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ふしだらで甘い誘惑
작가: 和泉 桂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5/07/20)
-줄거리-
매사에 무관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세상 무엇도 믿을 수 없는 17세 고교생 야나이 아츠키. 단정한 외모를 긴 앞머리와 두터운 안경으로 가리며 평범하게 살아오던 그는, 어느날 자신을 노리는 정체 불명의 남자들에게 쫒기게 되고, 그 때 아츠키를 구해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용모의 남자에게 끌려가 그와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츠키의 조부에게 의뢰를 받았다며, 17일간 보디가드 겸 동거인으로 아츠키를 지켜주겠다는 남자 '사소우 마코토'. 정체도, 무엇도 불명인 그는 처음부터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인 태도를 취하고 아츠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키지요. 거기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츠키에게 키스와 ㅇㅁ를 해오며 혼동 시키는 마코토. 그에게 번농 되는 매일을 보내면서도 마코토가 보여주는 상냥함과 타인에게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아츠키는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어가게 되는데...
작가: 和泉 桂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5/07/20)
-줄거리-
매사에 무관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세상 무엇도 믿을 수 없는 17세 고교생 야나이 아츠키. 단정한 외모를 긴 앞머리와 두터운 안경으로 가리며 평범하게 살아오던 그는, 어느날 자신을 노리는 정체 불명의 남자들에게 쫒기게 되고, 그 때 아츠키를 구해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용모의 남자에게 끌려가 그와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츠키의 조부에게 의뢰를 받았다며, 17일간 보디가드 겸 동거인으로 아츠키를 지켜주겠다는 남자 '사소우 마코토'. 정체도, 무엇도 불명인 그는 처음부터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인 태도를 취하고 아츠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키지요. 거기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츠키에게 키스와 ㅇㅁ를 해오며 혼동 시키는 마코토. 그에게 번농 되는 매일을 보내면서도 마코토가 보여주는 상냥함과 타인에게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아츠키는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어가게 되는데...
평점 : ★★★★
엔진상의 삽화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즈미 카츠라상의 작품 '난잡(;)하고 달콤한 유혹' 감상 입니다.
제목을 뭐라고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뜻만 통하면 뭐..^^;
어쨌든, 제가 bl 소설을 읽으면서 엔진상 삽화를 아름답다고 생각해 본적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상대방인 '마코토'의 외모가 진짜 헉 소리 나게 곱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책에 몰입하기가 더 쉬웠어요. 이즈미상이 몇 번이고 되풀이 하면서 마코토의 외모에 대한 찬양(?)을 해주시는 덕에 엔진상의 마코토가 아니였으면 이정도로 딱 어울린다는 생각도, 그리고 몰입도 어려웠을 꺼 같았거든요 ㅋㅋㅋ............ 까놓고 말해서, bl에서 삽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여기에 들러 주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 꺼라고 믿습니다.... 글쵸?<-
처음부터 애기가 샜는데^^;. 삽화 덕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두 주인공 캐릭터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지라 평점도 넉넉하게 줄 수 있었던 작품 이였습니다.
솔직히; 소재도 그렇고 좀 미묘하게 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긴 하지만... 결론만 보자면 '세상 믿을거 하나 없던 두 사람이 서로를 믿고, 서로를 속박 하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내릴 수 있거등요...
주인공인 아츠키.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대신(여기엔 비밀이..), 연구에 미쳐사는 교수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소년. 세상 그 무엇에도 무관심 한 아버지가 언제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파더콤 비슷할 만큼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싶어 하지 않고 매달리는 그. 그래서 그 역시 만사에 무관심 하고, 의문을 두지 않으며 그 자신 스스로에게도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른스러운' 소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 방학을 몇 일 앞둔 날의 저녁. 정체 모를 남자들에게 쫒김을 당하게 되고 그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서울 만큼 아름다운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지요. 사소우 마코토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남자는 무리하게 아츠키를 그의 맨션으로 끌고오게 되고, 어떤 이유도 설명 하지 않은 채 아츠키의 조부에게 받은 의뢰로 아츠키를 지켜주겠다고 말합니다. 단 17일 간만의 동거라는 기묘한 조건. 그리고 순진한 아츠키에게 쾌락을 가르쳐 주겠다는 강압적이고도 ㅇㄹ한 제의. 처음부터 제멋대로인 그의 태도에 아츠키 역시 반발 하게 되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갈 수록 그의 색다른 면들을 보게 되면서 끌려가게 되지요. 친부모 에게 마저도 받아 본 적 없는 관심과 상냥함. '자신의 것'일 때 만큼은 반드시 지켜주겠다는 그의 말에 담긴 신념 까지... 하나하나 아츠키가 맛보지 못한 감정들이고 그런 마코토의 태도에 아츠키 역시 그를 믿게 되고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아츠키의 연정을 부딧쳤을 때 마코토는 그의 마음을 거절해 버리고, 덤으로 아츠키를 속이고 있었던 마코토의 비밀을 엿듣게 된 아츠키는 그의 곁에서 도망쳐 버리고 말지요.....
처음부터 비밀 투성이인 관계로 시작 되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체 강제 동거생활을 하는 두 사람. 이야기는 '아츠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마코토의 정체'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열쇠인데요. 아츠키의 비밀은 중반부 까지 감쳐줘 있는 데다가 마코토의 정체는 거의 끝 부분에 밝혀지는 바람에, 초반에는 좀 당황해 하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답답해 했다고 해야하나..^^; 두 주인공들이 꽤나 매력적인 녀석들이 아니였다면, 좀 더 화가 났을 지도 몰라요. 그만큼 중 후반부 까지는 나조 투성이여서(....).
어떻게 보면 단순해(?)보이는 다이제스트에 비해 이야기 자체는 꽤나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있습니다. 인간 관계가 그렇다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마코토의 정체는 '주식','금융'.등에 관련 되어 있어서 그쪽 지식은 전무한 저로서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에도 '아...그렇구나...-_-...??<-' 이런 반응 밖에...;
그냥 마코토의 정체는 한마디로 '돈 억소리 나게 많고, 재능도 죽여주면서, 신이 내린 미모 까지 겸비한 현대판 퍼팩트 프린스(<-)' 인 거구나... 이걸로 스스로 납득하고 끝내 버렸어요... 아츠키는 정말 퍼팩트한 애인을 가져서 좋겠다....(야)
아츠키의 비밀..은 다 설명하기도 좀 복잡 한데.. 얘도 한마디로 정리 하면 '인격이 덜 된 부모를 가져서 중간에 끼어 도구 취급 받을 지경에 처해 있었던 불쌍한 소년' 으로 보면 되려나요;
솔직히 읽으면서도 꽤 아리송...한게 본인의 한자 실력 부족을 탓할 수 밖에 없었거등요..... 이이상 설명 하라고 해도 좀.....; 아니 길게 설명 할 순 있긴 한데 제대로 이해한건지도 헷갈리기 때문에^^;
이즈미상... 은근히 한자를 어려운걸 자주 쓰세요. 저번 부터 느끼긴 했지만 orz.
야메 일본어 실력으로 소설 읽는 사람들에게 좀 가혹하신 분 이시네요 ㅠ_ㅠ.(<-공불 하던가)
어쨋거나, 저 막나가는 제목이나 ㅇㄹ,ㅇㄹ등을 강조한 다이제스트와는 달리 꽤나 순정적이고 따뜻한(?)느낌의 소설 이였습니다.
와가마마 오레사마 인줄 알았던 마코토가 사실 은근히 헤타레에 순정남 이였다니^^;
처음에 책 잡으면서 '만사 잘나고 못된 세메가 순진 고딩을 가지고 노는 이야기'로 착각 했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워 질 만큼 마코토가 좋은 놈이였다는게 제대로 반전 이였지요.
아츠키 자체도 겉은 똑똑 하지만 속은 여리고 착한 데다가 근본적으로 일직선인 곧은 성격의 주인공 인것도 좋았고..... 역시나 저는 이 책에서 두 주인공들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이야기는 아무래도 복잡해서 좋아할 순 없지만 두 캐릭터들 만큼은 정말 발군 이였다능거!!!
엔진상의 삽화도 위에 말한 것 처럼 너무 잘 어울렸구요. ^^
이즈미상이 후기에 다른 주인공을 내세운 스핀 오프작을 구성 중이시라는 말을 하셨는데... 문제는 이 책이 2005년도 작품 이라는 겁니다... 즉, 언제 나올지도 모른다는 거지요.
아마 유력 후보는 야쿠자의 악덕 변호사로 일하는 마코토의 쌍둥이 남동생 '유즈루' 인것 같은데... 일단 나와봐야지 알겠네요. 나올지도 의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코토네 이야기를 더 보고 싶긴 하지만, 얘들은 나올 여지도 없이 해피 엔딩을 맺었으니 역시 무리겠지요;;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서 나오는 것도 좋았고(마코토 시점이 주인공인 아츠키 시점과 동등한 수준!!), 내용이 어렵긴 했어도 기본적으로는 흥미 진진하고 재밌었기 때문에 저 한테는 꽤 점수를 딴 작품입니다만, 추천을 해도 되는건지 어떤 건지 좀 미묘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엔진상 삽화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두 말 없이 강추를 해드릴 수 있겠지만.... 음...@_@??
........그나저나 요즘 읽는 bl 소설들.. 어쩐지 연달아서 '나이차 커플' 이네요;;. 마코토와 아츠키도 나이차 12세;;;;... 의도치 않았는데..... 의도치 않았는데 어째서.........
읽은 날짜 : 1월 9일
'BL 원서(소설) 감상 > ★4~ 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凶恋 / 水月 真兎 (4) | 2009.01.20 |
---|---|
顔のない男 / 剛 しいら (4) | 2009.01.15 |
とまどいの行方 / 柊平 ハルモ (6) | 2009.01.03 |
満天星 / 神江 真凪 (10) | 2008.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