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イノセント - 夜に棲む鳥
작가: 久能 千明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11/03/12)

-줄거리-

조부의 바 에서 바텐더로 일을 도와주던 대학생 '나츠메 코우'는, 어느날 저녁. 예전 대학에서 잠깐 마주친적이 있었던 청년 '니시나 유우키'를 다시 보게 되지요. 교수를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던 지적미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 마냥, 한 없이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에, 차마 눈을 뗄 수 없던 코우는, 위험한 남자를 따라갈 뻔 한 유우키를 돕게 되고. 술에 취해, 자신을 유혹하는가 했더니 그대로 매달려 울음을 삼키는 유우키의 모습을 뇌리에 각인시키게 됩니다. 다음 날, 여름 방학동안 산 속의 '천체관측소'의 잡용 업무를 떠맡게 되어 '매의 둥지 천문대'를 향한 코우는, 그 곳에서 어제의 그 청년... '니시나 유우키'와 재회하게 되지만, 전날 밤의 위태로운 모습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차갑고 냉정한 태도에 어의없어 하지요. 타인과 거리를 두는, 냉담한 천재. 통칭 '아울'로 불리우고 있는 유우키는, 코우에 관한 것을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고. 그에 화가난 코우는 그를 무시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쿠노 치아키상의 신작, '이노센트 - 밤에 깃든 새' 감상입니다.

보더라인, 그레이존, 청의 궤적 등의 시리즈로 유명하신 작가분...입니다만, 제가 실제로 접한건 이게 처음.
다른 작품 사놓은것도 없으니, 명실공히(?) 첫 만남이 되네요.
SF 섞인 BL은 좀 기피하는 데다가(어려워서;) 보더라인 시리즈는 오픈 엔딩이라는 네타가 자자해서; 결국 손에 잡아들진 못했고.
사실, 이 작품도 표지 뜨고, 발매 된 후에도 지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궁금해서 평을 찾아보니, 생각보단 재밌어 보여서 그냥 구입.... 결국; 예상 보다 빨리 잡아서 읽었다지요.
쿠노상의 평상시 작풍을 전혀 모르는 고로, 다른 이야기들과 비교 할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 볼 때는 어느정도 제 취향에 들어맞는, 괜찮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 였습니다.
오히려, 의외성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거 같네요.

표지의 어둠 침침하고 암울해 보이는 이미지. 거기다 아라스지에서도 풍기는 '이건 암울한 이야기다!' 라는 분위기...
그래서, 꽤 각오를 하고 잡았습니다만.
이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은근히 인간미, 가족미가 넘치는 따끈따끈한 이야기던걸요. 거기다, 연애 부분은 풋풋하고 귀엽기까지 했고.
세세히 따지면, 연애 부분보다는 우케인 '유우키'가 지니고 있는 내면의 문제등을 개선(?)하는, '개조' 부분이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만...
아니; 그래도 책장 진짜 술술 잘 넘어가는, 재밌는 이야기였어요. 저한테는.

이야기는 줄곧 세메인 코우의 시점에서 전개 됩니다.
그의 눈에 비춰진 유우키는, 처음에는 날카로운 이미지의 대학생. 바에서는 위태로운 어린아이. 재회 해서 보여지는 냉담하고 고독한 천재 분위기.
다른 사람들이 전혀 터치하려 들지 않는 유우키에 대해서, 그 만이 계속 관섭하게 되고 관심을 두게 되는 건, 이렇게 볼 때 마다 달라지는 유우키의 이미지 때문인게 가장 컸다지요.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유우키에게 화가 나던 감정도, 처음에는 '이유'를 묻기 위해서였지만.
그 마음이 점점 엇나가면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그를 원망스럽게 생각하게 되고.
그 와중에, 유우키의 친척인 '사카모토'에게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알고보면, 누구보다도 '서투르고 아이같은 면이 많은'게 이 유우키라지요.
그리고, 누구보다도 겁이 많기 때문에, '차갑고 냉정하고. 고독한 '아울'의 별명을 스스로 덮어 쓰고, 타인을 멀리하는 유우키.
그 내면은, 참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그리고 굉장한 '천연' 그 자체의 순수한 청년입니다.

우연한 기회에....랄까, 그에 대한 관심을 끊지 못하고 곁을 맴돌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코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접점은 거기서 부터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게 진짜로 귀엽고 귀여워서 ㅋㅋㅋㅋㅋ.
그 전까지는, 차가운 유우키와 그에게 화가 나, 무시만을 거듭해 '불온한 공기'만 내세우던 코우로, 참 파직파직 거리는 관계였었는데, 그게 '폭풍우의 밤'을 계기로 완전 뒤바뀐 관계로 보여지거든요.
'아울'의 가면이 벗겨진 유우키는, 머리 좋은 것과 별개로 매사에 참 서투르기 짝이 없는데다가 천.연.
조각같은 미청년의, 이런 갭에 모에하는 코우가 있었고 제가 있었습니다.
이건 진짜 읽어봐야 아는 거예요. 얼마나 귀엽던지^^.

바에서 봤을 때 부터, 이미 그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자라고 있었던 코우인지라, 아울이 아닌 '유우키'의 본성을 알고, 그를 지키고 보호해주려는 마음이 강해지고.
그렇게 가까워지려던 시기에, 유우키의 과거에 얽힌 문제들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꽤 긴박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라고는 해도, 이 이야기.
근본적인 악역은 아무도 없거든요. 죽은 유우키의 아버지를 제외하곤.
유우키가 벽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몰랐던 것 뿐이지. 그의 주위의 사람들..적어도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유우키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
유우키가, 지금의 겁 많은 모습으로 자라기 까지의 '과거'는 꽤 아픈 것이였지만, 그 문제를 감싸 안아주는 코우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유우키는 스스로 내딛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혼자는 무섭다고 우는 그를 안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다고. 내가 있다고. '돌아올 장소'가 되어주겠다고 외치던 코우.... 진짜 멋있었어요 //ㅁ//.

그리고 이렇게 심각했을 때에도, 두 사람은 두 사람이라.
고백...이라고 보기에도 참 뭐한 고백 씬이 나오는데. 이것도 무진장 귀여운 부분이여서, 읽는 독자로선 그저 입만 찢어질 뿐입니다.
연애에 관해선 백전 연마인 코우가, 순진 무구한 유우키에게 자꾸 휘둘려지는게, 무척 재밌었다지요.
자기 나름대로는, 유우키를 놀려먹을 심산인가 보지만... 막판을 보자면 어딘지 모르게 전세 역전 분위기가 팍팍.
쿠노상의 후기에서 처럼, 앞으로는 유우키가 코우를 마구 흔들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천연이란 무섭지요. 암요.

특별한 전개 없고, 특출난 소재 없고.
장소도 '천문대' 한 군데에만 정해져 있으며, 큰 사건사고 랄것도 없는. 어떻게 보면 참 잔잔한 편이기도 한 이야기.
그렇지만,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을 머금을 수 있고, 읽고 난 후에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던.
저한테는 괜찮은 작품 이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쿠노상이 마음에 드셨던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부족해 보일지도 모르는 이야기 같습니다만..(실제 평들도 그렇고).
그런 고정 관념없이, 따뜻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께는 선뜻 추천해 드립니다.
표지에 지지 마시고(!), 한번 잡아보세요^^/

읽은 날짜 : 3월 30일


제목: あなたに愛を乞う
작가: 火崎 勇
출판사: 브라이트 출판 로즈키 노벨즈 (2010/11/22)

-줄거리-

야쿠자 조직, 현재는 탈바꿈해 회사로 바뀐 '리즈'의 사장 '칸'은,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해 입원 했던 병원의 옥상에서, '죽기를 바라는' 청년 '토키사와 나기'를 만나게 됩니다. 인형처럼 공허한 표정으로, 어떤 것에도 집착을 보이지 않는 그 태도와, 아름다운 얼굴에 호기심을 느낀 칸은, 그에게 손을 대고. 끝까지 가지 않는 대신, 나기에게 죽는 대신 '야쿠자의 애인이 되어라'라는 조건을 내걸지요. 그리고 몇일 후, 진짜 모든것을 버리고 칸을 찾아온 나기를 곁에 두며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칸. 단순히 따라오기만 하는 인형이 아닌, 나기 자신의 의지로 칸을 원하기를 바라며, 나기의 무기력함을 떨쳐내게 합니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때에, 지금껏 몰랐던 나기의 '진짜 배경'을 알게 된 칸은, 배신당한 기분으로 그를 내쳐 버리는데...
                                                                                                                     평점 : ★★★

히자키 유우상의 작품, '당신에게 사랑을 바라다' 감상입니다.

노벨이고 해서, 별달리 끌리지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만....
여기서 고백하는건데, 저 이 이야기.
책을 펼쳐서 초반 읽을 때 까지, 계~속. 우케인 '나기'가 '장애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정확히는 눈이 안보이는 설정이라고;.
어디서 뭘 봤길래 이런 착각을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아라스지를 봐도 그런 말은 한 군데도 없고; 평을 찾아봐도 없는데.. 이상하다 이상해;.
분명, 어디선가 그렇게 '봤었다'라는 기억만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별 관심 없었던 이 이야기가, 급 신경이 쓰여서 지르게 되었다거나.
장애를 지닌 주인공 자체가 드문 편인데다가, 우케가 눈이 보이지 않는 설정. 거기다, 상대가 야쿠자 세메라면, 분명 굉장히 재밌는 시츄가 탄생할꺼야!!!!!...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책을 잡았고;.
초반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온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어라?;;' ..라고 당황했었어요. 아 바보;;; OTL.

어쨌거나. 처음 부터 (어긋난) 기대를 품고 읽었던 이번 이야기.
...뭐, 히자키상의 작품에서 큰 대박을 친적이 없었던 만큼, ..그 대신이랄지, 중간 정도는 되는 수준의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저 한테는.
마지막으로 읽은 이야기나, 그 앞의 이야기 모두 취향 밖이였던 만큼, 별 3개를 줄 수 있는것 만으로도 꽤 괜찮은 평인걸지도...?;;<-

히자키상 작품에서는 자주 보인다고 하는(읽어본건 이게 처음이지만) 세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야쿠자는 야쿠자 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냉철하고 판단력 좋은. 그냥 벤처 기업의 사장같은 느낌이 드는; 세메 칸.
이득과 실리를 중요시 여기고, 자신의 감정을 내세우기 보단 상대를 조종하는 느낌이 강한 타입.
거기다 천성이 냉정침착에 가까운 칸 인지라, 그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역시, 꾸밈 없이 담담한 문체의, 담백한 느낌을 주더군요.
세메 시점인데도 딱히 모에 할 수 없었던 것도, 이 담담하기 그지 없는 문체 때문이였을지도..?
아니, 더 따져보자면, 어떤 상황에서도 '머리 굴리는걸' 잊지 않는 칸의 성격 때문 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녀석, 뭐라고 해야할지.. 악질적인 타입도 아니요, 상대방을 무시하는 타입도 아니요.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인도 아니고.
대놓고 애기하면, 자기 자신의 욕구를 우선으로 여기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게 그렇게 두각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의 언동이나 태도나, 나기를 대하는 모습들을 보자면 분명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느낌도 없잖아 드는데, 왠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타 평들을 보면, 참 '지나치게 이성적인' 세메라는 말이 많고. 제 눈에도, 구다구다 생각이 많은 타입 같아 보여요;.
그래서, 읽는 내내 뭔가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히자키상의 문체 겠지만; 참 1인칭 시점을 잘 구현해 내신다고 해야할지;. 배경 묘사도 잘 쓰여져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개인적인 감정 묘사가 무진장 구구절절히 쓰여져서...;.
그게 세메 시점이다 보니 신선한것도 있고, 좀 구질구질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어쟀든 묘하네요;;.
당췌, 야쿠자 주제에, 강제적이지 않고,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태도는 좀 아니잖아?;;;.
비엘에서 흔히 보는 야쿠자 타입. 독점욕 많고, 강제적이고, 모든것을 배앗아 버리는 '공격형 세메'와는 거리가 멀어서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걸지도요....;
암튼; 딱히 제 마음에 쏙드는 타입의 세메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후반부, 자기 딴에는 좋으라고 하는 짓이였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바보짓이나 다름 없는 행동 때문에 점수 깎인 것도 있었고;.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도, 강제적으로 빼앗아 오기 보다는 나기의 '소원'을 뱉어내게 만들어서 데려오는 부분도 그렇고.
....저는 많이 물들여졌나 봐요;. 강제적이지 않은 야쿠자에게 흥미가 떨어지는거 보면?;;

우케인 나기의 이야기를 하자면....
중반, 그가 알고보면 나라에서 손 꼽히는 대기업 사장의 자식이라는 화려한 뒷 배경이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나기를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도망친 도련님'이라고 오해한 칸이, 그를 다시 돌려 보내거든요.
하지만 읽는 독자로서는, 단순히 그것 뿐 만은 아닐꺼다... 싶었는데.
후반부, 그 이유가 밝혀집니다.
솔직히; 생각했었던 '최악의 상황'과는 좀 덜했던 만큼, 충격적인 시츄는 없었긴 해도.
역시나, 행복함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강요당했었 더군요.
불쌍하기도 했고 연민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그 부분이 그렇게 극심히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그리고 해결이 빨랐던 만큼 그렇게 오래 동정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그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해주는' 유일한 상대인 칸을 만나기도 했고. 모든것을 버리고 그와 살아갈 결심도 단단히 굳혔으니, 순탄치 않을지는 모르나 이제는 행복해 질 수 있겠지. 하고 안심할 수 있었거든요.

남은건 칸에게 달려있는데, 뭐; 이렇게 머리 잘 굴리는 녀석이라면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끝까지 나오지 않았던 그들의 미래는, 아마도 다음 달에 발매될 스핀오프 작에서 확실히 밝혀질 듯 합니다.
후기를 보니, 다음 작에서는 칸의 친구이자 오른팔인 '산노우'가 등장하는 모양이고.
아라스지를 보니, 시점은 나기의 형인 '아라시'의 것....즉, 두 사람이 메인이라는 애기더라구요.
읽으면서, 산노우의 비중이 꽤 되는 만큼 이녀석도 뭔가 있겠구나..했는데. 설마 그 상대가 나기의 형이였을 줄이야.
비중이 거의 없었던 만큼, 밝혀진 게 없어서 어떤 타입인지는 미지수.
솔직히; 둘을 붙여 놓으면 누가 세메인지 지금으로선 전혀 감이 안와요;.
칸의 시점에서 보는 산노우는, 그보다 훨씬 마른 편에 '인텔리' 그 자체의 용모를 지니고 있고, 성격은 칸 뺨칠 정도로 이성적+냉정침착으로 똘똘 뭉쳐 있고.
아라시는... 미남이라는거 말곤 정보가 거의 없으니;.
아라스지만 볼 때 아라시가 우케인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만...으으으음;;.
일단, 담달 발매되는 작품의 '표지'만 떠도 판정 날듯 합니다.
산노우는 삽화상으로 등장 했거든요. 설마 아라시가 똑같이 생기진 않았을 테니, 누가 우케고 세메인지는 표지만 봐도 알 듯.
그리고, 거기서 이번 메인 커플의 뒷 이야기도 등장할 거 같습니다.
끝나는 시점에서, 형과 산노우가 만난것 같지는 않으니깐요.....라고 생각 중;.

딱히 흠잡을 데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무진장 재밌게 읽은 것도 아닌. 무난무난 그 자체.
1인칭 시점의 '구질구질'한 감정 전개에 좀 지친 감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중 후반부. 칸이 나기에게 빠지면서 휘둘려지는 부분은 꽤 즐거웠던 만큼, 그걸로 쌤쌤 쳤습니다.

다음 스핀오프 작도 일단 구매 예정이니, 두 사람의 미래도 기대해 보려구요.
.... 왠지 다음 커플에 대한 기대보다, 이쪽이 더 큰거 같기도..?;;

읽은 날짜 :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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