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臆病なキス
작가: 椎崎 夕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4/28)
-줄거리-
극단 '소우게츠'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유우야'. 하지만 그 이름은 예명으로, 본명은 '시미즈 유키야'. 어린시절에 죽은 남동생의 이름을 빌린것으로, 그 사생활에 관련된 모든것을 비밀로 부쳐둔 채 십년간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요. 연기 할때를 제외하고는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그는 하나뿐인 친구 '유우세이'와 몇 사람 정도 외에는 극단적으로 교우관계가 적은 편이고..그러던 때에, 유키야 앞으로 배정된 새 매니져인 '츠게'. 단정한 미모와 딱딱하고 사무적인 태도등으로, 처음에는 그를 무서워하던 유키야였지만, 유키야가 몸살로 드러누운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지요. 자신을 보호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츠게를 따르게 되는 유키야. 하지만, 예전 매니져인 '사토무라'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츠게에게 자신이 부담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그럴 때 시작된 영화 로케의 기간 중, 츠게와 헤어지게 된 유키야는 정신적으로 몰아붙여지기 시작하는데...
작가: 椎崎 夕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4/28)
-줄거리-
극단 '소우게츠'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유우야'. 하지만 그 이름은 예명으로, 본명은 '시미즈 유키야'. 어린시절에 죽은 남동생의 이름을 빌린것으로, 그 사생활에 관련된 모든것을 비밀로 부쳐둔 채 십년간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요. 연기 할때를 제외하고는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그는 하나뿐인 친구 '유우세이'와 몇 사람 정도 외에는 극단적으로 교우관계가 적은 편이고..그러던 때에, 유키야 앞으로 배정된 새 매니져인 '츠게'. 단정한 미모와 딱딱하고 사무적인 태도등으로, 처음에는 그를 무서워하던 유키야였지만, 유키야가 몸살로 드러누운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지요. 자신을 보호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츠게를 따르게 되는 유키야. 하지만, 예전 매니져인 '사토무라'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츠게에게 자신이 부담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그럴 때 시작된 영화 로케의 기간 중, 츠게와 헤어지게 된 유키야는 정신적으로 몰아붙여지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이어서 읽은 시리즈 2권, '겁쟁이인 키스' 감상입니다.
라이센스 제목은 '소심한 키스'...라더군요. 의미가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앞에서도 애기했든 무려 2단 편집.
다른 노벨과 달리 샤이는 판형이 조금 작은 편이라서, 보통 2단 편집보다 훨씬 더 빡빡한 느낌을 주는 덕분에; 초반에 잡을 때에는 도통 책장이 안넘어가서 고생했었습니다.
글씨도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페이지를 펴놓고 조금 멀리 떼어놓고 보면, 말 그대로 '흰 건 종이 검은 건 글씨' 시츄였달까나요;.
다행이도, 초반 몇 장을 넘기고 나미 슬슬 속도가 붙고 재미도 느끼게 되면서, 이후에는 줄줄 읽어 내릴 수 있었었기는 합니다.
다 읽고난 지금은, 2단 편집이여서 오히려 더 좋았었던 거 같아요. 분량이 많은 만큼,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이야기의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게끔 해주었거든요.
생각해보면; 2단 편집인데도, 읽어내린 속도는 평상시 다른 노벨 읽을 때 보다 빨랐었던거 같기도..?;.
아마 이야기 자체가 제 취향에 잘 맞는 이야기여서 더 그랬었던 거 같습니다^^;.
이번작은, 전작의 스핀오프로, 전혀 다른 주인공이 나오긴 합니다만, 주인공의 친구로 전작의 세메인 '유우세이'가 좀 등장해주더군요.
연인인 사토루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퉁명스럽고 거만하게 대하는 줄 알았더니;, 이번작 주인공인 유키야를 상당히 싸고 도는 모습을 보여줘서 좀 놀랐었습니다. 이렇게 보호성이 짙은 성격인줄 몰랐는데... 아니아니 사토루때에도 은근히 비춰지긴 했지만; 그래도 좀 예외인 느낌이 들었어요-_-;.
주인공인 유우야의 시점에서 본편이 전개 됩니다.
극단 '소우게츠'에서 아역때 부터 21살이 된 지금까지 배우 '유우야'로 활동해온 '유키야'.
동생의 이름인 예명을 제외하고는 나이도, 사는 곳도, 과거도, 그 어떤 프로필도 모두 비밀로 부쳐온 채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활동해 왔지요.
그 이유는, 유키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 때문입니다.
유키야에게는 한살 어린 '유우야' 라는 남동생이 있었고, 어려서 병약하고 소심한 유키야와 달리, 태양같이 밝고 씩씩한 동생인 유우야. 원래, 극단 소우게츠에 아역으로 처음 활동했었던 것도 유우야였고, 유키야는 그런 동생을 응원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유키야가 9살이 되던 해, 밤 늦게 부모 몰래 집을 빠져나왔던 두 형제 중, 유우야는 차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되고. 유키야는 그 사고를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우야를 아끼던 모친은 정신적인 쇼크로 인해 쓰러지게 되고 유키야를 '유우야'로 착각해 버립니다. '유키야'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지요.
그 때문에 힘들어하던 유키야는, 결국 모친의 소망대로 '유우야'를 연기하기로 하고, 유우야가 다녔던 극단 소우게츠에 유우야의 '대역'이 되어 입단을 하게 됩니다....
본판이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데다가, 이런 아픈 과거까지 가지고 있으니.
유키야는 본편 내~내~, 고민하고 삽질하고 속으로 앓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좀 극단적이다 싶을 정도로, 극중 악역인 '사토무라'의 갖은 악행에도 제대로 반항 하지도 않고 그대로 당하는 등등.
일웹등을 뒤져보니, 이런 부분 때문에 이 작품을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정도였으니, 말 다했달까나요.
다만, 저는 이런 소재..랄까, 이런 주인공 타입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데다가, 유키야가 저렇게까지 파고드는 성격이 될법한 과거도 이해가 되는 만큼, 그렇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답답했었던 것도 있지만, 굳이 유키야 혼자서만 잘못한 것도 아니다...싶은게, 상대방인 츠게나, 주변 사람들의 대응도 미지적근 했었던 것도 분명 있었거든요.
랄까, 진짜 딱잘라서 '저런 인간적으로 덜 된 쉑히를 직원으로 데리고 있지마!' ...라고, 극단 소우게츠를 운영하는 여럿 사람들에게 솨주고 싶었어요.
츠게는 물론이고, 유키야의 사정을 다 알고 보살펴 주는 '니시노'나 '사에코' 등등. -_-
사토무라가, 아무도 모르게끔 싹아지 없게 구는거면 말 안하겠는데, 윗 사람들도 죄다 눈치 채고 있는 모양이더만은요. 예전 유우세이의 매니져있을 때의 여럿 행동들도 보고 됬었던거 같고, 한번은 유키야의 매니져였을 때에도 그렇고.
분명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데, 왜 저걸 봐주고 계속 데리고 있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 이야기 읽으면서 그게 제일 짜증났어요. 특히 니시노. 유키야를 돌봐주고 아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당신은 정말 아니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유키야한테 저런 악독한 놈을 붙여주다니. 중간에 저 부분 읽을 때 진심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서 목 잡고 짤짤 흔들어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었어요. 유키야와 오랫동안 있었으면, 저 아이의 성격을 충분히 알텐데도 그걸....아우-_-.
...그리고 츠게도 말입니다.
바쁜건 이해하고, 당신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것도 아는데..그래도, 유키야가 몰아붙여 질 때 곁에 없어줬던게 참 원망스럽더라구요. 랄까, 당신도 사토무라를 진작에 붙잡았으면 말이야...으으으-_-
진짜, 요 근래 읽었던 책 중에서 이렇게까지 찌질하고 비열하고 못되쳐먹은 조연을 정말 오랜만에 본지라, 중반부 유키야를 괴롭히는 사토무라를 볼 때 마다 혈압이 오를 지경으로 열 받았습니다.
이렇게 세치 혀로 사방팔방 감언이설에 중상모략에 거짓말만 일삼는 녀석....-_-. 끝의 끝까지 제대로 한 방 먹여주지 않은게 제일 아쉬워요. ... 츠게가 한방 이라도 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럴 성격도 아닌 놈이긴 합니다만은-_ㅠ.
유키야가 그의 말을 너무 쉽게 믿는 감이 없잖아 있긴 했지만, 정황상 어쩔 수 없었고 본 성격이 우시로무키 라서... 그런 만큼 유키야를 책망하기 보다는 그걸 알아주지 못한 주위 상황을 답답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갖은 모략을 일삼다가 유키야의... 유우야에 관련된 비밀까지 붙잡고 협박을 해오는 사토무라에 의해, 츠게를 매니저 자리에서 놓아주려던 유키야.
사토무라의 건 때문에 계속 서먹했었던 츠게가, 그 사실을 알고....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유키야를 쫒아와준 덕분에, 모든 사정을 다 밝히고 츠게에게 고백도 하게 되지요.
...뭐, 사토무라의 계략을 이 정도에서 멈춘건 다행이긴 하지만..그래도 대응이 좀 미지근해..흥-_-.
츠게가 유키야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아마 유키야가 자신의 연정을 깨닫기도 전.
유키야에 대해 한 없이 과보호에, 무뚝뚝하지만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냥함으로 보살펴 주는걸 보고 유키야의 시점임에도 그의 마음을 짐작하기는 쉬웠다지요.
결국 본격적인 고백은 유키야쪽이 먼저 여서 좀 아쉽긴 했지만, 이어지는 카키오로시의 츠게의 시점에서, 유키야에 대한 충분한 애정을 볼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 많이 달달한 연인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항상 뒤로 빼기만 하고 사양하기만 하던 유키야가, 츠게에게 조금씩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기도 하고 살짝은 대담해지기도 하는 등, 츠게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작은 바램이 있다면, 바쁜건 알겠고 서로 프로에 사회인인것도 알겠지만..그래도 어느 정도는 프라이버시인 시간을 늘려줬으면 싶었어요. ..본인들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모양이지만, 뭔가; 제 쪽에서 아쉬워서 말이죠^^;.
저번 커플이나 이번 커플이나, 각각 입장이 다른 만큼 여러모로 난관도 있겠지만, 그래도 계속계속 함께 있으면서 잘 지내주기를 바래보면서 책장을 덮었습니다.
뭔가, 이런저런 내용보다는 감상만 실컷...더 나아가서는 조연에 대한 불평만 실컷 늘어놓은 듯 합니다만;, 조만간 정발이 나올테니 자세한건 거기서 확인하셔도 뭐..^^;
전 권보다는 확실히 이번 권이 더 재밌었던 만큼, 정발 나온 후의 감상이 좀 궁금해지네요. 발매일 후에 한번 검색이나 해볼까나..?
읽은 날짜 :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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