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마나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26 おいしいキスを召しあがれ / 嶋田 まな海 2
  2. 2008.08.11 エロチックな純情 / 嶋田 まな海


제목: おいしいキスを召しあがれ
작가: 嶋田 まな海
출판사: 이.커넥션 프치진 문고 (2003/04/23)

-줄거리-

막 고교 2년생이 된 귀여운 외모의 소년 '호시노 아키토'는 어느날 늦은 저녁, 불량배에게 위험에 처해있을 때 구해준 인상깊은 미모의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아키토에게 '맛 보게 해달라' 라는 이상한 발언을 했고, 무사히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 짧은 만남이 잊혀지지 않던 아키토. 다음날, 새 학기에 올라가면서 새로 전근온 영어 담당의 담임 '호우죠 토우이치'가 옆집에 새로 이사온 이웃임을 알게 되고, 거기다 호죠가 전날밤에 만났던 남자와 같은 외모를 지닌 것에 신경쓰게 되지만, 오만 불손했던 그 남자와 친절하고 부드러운 호죠의 차이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되지요. 한편, 세상속에 스며들어 살아가는 '뱀파이어'일족인 호죠는, 맛있는 피 냄새를 풍기는 아키토와 다시 재회하게 된 후부터 그를 틈틈히 노리게 되는데...
평점 : ★★

더운 날씨에, 이런 어의없는 내용의 작품을 읽느라고 시간이 오지게 걸린-_- '시마다 마나미'상의 '맛있는 키스를 먹어라(라고 해야합니까?;)' 감상입니다.

요 근래 들어서, 지인 H언니와 함께 모 게임에 미친듯이 중독되어 있는 상태여서 낮이고 밤이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덕분에 책은 완전 미뤄두었었습니다. 예전 박앵귀 할때랑 비슷한 증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책 한권을 잡긴 했는데...하필이면 잡은 책이 이 작품이여서-_- 진짜 술술, 엄청 술술 읽혔음에도 이정도로 시간이 걸리고 말았네요. 한번 놓기가 쉽고, 놓고 난 후에 다시 잡기가 싫은 증상이였달까...;

아니, 딱히 어디가 이상하다고 집어서 말할 수는 없는 작품입니다. 어디가 싫다고 확실히 말하기도 미묘하구요. 그런데 그래도 밍숭맹숭해요. 랄까 어의없달까; 랄까 재미가 없달까?!;. 저도 이거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 참 미묘한 기분입니다.
하도 그 게임에 몰입해 있는 상태여서, 그런 상태를 벗어나려면 뭔가 재밌는거!..내지는 특이한걸 읽어야 흥미가 붙겠지~ 싶어서 잡았던게 '이로모노' 소재의 이 작품이였는데...이로모노도 이로모노 나름이군요. 이건 실패작-_-;;. 똑같이 '뱀파이어'가 나오는 작품이 있다고 해도 이것 보다는 더 설정이 탄탄하고 그럴듯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아마도 러브 코메디 물을 지향한 듯 한데; 대체 어디의 어느 시점에 웃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작가분의 실력 문젠지; 내 개그 코드가 안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시점은 대부분 주인공인 아키토의 시점이지만, 중간중간에 상대방인 호우죠의 시점도 있고; 거기다, 대체 무엇때문에 있는건지 알 수 없지만-_- 조연 등장인물 3,4사람의 시점도 동시에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체 왤까;.
러브 코메디 물 지향이기 때문인지;; 주인공 두 사람만 다뤄줘도 허술한 작품에 조연들.. 눈꼽만큼의 매력도 느낄 수 없는 조연들의 시점 까지 넣을 필요성을 모르겠어요.-_-;

주인공인 아키토는 귀여운 외모와 조금은 강한 성격..이지만 쾌락에 약한 타입. 상대방인 호우죠는 300살 먹은 뱀파이어에 오만불손, 첫눈에 반한 주제에 둔해서 알지 못하고 그저 '먹이'로만 생각하고 접하지만.. 그런것 치곤 무척 아끼고 있다거나(츤츤 베이스로). 그리고 호우죠의 동생이고 뱀파이어인 테츠지와 연인인 늑대인간 미츠루...마지막으로 엉성한 전파계 퇴마사 선생과 아키토의 친구(둘다 이름도 까먹;;)...등이 총 등장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커플 제외하고도 저 사람들의 시점이 짧게나마 중간중간 나온다 이거죠. 아 모르겠어 정말 ㅠㅠㅠ

어쨌거나 내용은, 먹이와 뱀파이어로 만났는데 아키토는 첨부터 그 매력적인 미모에 반하고, 호우죠는 RH- AB 형이라는 특이한 아키토를 먹이로 삼으려고 접근했다가 알고보니 얘도 첨부터 반해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통하는 '암시'가 안걸리는 아키토는 그냥 전용 먹이..가 되어서 피도 주고 몸도 주고 해서 이챠이챠 하다가, 바보 퇴마사인 선생에게 정체가 들켜서 호우죠를 퇴치하려는 인질로 삼아졌다가 구출해서 서로 마음이 통하여 러브러브 커플이 되었다..라는 내용을 아주아주 가볍고 엉성하고 부족하게(라고 츳코미 넣기도 귀찮을 정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 끝-_-;

날씨적 요인도 있겠고 정신적(?) 요인도 있겠지만, 그걸 다 재끼고라도 참 허무한 작품이기 때문에.. 어디에 딱히 분노할 만한 것도 없었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 만큼 재미 없는 작품이였던건 확실 합니다.

그나마 건질 만한건 사이카와상의 삽화. 딱 6여년 전의 삽환데..솔직히 각이 많이 져서 좀 부담스러운 요즘 그림체 보다야 이때의 그림체가 훨씬 보기 좋네요^^;. 딱 적당하게 예쁘다는 느낌의?.
등장 인물이 많아서 여럿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다들 외모는 볼만 했습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는 아까운 삽화가 아닌가 싶어요;

뭐, 중고 무대기로 구할 때 껴서 산 책이니까, 돈 아까워 땅 칠 정돈 아니긴 해도...버린 시간이 아까운건 아무래도 속상한 일입니다 ㅠ.ㅠ
제가 저번에 읽었던 시마다상 작품은 이정도 까지 이상하지 않았었는데...; 어째서일까나요.-_-;;;
거기다가 작품 내내~ 줄곧!! 나왔던 '~~で ある' 라든가, '~~で あった' 이 말투... 너무 지겹고 어색해서;;;. 안그랬던거 같은데에에에에에에.....

읽은 날짜 : 6월 26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エロチックな純情
작가: 嶋田 まな海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줄거리-

이혼한 부모 중 어머니 밑에서 자라다가 대학생이 되어 혼자 살고 있는 '모리시마 카즈야'. 어느날 편의점에 다녀오던 길에 애인 인듯 한 남자와 크게 싸우고 있는 귀엽게 생긴 청년을 발견하게 되고, 어쩌다가 그를 돕게 된 죄로(?) 자신을 따라온 그 청년 '하루미' 를 하룻밤 집에 머무르게 하는 상태에 처합니다. 상당한 미인이지만 고집쟁이에 와가마마, 덤으로 페로몬을 풀풀 풍기는 유혹을 마구 잡이로 던지는 하루미를 어떻게 어떻게 달래서(?) 재우긴 했지만 하룻밤 자고 일어난 사이에 사라진 하루미. 덤으로 지갑 속에 있던 돈까지 모조리 뜯겨서 아연해진 카즈야지만, 기이한 우연으로 다시 그를 만나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들어온 하루미를 그대로 계속 집에 머무르게 해주지요. 워낙에 자유분방한 그인지라 자신에게 대놓고 유혹하는 모습이 진실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면서도 하루미를 좋아하는 마음은 확실히 자각하고 있는 카즈야. 하지만 여러모로 비밀 투성이인 하루미에 대해서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데...
평점 : ★★★

일웹이나 국내에서나.. 별달리 감상 올라온걸 본 적이 없는 이번 책^^; '에로틱한 순정' 감상 입니다.

처음보는 작가분에, 스핀 오프 작이 따로 있는것 같기도 했지만 일단 삽화가를 우선으로 치는 저는(<-) 미즈카네 료우상의 이름에 발려서 한번 질러봤지요.
원래 미즈카네상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어쩐지 느끼한(;) 캐릭터들을 많이 그리셔서 좀 싫던 차에, 이번작은 표지에서 부터, 그리고 설정도 풋풋한 느낌이 들어서 두말 없이 질렀었었는데.... 뭐 대강은 성공한 셈 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소이+음란 우케에, 잘났으면서도 헤타레 세메의 조합이 생각 외로 즐거웠거든요. 거기다가 미즈카네상의 예쁜 삽화의 힘을 입어, 기대보다는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처음 카즈야의 시점으로 생각해서 중간 중간 하루미의 시점으로 전환 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비중은 반반 정도에서 하루미의 시점이 조~끔 더 많은 편입니다. 원래 세메 시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카즈야의 마음같은게 잘 보여서 더 좋았어요. 이번작은 어떻게 보면 하루미 보다는 카즈야가 주인공이나 다름 없어서...
초반에는 카즈야의 시점에서 보는 하루미가 비밀이 많아 보여서 그에 대해서 하나하나 고민하고 마음을 어떻게 고백할까 생각하는 그를 볼 수 있거든요. 그 부분에서 즐거웠어요 //ㅁ//.
하루미..는 일단 음란하고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지녔고 보통 사람과는 살짝 다른 사고방식..이랄까 대담하기 그지 없어서 계~~속 카즈야로 하여금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돌보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지만, 실제로는 꽤 잘사는 집안의 막내에 노벨상도 딸 수 있을 만큼(;)의 천재. 거기다 덤으로 카즈야보다 5살이나 많은 설정 입니다. 나름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는데, 얘가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가뜩이나 어른스러운(외모나 성격이나^^;) 카즈야가 더욱 더 어른 스럽고 듬직하게 느껴져요.... 하긴; 흠뻑 빠져있는 카즈야로는 하루미의 저런 점이 더 좋은 거겠지만서도...;

별달리 타인과 접하면서 마음을 주거나 하는거 없이 자유 분방하게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서 각각의 다른 부분에 끌리면서 '처음' 이라는 기분을 잔뜩 느끼게 되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체적으로는 가볍고 술술 읽을 수 있는 편한 작품 입니다.
딱히 갈등 이랄것도 없고..있긴 했어도 금방 풀리는 쪽이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에게 흠뻑~ 빠져 있는 두 사람의 끝도 없이 펼쳐지는 애정 행각을 볼 수 있어요. 노로케도 정도가 있지... 서로의 시점에서 나올때 마다 서로를 귀엽니 사랑스럽니 다시 반하느니 어쩌니....
시원한 에어콘 밑에서 읽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더운 장소에서 읽었으면 짜증까지 날 정도로의 이챠이챠 스러운 커플 이였습니다. 뭐, 딱히 심각하게 볼 거 없이 편히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서도..^^;

스핀 오프작인 '신사는 침대에서 음란하게 속삭인다(;)' 이 작품의 세메의 아들..이 이 '카즈마' 인듯 한데, 덕분에 이 작품에서도 저 아버지와 상대방인 '이치노세' 가 조금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마 볼 생각은 안 들듯 싶어요. 책을 나름 재밌게 읽긴 했지만 그건 이 작품에 한 한거고 위 작품에 손댈 만큼은 아니였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제멋대로에 와가마마인 하루미에게 계속 휘둘리면서도 그에게 흠뻑 빠진 카즈야는 고생 하면서도 행복할..그런 미래가 기다릴 두 사람.
나름 추천 할만 했습니다^^/
읽은 날짜 :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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