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하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1.03 エンジェルヒート ~Blood~ / 西野 花
  2. 2010.11.01 ストレイエンジェル ~天使志願~ / 西野 花
  3. 2010.05.08 エンジェルヒート ~in Love~ / 西野 花 2
  4. 2010.05.05 エンジェルヒート / 西野 花

제목: エンジェルヒート ~Blood~
작가: 西野 花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0

-줄거리-

'헤븐'의 마스터인 '카게아키','렌'의 전속 '엔젤'로서 지낸지 1여년. '엔젤히트'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일당에게 납치당했던 아픈 과거도,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으로 잘 이겨낸 후 행복한 매일을 보내는 나나세 앞에, 두 사람의 형이자 거대 조직의 차기 후계자인 '키타시로'가 나타납니다. 세 사람의 친아버지인 야쿠자 조직의 회장이 건강이 악화되어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카게아키, 렌 둘 중의 누군가의 '아이'를 보고 싶다는 명령을 내렸고. 그에, 키타시로는 나나세에게 정해진 기간 안에,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선택 하라고 강요해 오지요. 혼란스러운 나나세 앞에서, 두 형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한 술 더 떠, 나나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합니다. 셋이서 함께였던 행복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에 마음 아파하는 나나세는..
평점 : ★★★☆

이어서 읽은 니시노 하나상의 시리즈 4권. '엔젤 히트 - 블러드' 감상입니다.

어찌됐던 인기가 많은 시리즈라서, 주구장창 나와주고 있네요.
저야, 이 녀석들이 꽤 마음에 든 만큼, 나올 때 마다 좋아 날뛰며 지르고, 받자마자 바로 읽고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정말 매번 진~하고 진~해서^^;.
이렇게 에ㄹ만 가득한 책에 제대로 된 내용이 있다는게 신기해서 은근히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4권은, 전보다 훨씬 더 그럴듯~한 전개여서, 이렇게 제 안에서 이상적인 쓰리퓌도 없겠다..하고 다시금 감탄했었습니다.
에ㄹ하고 sm인데 사랑이 넘쳐나는 쓰리퓌예요. 정말. 어찌나 달달한지 이거 원;.
1권에서 그렇게 살기 넘치던(?) 녀석들이 다 어디 간마냥, 불면 날아가랴~ 애지중지 하는거 보면 진짜.
에ㄹ함과 순애가 함께하는 ㄱ진귀한 작품입니다. 좋아해요 >_<.

...아무튼; 이번 권.
엔젤 히트의 비밀을 노리고 나나세를 납치해 집단 린치를 가하는 등의 상당한 사건도, 무사히 넘긴 세 사람.
그런 일이 있어도 변함없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두 형제에게 둘러쌓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나나세 앞에, 두 사람의 배다른 형인 '키타시로'가 나타나 폭탄을 터트리지요.
전 지역을 아우르는 거대 야쿠자조직인 그들의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져 몸이 약화된 상태에서 카게아키나 렌 둘 중의 한 사람의 아이를 원하는 것.
이미 조직을 떠나 자신들의 힘으로 일어선 카게아키들 이였지만, 그 압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순 없는 상태고. 키타시로는, 그들을 손에 쥐고있는게 '나나세'임을 알고는 그에게 선택을 강요합니다. 선택받지 않은 남은 한 쪽이 자손을 남겨야 한다는 방식으로.
지금까지도 그랬듯, 앞으로도 당연히 셋이서 함께 있을 줄 알았던 나나세는, 망연 자실해하고.
불난데 기름 붓는것도 아니고;, 두 형제들은, 아예 대놓고 '가끔씩 너를 독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었다'..라는 말을 옵션으로 붙이며, 나나세에게 선택권을 떠넘기지요.
둘 중 누가 빠져도 참을 수 없는 스스로의 독점욕에 아연해하는 나나세는, 어떻게 해서든 결론을 내려러 고민하게 됩니다....

이 세 사람에게 이런 선택의 소재가 쓰일 꺼라곤 생각치도 못했던 만큼, 상당히 의아한 기분으로 읽었었다지요.
저는; 저 형제들이 처음부터 둘이 였던 만큼, 나나세를 나누는 데에 전혀 불만이 없고 즐기고 있는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속마음은 그것도 아니였던 모양.
아연하는 나나세와 같이 놀라던 저....였습니다만, 뭐, 나중에 알고보면 조직이 들고 일어나는 불온한 시기라, 나나세를 지키고 싶었던 그들의 뒷 공작(?)이였던 셈.
나나세를 독점하고 싶다는 욕구가 전혀 없었던건 아니였겠지만... 어쨌든 모든 것은 그를 지키기 위한 방책이였고.
그를 안 나나세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결단을 내리지요.................정말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_-.

이쯤 되면 이건 니시노상의 취미가 아닌가..하고 의심스러워 집니다.
앞에는 집단 린치, 이번에는 대놓고 선택해서 딴 놈한테 안기기냐............거기다, 저번엔 어쩔 수 없이 당한거라지만, 이번에는 직접 택해서 였다는게 좀 타격이 커요..(버엉).
이 시리즈에서 정조관념(??)을 따지는거 자체가 잘못 된 거긴 합니다만.. 나나세인지라, '그' 나나세인지라 상당히...우우우 OTL.
이래저래 찝찝했던 저를 제껴두고<- 카게아키나 렌은 어쨌든 봐주는 모양이니, 정말 그들이 물러졌구나..하고 감탄스러운 한편; 이러니 천생연분(셋인데 쓰이는건지 모르겠지만;) 이겠지라고 어의없어지기도 했어요.(먼산)

그 후 헤프닝이 몇가지 더 일어나지만, 어쨌든 세 사람은 떨어지지 않을 수 있게 되고, 덤으로 무서운 아버지와 형님에게 공식 연인으로 인정도 받고?;. 어쨋든 해피엔딩 해피엔딩.
여기서 끝나는게 아닌, 뒤에 실린 후일담이 또 충격적이여서. 뭐랄까 ㅋㅋㅋ 니시노상의 후기에 있던 단어를 고대로 빌려 쓰자면, 이거슨 '백ㅎ 플레이'.
본편 마지막에, 렌이 '5피;;;'를 운운 했을 때, 설마설마 했더니 진짜 할 줄이야!!.
여기에 끼인 남은 두 사람은, 바로 전 권의 주인공이였던 시기하라와 히나키입니다. 엔젤 히트까지 먹여, 나나세와 히나키를 붙여놓고 그 치ㅌ를 보며 희히낙낙한 세 사람의 세메 하며........... 여러 의미 대단했어요.
바로 앞에 읽은것도 그렇고, 이번 권도 권 내~내~ 하고하고하고하는 진한 에ㄹ 판국이여서, 충분히 면역이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건 처음보는 거라 살짝 충격.
아니아니; 나나세와 히나키가 본격적인 ㅅㅅ를 한건 아닌데, 그래도 그 전의 여럿 시츄가...무엇보다! 삽화가!! ㅎㄷㄷ.
대단한 장면에 대단한 포즈에 대단한 이미지였습니다. 심지어, 책을 딱 펼치면 나오는 컬러 삽화에서 부터가....ㅎㄷㄷㄷㄷ.
끝의 끝까지, 사람 배 빵빵하게 만들어주시는 니시노상의 저력. 그런 니시노상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 드립니다(척).

다음 시리즈가 더 나올지는 또 판매량에 달려있는 걸지도 모릅니다만, 지금까지 수순을 봤을 때 그닥 걱정 안해도 될 듯. 니시노상도 쓰고싶은 마음이 만만이시니;.
다만, 삽화가 분인 누에상께 무진장 죄송스러워 하시더군요. 저도 이번 권 삽화 보면서 무언의 납득을 보냈습니다. 나라도 미안할거야..... 갈 수록 강도가 아주....;;

덕분에 뇌속이 흐물흐물 녹아내릴 것 같은 지경이라서.. 좀 순화(?)시키는 김에, 노말 쪽으로 옮겨가 보렵니다. 총총총.

읽은 날짜 : 10월 27일

제목: ストレイエンジェル ~天使志願~
작가: 西野 花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0/06/18)
 
-줄거리-

어린 시절, 아픈 과거 속에서 자신을 구해주었던. 하지만 자신 때문에 모든 것을 망쳐버린 사람 '시기하라'를 잊지못하고 그를 찾아 헤매는 '히나키'. 우여곡절 끝에, 그가 경영한다는 위법 카지노 '루나마리아'에 왔지만, 그 곳에서 질 나쁜 남자들에게 걸려 위험에 처하게 되고. 위기의 순간 도와준 시기하라와 드디어 재회를 이루었지만, 십수년의 세월 속에 성장한 히나키를 알아보지 못한 그를 보며, 안도 반 슬픔 반을 느끼며 미약 '엔젤히트'에 당한 몸을 맡기는 히나키. 그렇게 끝나는 듯 했었던 인연은, 히나키의 양부모가 진 빚에 의해 그가 '헤븐'의 '엔젤'로 팔려가게 되면서 다시 이어지게 됩니다. 눈 앞에서 나타난 히나키가, 어린 시절의 소년. 그리고 몇일 전 누군지 모르고 도와주었던 상대임을 알고 경악하는 시기하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그에게 엔젤로서의 교육을 부탁하지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듯한 태도에 화를 내는 시기하라에게 안겨 '교육'을 받으면서, 히나키는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려 하는데...
평점 : ★★★

니시노상의 엔젤 히트 시리즈 3권이자 스핀오프, '스트레이 엔젤 - 천사지원' 감상입니다.

처음 발매된다는 정보를 보고, 작가분과 삽화가분만 보며 엔젤 히트 시리즈 신간인가~!..하고 기대하다가, 줄거리 보고 실망해서 구매 보류.
전 권에서 모습을 보였던 조연 '시기하라'가 이번 작의 세메라길래, 근본적으로 수염달린 놈을 싫어하는 지라(<-), 걍 재끼려고 했었드랬죠. 후에 공개된 표지를 봐도 전혀 안끌렸었고;.
그런데, 발매된 후 사람들의 평을 보니, 본편의 주인공 세 사람이 등장하는 데다가, 마지막에는 그들 시점의 단편까지 있다!..라는 깜짝 놀랄만한 정보가 있었고. 그래서; 두 말 없이 구매 결정.
받고, 이번달 중순에 발매 된 4권을 읽기전에 읽어야지..하는 마음에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안 끌리는 놈이였던 지라; 계속 미뤄지게 되더군요..;;

아무튼, 큰 기대 없이 잡았던 작품인데, 생각 보다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조금 횡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상외로 작품의 주제가 '순애;;;;' 였다는게 의외였기도 하고, 은근히 가슴 저미는 씬 들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기도 하구요.
시기하라는 둘째치고라도, 히나키의 일직선인 연정이 참 안쓰러워서, 그를 응원하며 읽게 됩니다.
오랜 세월을 돌아서, 행복해진 두 사람을 보며 한숨 놓기도 했구요.
뭐... 어쨌든 에ㄹ가 베이스인 작품이여서 순애긴 순앤데 좀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었긴 하지만?^^;

주인공인 히나키 시점에서 전개 됩니다.
현재의 20살인 히나키가, 첫사랑은 시기하라를 찾아 카지노에 오고, 거기서 엔젤 히트에 당해 음ㄹ해진 육체를 달래주는 ㅅㅅ를 하고. 그 후 과거 회상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헤어질 때 까지의 사건을 다루지요.
꽤나 어두운 과거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 히나키는 고아로 시설 보육원에 맡겨져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달리, 변태적 취미가 있는 원장에게 성적 학대를 받게 되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때문에 서서히 병들어가는 어린 히나키. 그런 때에, 근처의 고교에 다니던 시기하라가 보육원에 와 만나게 되고.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며 귀여워해주는 그에게 의지하게 되지요.
여름 날, 인근에서 열리는 불꽃 대회를 보러 약속을 한 두 사람이지만, 원장에게 붙들려 학대를 당하는 히나키를 구하기 위해 시기하라는 고의 아닌 살인을 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그 길로 헤어져 다시는 만나지 못나게 됩니다. 시기하라는 종적을 감추고, 히나키는 친절한 양 부모에게 입양되게 되면서 십 수년이 흐르게 되지요....
그런 어두운 과거는 히나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피학적'인 성 취향을 남기게 되고. 히나키는 자신 때문에 인생을 망쳐버린 시기하라에 대한 미안함과, 그에 대한 연정을 키워나가며 그를 다시 만나기를 바라게 됩니다.
카지노에서 재회했을 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기하라를 보며, 슬픈 반면. 죄책감 때문에 안도하게 되는 히나키. 그 후 엔젤 후보로 팔려가 시기하라 앞에 섰을 때, 히나키는 자신의 죄스러운 마음을 평생 숨기기로 작정하지요.
그리고 교육을 핑계로, 그에게 안기면서 자신의 음ㅇ스러운 욕망을 다스리는 동시에, 위안을 얻으려 합니다....

과거가 과거이니 만큼, 이야기 내~내~ 실컷 땅파며 힘들어하는 히나키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짜증이 안 날 정도로 불쌍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에ㄹ가 3분의 2를 차지하는 작품이니, 땅파고 자시고 할 분량도 안됬다지요. 페이지 할당량 상<-.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이미 경험을 실컷 한 히나키를 보며 뭔가 '흠...'스러운 기분으로 읽다가, 그가 밝히는 과거에 좀 놀랐었습니다. 하나마루 블랙다운 어둠이긴 한데, 뭔가.. 엔젤 히트 시리즈는 어두운거 보다 에ㄹ가 중점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에ㄹ 말곤 딱히 따질것도, 볼 필요도 없는 거라고;.
그래서 은근히 스토리 있는(야) 전개에 놀라면서 읽었습니다.
시기하라의 시점이 나오진 않았으나, 그가 지금의 챠라챠라~한 가볍고 경솔한 모습과는 생각도 안될 만큼, 착하고 따뜻한 소년 시절의 과거를 보면서 안 믿겨했고^^;(삽화 마저도 산뜻. 수염 없으니 사람이 달라보이죠;).
그 후, 말론 표현하지 않아도, 히나키를 대하는 조심스러운 태도나 언뜻 보이는 사소한 언동 속에서 히나키에 대한 연정을 읽어내면서, 은근히 순정남이구나..하고 납득했다지요.
뭔가; 저번 권에서 이미지가 그닥 안좋아서; 편견이 생겼던 만큼, 의외였고...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세메는 이래야죠<-.

가게의 엔젤과, 엔젤을 교육시키는 교육계..의 입장에서 서로 마음을 밝히지 않은 채 쾌락만 추구하던 두 사람.
결국,후반부 히나키가 '주인'을 만나 팔려가, 거기서 헤프닝이 발생하게 되고. 자신 때문에 항상 사람을 상처입히며 힘들어하는 시기하라를 보며 맘 아픈 히나키가 모든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시기하라의 단독 행동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연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라고 해도, 꽤 위험한 단독 행동이였다지요. 자신의 보스들(카게아키와 렌)이 얼마나 위험하고 잔인한 인물인지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히나키를 보낼 수 없어 사고를 친 시기하라.
어딘지 모르게 낮드라마 시츄인데.. 그래도 좋았어요. //ㅁ//. 빗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내보이던 씬.
은근히~ 순애인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장면이였습니다. 눈에 선히 그려지는게 아주^^.

그 후 각오를 한 채 돌아온 시기하라는, 카게아키들 앞에서 히나키를 얻는 조건으로 거래를 내세우지만, 격노한 카게아키와 렌은 그들을 처리하려 들고.
여.기.서. 우리의(?) 대천사님^^ '나나세'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자신의 엔젤에게는 한 없이 약한 보스들인지라, 나나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시기하라들은 목숨을 건지게 되지요.
저기서 저렇게 전개될 줄 몰랐던지라, 간 졸여하며 읽었었습니다. 카게아키와 렌은 정말 나나세에게 약하구나..하고 싱글싱글 웃음이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이상적인 쓰리퓌입니다. 이 세 사람은^^.

...아무튼; 십 수년전 지키지 못했던 '약속'을 이제서야 지키게 되는 시기하라와, 행복을 찾은 히나키.
시기하라의 전속 엔젤로서, 그의 곁에 남게 되면서 아울라 아픈 과거의 상처도 씻게 되지요.
해피 엔딩이란건 좋은 거예요. 이 시리즈에서 이렇게 산뜻하고 기분 좋은 엔딩을 보게 될 줄 몰랐던 만큼 더욱 더^^.

아직도 시리즈 끝이 안난 상태. 덩달아, 4권은 지금 제 수중에 있고 이어서 읽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다시 메인 세 사람인데다가, 살짝 흝어보기론 시기하라와 히나키도 등장하는 듯 하니, 더 기대되고 있어요.
....연달아 에ㄹ에ㄹ를 읽고 있자니, 뇌 속이 녹아버릴 거 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읽은 날짜 : 10월 26일

제목: エンジェルヒート ~in Love~
작가: 西野 花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10/04/20)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헤븐'의 마스터인 '카게아키'와 '렌'의 전속 '엔젤'이 된 '나나세'. 전직인 회계사의 경험을 살려 그를 전적이로 믿어준 두 형제의 도움이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뒷 세계의 일을 돕기 시작하게 되지요. 갈 수록 파워업 되는 ㅅㅅ와 깊어지는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하면서도, 자신이 단순 노예임을 떠올리며 언젠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나나세. 그런 그의 불안을 깨트려준 두 사람의 깊은 마음에 안도하게 된 것도 잠시, 생각치도 못했던 인물의 '배신'으로 나나세는 인질로 붙잡히게 됩니다. '엔젤 히트'의 정보를 밝히라는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나나세이지만, 그들은 그런 그를 성적으로 고문하면서 대답을 이끌어내려 하는데...
평점 : ★★★☆
 

바로 이어서 읽은 니시노상의 엔젤히트 시리즈 2권, '엔젤 히트 in Love' 감상입니다.

전작이 발매 지 일여년이 넘어서 나온 2권으로. 니시노상도 2권이 발매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고 하시더군요. 니시노상이 데뷔한 후 내신 책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여서, 후속이 결정 된 모양으로... 후기를 보면 좀 더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실제로 담달에 새로 등장한 모 인물의 스핀오프가 발매된다고 하니 저로선 나름 기대하면서 예약 걸어두려구요^^.

쓰리피에 세메들의 은근~한 우케 사랑이 확연한 작품이여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이어서 잡았던 저.
에ㄹ가 중심인 이야기니 만큼, 이번 작에도 80이상이 에ㄹ입니다. 랄까, 전작에서 2배 이상 파워 업.
전작까지는 무난히 읽으실 수 있을 지 몰라도..이번 작은 확실히 면역이 없으신 분들께 추천하긴 좀... 많...이 주저하게 되는 전개더군요.
전작에서 가볍게(?) 도구 플레이, 쓰리피, 막판에 한 ㄱㅁ에 2개(...). 등등 나름 쌘 에ㄹ로 무장했었다면. 이번엔 전작따위, 전초전에 불과했다!..라고 주장하듯. 더 높인 수위의 에ㄹ 씬들이 가득~하니.

당하는 주인공인 나나세 자체가 몸도 마음도 모두 두 사람에게 복종하며 어떤 행위도 다 기뻐하며 받아들이니; 천성 S 기질의 두 세메가 있는대로 쎄게 나와주는게 당연한 수순이랄까나요;.
초반부터 유X 피어싱. 그외의 도구 플레이. 미약 사용은 기본에... 이번 권. 이야기 전개상; 빠질 수 없는 윤ㄱ 씬이 등장하거든요. 솔직히; 저도 이 부분에서는 좀 뒤로 빼고 싶은 기분이..-_-;;. 에ㄹ 특화책 아니랄까봐, 세메가 안나오는 단체 윤ㄱ씬도 엄청나게 자세합니다? OTL. 거기다 악당 놈들이 엔젤 히트까지 써버려서 나중에는 AV 촬영 되는데도 결국 길들여진 육체의 쾌락을 감당 못해 환희에 들떠 열광하는 주인공을 볼 수도...OTL2.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후반부, 손 쉽게 넘어간 자신에 대한 벌을 달라며;;;;(세메들은 신경 안쓰는데도!) 지금까지 씬은 콧웃음으로 넘겨버릴 수 있을 정도의 SM 플레이가......아악;ㅁ;. 밧줄에 초..촛..농.... 랄까, 이런건 삽화 안보여줬어도 좋았어요 ㅠ_ㅠ. 너무 리얼하게 그려주시니 솔직히;;; 정말 호러틱한게 OTL3. 마지막엔 약속대로의 한 ㄱㅁ에 2개(...)로 끝내고.

....이래도, 그들은 사랑에서 오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젠 뭐, 늬들 맘대로 해라 라는 느낌. 자기들 나름대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커뮤니케이션인 거라고 납득하게 됩니다. 안해도 어쩔 수 없고-_-;. 이런건줄 알고 잡았으니까 누굴 원망할 수도 없고...;?.
마지막의 SM 플레이에서 좀 많이 꺼려졌을 뿐; 그 앞까진 무난하게 본거 보면 저도 나름 스킬이 높아졌나 보지요..하하하.(먼산)

에ㄹ 파트만 실컷 애기했는데...;.
이야기 적으로는, 보일 듯 말 듯한 애정을 내세우던 전 권과 달리 이번 권은 확실히 서로가 좋아죽고 못사는 바카플 분위기를 마구 풍깁니다. 나나세는 전의 반항적인 태도를 모두 집어치우고, 그들에게 순종적이 되고(씬에서는 더 적극적). 카게아키나 렌은 그런 나나세를 불면 날아가랴~ 애지중지 하고....(씬에서는 가차없음).
중간, 두 사람의 부하인 '요츠쿠라'와, 두 사람의 부하이면서 불온한 움직임을 보여 의심스럽게 만드는 '시기하라'등의 인물들이 나오는데. 뒤에 배신을 때리는 인물이 둘 중 누군지 짐작이 안가서 좀 놀랬었습니다. ..랄까, 딱히 머리 안굴리고 보고 있다가 뒤통수 맞은격;.

담 달에 나오는 스핀오프는 저 '시기하라' 가 주인 세메로 나오는 모양인데요..솔직히; 비쥬얼은 취향이 아니여서;. 수염은 싫어요 수염은-_-. 살짝 경박해 보이는 성격도 그렇고. 과연 얼마나 재밌을지...또 하나마루 블랙이여서 에ㄹ 특화인건 분명 하겠지만은요. 이번 주인공인 세 사람도 같이 나온다니까 역시 지르긴 질러야 할 듯.

이야기를 내려면 한도 끝도 없이 나올 법한 시리즈인데, 어찌 될지는 역시 판매량에 달린 듯 합니다.
문제는 이 책을 집어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는걸로...실제로 아마존 같은데도 평이 높아요. 스핀오프 후에도 더 나올 확률이 있긴 합니다^^;. 두 말 없이 따라가겠지만은요.
아.... 당분간 에ㄹ한 이야기는 패스해도 될 듯. 배가 빵빵~ 합니다.

읽은 날짜 : 5월 5일

제목: エンジェルヒート
작가: 西野 花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블랙 문고 (2008/11/19)

-줄거리-

편모 슬하에서 자라, 그 어머니 마저도 심장병이 생겨 위급한 때에, 삼촌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 24세의 청년 '소우야 나나세. 야쿠자인 삼촌은 극비리의 위험 클럽인 '헤븐'에서 유통되는 '엔젤 히트'라는 마약을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의 치료비를 명목으로 나나세에게 클럽 잠입을 부탁하게 되고 나나세는 회원제 클럽인 헤븐에 '엔젤'이란 이름의 노예로 변장해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것은 덫이였고 나나세는 클럽의 마스터인 형제, '카게아키'와 '렌'이란 두 청년에게 붙잡혀 만인 앞에서 '벌'을 받게 되는 처지에 처하지요. 나나세의 입에서 잠입 목적을 알아내고도, 그들은 나나세를 '전속 노예'로 삼아 곁에 두고. 어머니의 보호를 거래로 삼아 나나세는 그들의 곁에서 매일 같이 '길들여지는'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노예로 팔려갈 거라는 두려운 미래완 달리 명목상 주인인 두 사람은 나나세에게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고. ㅅㅅ 때는 가차 없으면서도 인간적으로 상냥하게 대해주는 그들의 태도에 망설이는 나나세는...
평점 : ★★★

표지에서부터 작품의 목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니시노 하나상의 작품, '엔젤 히트' 감상입니다.

얼마전에 2권이 발매되고 그 2권도 막 수중에 닿은 터라, 미뤄뒀던 작품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예전 첨 발매됬을 때 지르려고 네x에 주문 걸어뒀다가, 이놈의 네X이 알 수 없는 기준으로 '구입 못하삼' 태클을 먹여 별 수 없이 포기하고 잊었었던 작품. 그러다 이웃 분이 장터에 싸게 올려두신걸 보고 이때다~ 싶은 마음에 부랴부랴 지르고....그러다가 또 잊고 살았드랬지요^^;.
아니; 요 얼마간 사이는 딱히 에ㄹ한게 끌린것도 아니여서....; 하나마루 블랙에 표지에서 부터 쓰리피 시츄. 거기다 아라스지만 봐도 얼마만큼 에ㄹ 특화 작품인지, 말 할 필요도 없는 거라서;;.
그러다, 바로 앞에 읽은 모 노말 작품이 정말 간만에 밟은 지뢰였던지라-_-. 그 속상함을 풀기 위해 대놓고 에ㄹ한걸 찾던 중, 2권 받은 겸사겸사해서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이상하다?)

위 줄거리에서도 보이듯, 이 이야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건실하게 살아오던 청년이,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미끼를 덥썩 물어 경솔히 행동하다 끝내주게 위험한 놈들에게 붙잡혀 몸도 마음도 실컷 조교된 끝에 그들의 노예겸 애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 간단하다.

편모 슬하에 자라 그 어머니 마저 큰 병에 걸린 상태에서 직장도 잃고 수술할 목돈도 없어서 위험에 처한 미청년이, 삼촌의 제안을 수락해 발을 들인 곳은 위험한 에스엠의 회원제 클럽 '헤븐'. 그곳의 마스터인 두 형제.. 전직 용병인 와일드 계의 형쪽 '카게아키'와, 의사라는 직업이 무색하리 만큼 상냥가면을 쓴 얀데레 삘의 동생 '렌'. 이 둘에게 붙잡혀 만인이 보는 무대 위에서 엔젤 히트를 사용당해 질ㅊ한 SM ㅅㅅ쇼를 한 판 벌이는 처지에. 그 후 그들에게 붙잡혀 같이 지내면서, '조교'를 빙자한 각종 ㅅㅅ 플레이로 몸도 마음도 녹진녹진하게 젖어가고. 말로는, 조교를 끝내면 딴데로 비싸게 파니 마니 하면서도 '인간으로' 대해주는 두 사람의 상냥함에 당황하면서 맘 못 정해 하다가. 눈 뒤집힌 야쿠자 삼촌에게 납치당해 위험에 처한 때에 구해준 두 사람을 보며 '아 내가 이 둘을 몽땅그리 좋아하는구나' 라고 깨달은 순간, 너같은 일반인은 이 세계에 더 있음 위험하다 란 명목으로 순순히 놓아지게 되어버리고.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그들의 곁을 떠났지만, 계속해서 그들에게 길들여진 육체와 마음은 그들을 떠날 수 없음을 알리고~. 그에 나나세는 제 발로 그들을 찾아가 '전속 엔젤'을 당당하게 요구 합니다. 그리고서 해피 엔딩......... 아 길다;?.

소재부터 엔젤 히트라는 '미약'이 주제인데다가,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있는대로 힘써주는 만큼, 이야기의 80 이상은 죄다 에ㄹ. 그것도 이름 높은(?) 니시노상이 있는대로 힘써주셨다는 말 처럼. 제대로 대놓고 에ㄹ....
그렇게 에ㄹ만 점철되어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상하게^^; 저는 이 세메들의 보일듯 말듯 한 우케 사랑 모드를 발견할 수 있었던 만큼 나름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처음 시작이야 벌주는 관계의 주인, 노예였지만...확실히; 나나세의 유독 잘 느끼는 몸;;;;이 발단이 된 관계긴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나나세의 곧고, 굽히지 않는 성격을 높게 치면서 그에게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더군요. ...사실 저 이유도 좀 구태연하긴 하지만;;.
쓰리피도 그냥 하는데에만 집중하는 쓰리피 보단, 이렇게 애정이 깃든 이야기라면 환영인 저인지라. 그 들의 상냥함에 우물쭈물 하는 나나세의 심리를 보면서 나름 싱글거리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후반, 그들이 나나세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놓아준 후 나나세가 제 발로 걸어들어 갔을 때의 시츄. 그 때 저 철면피 두 사람의 당황한 모습을 보는게 얼마나 통쾌하던지. 딱히 미워하던 녀석들은 아닌데, 그들이 나나세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는게 좋았달까나요.^^

뒷 세계에 발을 들인데다가, 세상에 결코 밝힐 수 없는 관계를 시작하기는 하지만...이 이야기에서 상식이라는걸 따져봐야 헛수고일 뿐이고.
나나세 자신도 모든것을 각오하고 그들의 곁에 남기로 결정한 이상, 그들에게 남은건 끝 없이 펼쳐지는 환ㄹ과 애ㅇ의 세계................ 해...해피 엔딩 맞습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감상을 쓰긴 했어도, 저 나름대로는 이 시리즈 마음에 들어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바로 뒷 권 잡을 결심도 선거고^^.
있는대로 에ㄹ하면서도 사랑이 있는 관계인 그들을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이어서 읽어봅니다~.

읽은 날짜 :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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