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彼に棲む獣
작가: 神楽 日夏
출판사: 쁘랭땅 출판 플라티나 문고 (2010/12/10)
-줄거리-
외국인에게 시집간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증조부가, 일본에 돌아와서 사유 재산을 통해 설립한 '사설 도서관'. 대학의 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사카키 치카야'는, 조부와 함께 다른 곳과 다른 테마. '짐승으로 변화하는 사람'에 얽힌 테마를 중심으로 꾸려가는 도서관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날, 철저히 회원제로 꾸려나가던 도서관에 조부와 연이 있는 청년 '카리우 가이'가 찾아오고. 보통 사람과 떨어진 미모는 물론, 그 특유의 '분위기'에 강하게 끌리게 되는 치카야. 하지만, 그는 유독 치카야와 거리를 두려 하고, 그런 가이의 태도에 상처 입으면서도 스스로도 이해못할 강한 이끌림 때문에, 치카야는 그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 없게 되지요. 그러던 때에, 도서관을 찾아온 새로운 손님이, 갑작스럽게 '변모'를 보이며 치카야를 공격해 오고. 그 때 등장해 구해주던 가이의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경악하게 되는 치카야는..
작가: 神楽 日夏
출판사: 쁘랭땅 출판 플라티나 문고 (2010/12/10)
-줄거리-
외국인에게 시집간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증조부가, 일본에 돌아와서 사유 재산을 통해 설립한 '사설 도서관'. 대학의 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사카키 치카야'는, 조부와 함께 다른 곳과 다른 테마. '짐승으로 변화하는 사람'에 얽힌 테마를 중심으로 꾸려가는 도서관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어느날, 철저히 회원제로 꾸려나가던 도서관에 조부와 연이 있는 청년 '카리우 가이'가 찾아오고. 보통 사람과 떨어진 미모는 물론, 그 특유의 '분위기'에 강하게 끌리게 되는 치카야. 하지만, 그는 유독 치카야와 거리를 두려 하고, 그런 가이의 태도에 상처 입으면서도 스스로도 이해못할 강한 이끌림 때문에, 치카야는 그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 없게 되지요. 그러던 때에, 도서관을 찾아온 새로운 손님이, 갑작스럽게 '변모'를 보이며 치카야를 공격해 오고. 그 때 등장해 구해주던 가이의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경악하게 되는 치카야는..
평점 : ★★★☆
카사이상의 삽화가 아름다운, 카구라상의 작품. '그에게 깃든 짐승' 감상입니다.
처음 구입하게 된 원인은...역시나 표지.
그리고, 아라스지를 보니 '이거슨 어디선가 판타지 냄쇄가 난다!'...라는 감이 왔었고, 받아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철저히(?) 현대 판타지 물이네요 이번 작품은.
현실 세계와 조금 동떨어진 분위기가 묘하게 마음에 들어서, 그럭저럭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재밌어서, 마구 추천해 드릴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은야;.
이번 작품의 테마는 '짐승'. 그것도, 현실 세계에서 나올법 한게 아닌, 작가분이 설정하신 특이한 형태의 것입니다.
주인공인 치카야는, 일단 평범한 인간이긴 하나.. 이야기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그도 어느정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나오구요.
아, 그러고보면 이번 이야기는 어떻게 돌려보면 '전생'에 얽혀 있기도 하네요. 별달리 중요시 되지 않아서 까먹을 뻔 했다능;.
그리고 상대방, 세메인 '가이'가 중요 인물이고, 그 '짐승'에 얽혀 있는 녀석입니다.
중반쯤 되서 밝혀지지만, 그는 '모친'에게서 이어받은 무형의 '짐승'을 태어나서 부터 몸에 지니고 있다는 과거가 있는데요.
그 때문에, '짐승과 인간'을 테마로 삼고 있는 치카야네 사설 도서관을 찾아온 것이지요.
자신의 속에 있는 '증오스러운' 짐승을 꺼내 버리기 위해.
그 짐승에 대해선, 가이네 조상의 유래를 따라 거슬러 가야 하는데.
짧게 줄여서 말하면, 그의 조상이 적과 싸우기 위해 '늑대 신'을 몸에 심었고(먹어서), 그 신은 후손 대대로 물려져 내려와, 지금은 형태가 없는 대신 '능력'과 '욕망'만 남아서 가이의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지요.
무형이라고는 하나, 치카야의 눈에는 좀...'뱀?' 같은 느낌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읽는 저로선, 이 짐승이라는거 자체가 왠지 '촉ㅅ'로 보여서;;.
BL 설정이라서 그런건가(<-), 가이와 치카야 사이의 씬에서 저 짐승이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최대한의 '쾌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거든요.
가이의 일부분이긴 하나, 폭주하면 제어가 안되는 모양으로, 처음부터 강하게 끌렸던 치카야에 한해서는 저 짐승이 주체 없이 날뛰는 모양이고.
그래서 초반, 치카야를 볼 때 마다 미쳐 날뛰는 속의 짐승이 튀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가이가 몇 번이고 치카야를 멀리하고 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읽는 독자로선 저녀석에게 뭐가 있구나~ 하고 짐작이 가기 때문에, 그렇게 승질나는 시츄도 아니였다지요.
생각해보면 가이라는 녀석 자체가, '츤데레' 라기 보다는 '무뚝뚝 서투름'에 가까운 타입이라서 괜찮았을 지도..?
어쨌든, 저 짐승이 치카야에게 반응하는 만큼, 두 사람이 결합하는 씬에서는 그야말로 가이의 분신과 다름 없는 상태로 치카야를 탐하는 데요.
이게 형체가 없다보니, 손쉽게 치카야의 몸 안에 들어와서 그 안에서 마구 움직이며 쾌감을 이끌어 내는데, 그게 두 사람이 결합한 상태에서 서로의 몸을 오가며 마구마구 자극시키는 겁니다. ..'이거슨 신종의 촉ㅅ 플레이!!!?!'
...신선했어요. 노골적인 표현이 없는데도, 저 묘사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이 서로 첫 만남때 부터 강하게 이끌렸던 것은 '전생의 인연'에 토대를 두고. 더 나아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연결 되지요.
후반부, 가이...랄까 그의 핏줄에 얽혀있는 짐승의 '적'과 전투씬이 하나 있는데. 솔직히; 크게 부각되는 장면은 아니였어요. 거기다 그 상대가, 초반부터 너무 티가 나게 등장한 녀석이여서 긴장도 뭣도 없었던...<-;.
전투에서 승리는 했으나, 적까지 집어 삼킨 가이의 안의 짐승이 폭주하게 되고. 괴로워하는 가이를 구하기 위해, 치카야는 스스로 그의 짐승을 반, 나누어 품기로 하지요.
그리고, 지금껏 점점 더 강해지는 짐승을 없애기 위해 찾아 헤맸던 가이의 문제의 답이 바로 치카야.....
서로의 안에 있는 짐승이 '동족먹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나름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끝이 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선 안되는 존재가 되어서 말이지요.
판타지 설정이 많이 섞여 있긴 했어도, 연애 부분도 같이 다뤄진 만큼 저는 별 불만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천하긴 또 묘한게, 어느정도 취향 탈 법한 작품이라는 것도 확실하거든요.
일웹 평을 보면 '굳이 BL일 필요도 없었다'..라는 애기까지 나오는 모양인데... 흠; 제 생각에는 이게 BL이라서 더 그럴듯하게 '운명'을 잘 표현한거 같은데...;. 이것도 취향 차?
어쨌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께는 사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권해 봅니다^^;
읽은 날짜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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