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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青水無月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 (2006/06/30)

-줄거리-

어린시절, 친 부모의 이혼과 함께 각각 엄마와 아빠에게 맡겨져 떨어져버린 형제 무츠미(형)와 타츠야(동생). 부모의 사정에 의해서 강제로 떨어져버렸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동생을 생각 하면서 언젠가 다시 만날 일을 손꼽아 기다리던 무츠미는, 어느날 어머니에게서 친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천애 고아가 되어버린 타츠야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이미 재혼을 한 어머니는 그를 무츠미가 맡아주기를 바라고 동생과 다시 재회한다는 기쁨으로 그 부탁을 수락한 무츠미. 하지만, 그리움으로 기다렸던 동생은 자신보다 훨씬 더 크게 자란 모습이고, 그 모습은 몇일 전 어둑한 길가에서 여럿 패거리와 함께 한 남자를 ㄱㄱ(;;) 하던 청년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그의 태도에, 어린 시절의 동생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착각이라고 생각 했던 무츠미지만, 그날 밤 타츠야는 낮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무츠미를 심하게 다루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제대로 읽기 시작한 첫(?) 원서 BL 소설이 어쩌다가 이런 하드 코어(;)적인 ㄱㄱ 물이 되어버렸는지는 신도 모를 일입니다.(쿨럭)
랄까...; 사실 본인의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던 'S' 기질이라; 여럿 BL 소설 중에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고 꽤 마음에 들어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 보았었어요.... 핫핫핫(..)
듣기로는 이 작품은 Y 마켓인가..;? 번역지 비슷하게 해서 나와있다고 하는데 이왕 보는거 원서로 보자!.....라는 마음 반에, 그 문제의 Y 마켓이란 것의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 해버렸지요..하하(;)

원서 BL은 '사랑에 취하는 밤의 순정' 이후로 처음이여서 제대로 긴장하고 잡았었는데.......... 저 사랑에 취하는~ 이게 문제 였었나 봅니다(..). 하긴; 일어 전공한 친구도 그 책은 단어라든가 좀 어려웠다고 했으니 굳이 제 실력이 나쁜게 아니라....(아니 결코 좋지도 않지만서도;).암튼 꽤 편하게.. 라기 보다는 집중해서 그런가^^; 그닥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읽었어요. 확실한건 코발트나 빈즈 같은 소녀 취향 소설보다는 좀 어려웠다는거?.  대상 연령층이 성인이다 보니까 당연한 거겠지만은요.



다른 곳에서도 본 감상에서 처럼 어쨋든 '자기들이 행복하다면 뭐 그걸로 된거 아닌가' 하는 초탈한 심정까지 가지게 되는 여러 의미로 강렬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미즈하라상의 다른 작품에 까지 다 손댈 마음이 생겼으니까 시간 내서 읽어볼 가치는(?) 충분 했다고 믿고 있어요^^;.

잔뜩 어둡고 비틀어지고 침침하면서도 내면까지 파고드는(응;?) 내용의 작품을 찾으시는 분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런, 진짜 '자기들 끼리 손잡고 고고씽' 을 달관하는 심정으로 바라보게 되는게 싫으시거나(<-), ㄱㅊㅅㄱ은 절대로 안된다!! 라거나, 소프트한 BL을 읽으시는 분들께는 절대로! 죽었다 깨어나셔도 가까이 해선 안될 작품이라고 뜯어 말리겠어요(..).


읽은 날짜 : 2월 9일


PS. 아, 다 읽고 난후의 감상을 누가 물어볼때 딱 한마디로 답해야 한다면 '가정 교육의 중요성' 이라든가 '책임 못 질꺼면 낳지 말고, 낳았을 경우엔 떼놓지 말고 잘 키워라' 라든가..
어쨋든 이 두 주인공을 이렇게 만든(?)건 죄다 환경 탓이라고 극단적으로 잘라도 틀린 말은 아니긴 하죠(..)a.

PS2. 언급하는걸 잊었는데..소재가 소재니 만큼 상당히 씬이 강렬한 작품이니까 그 점도 유의를 하셔서...(횟수도 빈번 합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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