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미야 유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2.19 奪いたいのはアナタだけ / 成宮 ゆり
  2. 2009.09.08 その男、侵入禁止! / 成宮 ゆり 4
  3. 2009.08.07 その男、取扱注意! / 成宮 ゆり 8
  4. 2008.07.31 手に入れたいのはオマエだけ / 成宮 ゆ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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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奪いたいのはアナタだけ
작가: 成宮 ゆり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 (2008/04/01)

-줄거리-

남들과 다른 재능을 지닌 유능한 디자이너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작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으로 26세란 나이에 비해 열심히 활약하는 '나가츠키 미나토'. 하지만 그에게는 3년 전, 슬럼프의 시기에 한 고등학생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클라이언트와의 의뢰를 클리어해 내고. 그 점포 디자인은 대히트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도작'을 했다는 마음의 죄책감을 안게 됩니다. 그러던 때에 회사의 신입 사원으로 새로 들어온 '쿠니토모 에이지'. 미나토는 한 눈에 그가 그때의 고등학생임을 알아보고, 쿠니토모가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서 지원해온 거란 생각에 그를 경계하지요. 하지만 쿠니토모는 시간이 흘러도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신입 답지 않는 능력과 뛰어난 재능으로 미나토의 회사를 돕습니다. 미나토는 그런 쿠니토모의 태도에 안절부절 못하다, 재능이 있는 그가 자신의 회사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남자 애인'이 있는 그를 직접 유혹해 붙들여 두려 하는데...
                                                                                                                                          평점 : ★★★

전부터 읽으려고 벼르고 있었던 나리미야 유리상의 작품, '빼앗고 싶은건 당신 뿐' 감상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손에 넣고싶은 건 너 뿐'<- 요 작품의 스핀오프 려나..? 라고 생각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연관이 없는 작품. 이름이라도 어디 나왔다는 애길 들어본거 같은데; 전의 작품은 읽은지 2년이 넘어가서인지 전혀 기억이 안나서 그냥 포기했어요(..). 어쨌든 소재도, 얽히는 등장인물도 모두 다르니까 역시 다른 작품인..듯;.

암튼, 예전의 그 작품 읽을 때는 여러모로 제 취향에 쏙 들어맞는 작품이여서 상당히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도 읽기 전부터 무척 기대하고 있었고.
요즘 제가 운이 없는건지 어떤건지; 이 작품도 나쁜 의미로 제게 애매모한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랄까, 제가 알고 있는 '나루미야'상의 문체와 이 작품의 문체..랄까 이미지 자체가 많이 달라요. 이게 초기작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안 맞진 않았었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게 잘못인가 싶네요 OTL.

음...뭐랄지. 우케인 미나토의 1인칭 시점인데. 문체가 지나치게 딱딱 했어요.
아니, 다른 작품도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긴 했지만 이건 읽으면서 신경이 쓰일 정도로 딱딱 해서...;. 그리고 어떤 에피소드가 일어날 때, 그 대사와 대사 사이에 어느정도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만한 전개'가 없습니다. 이 문장 다음에 저 문장. 이 대사 다음에,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감정이다..라는거 없이 바로 저 대사. 1인칭인데; 드물어요. 주인공의 생각보다는 사실 그 자체에 더 중점을 둔달까...;. 여튼 잘 설명이 안되는데. 그냥 대놓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굳어있습니다. 감정선을 중요시하는 홈오 작품을 읽는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어요 OTL.
거기다 주인공인 미나토도 썩 맘에 드는 녀석도 아니였구요;. 아무리 마케메가 있다지만, 자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온갖 쇼를 다 한달까;. 그리고 솔직하지 못한 프라이드 높은 어른인지라 그걸 인정 안하고 다른 말로 상처주거나 그러구요. 상대방인 쿠니토모의 시점이 없기 때문에 그 역시 잘 이해하기 힘든 녀석이긴 하지만..(라기보단 좀 뜬금없는데; 그건 이 작품의 특징 이려니-_-;?). 문젠, 미나토의 시점인데도 그의 심리를 이해하기 힘들다는거.
처음에는 찾아온 쿠니토모를 보고 속으로 오만 불안감에 떨면서 예의 주시. 그 후 아무 행동에도 나서지 않는 쿠니토모를 보고 안심하는 동시에 '이런 인재를 놓칠 수 없다' 라는 이해득실을 따져, 홈오..라고 믿고 있는 그를 몸으로 붙잡기 시도. ..하지만 그 후에도 연인으로서의 달콤함은 전무로;...
어쨌든, 다 따지고 봐도 뜬금없는 녀석이란 거죠. 독자가 그의 마음에 공감하고, 나중에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을 깨닫고 맘 졸여하며 아파하는 장면에서 같이 맘 아파하고... 해야 하는데. 랄까 해보고 싶은데; 얘를 보고 있자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
이 작품 역시, 최근에 자주 접하는 '지들 끼리 잘 하겠지' 마인드로 투명 벽 너머로 바라보는 느낌을 주는 이야기로 전락(?)하고 만 겁니다.
또, 이렇게까지 일 모드에 충실한 작품인 지도 몰랐다는게 에러였구요;. 아무리 리맨물이라지만 여기선 연애보다 일이 더 우선이라는 느낌;?.
뭐, 두 사람의 관계는 애시당초 서로의 재능과 일처리 능력(?)에 끌리게 된 거니까 필요불가결의 요소긴 했지만.. 저는! 연애가 보고 싶었어요!...OTL.

오해가 풀리는 과정도, 사랑이 통하게 되는 과정도 딱 두,세 페이지 정도.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뜬금없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였습니다;. 전; 쿠니토모가 미나토의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마지막에, 그렇게 쉽게 맘 받아 줄거 같으면 애저녁에 서로 터놓고 애기했으면 됬을 껀데;. 이건 뭐 끼리끼리..-_-;.

감상은 위 처럼 써놔도, 읽으면서 그렇게까지 열받고 몰입할 정돈 아니였기 때문에 어쨋든 별 셋. 둘러 말하자면, 재밌다!..라고 느끼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별 셋.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란 느낌입니다. (플러스가 어딨냐고 물어보신들 답하기 힘드니까 넘어가주시고..^^;)

어쨌거나. 전 요즘 참 운이 없어요.... 잡는 홈오 작품, 족족 다 이런거 밖에 안걸리니 ㅠ_ㅠ.
뭘, 읽어봐야 좋을 지.... 읽으려고 꿍쳐둔건 엄청 많은데; 도통 손이 안가서 큰일 입니다.
시기가 문젠지 심리적으로 문젠지;.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 OTL.


읽은 날짜 : 2월 12일

제목: その男、侵入禁止!
작가: 成宮 ゆり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 (2009/09/01)

-줄거리-

공사판 인부인 21세 청년 '사에키 케이스케'는, 폭력단 전문의 경시청 엘리트 형사인 '오가타 미즈키'와 뜨거운 연인 사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후 몇 개월, 뜨겁게 러브러브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굉장히 바쁜 오가타와는 만나는 시간 자체가 드물고, 이해를 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사에키. 그러던 때에, 저번 사건 이 후 다시 만나게 된 고교동창이자 야쿠자 일원인 '타카하시'와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얼토당토 않는 부탁(=협박)을 들어주다가 그만 오가타에게 오해를 사게 되지요. 이미 그 시점에 오가타의 남다른 행동이 신경쓰이던 사에키 역시 오가타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고.. 두 사람 사이는 서로 오해의 벽에 가로막혀 삐그덕 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여직원이 전 남친에게 스토킹 당한 사실을 알고있던 사에키는 그녀를 도와주려다가 큰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평점 : ★★★★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읽을 수 있었던, 나리미야 유리상의 작품 '그 남자, 침입금지!' 감상입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그 남자, 취급주의!'의 후속권으로, 역시 같은 주인공들이 나오고 전작의 엔딩에 이어서 전개 되지요.
정중하지만 음험S 계열인 오가타의 검은 본 모습!!!<- 을 기대하고 있었던 저로선, 어쨌든 읽어야할 책들을 다 덮어두고 이것 먼저 잡아야할 이유가 성립(?)되는 겁니다....
그래서!....딱 기대한 만큼, 그러나 어떻게 보면 기대보단 좀 약한?^^; 기준에서의 S도를 볼 수 있었어요. 이러쿵 저러쿵해도 근본이 '사에키 러브~'인지라; 끝까지 강하게 나오지 못한 듯?^^;.

이번 이야기는, 연인이 된 후의 달달한 모습과 서로 말이 부족하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어서 엇갈리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에키. 전작에 이어서, 제대로 '귀여움'이 증가한 오토코마에!의 주인공이였습니다.
오가타 앞에는 순진한 양이되어서 '날 잡숴주삼' 하고 알아서 눕는 달까!!!(<-비교가 이상하다!). 그의 말 하나하나에 신경쓰고 태도 하나하나에 빨개지고 두근거리고. 만나지 못할 때에는 휴대폰을 몇 번이고 확인하면서 실망하고, 만나고 싶단 말을 하면 그에게 방해될까봐, 지긋지긋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운 마음에 억지로 억누르면서 슬퍼하고, 또, 씬 부분에서는 열심히도 울어주는 등등!!!.
타인 앞에서 끝내주게 포용력있고 잘나고 듬직한 남자이면서 오가타 앞에서 변하는 그 갭이 여전히 즐거웠다지요. 강도가 더 심해진 만큼, 보면서 상당히 웃겼달까^^;;.
이번에 휘말리게 되는 사건의 여직원 앞에선, 스토킹하는 전 남친을 깔아뭉갤 만큼 남자다운 모습. 진짜, 왠만한 세메 저리가라의 냉철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데!....그게 오가타 앞에서는 오토메틱으로 돌변.
정말 기특하게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오가타에게 괴롭힘(벌이라는 이름의 능욕(?) ㅅㅅ;) 당하면서도, '믿어주길 바래 ㅠㅠㅠㅠㅠㅠㅠ' 라는 맘에, 미움받고 싶지 않아하며 울고. '잠입수사' 때문이긴 했어도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의심받을 행동을 하는 오가타를 믿지 못해서 또 괴로워하고.
생전 처음인 사랑에 실컷 고민하고 애닳아하는 청춘이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덩치나 날카로운 외모는 참 늠름하게<- 생겼는데도.. 녀석 ㅋㅋㅋ. 귀여웠어요 //ㅁ//. (<- 애태워야할 장면인데!)

그리고 오가타.
저번과 달리, 이번엔 그의 시점이 없긴 했어도 뭔가 그 속이 잘 보였달까..^^;.
물론, 오해 살만한 행동을 하고 그 이유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저도 좀 답답해하고 의심스러웠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다 알고 보니 오가타 쪽이 더 애닳아 했었을 지도 모를 일이라는거.
오가타야, 어디까지나 일을 위해 어쩔수 없는 사정을 위해 '정보원'과 접촉해 진입수사를 한 거지만, 그의 입장에서 사에키를 보면 충분히 바람(;;)기를 의심한다거나, 질투심을 불태울 만한 상황이 나오거든요.
아무리 별 생각이 없었다고 하나, 그리고 협박에 졌다고 하나, 자신의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원래부터 싫어했던 야쿠자 색히+친구라는 이름으로 집적거리는게 싫었던 색히와!! 뜨거운 딥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눈으로 목격했으니, 이건 오가타가 아니고서라도 누구든지 머리에 피 몰릴 상황이였겠지요;.
그 때문에 사에키를 좀 심하게 에~ㄹ~하게 괴롭혔지만<-, 이해 했습니다....랄까 좋아했습니다<-.
사에키가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도, 질투심과 독점욕에 휩싸여서 도S+코토바제메로 변해서 애원하는 사에키를 실컷 괴롭히는 모습!... 귀축입니다... 님하~♥.
아주 강도가 쌘 작품이 아니고, 일단 라벨부터가 루비인지라(야) 이 이상 심한 태돈 없었긴 해도... 그래도 루비 문고에서는 간만에 보는 길고 진한 씬.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ㅁ//.

오가타 입장에서도, 사에키가 진짜 별 맘이 없는건 알아도 그게 그렇게 쉽게 용서가 될 일이 아니죠. 원래부터 좀 비틀린(<-) 인간이니 만큼, 자기것에 대한 소유욕이 장난 아닐테고. 그 마음을 모두 내보여서 사에키를 구속하기에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미움받을 까봐 차마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위험한 일에 사에키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쉬쉬 하는것도 좋고, 냉정해 질 수 없어서 연락을 취하지 못한 것도 그렇다 치면 되는데!... 그래도 좀 더, 의심하기 전에 사에키의 변명이라도 들어보려무나... 어른스럽지 못해! 임마!!!.

어쨌든, 중간에 살짜쿵(?)~의 오해는 있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좋아죽고 못사는 바카플인지라, 전체적으로 달짝지근한 이야기였습니다. 서로 '귀여워서' 못 사는 녀석들이니 만큼, 붙었다 하면 이 무슨 노로케...OTL.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후속을 원츄합니다만.. 나올까요 어떨까요^^;. 쥔공 커플 중 한 사람이라도 '형사, 경찰' 등이 있으면 그작품은 시리즈 화 될 확률이 아주 높다는 비엘계의 정석에 따라서(<-), 이 시리즈도 그렇게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아직도 오가타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비밀에 쌓여있거든요!. 가족관계는?!, 사에키를 협박했던 스토커에게 '어떤 말'을 해서 오금지리게 만들었는지 라든가!,.... 랄까, 당신 진짜 몇 살이야.....?!. 안되도 사에키보다 7,8살은 많은거 같은데;;.
....... 후속이 나오면, 다른건 몰라도 진짜 나이만이라도 밝혀주시길. 이렇게 까지 꽁꽁 싸두니까 오히려 더 역효과잖아...!

읽은 날짜 : 9월 7일

PS. 표지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에키의 목덜미에 '키스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다 읽고 책장에 집어넣기 전에 한번 더 쳐다봤다가 발견한 1인 하며<-. 뭔가 오가타 스럽네요 ㅋㅋㅋ.<-


제목: その男、取扱注意!
작가: 成宮 ゆり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 (2009/05/01)

-줄거리-

올해 21세로,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사에키 코우스케'. 학창 시절, 꽤 놀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성실하게 일하며 장래 토목 관련으로 공부 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녀석으로, 남자다운 외모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오래된 아파트 옆 집에 이사온 공무원인 '오가타 미즈키'는, 공손한 언동과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사에키에게 다가오고, 이윽고 사에키도 자신 주위에 없는 타입의 오가타와 친하게 지내게 되지요. 남,녀 모두 연애 대상에 포함할 수 있는 성벽을 지닌 사에키는 곧이어 오가타를 좋아하게 되지만, 정작 오가타는 사에키의 직장 동료이자, 학창시절 부터 친구였던 '하이바라'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대로 고백도 못한 채, 하이바라와 오가타를 이어주기 위해 도움을 주게 된 사에키. 억누르고 억누른 연정은 폭팔해 버리고, 오가타에게 '남자를 안는 법' 을 가르쳐 준다는 말로 육체적 접촉을 시도하지만, 되려 '당하는' 쪽에 처하게 되지요. 그것도 좋아하는 오가타에게라면 상관 없었던 사에키는 곧 그와 육체 관계를 맺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했던 사에키에게 오가타는 '숨겨져 있던 진실' 을 밝히면서 사에키를 이용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는데...
평점 : ★★★★

어떤 의미, '갭 차이' 커플을 앞세운 '나리미야 유리' 상의 작품 '그 남자 취급 주의!' 감상입니다.

구했을 때는 빨리 읽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다음달에 이 작품의 후속편, 그것도 스핀오프 작이 아닌 연작인 것을 알게되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자 싶어서 잡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읽었던 나리미야상 작품을 떠올려 볼때도 그렇지만, 이 작가분. 상당히 읽기 편한 문체와 전개를 보여주시네요. 루비 문고는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나리미야상은 이야기 자체가 재밌달까. 담담한 문체인데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등장 인물들에 대한 애정도 살고... 어쨌든, 읽기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문장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번 이야기도 그랬구요. 일단, 주인공 커플들이 둘 다 갭차이로 저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지라^^.

주인공인 사에키. 학창시절 꽤 화려하게 놀았던 경험을 지니고 있어서 겉 모습은 덩치도 크고 지극히 남자답고, 실제로 애인들도 그동안 여자, 남자 가릴거 없이 '안는 쪽' 이였던 청년 입니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과 달리 일 할 때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장래에 되고싶은 꿈도 확실히 지니고 있지요.
싸움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강하기 짝이 없는 사에키가, 오로지 단 한 사람에게만 '온순한 양' 이 되는데, 그 대상이 바로 오가타.
별 것 아닌 말 하나하나에 얼굴이 붉어지고, 오가타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등에서 저절로 도엠....이라기 보단!, 오토메틱 해진다고 해야하나요^^;?. 진짜, 삽화부터 시작해서 1인칭 시점의 오가타를 보면 어디에 뭘봐도 세메 그 자체인데, 오로지 오가타에게만 연관되면 진짜 '귀여워' 집니다.
오가타가 입이 닳도록, 진짜 몇 번 말했는지 세어보고 싶을 만큼 '귀여워'를 연발하는 마음도 이해가 되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보케카와이<- 기미는 또 아니고..^^;, 아무튼 읽어보시면 이해 되실겁니다. 갭을 느끼게 해주는 사에키의 귀여움은.

그런 그를 '이용' 하기 위해서 접근했지만 정말 '귀여운' 사에키에게 진심으로 반한, 또 하나의 '갭'의 주인공인 오가타.
잘생긴 외모를 안경과 단정하게 내린 앞머리로 가려 공무원의 온순한 이미지를 내세워 사에키에게 접근한 청년...이지만, 그 실체는 강력계, 그것도 야쿠자 전문의 경시청 엘리트 형사 입니다.
사에키의 앞에서는 끝까지 '와따시' 존칭에, 부드러운 어투의 존댓말을 구사하지만(정체가 발각 나서도!), 부하들이나 공적인 자리에서는 본래의 자신. 강하고 매몰찬 성격에 어떤 사정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냉혈한 엘리트 형사'로 변하는데, 바로! 그 갭에 모에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사에키 한정으로 친절함과 동시에 사에키 한정 '에ㄹ S끼' 를 마구마구 표출합니다. 어떤 의미 '진입수사' 에 잘 맞는 타입이예요. 본래의 자신을 잘 가리고 연기를 이렇게 까지 철저하게 해낼 수 있는거 보면.

나중에, 사에키에게 접근한 것은 이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처음부터 그를 대놓고 의심한 것이 아니고 그를 '믿고 싶은' 마음에서 직접 자원한 진입수사 였습니다.
처음 프롤로그를 보면, 고교생인 사에키가 길가에서 야쿠자 처럼 무섭게 생긴 청년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것을 구하게 되는 것을 시작되는데, 그때 사에키가 병원에 대려다 주면서 돌봐줬었던 야쿠자같은 청년이 바로 오가타. 4년 전인 당시에도 야쿠자 조직에서 진입 수사를 하고 있었지만, 상사의 손자가 납치 당하자 단독으로 구출해 내서 거의 죽을 뻔 할 만큼 큰 상처를 입게 되지요. 그런 그를 버리지 않고, 목숨을 구해주었던 사에키. 단 하룻밤의 일이였고, 사에키는 그 남자가 누군지 알 순 없었지만(이미지가 완전 달랐고 얼굴도 엉망이여서 오가타와 동일 인물임을 모름), 오가타는 이미 그때부터 사에키를 알고 있었고 그를 생각해 오고 있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동성인 사에키를 좋아했다기 보단 '감사'의 기분을 지니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에키의 옆에서 있다 보니 진심으로 빠져들게 된 것.
야쿠자 조직과 연관이 되어있는 '하이바라'를 잡기 위해, 사에키를 미끼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였지만 오가타가 완전 '거짓' 으로 사에키를 대한 것은 아니였다.... 라는게, 후반부에 밝혀집니다.

물론; 사에키도 그저 공무원인줄 알았던 오가타의 정체와, 그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노하지만 그래도 '이용 당해도', '거짓말을 했어도' 좋아하는 마음을 버릴 순 없었지요.
한 바탕 큰 소란이 끝난 후, 2달 동안 (정리 때문에) 찾아오지 않았던 오가타를 생각하면서 힘들어하는 사에키를 보며, 저도 '제대로 사과도 못하는 자식 따위 잊어버려!<-' 라고 분노 했었지만!.
..그후에 찾아온 오가타의 '진심' 을 알게 되니까 그냥 사르르~ 하고 분노가 녹아버리고^^;.
ㅅㅅ 중간에, 앞전의 다툼때 사에키가 변명으로 애기했던 '가짜 연인'과 헤어지라면서 압박해 오는 모습 보니까 뭔가 귀여워(?) 보이기도 하구요.

그런 오가타의 진심은, 본편 뒤에 짧게 실린 그 시점의 단편에서도 잘 보여집니다.
진짜 말 그대로 '빠져있다' 수준이예요. 오가타 시점인지라 그가 얼마나 강하고 용서없는 성격인지 잘 보여지는데, 그런 그가 사에키 앞에서는 신사의 틀을 덮어쓰고.... 진짜 '오레' 시점의 대상 가리지 않는 명령말투 에서, '와따시' 시점의 존대로 확 바뀌는 그 갭 차이가 대박이였습니다.
오가타의 시점에서 보면 사에키의 귀여움은 본편에서 12배 정도 늘어나구요.... 그렇게 귀여운 사에키가 못 견디게 사랑스러운 오가타의 마음도 잘 보여지구요...... 그냥 설탕물에 푹~절은 커플 하나 탄생 됬더라구요.^^;

끝까지 다 읽고도, 상냥 버젼의 오가타가 길었던 만큼 '귀축 S' 기질의 오가타를 더 보고 싶은 아쉬움을 떨쳐 버릴 순 없었지만, 그건 다음달에 나오는 후속편에서 기대해 보렵니다.
예고만 봐도, '바람기를 의심해 신사의 가면을 벗어 버리고 몰아붙이는 오가타'를 볼 수 있다는 문구에 마냥하냥 마음이 설레(?)이네요. 대충 짐작하기만 했을 뿐, 진짜로 싹 돌변한 오가타를 본 적 없는 사에키는 어떤 태도를 보일 지. (예고만 봐도 '그의 돌변한 태도에 어린양(사에키;)의 앞에는...' 라는 코로시문구가!!!<-)
진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삽화가이신 사쿠라기 상. 워낙에 세메X세메 삘이 나는 커플인지라 삽화 자체도 좀 선이 길~고 남자답게 보여지네요.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만, 감상을 찾아보면 더 굵은 느낌의 그림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놀랬습니다. 저는 저정도가 딱 좋은걸요(..);. 다른 삽화가 분이 더 굵게 그려주시면... 확실히 '갭'은 크게 느끼겠지만; 그래도 못 봐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 권에는 변장 안경을 벗은 오가타를 더 많이 볼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술술,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만 어쨌든 오가타의 변명과 반성이 좀 부족했던게 아닌가..싶어서 별 한개 깎아서 4개로 채점한 이번 작품.
아쉬웠던 부분.. 아니면 독점욕과 질투를 마구마구 드러내줄 오가타가 다음 권에서 얼마나 활약하느냐를 두고 봐야겠어요.

읽은 날짜 :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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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手に入れたいのはオマエだけ
작가: 成宮 ゆり
출판사: 각천 서점 루비 문고

-줄거리-

어린 나이 부터 연기를 시작해 고교생인 지금,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실력파 배우로서 인정 받고 있는 '이카와 미츠루'.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 둘러 쌓여서 연예계 생활을 해온 그는, 나이와 걸맞지 않게 상황에 맞는 처세술과 침착함, 어떤 상황에도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등을 지닌, 다소 고교생 답지 않는 소년 입니다. 언제나 주위와 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내오는 그 이지만, 같은 예능계 학급의 동급생, 인기 밴드 '가드(;)' 의 보컬인 '후지타니 쿄우이치' 와는 견원 지간 이지요. 정확히는 쿄우이치 쪽에서 그에게 시비를 걸고 나쁜 태도를 취하는 것이지만, 어차피 애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 하는 미츠루는 그냥 무심코 넘기는, 그런 어영부영한 사이의 두 사람. 하지만 미츠루가 새롭게 참가하는 대작 영화 '광왕의 여름' 에 미츠루의 상대이자 주인공에 쿄우이치가 캐스팅 되고, 내키지 않으면서도 같이 얼굴 보게 될일이 늘어나게 됩니다. 노래만 해온 쿄우이치는 당연하게 연기력이 형편 없었고, 평소 안면이 있던 영화 감독은 미츠루에게 쿄우이치의 연기 교습을 부탁 하지요.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던 미츠루는, 쿄우이치가 노력하면서 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것을 보고 그를 가르치고,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생각 과는 달리 쿄우이치가 굉장히 '귀여운 녀석'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때에 미츠루는 쿄우이치에게서 '좋아한다' 라는 고백을 듣고 망설이게 되는데...
평점 : ★★★★


이달 초에 나온 신작으로 '나리미야 유리' 상의 '손에 넣고 싶은 건 오직 너 뿐' 감상 입니다.
줄거리 소개에도 나오 듯이 연예계 소재에 고교생 물까지 더해진, 완벽한 제 취향의 스토리를 자랑하는(?) 작품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는 작가 분이시라서, 거기다가 저 삽화가분^^; 사쿠라기 야야상의 삽화는 어딘지 모르게 제 안에서 쿠소의 느낌이 있었던 지라 구입 하기 전에 좀 망설였었지만, 다 읽고 난 후에는 그럭저럭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재미는 있었기에 나름 만족 했어요.

정확히는 초 중반 까지는 무척 흥미진진 하게, 진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끔 열심히 읽을 수는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마지막 핀치 쯤 되니까 그 즐겁던 느낌이 좀 줄었달까.....^^; 그렇다고 해서 결말이 이상하거나 줄거리가 급변하는, 그런 부분은 없었는데 기분상의 문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별 5개가 될 수 있었음에도 4개로 채점 되어버렸지요. 아까워라..;ㅁ;(<-지가 해놓고).

내용에 대해서 좀 애기해 보자면, 일단 이 책은 세메인 '미츠루' 의 시점으로 전개 됩니다. 쿄우이치의 시점은 한번도 나오지 않아서 어디까지나 미츠루의 눈에 비친 쿄우이치만 보게 되는데, 워낙에 행동 패턴이 눈에 보이는 녀석이라(?), 그의 시점이 모르게 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거기다 이 작품, 초반은 우케인 쿄우이치 쪽에서 먼저 고백하고 어택해 오는지라 미츠루 입장에서 보는 그 느낌이 또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미츠루. 뭐랄까; 위에 줄거리에도 썼지만, '지나치게 어른 스러워서 고교생 답지 않아 좀 재미 없는 놈' 이라는 느낌이 제일 강했습니다^^;. 시종일관 그의 시점인지라, 보다보면 가쿠란만 입혀놨다 뿐이지; 어디에 뭘봐도 20대 후반쯤 된 청년...인 느낌 밖에 안들어요. 덕분에 가쿠란 입은 삽화라든가, 미츠루가 스스로를 '미성년자' 라고 칭할 때 마다 드는 위화감 하며...ㄷㄷㄷ. 일단 설정 자체가 어른의 세계에 물들어져 대처가 능숙하게 되는 배경이 있는 녀석이라 납득은 하지만서도... 처음 딱 잡았을 때 기대했었던 '고교생 물의 풋풋함' 은 초반 20여 페이지를 읽을 때 이미 버렸어야 했드랬지요.(먼산). 뭐; 상대방인 쿄우이치가 그만큼 앳되게 구는 느낌이 있었으니까 아예 아니라고는 못했어도.. 둘이 같이 대화하는 거라던가 미츠루가 쿄우이치를 다루는 장면을 보면 정말 5살 이상 차이나는 연상 연하의 느낌이 듭니다^^;. 음.. 뭐 위화감은 초반 뿐이고 읽다 보면 나름 익숙해 져서 재밌긴 했어요. 무엇보다 이런 작품의 묘미는 '어른스러움을 가장한, 평정심이 강한 캐릭터' 를 거꾸러 뜨리는 맛에 있기 때문에!!!!(<-).
초반 에는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쿄우이치를 어린애라고 무시하는 그, 하지만 함께 있으면서 그 귀여움에 반해가고(본인은 자각 못하고), 쿄우이치에게 고백 받아서 단 한번 뿐이라는 그의 부탁에 몸을 겹치지만 오히려 그에 더 휘둘리게 되고, 자신의 연정을 깨달았어도 함께 있는 것은 서로의 앞 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꺼라면서 계속 쿄우이치의 마음을 거절하며 인내해 나가다가 자신을 포기하겠다는 그의 말에 야마가 돌아서(<-) 손에 넣어버리는 시츄. 어쩌면 자신을 좋아하는 그의 마음보다 더 그를 사랑해 버린 미츠루.
뭐, 이 이후 부터는 그저 입가에 싱글 벙글 썩소를 지으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전개가 가득 했습니다....라고 해도 원체 분량이 많지 않은 작품이니까 거기서 거기긴 해도^^;.
휘둘려 지지 않는 침착함의 표본인 미츠루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란 편하고 느슨하게 하는 것이라는 지론을 깨면서 오히려 더 그에게 휘둘려지는, 그 과정 자체가 읽는 저로서는 무진장 즐겁고 재밌는 부분이였습니다. 어택을 당하는 세메 시점이라서 더 좋았다고 생각 하고 있어요. 쿄우이치의 시점으로 전개 됬었다면 아마 좀 짜증도 났을 지도 모를 일인데^^;. 상대인 쿄우이치가 처음의 인상과는 달리, 미츠루에게 고백을 하고 난후 부터는 있는대로 매달리고 귀엽게 굴고 앙탈도 부리고 씬에서는 적극적(;)으로도 변하는.. 아무튼 꽤 '소녀심' 만땅인 캐릭터라서 그의 시점이였다면 미츠루가 아니라 쿄우이치에게 짜증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지라, 이 책은 정말 미츠루 시점이라서 다행인 겁니다..( "). 미츠루가 하도 계~속 귀엽다 귀엽다 귀엽다를 연발 하고 있으니 그의 눈으로 보고 있는 저도 쿄우이치가 귀엽게 보이는 거지, 반대 였다면 짜증이 나서 덮었을 지도 모를 일이예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가 베이스에, 두 사람이 함께 연기하는 영화 '광왕의 여름' 의 촬영 전개를 주류로 해서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데, 이게 또 나름 흥미 로운 전개여서,책의 재미가 느슨해 지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영화 내용만 보자면 소년탐정 ㄱㅈㅇ(<-) 이나 명탐정 ㅋㄴ을 믹스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아, 쿄우이치가 연기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은 두 작품의 누구와도 닮진 않긴 했어도, 전개라든가 영화에서 범인 격인 미츠루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이중 인격' 네타, 그리고 결말을 처리하는 방식도 상당히 저 작품 들을 떠올리게 해주더라구요. 시놉에서 부터 작가분이 이것 저것 알아보시고 쓰신건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저런 지식들을 갖고 계신건지 모르겠지만, 꽤나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느낌으로 영화 촬영 전개를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뒤에 대본이 누설되서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엔딩 크레딧 이후의 추가 영상을 찍는다는 부분은 아아~ 하고 왠지 모르게 감탄도..^^;. 어쨋든,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으로서 꽤 즐거운 소재에 전개인지라 즐거웠었습니다. 초반에 '영화 배우' 라는 미츠루의 직업을 보고 흠;.. 차라리 같은 가수로 잡지.. 하고 아쉬워 했었는데 지금은 이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정말 이야기 적으로는 나무람 없는, 나름 취향에 부합하는 작품인데도 마지막에 기분이 좀 풀어지는 바람에 읽은 마무리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 읽으시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싶긴 하겠지만.. 개개인 취향이려나요^^;.

결말 까지 보고 나면, 다음 권이 나올 여지는 충분한 느낌인지라 후속권을 원츄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지금 까지 보다 더욱 더 천연(?) 쿄우이치에게 휘둘리는 미츠루를 보고 싶다는 기분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아직 까지 더욱 더 사이가 진전될 여지가 있는 두 사람이니까(=싸울 여지도?) 작가분이 그걸 감안 하셔서 후속을 더 내주신다면 정말 바랄게 없겠습니다>_<.

읽은 날짜 :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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