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身代わり王子の純愛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10/11)
-줄거리-
그 누구의, 어떤 목소리도 똑같이 흉내낼 수 있는 천재적인 재주를 지닌 모노마네 개그맨 호시즈키 히로무. 이제 막 팔리기 시작한 그는, 앞으로 더 크게 되고싶은 꿈을 가지고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때에, 갑작스럽게 동남 아시아의 소국 '가라이 왕국'에서 '무라이' 차관 이란 사람이 찾아와 그에게 계약을 제시하지요. 그 내용은, 자국의 1위 계승자인 황태자가 프랑스인 가정교사(남자)와 야반도주 한 것 때문에 곤란에 처해있으니, 그 왕자의 대역.. 즉, '목소리'를 연기해 달라는 것. 갑작스러운 의뢰에 당황한 히로무이지만, 높은 보수도 있고 해서 얼떨결에 휩쓸려 승낙하게 되고 그 길로 바로 계약을 하곤 가라이 왕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만난 또 하나의 대역.. 바로 이슈닷트 왕자와 겉모습이 똑같은 18세 소년인 '히카루'. 두 사람은, 도망친 왕자를 잡아오기 전까지의 한정 기간 동안 둘이서 하나가 되어 왕자의 대역을 맡게 되지요. 그리고, 강압적으로 끌려와서 많이 불안한 상태인 히카루는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고 친절히 대해주는 히로무에게 끌려 그를 좋아하게 되고, 히로무 역시 순수한 히카루에게 마음을 주게 됩니다. 이윽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연인이 된 두 사람 이지만, 단순히 한정 기간의 대역인줄 알았던 것이, 정치적 반역자들의 위협, 거기다 더 경악할 요구까지 해오는 무라이들을 보며 자신들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을 알게 되는데...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10/11)
-줄거리-
그 누구의, 어떤 목소리도 똑같이 흉내낼 수 있는 천재적인 재주를 지닌 모노마네 개그맨 호시즈키 히로무. 이제 막 팔리기 시작한 그는, 앞으로 더 크게 되고싶은 꿈을 가지고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때에, 갑작스럽게 동남 아시아의 소국 '가라이 왕국'에서 '무라이' 차관 이란 사람이 찾아와 그에게 계약을 제시하지요. 그 내용은, 자국의 1위 계승자인 황태자가 프랑스인 가정교사(남자)와 야반도주 한 것 때문에 곤란에 처해있으니, 그 왕자의 대역.. 즉, '목소리'를 연기해 달라는 것. 갑작스러운 의뢰에 당황한 히로무이지만, 높은 보수도 있고 해서 얼떨결에 휩쓸려 승낙하게 되고 그 길로 바로 계약을 하곤 가라이 왕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만난 또 하나의 대역.. 바로 이슈닷트 왕자와 겉모습이 똑같은 18세 소년인 '히카루'. 두 사람은, 도망친 왕자를 잡아오기 전까지의 한정 기간 동안 둘이서 하나가 되어 왕자의 대역을 맡게 되지요. 그리고, 강압적으로 끌려와서 많이 불안한 상태인 히카루는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고 친절히 대해주는 히로무에게 끌려 그를 좋아하게 되고, 히로무 역시 순수한 히카루에게 마음을 주게 됩니다. 이윽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연인이 된 두 사람 이지만, 단순히 한정 기간의 대역인줄 알았던 것이, 정치적 반역자들의 위협, 거기다 더 경악할 요구까지 해오는 무라이들을 보며 자신들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을 알게 되는데...
평점 : ★★★★
이달 말에 드라마씨디 발매 예정인 고우 시이라상의 작품 '대역 왕자의 순애' 감상입니다.
원래대로 라면 담주에 읽을 예정이였지만.... 바로 앞전에 읽은 책이 너무 제 맘을 상하게(?)한 덕분에, 좀 달달한 이야기. 아니, 대놓고 말해서 세메가 우케한테 목매면서 엄청~ 소중히 여기는 달달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뒤지다, 어차피 읽어야 할 책이다 싶어서 잡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드라마씨디 캐스팅은 제 맘에 쏙 드는 쪽이 아닌지라 씨딜 들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만 때놓고 보자면 상당히 재미있네요.
대놓고 가상 설정이 많은 이야기라서, 츳코미 넣을 부분이 많다는걸 생각해서 점수는 별 4개에 그치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저기다 별 반개는 더 붙여야 하지 않나...? 정도 입니다^^.
단순히 별 생각없이 잡았다가, 기대 이상 재밌는 작품을 읽게되면 그때의 기쁨은 말 못할 정도죠.
이것도 엄청~!...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할지 몰라도, 뭔가 책을 읽으며 다음 전개가 궁금해서 손에서 때놓을 수 없는 재미를 주는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가상 설정인 만큼 그 상황에 처한 주인공 두 사람이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관철해 내고 서로 함께 걸어갈 미래를 위해서 분투하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특히 세메의 '남자다움'은 요 근래 읽은 작품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어쩜 이렇게 멋진지 //ㅁ//.
일웹에서 가장 좋게 치는 부분이 바로 세메의 남자다움이던데, 읽어보니 바로 알겠더군요. 현실에서 이렇게 자상하고 행동력 좋고 머리 잘굴러가고 대범하면서도 세심한 남자 있으면 그냥 시집가고 싶..(야)
이야기는,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서 전개되므로 딱히 둘 중 누가 주인공이랄 것 없이 비중은 비슷합니다. 212페이지란 적은 분량이여서, 여기에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전개됬다면, 가뜩이나 들러붙는게 빨랐던 만큼 연애 전개 표현에 아쉬움을 느꼈을 법도 한데, 이건 둘 다의 맘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만큼 그런게 없어서 좋았다지요.
일단, 히로무. 어려서부터 어떤 사람의 목소리도, 심지어 동물 등의 목소리를 진짜 모두 착각 할 정도로 따라할 수 있는 재주를 지닌 녀석으로, 자기 자신도 그런 본인의 재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모노마네 개그맨을 꿈을 삼고 있습니다.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그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집을 나와서 혼자 애쓰면서 개그맨으로 데뷔. 이제서야 조금씩 얼굴이 팔리기 시작한 개그맨으로 인정받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갑작스럽게 가라이 왕국에서 찾아온 '무라이' 차관은, 다짜고짜 자신의 나라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계약을 요구해 오고... 히로무는 높은 임금과 함께, 한달 간이라는 계약기간을 믿고 승낙하게 됩니다. 그길로 바로 무라이 왕국에 와서 만나게 된 소년 히카루. 막 독립한 작은 소국인 만큼, 아직도 계급의 차가 존재하는 그곳에서 낮은 계급의 클럽 '댄서' 였던 그는, 겉모습은 이슈닷트왕자와 똑같긴 해도 전혀 다른 신분 차에서 오는 어색함으로 갑작스럽게 처한 상황에 불안해 약해져있는 상태였고, 자신과 같이 왕자의 대역을 맡은 히로무의 친절하고 따뜻한 대우에 금새 마음을 열고 히로무를 의지해 옵니다. 자유로운 일본에서와는 생각치도 못했던, 안쓰러운 대우를 받고 자란 히카루를 불쌍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순수하고 착한 히카루에게 조금씩 끌려가는 히로무. 곧 그 마음은 연정으로 발전하면서, 역시 자신을 좋아하는 히카루의 고백으로 인해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모든일이 끝나고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자던 결심은 생각치도 못했던 벽에 부딧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인 히카루.
사업차 가라이 왕국에 들렸다가 자신을 낳고는 바로 조국으로 돌아간, 일본인인 아버지와 가라이 왕국의 여인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아이로, 어린 시절에 어머니마저 잃고 항상 들렀던 클럽에서 댄서로 생활하면서 커온 소년입니다. 결코 풍족한 생활을 누리지는 못했어도 자유롭게 살수 있었던 그였지만, 전 부터 이슈닷트 왕자를 닮은 외모를 이용해 쇼를 보여줬었던 것을 '불경죄'를 이유 들어 왕궁으로 잡혀오게 되고 바로 왕자의 대역을 명령받게 되지요. 처형대에 오르고 싶지않은 마음에 억지로 대역을 맡게 되었지만, 아무도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상태에서 불안에 처해있다가, 그와 함께 대역을 맡기위해 타국에서 온 히로무를 만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막 자라온 자신과 달리, 자유로운 나라에서 풍족하게 생활해온, 그리고 똑똑하면서도 자신에게 한 없이 친절하고 부드러운 히로무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되지요.
하지만, 막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이 단순히 야반도주 한 왕자를 찾아올 때 까지의 대역이 아닌, 위험한 위치의 왕자를 대신하는.. 그야말로 방패나 다름없는 대역을 강요받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무라이 차관은 히카루에게 이슈닷트의 대역으로, 중동의 석유왕에게 몸로ㅂ 까지 강요하고, 그런 히카루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히로무는 자신들의 편이 되어줄 사람을 찾아 왕국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저는 또; 야반도주 했다길래, 저저번달 이슈닷트 왕자편의 스핀오프 작이 나온걸 알고, 지 애인 약올리려고 진짜 야반도주 했었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단순히 흘러가주지 않더군요.
이슈닷트 왕자는, 아마도 무라이 차관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이런 위험한 계획에 참가하게 된거고, 그로인해 '더미'로서 잡혀온 히카루는 앞으로도 계속 왕자의 대역을 맡아, 목숨이 위험한 때에나 여러모로 대신할 만한 상황에만 쓸 수 있는 '도구'로 이용당할 처지..에 까지 처합니다.
일본인인 히로무야 뭐, 계약이 끝나면 무사히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이미 히카루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면서 그를 데려갈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그런 히카루를 버려둘 수 없고.
그 뒤에 머리를 열심~히 굴려서 자신들을 위험에서 탈출하는데 힘쓰는 히로무를 볼 수 있는데, 아오... 뭐 이런 퍼팩트한 세메가!. 얼굴 잘생겼지, 덩치 있지, 언어학 쪽으로 트여서 각 나라의 언어도 대부분 습득, 거기다 몇일 만에 가라이 왕국의 언어를 습득 할 정도의 능력, 거기다 나오는 등장인물 모두의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재능. 세메로서 갖출만한 큰 애정과 포용력에, 빠른 상황 판단력과 행동력과 대범성 등등;. 갖출 만한건 다 갖춘 녀석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히카루를 데리고 혼자서 다 해먹는 걸 볼 수 있다지요.
서민 출신답게 예의범절이랑 무관한 히카루의 교육 담당이 되어서 완벽한 왕자의 대역으로도 도와주고, 그때그때 들킬만한 위험한 상황이 오면 재빠르게 행동해서 모면하고, 막판에 억지로 헤어질 만한 상황이 왔을 때는 대범하게도 나서면서 탈출을 도모하고. .... 이외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진짜 읽어봐야 압니다. 히로무의 완벽함이란-_-/.
특히, 앞전에 심하게 대인 저로서는 그저 불면 날아가랴~ 아주 소중하게 히카루를 아끼고 사랑하는 히로무의 모습에 그만 가슴이 큥..하고;ㅁ;b. 그의 시점을 볼 때, 개그맨이라는 흔히, 거짓말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긴 하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에는 솔직하리라는 진심이 느껴져서 진짜 히카루가 복받았구나 하고 부러워지더군요. 아무튼, 히로무. 진짜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신경쓰일 만한 부분이 남아있는 이야기였지만 히로무 캐릭터 하나로 다 메꿀 수 있을 정도였어요.
끝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히카루를 데리고 일본으로 돌아오는 히로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도와줬던 '치야베스' 소장의 힘을 빌어서 탈출한 후, 일본에서 히카루의 친 아버지도 찾아서 만나게 해주고...
앞으로 개그맨으로 성공해, 나중엔 라스베가스에서 쇼를 하고싶다는 꿈을 지니고, 하루하루 노력하는 히로무와 일본에서 그의 가족에게 인정받아 함께 살면서, 댄스 스쿨을 다니며 역시 자유롭게 살게 되는 히카루.
걱정 됬었던 두 사람의 후일담이, 꽤 많은 분량으로 전개되면서(후반부 대부분), 그들이 확실히 행복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야말로, 방해하는 것 없이 알콩달콩 행복한 바카플?^^.
어쨌거나, 분량이 적은만큼, 상당히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였지만 별달리 아쉽다거나 하는 건 없었습니다. 읽으면서, 이래서 중견 작가분은 대단한 거구나! 하고 감탄했었습니다. 전에 읽었던 고우상의 얼굴없는 남자 시리즈 때도 그랬지만, 이 분 뭔가.. 애기하고 싶은 부분도 다 그대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자체의 재미를 잘 짜주시는 분 같아요. 필력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다작을 하시면서도,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써주시다니. ... 집에 있는 남은 고우상의 책도 뒤져보고 싶어지고, 평소 관심있었던 다른 책들은 그냥 구매하고 싶어지는데효... ^^;.
삽화가이신 스오우 유우미상. 제가 알기론 이게 첫 작품 같은데; 필명이 따로 있으신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멋진 삽화. 잘 봤습니다. 예쁘기도 예쁘고, 솔직히 에ㄹ 면에서는 부족한 고우상의 이야기에서 오히려 삽화에서 충족할 만큼(응?), 에ㄹ 씬도 잘 보여졌고. 분량도 많고,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에 또 마음에 드는 삽화까지 곁들여져서 이 작품이 더 재밌었습니다.
스핀오프로 나와있는 신작에서도 역시 화려한 그림체를 보여주시던데.. 그건 그 책을 읽어보고 평하지요~.
스핀오프 작은 이슈닷트 왕자와, 극중 그를 사랑하고 있는 친위대장인 '치야베스' 소장의 이야기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섞어서 보여주는 식으로, 이번 이야기에서 끝에서야 악간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러가지로 비중이 컸었던 이슈닷트의 사랑 이야기도 상당히 신경쓰이거든요.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치야베스 소장도, 극중 히카루를 진짜 왕자로 오해하고 그의 '새 애인'(으로 보이는) 히로무에게 마구마구 살기와 질투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둘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습니다........... 만, 바로 읽을지 어떨지는 조금 고민해 봐야 할듯^^;.
연이어서 에ㄹ면이 부족한 작품들만 잡고 있다보니, 이번엔 좀 그득~하게 에ㄹ한 이야기가 보고 싶어졌거든요................. ( ");
읽은 날짜 :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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