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顔のない男 - 見知らぬ男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04/03/31)
-줄거리-
한번 연기를 시작하면 지나치게 몰입해 그 역 자신이 되어버리는 천재 배우 '히타키 소우자부로'의 연인이 된 신인 배우 '타카무라 오토히코'. 조금씩 이지만, 히타키가 연기가 아닌 진실된 얼굴을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행복감에 취해가면서도 여전히 속내를 짐작 할 수 없는 히타키에게 고민하는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너무나도 조건 좋은 '특별 드라마 주연' 의 일자리가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은 신인 감독 키무라를 방패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으려 드는 '키류우' 감독의 입김이 작용되어 있었고, 오토히코를 주연으로 하기 위해선 특별 드라마의 상대역.. 형사로 분한 오토히코가 쫒아야 하는 살인 청부업자 역을 히타키가 맡아야 하는 조건을 받게 되지요. 한번 연기에 몰입하면 진심이 되어버리는 히타키를 알고 있기에 서로를 증오하는 역을 맡기 싫어하는 오토히코. 하지만 히타키는 자신 때문에 오토히코가 배역을 취소하려는 것을 반대 하고, 그 대신 오토히코에게 '단 둘만의 리허설' 을 제안 합니다. 예전에 했던 방식 대로 5일간, 배역 상의 형사와 살인 청부업자로 분해서 연기를 하려는 히타키의 제안을 불안해 하면서 받아 들인 오토히코 지만......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04/03/31)
-줄거리-
한번 연기를 시작하면 지나치게 몰입해 그 역 자신이 되어버리는 천재 배우 '히타키 소우자부로'의 연인이 된 신인 배우 '타카무라 오토히코'. 조금씩 이지만, 히타키가 연기가 아닌 진실된 얼굴을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행복감에 취해가면서도 여전히 속내를 짐작 할 수 없는 히타키에게 고민하는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너무나도 조건 좋은 '특별 드라마 주연' 의 일자리가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은 신인 감독 키무라를 방패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으려 드는 '키류우' 감독의 입김이 작용되어 있었고, 오토히코를 주연으로 하기 위해선 특별 드라마의 상대역.. 형사로 분한 오토히코가 쫒아야 하는 살인 청부업자 역을 히타키가 맡아야 하는 조건을 받게 되지요. 한번 연기에 몰입하면 진심이 되어버리는 히타키를 알고 있기에 서로를 증오하는 역을 맡기 싫어하는 오토히코. 하지만 히타키는 자신 때문에 오토히코가 배역을 취소하려는 것을 반대 하고, 그 대신 오토히코에게 '단 둘만의 리허설' 을 제안 합니다. 예전에 했던 방식 대로 5일간, 배역 상의 형사와 살인 청부업자로 분해서 연기를 하려는 히타키의 제안을 불안해 하면서 받아 들인 오토히코 지만......
평점 : ★★★★☆
1권에 이어 여전한 재미로 저를 즐겁게 해준 고우 시이라상의 '얼굴 없는 남자 - 모르는 남자' 감상 입니다.
시리즈의 2편 답게 1권 엔딩 후 두사람의 뒷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번이 '영화'를 소재로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TV 드라마'. 그리고 저번이 '사랑하고 사랑 받는 형제' 였다면, 이번엔 '서로를 증오하는 적대 관계'를 보여주지요. 이야기 적으로는 1권 보다 2권이 훨씬 더 스릴감 넘쳤습니다.
1권의 결말은 정해져(?) 있는 것이...랄까, 영화?^^;; 아무튼 히타키가 해야만 하는 역의 엔딩이 정해져 있는 상태였지만, 이번엔 단 둘만의 리허설이고 실제로 역에 몰입한 히타키가 어디까지 철저하게 타인이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장면 장면 대치하는 걸 볼 때 마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두근두근 거리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뭐.. 결론적으로는 키류우 감독의 음모(?)나 오토히코의 걱정과는 달리, 생각 이상으로 오토히코를 소중히 생각 하고 있는 히타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초반 부분에서는 그의 곁에 있는 것을 허용 받았으면서도, '자신만 그를 쫒아 다니는 짝사랑' 을 하는 느낌을 받는 오토히코 라든가, 보통의 연인이라면 하나 같이 해줄 일들이나 불안하게 만들 일을 하지 않을 테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비밀로 숨겨져 있어서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 히타키에 불안해 하는 오토히코 라든가.... 씩씩 하고 긍정적인 오토히코지만 사랑에는 서툴러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면서도 히타키만을 사랑하는 모습이 귀여웠고 또, 안 되보였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고민 하는 오토히코 대신, 히타키를 실컷~ 욕했지만.... 어쨌든 비 정상 적인 녀석 답게, 보통 사람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방식이긴 해도 오토히코를 소중히 하고 있다는 것은 알게끔 해주더라구요.
키류우의 생각 대로 흘러가지 않은 것도 좋았지만, 히타키가 실제 살인 청부업자 '마미야'로 분해 있으면서도 극 진행 대로 가지 않고 그 나름의 방식으로 오토히코를 사랑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이게 BL이니까 저런 전개지, 아니였다면 저 상황엔 살인 당했을 껀데... 라는 생각이 스쳤지만(오토히코도 실제로 죽임 당하는게 아닌가 쫄아있었고;), 특이하게 소화(?)해 내는 히타키를 보고 감탄 했어요.
뭐, 독자로선 아무리 생각 해도 아리송한 녀석이긴 하지만 오토히코가 그런 그를 이해하려 들고 혼자서 머리 굴려가면서도 열심히 생각 하고 답을 내어 보이는 '히타키' 의 존재는 확실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수수께끼 투성이인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없나?^^;)
초, 중반 부분에는 사랑 받고 있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오토히코 때문에 이번 권이 어둡게 나가진 않을까..라고 생각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두 사람은 러브러브 인 것만 재확인 한지라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재밌었긴 했습니다. 예^^;.
가끔씩 온 세상이 세피아 색으로 물들여 퇴색되어 갈 때에도 오로지 단 한사람. 오토히코 만이 천연색으로 빛나 보이는 히타키는, 이러쿵 저러쿵 해도 오토히코 하나 뿐이였으니깐요. 사랑해 주는 방식이 다른 사람과 좀 틀리다 뿐이지...;;
어쨌거나 다시 생각해 봐도 천생 연분 이예요 이 두 사람은.^^
다음 3권에서는, 이번에 히타키가 오디션을 받았던 해외 드라마 주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어쨌거나 오토히코 일색으로 돌아가는 녀석이라, 해외 드라마 주연이 멋져 보인다는 오토히코의 말에 비밀로 해외로 날아서 오디션을 받고 오는 저력을 보여준 그 답게(?), 다음 3권 에서도 어떤 역에 들어가도 오토히코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오토히코를 사랑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가끔씩 그의 행동을 보면 오토히코보다 제가 더 불안해 져서 말이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비 상식적인 인간이란 무서운 존재 입니다....;(<-)
읽은 날짜 : 1월 24일
이거 쓰는 사이에 설 연휴에 들어갔네요^^;
많은 분들이 귀향길에 오르신 듯 싶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많은 분들이 귀향길에 오르신 듯 싶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근데 이거 100번째 감상 포스트네요. 작년 1월에 처음 읽기 시작 한 BL 원서가 벌써 100권... ㅎㄷㄷ. 뭔가 뿌듯(?)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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