 상태에서는 매우 짜증나는 감상만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양보해서, 저 '씬만' 보고서 별 2개는 주는거예요.

아놔...정말이지.
아이오상의 작품은 여러권 사두고, 몇 권 읽어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어의없는 전개를 보이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였습니다. 랄까, 같은 작가분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읽어 본 거라고 해봐도, 대부분 쓰리퓌 시츄인지라 딱히 스토리 텔링을 논할 것도 없었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처럼 형편없는 설정과 전개는 아니였었는데.
이것만 이상한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실제로, 하나마루 블랙에서 내는 쌍둥이 시리즈는 꽤 볼만 했으니, 정말 이것만 이상한 거겠지요? 그런거죠? (털썩).

위 줄거리 소개도 좀 이상하게 적혔는데...; 일단 감상 포스트 쓸 기운도 없었기 때문이라 봐주시길;.
맨 처음, 이 책을 살 때에는, 에ㄹ가 땡기기도 했고, 아이오 상 작품인데다가 표지에서도 보이듯 쓰리퓌.
마지막으로 학생!! 연하세메!! 하극상!!!...뭐 요런 코드들에 뻑간 것도 있었지요.
이번에 잡은 이유도, 고만고만한 이야기들을 읽었으니 이번엔 에ㄹ!!! 라는 기대도 있었고.
비록; 에ㄹ 파트는 어느 정도 충족 되었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본 이야기가 허술하면, 그것 마저도 불만스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처음 책을 딱 펼치고, 한 100페이지 까지 읽으면서; 대체 몇 번이나 츳코미를 넣었는지 셀 수가 없어요.
육성으로 한 10번쯤 중얼 거리고 난 후에는, 걍 포기하고 비웃으면서 넘겼습니다;.
이사장이란 지위와 연상이면서 이렇게도 자율성 없이 끌려가는 데다가, 기본 생각도 모자라는 우케는 물론이요.
하극상 운운을 떠나서, 도저히 그 나이대로 볼 수 없는 두 세메 녀석도 포함.
무엇보다, 학교의 명예를 위해, 학생회 임원이 직접 나서서, 풍기 문란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벌 준다는 시츄 자체가..
그것도, 비밀의 방에 발가벗겨 의자에 앉혀서 성ㅈ 고문을 준다는거 자체가...
그 상황에 맞딱들여서, 고작 한다는게 그 학생을 대신해서 나를!!...요런 해결책만 내놓는 세 사람의 모습에, 저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요런 기본 설정들도 어의없었지만, 메인 세 사람의 감정 전개는 더 무리;.
세메 두 녀석이 무엇때문에 우케를 '대신'으로 삼았는지. 평상시에 안하던 ㅅㅅ까지 강행했는지.
그것도 모자라, 그 후로도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대신한다는 명목으로(이 명목 자체도 웃기지만) 케이를 안아오는지;;.
랄까; 싫으니 어쩌니해놓고 근본적으로 도망칠 생각도 안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케이도 문제. 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 원;.
이게 비엘에서 흔히 보이는 '몸가고 마음가는' 시츄겠지요. 이 세 사람이 딱 그 짝인듯.
언제, 무슨 이유로 서로에게 끌리게 된 건지 그 경위는 전혀 설명해 주지 않고, 눈치채고 보니 '좋아하고 있었다' 라는 시츄 였습니다. 그것도 다짜고짜의 고백.

설정이 아무리 엉망이라도, 메인 커플쪽이 제대로 '사랑'을 해주었으면 이렇게 허탈하지도 않았을 텐데...OTL.

후편에서는 더 어의없는 시츄도 나온다지요.
그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주제에. 나중에 되서야 자기만 빼놓고 둘만 ㅅㅅ 했다고 승질내며 엇나가는 세메 2 '아키히코'의 태도에서는... 하하하하하.
여기까지가 딱 경계선 이였었는데 말입니다. 이거 보고 난 후에는 도저히; 정독할 기분도 들지 않아서.
완전 슬렁슬렁 넘겨 버렸습니다. 어떤 전개가 나오는 정도만 알고 말이죠....

끝의 끝까지 츳코미 넣을 부분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중반부 부터는 딱 '그들만의 리그' 시츄라; 걍 포기했습니다.
다시 한 번 '아이오 유우가 나에게 똥을 줬어!!!!!!!! 젠장!!!!!!!!!' -_-

읽는 시간조차 아까운 비엘은 정말 오랜만이지 말입니다.... 솔직히 1년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음 좋았을 법한 건데...후우;.
다른 재미있는 작품을 찾아서, 심신을 달래야 겠어요.
쓰리퓌도 이딴 쓰리퓌 말고... 그래, 점 찍어둔 야코우상 작품이나 잡아야 겠습니다.
거기야 말로 내가 원하던 쓰리퓌일 것이야!!!!!!!!....라고 믿어 보고효;


읽은 날짜 : 3월 24일

제목: 双つ星は抱擁に歪む
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0/11/18)

-줄거리-

지극히 근면 성실하고 딱딱한 성격의 26세의 학원 강사 '야오 키미히코'.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는, 학원의 여름 휴가를 앞 둔 어느날 밤, 근처 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습격당해 의식을 잃게 됩니다. 눈을 뜬 그의 앞에 나타난건, 고교 시절의 동급생 들이였던 쌍둥이 '모로이 토와'와 '모로이 쿠온'. 화려한 미모로 유명했던 두 사람에게,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남아있는 키미히코는 갑작스러운 재회에 당황하지만, 현재 호스트 클럽을 경영하고 있던 쌍둥이는, 최근 자신들이 주의시하던 '마약' 거래에 키미히코가 관련 되어있을 꺼라 오해해 추궁해 오지요. 그런 기억이 없는 키미히코의 항변을 무시한 채, 예전부터 좋아했었다는 말까지 덧붙여 오며 덮쳐오는 두 사람. 강제로 관계까지 맺게 된 것도 모자라, 무죄가 밝혀졌음에도 '신변 보호'라는 명목 하에 쌍둥이들 곁에 억지로 묶이게 되는 키미히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분노로 그들을 싫어하지만, 이미 발견된 육체적 쾌ㄹ은 멈출 수 없게 되고... 그러던 중, 키미히코는 쌍둥이들 사이에 있는 미묘한 감정 차이를 눈치 채게 되는데...
                                                                                                               평점 : ★★★

아이오 유우상의 '쌍둥이 시리즈' 최신간, '두 개의 별은 포옹에 비틀린다' 감상입니다.

..어느덧, 4권까지 나왔다고 하는 쌍둥이 시리즈.
어느 의미, 하나마루 블랙 라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유명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더군요.
예약 리스트에 아이오상과 삽화가인 '누에'상의 이름만 나왔다 하면, 닥치고 쌍둥이구나..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고.
...그리고, 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부류에 저도 들어갑니다. 와하하하하하하<-.

....아니 뭐; 제가 워낙 쓰리퓌를 좋아하고, 에ㄹ에ㄹ한 걸 또 좋아하고.....삽화가인 누에상도 좋아하고...뭐 그런거죠.
스트레스가 쌓일 때에는 가끔씩(?) 이렇게 에ㄹ한 걸 읽어주는게 정신건강 상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제일 처음에 나왔던 고교생 의붓동생 쌍둥이 이후, 다시 잡게 된 시리즈 최신간.
앞의 두 권(2권째는 야쿠자네, 3권째는 의사네...였는 듯)을 재치고 이번 권 먼저 잡게 된건, 표지의 세메 쌍둥이 두 사람의 미모가 쫌 대단해서 였다거나.... 그렇습니다( ").
거기다, 지금까지 없었던 고교 동창 설정도 어느정도 끌렸었고. 발매 된 후 나온 평에서도 지금까지의 이야기 중 좀 다른 패턴이라는 부분도 궁금했었구요.
그래서,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만,
확실히 다르기는 다른 패턴인데,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라는 결론이 남게 되네요.
설정이나 전개는 꽤 취향인데, 여러모로 해결 안된 문제점들이나 메인 세 사람의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선 등등;.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평점은 결국 별 셋.
뭐; 가장 큰 목적이였던 에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었던 걸로 만족하고 넘기렵니다;;.

지금까지의 쌍둥이 시리즈중 좀 다른 전개였다는건.
이번 이야기의 메인 세메 쌍둥이는, 전작들과 같이 '둘이서 하나' 라는 마인드와 달랐습니다.
따지고 보면, 오히려 '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개체다' 하고 뚝 떨어트려 놓고 인정하더군요.
지금까지의 녀석들 처럼, '니가 나고 내가 너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건 (다른 쪽 쌍둥이인) 너 뿐.' .....등등의, 요런 열받는(?) 정신을 지니지 않았다는게 참 신선했어요.

중 후반까지는, 죽자고 형인 '토와'의 말만 따르고, 똑같이 행동하려는 '쿠온' 때문에, 얘들도 여느 애들과 다를게 없구나..하고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면 이 이야기. 가장 큰 중점은 바로 쌍둥이의 동생쪽인 '쿠온'의 자아 찾기가 아니였나 싶더군요.
읽다보면, 키미히코를 확실히 좋아하는건 토와고, 쿠온은 형이 좋아하니까 따라 행동하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스럽게 보여졌는데.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그 동생의 개성을 찾아주는 부분이 색다른 부분이였습니다.
쌍둥이지만 너는 너고 나는 나다. 키미히코를 좋아하는건 각각 다른 시선으로 다른 감정으로 좋아하는거다..라고, 딱 자르는게 이야기의 마지막에 나오고.
결국; 이 이야기의 핵심 문제는 요것이였다는게 판정 되는겁니다-ㅁ-.

근데........ 그게 색다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재밌었던 것도 아니였다는게 문제;.
연애 하라고 붙여놨더니, 불안정한 인간 카운셀링 하고 앉았네요. 셋 다.-_-;;
그런만큼, 세 사람의 확실한 감정선을 볼 수 없는게 제일 불편했습니다.
토와가 고교시절 무슨 연유로 키미히코를 좋아했는지, 쿠온은 형과 다른 감정이였다 치면, 너도 어떤 연유로 키미히코를 좋아한건지....랄까, 200페이지 가까이 둘에게 무관심 무애정으로 일관하던 키미히코의 마음 변화가 가장 아리송 하다지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쌍둥이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연애 감정이 아닌 것도 인정하지 않나;.
일단, 제대로 붙어먹기는 했습니다만. 이 세사람의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상당히 궁금해지는 엔딩이였습니다;;.
하다못해, 쌍둥이들의 시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아깝진 않았을 텐데..-_-=3.

독점욕에 불타는 얀데레 쌍둥이.... 참 아까운 설정이 아닐 수 없어요....(피눈물).

예전에 읽었던 1권도; 쌍둥이들의 심리를 이해 못해서 평점이 아쉬웠었던게 기억나는데, 이번 권도 마찬가지인걸 보면.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하려 드는건 걍 포기하는게 낫겠다..싶네요;.
2권,3권도 수중에 있고, 언젠가 읽을 예정이니. 애들도 처음부터 포기하고 들어가야... 딱히 실망 않고 읽을 수 있을 듯.

어쨌거나 꽤 인기 많은 시리즈니,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츳코미를 넣어대도, 아마 사고 말 자신을 알기 때문에............... 정말이지, 안될 꺼야 난. OTL.


읽은 날짜 : 12월 7일
 

제목: 禁忌を抱く双つの手
작가: 藍生 有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09/02/19)

-줄거리-

천성적으로 심약한 성격의 회사원 토가와 타키. 의부의 타지 전근으로 인해 몇 년만에 다시 독신 생활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올해 고 3인 쌍둥이 의붓 동생들을 돌보게 됩니다. 남에게 밝힐 수 없는 성벽을 지닌 지라 '자신이 있을 곳' 을 찾지 못한 채 두려움 때문에 집에서 떨어져 생활 한지 몇 년간, 쌍둥이 동생 '오사무'와 '사토루'는 크게 성장해 있었고, 그들의 바뀐 겉모습에 당황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친근하게 굴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동생들이 소중한 타키. 하지만, 출근길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 그 손길에 두려워 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찮게 오사무에게 들킨 후, 쌍둥이는 그 사실을 빌미로 타키를 협박해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타키는 그 후에도 계속해 요구하는 동생들의 협박에 굴복 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가학적인 ㅅㅅ에 길들어져가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두려워하게 되는데...
평점 : ★★★

참으로 노골적인 소재에 표지, 줄거리 소개에 넘어가서 질렀던 작품 '금ㄱ를 범하는 두개의 손' 감상 입니다.

처음 하나마루 홈피에서 제목만 봤을 때는, 하나마루 에서 자주 내주는 쓰리피 중 하나려니.. 싶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발매일 다 됬을 때 다시 들렸던 홈피에서 뜬 표지와 줄거리 소개를 보고 그 자리에서 넘어가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던 작품.......................
집에 있는 코우즈키 상의 모 작품 제외하고는, 연하공 쌍둥이 세메는 처음 봤습니다. 쌍둥이끼리 붙어 먹는 경운 봤지만, 쓰리피 시츄에 쌍둥이 세메는 처음 읽어봤어요. 사실 모에하며 질렀던 원인 중 큰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든가...<-

하나마루 블랙에서 나온 문고이니 만큼, 스토리 보다는 ㅇㄹ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와 M이 만나 온갖 시츄에이션이 다 등장 하는데, 쓰리피 라면 한번 쯤은 나올 법한 씬 까지 등장해주면서 ㅇㄹ는 아주 풍성.  
어차피 등장 인물의 고민같은 건, 나중에 몸가고 마음 가는대로 흘러가는 지라 신경 안써도 됬던 부분이고 하니 강하고 도로도로한 작품을 기대하고 잡았던 저로선, 어느정도의 불만은 있었지만 나름나름 읽을 만한 작품 이였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정신적으로 비틀어져 있던 M 기질 주인공과 모럴이 부족한 S 기질의 쌍둥이가 서로의 성벽에 눈을 떠, 붙어서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주인공 타키의 시점에서 실컷 고민하고 방황하고 그러면서도 끌려가는 둥 자기 나름대로 엄청 방황 하지만, 결론은 다 함께 나락으로 고고씽!!...으로 나오지요. 다 읽고 나면 '결국 그럴 꺼 뭐하러 반항(하는척) 을 했던 거시냐' 라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쉽게~ 흘러갑니다. 뭐; 원래부터 흘러가기 쉬운 주인공 이였지만은요;

타키는 어린 시절부터 '남자에게 반응하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깨닫고 난 후에, 어머니가 의붓 아버지와 결혼하고 그 아버지가 데려온 쌍둥이 동생들, 이렇게 화목한 가정 속에서 혼자서만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소외감을 가지고 살아옵니다. 그런 소외감 때문에 오랫동안 집과 떨어져서 지냈지만, 의붓 아버지의 타 지역 전근으로 인해 동생들을 돌볼 겸 해서 다시 돌아온 타키. 몰라보게 변한 동생들이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면서 예전처럼 귀엽게 구는 것을 보며, 어렵지않게 '가족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지만, 그 생각은 타키의 치한 사건을 계기로 부서지게 되지요. 남자에게 만져지면서 반항 한번 제대로 못한 데다가 오히려 기뻐 하는 듯한 타키의 반응을 보면서 쌍둥이 들은 '착한 동생의 가면' 을 벗어 던지고 반 강제적으로 그를 범하고, 그때 찍힌 사진을 빌미로 협박 하면서 계속해서 금ㄱ의 관계를 반복 하게 됩니다. 본래부터 심약하고 겁 많은 타키는 제대로 된 반항 한번 못하고 그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가면서 점점 가학적으로 변해가는 관계를 맺게 되고, 동시에 자신의 속에 있던 마조 기질에 눈을 뜨게 되지요. 어떤 굴욕적인 일을 당해도, 무서워하는 마음 한 켠에서는 광기어린 기쁨과 쾌감을 느끼게 되는 타키. 그리고 그가 그런 반응을 보일수록 동생들 역시 사디스틱한 기질에 눈을 뜨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비틀어져 갑니다.....

읽다보면 좀 짜증이 날 정도로 타키의 성격은 소심합니다. 제대로 된 반항 한번 못하면서 벌벌 떨어대는 모습만 수시로 보여주는데, 솔직히 쌍둥이들이 원래부터 돌아있는 녀석들이라고 쳐도, 타키의 저런 반응 때문에 더 심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받아주는 놈이 있으니 하는 놈들이 있다' 입니다. 그런 타키의 모습도 나중에 보면 타고난 피학심이 바탕이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긴 하지만은.
본인도 잘못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종일관 금ㄱ를 운운 하면서 실컷 고민하는데(물론 몸은 반항 못하고 즐기고 있음), 나중에는 자신 뿐만 아니라 동생들도 또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럴이고 금ㄱ고 배덕이고 뭐고 모조리 내던지고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지요.

이렇게 우케가 우지우지 짜증나는 캐릭터였다면, 세메들이 마음에 드느냐..... 근데 그것도 좀 미묘 합니다.
쌍둥이 세메라는 특이한 시츄에이션은 마음에 드는데... 머랄까, 얘들은 딱히 타키의 존재가 없어도 상관은 없었을 것 같아요. 이 책 읽으면서 처음에 가장 으악스러웠던 건, 씬 도중에 자기들 끼리 키스하는 장면 이였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씩 나오는데.. 나중에 하는 말로는 세상에서 자신 만큼 소중한게 바로 상대방..이라 더군요.
그러니까 서로에겐 서로만 있으면 되는 쌍둥이인데, 문제는 원래부터 '하나' 인 자신들인지라 상대방을 봐도 '자기의 몸을 보는 느낌' 때문에 욕ㅈ은 일어나지 않고.. 그런 '하나'인 자신들의 욕ㅈ을 받아 줄 수 있는 대상이 바로 타키 뿐이다.. 라는 기묘껄쩍찌근한(<-) 이론을 내세우는 겁니다........ 보다보면 어쩐지 '쌍둥이끼리 붙어먹지 않고 타키를 끌어들이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작가분이 내세운 설정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로 잘 설명이 안되는데;;; 아무튼 타키는 있으나마나 인 존재 같달까...;?.
쓰리피 자체에 거부감이 없는 저는, 세메가 둘이든 셋이든 간에 그 세메들이 우케에 대한 '애정' 이나 '집착' 등을 보여주면 그걸로 만족하거든요. 어떤 BL이든 간에 주인공들 끼리 '애정' 이 있으면 된다는 마인드 입니다.
근데 이녀석들은 그런 느낌이 없어요. 타키는 이렇게 음ㄹ하고 피학적인 자신의 성벽을 받아줄 수 있는 존재(즉 M과 맞아떨어지는 S)가 있으면 된거고, 쌍둥이는 둘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해줄 수 있는 존재가 있으면 된거고....?;
이런 저런 작품에는 이런 저런 형태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세 사람은 이게 진짜 사랑인지 어떤지 구분이 가지 않아서 좀 미묘합니다.
이야기 적으로는 술술 읽히면서 에ㄹ도 담뿍 담겨져있고 나름나름 읽을 만 한데... 감정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보면 소화불량인 느낌을 주어요.
제대로 된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은 역시 제 취향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은 쓰리피라도, 예전에 읽었던 슈도상의 쓰리피(;) 쪽이 더 취향이예요. 그 작품도 '자기들 만의 세계' 라는 기본틀은 똑같지만, 적어도 거기선 세메들의 확실한 '애정' 이 주인공에게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이 작품 처럼 애매모한 느낌 없이 확실하고 산뜻(?)하게요.

요근래 쓰리피 시츄의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모에하면서 대강대강 사보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느낌의 쓰리피는 별달리 좋아지지 않습니다. 다음부터 쓰리피 작품을 고를 때엔 좀 알아보고(;) 고르는게 좋겠다 싶어요. 얼마만큼 ㅇㄹ 하고 모럴이 부족한 작품이건 간에, 우케에 대한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이 작품 처럼만 아니면은요.

마지막으로, 작가분 후기에서 '동인지' 애기를 대대적으로 하면서 홈피 주소를 실어뒀길래, 혹시나 하면서 들어가 보고 OTL 스러운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이 작품도 후일담을 실은 동인지가 있어요.
셋 만의 애ㅇ의 지옥에 떨어진 후의 타키 시점.........도 궁금하긴 한데, 도저히 속내를 알 수 없는 돌아있던 쌍둥이들의 1인 시점이 실려 있다는 말은 정말 제대로 끌리게 만들어 줬습니다. 그걸 읽어보면 얘들이 무슨 심정으로 타키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본편의 미지적근한 독후감을 좀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근데, 코미코미에서 팔고 있는건 발견 했지만 사려고 하니까 상당히 고민되네요 ㅠㅠ 일단 동인지는 한번도 구입해 본적이 없거니와 코미코미 스튜디오를 이용해 본적도 없어서.
 여기에서 동인지 사보신 분 계시나요?^^;. 책 한권과 같이 사면 송료는 얼마쯤 나올까나요....하아;;;
(근데 다 무시하고 지르려고 하니, 그렇게까지 재밌게 읽은 책이 아니라는 부분이 걸린다거나 OTL)

읽은 날짜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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