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壁際のキス
작가: 椎崎 夕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2/26)
-줄거리-
믿었던 사람들에게 심하게 배신당한 마음의 상처 때문에 건강을 해쳐, 시골에 있는 조부의 별장에 혼자 머무르고 있는 청년 '나카무로 사토루'. 회사 동료였던 친구의 배신으로 가벼운 인간불신에 걸려있던 그의 앞에 나타난 청년 '하시마 유우세이'는, 처음부터 굉장히 무례한 태도로 사토루를 질리게 만들지요. 별장에 마구잡이로 자라있던 나무에 찔려 손에 상처를 입은 것을 계기로, 이런 저런 구실을 대면서 계속 사토루를 찾아오는 하시마. 어떤 의미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에 어의없는 한편, 그런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편안해지고... 사토루는 그런 그를 '친구'로서 받아들이게 되지요. 알고보면 극단에 소속된 나름 인기 배우인 하시마에 의해, 조금씩이나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를 믿어가던 사토루 였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하시마는 그를 손쉽게 보고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상처입게 됩니다. 그런 사토루에게, 엉뚱한 오해를 부딧쳐오며 격하게 화를 내는 하시마와 크게 다투게 되는데...
작가: 椎崎 夕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2/26)
-줄거리-
믿었던 사람들에게 심하게 배신당한 마음의 상처 때문에 건강을 해쳐, 시골에 있는 조부의 별장에 혼자 머무르고 있는 청년 '나카무로 사토루'. 회사 동료였던 친구의 배신으로 가벼운 인간불신에 걸려있던 그의 앞에 나타난 청년 '하시마 유우세이'는, 처음부터 굉장히 무례한 태도로 사토루를 질리게 만들지요. 별장에 마구잡이로 자라있던 나무에 찔려 손에 상처를 입은 것을 계기로, 이런 저런 구실을 대면서 계속 사토루를 찾아오는 하시마. 어떤 의미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에 어의없는 한편, 그런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편안해지고... 사토루는 그런 그를 '친구'로서 받아들이게 되지요. 알고보면 극단에 소속된 나름 인기 배우인 하시마에 의해, 조금씩이나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를 믿어가던 사토루 였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하시마는 그를 손쉽게 보고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상처입게 됩니다. 그런 사토루에게, 엉뚱한 오해를 부딧쳐오며 격하게 화를 내는 하시마와 크게 다투게 되는데...
평점 : ★★★☆
시이자키상의 시리즈 중 1권, '벽 옆의 키스' 감상입니다.
저번주 말에 현대에서 라이센스로 발매 된 것을 알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잡아 읽기 시작했었지요. '벽쪽의 키스'라는 제목으로 발매 되었으니, 아마 조만간 많은 분들이 읽어보실 듯 합니다^^;.
이왕 늦은거, 아예 나중에 잡을까..싶다가, 예전부터.. 진짜진짜 예전부터 읽으려고 벼르고 있었던 작품이여서; 뭔가 분한 마음에(<-), 늦어도 잡게 되더라구요.
항상 그렇지만, 늦장 부리다가 라이센스에 따라잡히는 일은 참 기분이 복잡 미묘합니다(..).
시리즈 다음 권은 발매 전에 읽어보려고, 이거 다음에 읽으려고 준비중이긴 하지만... 으음=_+;
아무튼 이번 작품.
시골의 작은 별장을 주 무대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신인 배우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해 인간 불신에 걸린 진지성실 청년의 사랑 이야기 이지요.
배경도 그렇고, 작가분이 시이자키상 이니만큼 그렇게 자극적인 요소도, 격렬한 전개도 없이 조용조용한 분위기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중간에, 서로 오해하는 부분 때문에 좀 다투기는 하지만, 그것도 여느 작품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고요.
그저, 서로 엇나가는 두 사람을 보며 한숨만 내쉴 뿐이였다지요. 누구 하나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더욱 더-_-;
...뭐, 그런 오해 부분은 중간 부터이고, 그 전까지는 꽤 느릿한 스피드로 메인의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서로를 의식해가는 분위기가 시이자키상 특유의 느낌으로, 꽤 좋았다지요.
눈에 끌 만한 재미는 없었지만, 그 만큼 공감하기 쉬운 느낌이였고.
주인공인 사토루의 시점에서 보는 첫 만남의 하시마는, 뭐 이런 뻔뻔한 놈이 다있어-ㅁ- 싶을 정도로, 상당히 거만한 태도의 인물로 비춰집니다.
자기 멋대로, 정원 나무에 걸려 상처 입고는 그걸 사토루가 '제대로 정원 정리를 안해서 그렇다' 라고 뭐라고 하며 아주 당당하게 치료를 요구하는 모습 하며. 첫 만남인데도 미묘한 반말 투에, 뻔뻔하다 못해 거만한 태도 하며. 사토루가 아니라도 열받을 만 한 녀석이였다지요. 그걸 받아들여 치료해주는 사토루가 신기해 보일 정도로...
일상에서라면, 이런 최악의 첫만남에서 이 이상의 전개가 더 나올 수는 없지만.. 이건 비엘.(응?).
치료를 핑계로, 그리고 정원 정리를 핑계로, 그 후에는 사토루의 궤멸적인 가사 능력을 핑계로 매일같이 별장을 찾아오는 하시마에 의해,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친밀해져 가지요.
뭐; 하시마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둔감한 데다가 바늘 틈하나 들어갈 데 없이 진지근면성실 삼박자를 갖추고, 더 나아가 지극히 '노말'인 사토루가, 그를 의식하게 될 일은 아마 평생 없었을 테지만은야;.
갈수록, 뻔뻔한 태도는 변함 없는데도 묘하게 상낭햐고 귀여운 그가 조금씩 마음에 들어지게 됩니다....그러니까 제가<-.
사토루 역시 이러쿵 저러쿵 거려도, 하시마의 말을 따라주는 편이고...^^;
솔직히, 하시마가 사토루를 좋아하기 까지의 전개가 좀 많이 급전개..랄지, 언제부터 사토루를 마음에 둔 건지도 확실치 않을 정도로 친밀도 빨라서; 그 부분은 어느 정도 소화불량의 느낌이 남아 있기는 하지요.
사토루는 천천히..정말 천천히; 그 마음을 깨닫는 전개를 보여줘서 답답할 정도인데도, 하시마는...까닥하면; 아마도 첫 만남에서 부터 반한거 같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설명이 없어서 좀 애매모 하기는 합니다. 사토루가 둔한것도 문제 있지만, 하시마가 너무 급작스럽게 다가온 것도 원인 제공이 된 걸수도 있겠네요;.
중간 부분, 여러가지 오해가 겹치고 겹쳐서 서로 엇나가는 두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사토루의 시점에서 봤을 때 저 역시 머리에 피오르는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지요.
극단의 책임자인 '사에코'상과 나눈 살짝 '위험한' 분위기의 대화도, 키스도, 사토루에 대해 깔보는 듯한 말투도.
백번 양보해서(?) 사에코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도, 돌던 소문처럼 예전에 그녀와 관계가 있었던게 아닌가..라는 뉘앙스를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 정도의 시츄 였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엿들은 사토루가, 얼마나 가슴 아픈 경험을 한건지.... 오히려 저 부분에서 담담하리 만큼 조용한 사토루 대신 제가 다 열이 받았었다지요. 그동안까지의, 사토루를 챙기는 하시마의 모습에 거짓을 느낀적은 없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임마!...라고.-_-=3
그렇게 '오해'를 하고 만 사토루와, 그런 사토루에게 다른 의미로 '오해'를 한 하시마는 몇 번의 엇갈린 말다툼 끝에, 아픈 관계를 맺고 그 길로 헤어지게 되어버리고...
그 뒷페이지에서 3월 어쩌고 하길래 바로 뒤의 전개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1여년 후의 설정이더군요.
시간이 지나도 하시마를 전혀 잊을 수 없었던 사토루가, 우연찮은 기회를 통해 하시마와 재회하게 되고.. 거기서, 진심을 내보이며 고백하는 하시마에게서, 예전 '오해'에 관한 사실도 듣게 됩니다.
뭐, 오해는 정말 오해였고;... 그 오해 때문에 꽤 맘 아파한 사토루가 불쌍해지더라구요. 랄까, 다른건 다 둘째 치고 '침대'운운한 위험한 대화는 어쩔 거시야. 왜 저 부분은 츳코미 넣지 않는 걸까요... 제가 집요한 걸까요...?<-.
아무튼, 한창 인기를 얻은 유명 배우로 성장한 하시마와의 관계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으면서도 그의 손을 잡은 사토루...에 의해 해피 엔딩.
본편 후의 카키오로시는, 이후... 9개월 정도 후의 두 사람을 하시마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달달한 이야기 였습니다.
당장 담달에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니 어쩌니 하며 불안감을 조성하던 사토루의 마음과는 달리 계속 지속되고 있고...랄까, 더욱 더 이챠 이챠도가 업그레이드 된 커플을 볼 수 있었다지요.
무엇보다 하시마가 얼마만큼 사토루에게 반해 있는지 확실히 볼 수 있었던 만큼, 그들의 미래는 사토루가 걱정하는 것 만큼 쉽게 끊어질 것 같지 않아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 뭘봐도 '메로메로' 상태인걸요 하시마.
이별을 겪고 조금은 어른으로 성장한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와가마마에 은근 오레사마. 질투도 독점욕도 강한 만큼, 하시마 쪽에서 사토루를 놓아줄 리가 없지요. 사토루 성격에 딴 사람한테 맘 줄일도 없고... 생각하면 할 수록 안도하게 되는 전개였습니다. 이런 카키오로시, 환영 해요>_<.
삽화를 맡아주신 타카보시상.
여전히 예쁘고 예쁘고 가녀리고 예쁘고 예쁘고...
근데, 솔직히 저 표지 공개되었을 때; 세메가 누군지 한참 들여다 보게 만들더군요;. 저만 느끼는 걸까나요?; 위 표지의 두 사람은 어디에 누굴 세메나 우케로 구분해야 할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라....;
심지어; 책 받아보기 전에는 저 안경남(사토루) 이 세메이길 은~근히 바랬다거나... 그랬습니다. ...저 안경세메 좋아하거등요<-.
뭐; 아라스지만 보면, 저 굳은 얼굴과 분위기에서 '극단 배우'의 느낌이 안났으니; 정해진거나 다름 없었긴 하지만..;
바로 이어서, 시리즈 다음 권인 '겁쟁이인 키스'를 잡아 볼 예정입니다................만, 2단 편집. (두두두둥)
.... 그런거예요. 제가 이 시리즈를, 줄기차게 읽어보려고 읽어보려고...그렇게 시도했음에도 안 잡히던 이유가 그런 거였어요. ... 2단 편집이래... 노벨 2단 편집이래..(두두두둥2).
아놔........OTL.
...읽긴 읽을 거예요. 솔직히; 이번 작품보다 후속작을 더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읽기는 읽을 거라구요............하아;;
읽은 날짜 :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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