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愛の言葉を覚えているかい
작가: 鳩村 衣杏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2008/08/10)
-줄거리-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붕장어 가게'의 아들인 25살 청년 '아카에 이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소꿉 친구이자 (이와 혼자서)라이벌 격인 '히다카 코우시'는, 도쿄 중앙 TV의 유명 아나운서로, 뛰어난 외모와 부드럽고 냉철한 성격으로 이와의 고장에서 평이 높은 녀석 입니다만, 이와에게 있어서는 겉과 속이 다른 음험한 친구일 뿐이지요. 매일 같이 자기네 가게에 밥을 먹으러 오면서 미각 음치인 주제에 기가 막히게도, 가게 주인인 아버지와 자신이 구운 붕장어를 구별해 내는 녀석. 악우이자 친구.
그러던 어느날, 이와가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코우시가 찾아오고, 이와는 그에게 놀라운 말을 듣게 됩니다. '네가 25세가 되는 날, 우리는 결혼 하기로 했었어. 이미 기간을 넘겼지만 계속 기다려 왔어. 이제서야 무른다고 하지마'.그러나 이와에겐 손톱 만큼도 기억에 없는 일이였고, 더구나 남자끼리 결혼 이라니!!!. 이와는 실력 행사에(^^;) 나서려는 코우시에게, 억지로 억지로 2주 간의 기한을 얻어 내지요. 그 기간 사이에 어떻게 해서든, 평소에 동경하고 좋아하던 코우시의 누나 '하나코' 에게 구혼을 해, '그 약속' 을 무효 시켜려고 안달 복달 하는 이와. 하지만 자신만 몰랐을 뿐, 누구보다도 이와를 생각 하고, 이와의 사소한 말 하나하나, 행동에 좌지우지 될 만큼 이와를 좋아 하는 코우시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이와 역시 그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 코우시의 오랜 사랑에 답하려던 때에, 이와는 자신의 누나에게서 다른 진실을 듣게 되고, 코우시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 이와는 불같이 화를 내게 되는데....
작가: 鳩村 衣杏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2008/08/10)
-줄거리-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붕장어 가게'의 아들인 25살 청년 '아카에 이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소꿉 친구이자 (이와 혼자서)라이벌 격인 '히다카 코우시'는, 도쿄 중앙 TV의 유명 아나운서로, 뛰어난 외모와 부드럽고 냉철한 성격으로 이와의 고장에서 평이 높은 녀석 입니다만, 이와에게 있어서는 겉과 속이 다른 음험한 친구일 뿐이지요. 매일 같이 자기네 가게에 밥을 먹으러 오면서 미각 음치인 주제에 기가 막히게도, 가게 주인인 아버지와 자신이 구운 붕장어를 구별해 내는 녀석. 악우이자 친구.
그러던 어느날, 이와가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코우시가 찾아오고, 이와는 그에게 놀라운 말을 듣게 됩니다. '네가 25세가 되는 날, 우리는 결혼 하기로 했었어. 이미 기간을 넘겼지만 계속 기다려 왔어. 이제서야 무른다고 하지마'.그러나 이와에겐 손톱 만큼도 기억에 없는 일이였고, 더구나 남자끼리 결혼 이라니!!!. 이와는 실력 행사에(^^;) 나서려는 코우시에게, 억지로 억지로 2주 간의 기한을 얻어 내지요. 그 기간 사이에 어떻게 해서든, 평소에 동경하고 좋아하던 코우시의 누나 '하나코' 에게 구혼을 해, '그 약속' 을 무효 시켜려고 안달 복달 하는 이와. 하지만 자신만 몰랐을 뿐, 누구보다도 이와를 생각 하고, 이와의 사소한 말 하나하나, 행동에 좌지우지 될 만큼 이와를 좋아 하는 코우시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이와 역시 그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 코우시의 오랜 사랑에 답하려던 때에, 이와는 자신의 누나에게서 다른 진실을 듣게 되고, 코우시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 이와는 불같이 화를 내게 되는데....
평점 : ★★★★
가볍고 편한 터치의 러브 코메디 물, 하토무라 이안상의 작품 '사랑의 말을 기억하니?' 감상 입니다.
전작을 읽을 때는 순정 호노보노의 작품, 다음에 읽을 때는 러브 코메디!!! 라고 정했었는데 딱 그 컨셉(?)대로 가게 되서 만족 스러웠어요^^.
하토무라 이안상의 작품은 이게 2번째 인데, 저번에 읽었었던 '방약무인한 러블리' 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그렇고. 어쩌다 보니 두 작품 다 러브 코메디 계열이라서 제 안에 하토무라상의 이미지(?)가 굳혀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두 작품 다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에, 좋은 쪽의 이미지로 말이지요.
저번달 말에 나온 신작인 이번 작품. 2004년, 잡지인 '소설 B-BOY' 에 연재 됬었던 단편이자 본편인 '사랑의 말을 기억하니?', 그리고 이번에 책으로 내면서 새로 쓰신 '꿈의 이후를 보고 싶지 않니?'. 이렇게 두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본편인 '사랑의 말~' 은 이와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 되고, 뒷 이야기인 '꿈의 이후~' 은 3인칭 시점에서 이와와 코우시의 시점이 번갈아서 전개 되지요.
처음부터 시종 일관 가볍고 웃기면서, 중간 중간 살짝 애절한 느낌도 묻어나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였습니다.
주인공인 이와와 코우시의 대화는 제대로 만담 콤비 수준인 데다가, 이와의 속 생각등이 무척 웃겨서 읽으면서 계속 키득 거렸었어요^^;.
주인공인 이와가 원래부터 진지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 인지라,그의 시점에서 전개 되는 부분은 계속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코우시. 이 작품, 그리고 이 커플은 그가 없인 애기가 성립 되지 않습니다^^;
5살때 이 고장으로 이사왔을 때엔 예쁘장한 외모에 몸도 약하고 성격도 약한 쬐그마한 소년 이였던 그는, 항상 자신의 앞에 서서 이끌어 주며 지켜주던 동갑내기 씩씩한 소년인 이와에게 반하고(조숙한 것^^;), 10살 때, 열이 나서 드러눕는 바람에 비몽사몽 상태였던 이와에게, 장래 결혼의 약속을 받아 냅니다. 어린 시절 부터 이미 영특(=영악)한 꼬맹이 였던 지라, 입으로 한 약속 뿐만 아니라 손으로 쓴 각서 까지 받아 내는 녀석.
커가면서, 뛰어난 두뇌를 지녔으면서도 중, 고교를 이와와 같은 공립으로 진학하고, 이와가 싸움에서 얻어맞고 돌아온 것을 보고 그를 지켜 주기 위해 체력을 키우고, 평소에 단순한 성격인 이와가 불이익을 당하게 될까봐 장래 '변호사'를 목표로 했었던 꿈도, 이와가 아무 생각 없이 던졌던 말 '목소리가 좋으니까 아나운서가 되봐' 에 대번에 꿈을 아나운서로 바꿔서 이뤄낼 만큼, 이와의 말 하나하나에 따를 만큼 오랜 세월 동안 이와만을 바라본 그의 사랑.
지금은 아나운서를 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그만 두고 이와네 붕장어 가게의 데릴 사위(내지는 신부)가 될 준비에 힘쓰고 있고, 심지어 이와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려고 ㅅㅅ 테크닉(;;)을 연습하기 위해 남자, 여자와도 다 사귀어 볼만큼, 20년의 세월을 이와 하나만을 위해서 살아 온 코우시는, 어떻게 보면 웃기고 어떻게 보면 애절해 보이고..또 다르게 보면 무서울(?) 만큼 대단한 녀석 입니다.
그런 그의 사랑에, 이와도 그를 의식하게 되고, 기억하지 못한 약속에 미안함을 느끼며 코우시를 받아 들이려던 이와. 살짝, 오해가 있었긴 하지만 그 오해를 풀고 난 후 두 사람은 명실공히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연인이 된 후에도, 코우시에게 조금의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는 이와. 자신만 '안기는 입장' 이 되는 것이 불만인 데다가, 새롭게 알게된 '인기 작가'인 남자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싫어하는 코우시의 독점욕에도 화를 내게 되고....
이렇게, 코우시의 사랑이 보답 받고 난 후에도, 위기가 닥쳤긴 하지만 끝은 해피해피.
1번째 이야기는 코우시의 깊은 사랑에 감동 받고 감화되는(응?) 이와의 이야기라면, 2번째 이야기는 커플이 된 후에도 '친구와 연인의 경계' 차에 망설이고 라이벌 등장에 살짝 위기를 느끼게 된 두 사람의 뒷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와쪽 시점이 재밌어서 좋긴 했지만, 코우시쪽 시점도 궁금했었던 그의 마음을 잘 드러내서 좋았었어요. 코우시의 집착(;)에 가까운 사랑도 잘 보였고... 이래나 저래나 집착이 강한 세메는 언제나 저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아도 아깝지 않는 존재 입니다^^. 저번의 모 작품(<-) 정도가 아닌! 딱 이정도의 수준이 좋아요 전-_-/.
오야마다상의 삽화는 씩씩하고 남자다운(?) 이와, 앞 머리 올릴때는 섹시(=느끼)하고, 앞 머리 내릴때는 청순한(?) 코우시, 이 두 사람을 적절하고 멋지게 잘 그려주셨습니다. 사실 이 책 예약 할때도 작가분 하나만 믿고 사긴 좀 망설였었는데, 오야마다상 삽화라고 하길래 두 말없이 지를 만큼 나름 체크하는 삽화가 분이셔서 말이죠^^. 책이 재밌는 데다가 삽화 까지 마음에 들면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됩니다. 이 책도 그렇게 되었지요.
개그 터치에, 순정에, 집착도 약간. 그리고 'ㅇㄹ도' 도 섞여, 잘 버무려진 맛있는 음식 같은 작품이였어요. 요즘같이 선선한 때에 읽으니 더 좋기도 했고^^.
덕분에(?) 하토무라상의 개그 터치의 작품 들을 더 찾아볼 용의가 생겼습니다. 이미 한 작품은 레이다 망에 걸려있는 상태예요. 진지물 쪽도 고민중이지만, 그건 달리 읽을 책이 많은 상태에선 좀 고려를..^^;
읽은 날짜 : 8월 25일
PS. 근데 다 읽고 나니 '코우시' 하나 밖에 남는게 없군요. 감상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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