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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執事様に任せなさい / 高月 まつり
  2. 2008.07.31 こんなハズじゃなかったのにさ / 高月 まつり

제목: 執事様に任せなさい
작가: 高月 まつり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2008/07/25)

-줄거리-

고교시절 부모를 한꺼번에 여의고 쥐꼬리 만큼 남겨진 재산과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공부를 하고 있는 빈곤 대학생 '시바타 카즈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자신을 납치해 최고급 호텔에 데려온 후, '당신은 억만장자의 조부가 남긴 유산을 상속 받아야 합니다' 라며 놀래키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산중 하나' 라는 초미형의 집사 '미즈사와 슈우이치'는, 유산을 상속 받지 않았을 경우 친척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질 카즈키의 옆을 지키면서 그의 시중을 들겠다고 말하고... 슈이치는 유산 따윈 필요 없었지만, 좋은 아르바이트 라고 생각 하며 잠시간 호텔에 머무르는 일을 수락하지요. 그런데 슈우이치는 조부의 명에 의해 예전부터 카즈키를 지켜봤었고(=스토킹), 그 오랜 기간동안 카즈키에 대한 애정을 품었다면서 카즈키에게 봉사를 빙자한 애ㅁ 어택을 해옵니다. 거기다 함께 있는 카즈키 전용 보디가드인 '코우노' 까지 끌어들여서, 천성적으로 쾌락에 약한 카즈키를 마구 번농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진지물, 에ㄹ물을 읽었으니 이번에는 개그 물!!!...을 외치면서 잡았던 코우즈키상의 작품 '집사님께 맡기세요(;)' 감상입니다.

예. 뭐..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 했어요. 생각했던 것 만큼 웃기진 않았지만, 여전한 하이텐션 전파계+ 뵨태 S끼 충만한 세메라든가.. 안돼 안돼~..라면서 쾌락에 약한 M 우케라든가...
너무나도 솔직한 '코우즈키상' 작품 그대로여서,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얻을 수 있었거든요.^^;
진짜 읽다 보면 '정석의 코우즈키상....' 이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 정도로...;; 뭐; 그런 부분이 좋아서 이분 책을 20여권 넘게 모으고 있긴 하지만은요(..)

이번 세메는, 요즘 한창 유행인 '집사물' 의 소재의 집사..입니다.
안경을 번쩍 거리면서 공손한 어투와는 반대로 강압적인 태도, 그리고 끝도 없이 질주하는 전파계 도에스. 옵션으로, 코우즈키상 세메들이 늘 그렇듯 '주인공에 대한 뜨거운 애정' 이 붙어있는 집사님.
처음 붙잡혀 와서 유산 애기를 들었을 때, 그리고 슈우이치가 자신의 집사가 되겠다고 할때 '누가 이런 것들 필요하다고 했어?!' 라며 펄쩍 뛰면서 반항(?) 하는 카즈키를 멋지게 구워 삶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치밀함 까지..... 진짜 '생긴대로' 놀고 있어요.
공손한 모습과는 달리, 속은 시~꺼멓고 카즈키에 대한 욕ㅈ에 가득차 있으며, 따지고 보면 14살이나 어린 남자애 한테 반했으니 숏하콤 까지 겸비... 어쩐지 애기 하다보니까 제대로 뵨태 세메군요.. 뭐, 본인도 알고 있고 오히려 당당하게 휘두르고 있으니 뻔뻔하기 까지 합니다^^;
오히려 저렇게까지 당당하게 뵨태성을 휘두르면, 정상인인 주인공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코우즈키상 작품의 매력이겠지요? <-
주인공인 카즈키......도 지금까지 읽었던 주인공들과 별달리 다를 것 없습니다^^;. 덩치는 제법 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순진하고 흘러가기 쉬운 성격. 남도 잘 믿는데다가 쾌락에 약한 체질을 지닌.. 어쨌든 슈유이치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이지요.
처음에는 부모와 사이가 소원했던 조부에 대한 원망으로, '유산의 일부' 라는 슈우이치 마저도 마음에 안들어 했었지만, 외로움쟁이인 자신에게 '평생 곁에서 지켜주겠다' 라는 슈우이치의 말과 태도에 슬슬~ 넘어가기 시작하다가 결국 완벽하게 슈우이치의 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둘(셋?)은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멋진 해피엔딩을 맞이하지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평소완 다르게 조연인 '보디가드'가 비중이 꽤 되어서 좀 특이했네요. 끝까진 가지 않았다지만 몇 번이고 씬에 참가(?)해서 쾌락에 약한 카즈키를 길들이는 부분..이 많이 등장 해요. 기본적으로 곁다리 인물이긴 해도, 시츄에이션으로 보면 쓰리피가 맞으려나...;?. 근데 쓰리피는 쓰리피라도, 둘 사이를 방해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응원하는 쪽에 가까우니 좀 미묘하네요. 카즈키를 귀여워 하기는 하는데, 슈우이치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둘 사이를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고.. 어떻게 보면 슈우이치에게 동참해서 카즈키를 길들이는 일을 도와주는 시츄에이션에 가깝겠네요.
.... 그렇게 따지고보면 진짜 모럴이 부족한 슈우이치쪽이 문제인 것(..). 다른 작품 같았으면, 우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 라고 난리 칠 일이였는데, 이건 코우즈키상 작품이니깐요. 뭐랄까.. 진짜 츳코미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납득;? . 원체 이런 놈이려니.. 라고 넘어가게 되는 미묘한 압력이 있어요. 허허허(..)

마지막으로 씬 부분..은, 러버즈 문고임에도 별달리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서트(<-) 씬은 후반부에 아주 짧게(-_-) 한 번 있었을 뿐이고, 그 전까지는 그냥 애ㅁ 수준 이였거든요. 전체적 '씬'을 대자면 횟수는 많은데 인서트는 한 번 뿐이니까 제 기준에서는 약한 겁니다.... 앞전 까지 읽었던 책들이 좀 심하게 해대는 시츄가 많아서 더 비교가 된달까-_-;;;

너무 정석대로 흘러가서, 별다른 사건 사고 같은 부분도 없는 전개의 작품 이였습니다. 그게 매력이지만은요.
읽으면서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의 슈우이치에게 웃고, 그럴 때 마다 마음속으로 츳코미를 넣으면서도 흘러가는 카즈키의 바보스러움에 웃고.
코우즈키상의 말씀대로 '아 이녀석 바보구나-', '랄까, 니가 그런걸 말할 처지냐?' 라며 츳코미를 넣으면서 읽으면, 더욱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인 겁니다. 작가분 본인이 권유해 주시는군요^^;

꽤 마음에 들어하는 삽화가 '카이나'상의 삽화까지 더불어서 술술 읽혀나가는 러브 코메디 작품 이였습니다. 가끔은 이런 코메디 작품을 잡아주는 것도 밸런스(?)가 맞아서 좋네요.^^

읽은 날짜 : 3월 18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こんなハズじゃなかったのにさ
작가: 高月 まつり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2007/05/25)

-줄거리-

나카노 리쿠. 30세. 사나운 얼굴 생김새 때문에 웃어도 무섭다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일에 능숙하고 사람 사귐에 익숙한지라 주위의 인기를 얻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 그는, 사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지만 30세가 된 생일날, 그는 스스로에게 솔직해 지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남자를 좋아하는 성벽' 을 인정해 '비바! 게이 라이프!' (<-)를 시작하기로 하지요. 그런 첫 걸음으로 자신의 취향이라고 생각한 '몸집이 작고 귀여운 20세 가량의 남자애' 와 생일날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은 '데이트 클럽 - 언더 더 로즈' 사이트에서 데이트 요원을 신청하게 됩니다. 생일 날 당일. 두근 거리는 설레임을 안고 기다리던 리쿠는, 자신이 요청했던 사항과는 완전 정 반대인, 아름다운 외모지만, 오레사마에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큰 남자 '유미하라 토키하루'를 맞이하게 되어버리고... 뭔가의 착오라고 생각 했지만 반품(<-)에는 더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그와 생일 날을 보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자기 멋대로인 토키하루는 남자가 처음이라 긴장만 하는 리쿠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면서 그를 혼란 스럽게 만드는데....
평점 : ★★★☆


시종일관 키득 거리면서 읽었었던 코우츠키 마츠리상의 '이럴리가 없었는데 말야' 입니다. 저 제목을 뭐라고 해야 맞을지 좀 고민 했지만 그나마 저게 가장 비슷 한 듯^^;.

똑똑한 듯 하지만 굉장히 바보에 헤타레인 주인공 '리쿠' 가 아주 귀여웠던 한 권이였습니다. 키가 180에 인상 험악, 웃는 얼굴이 남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는, 일단 보기엔 남자다운 녀석이고 스스로도 당연하듯이 생각 하지만, 같은 동갑에 유려한 말솜씨와 세크하라(<-) 공격으로 맞서는 토키하루 에게는 끝의 끝까지 당해 낼 수 없었던, 리쿠의 '낚으려다가 낚임 당하기' 의 파란만장한 전개를 볼 수 있는 이번 권.

뭐랄까..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잡은 물건 이였는데, 진짜 그랬어요. 이렇게 에로한 내용를 재밌는 코믹 터치로 그려내다니, 코우즈키 상에게 감탄할 정도였습니다.(웃음)
정확히는 소재가 에로 하다기 보다는, 저기 저 잘나신 오레사마 토키하루가 제대로된 에로 세메에, 안돼 안돼 안..돼..돼돼돼돼<- 라고 넘어가버리는 리쿠 역시 소질이 다분 했던지라 두 사람이 하는 짓을 보면 읽는 사람이 벌개질 정도로 에로틱 하고 동시에 코믹 합니다.
뭐랄까, 읽으면서 '이걸 드라마 씨디로 만들면, 남봐라(<-) 씨디 저리가게 에로하겠는걸... 내용도 없고'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코믹한데다가 에로 하다면 씨디에 실리게 될 경우 내용은 다 잘리고 씬만 남게 될거 같아서 말이죠....(실제로 그게 반이고).

고대하던 30살. 스스로와 주위를 위해서 속여왔던 자신의 성취향을, 이 생일날을 기점으로 원하는 대로 살아가려고 마음 먹었던 리쿠. 다른 사람들 보다 더 큰 키에 확실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그는 절대로 자신이 '안아야 하는 입장' 이라고 믿고, '자신보다 작고, 귀여운 남자애' 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겠다고 결심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낸 '언더더 로즈' 사이트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건 대로 '데이트 요원' 을 불러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게이 라이프를 시작하기로 결심 하지요. 하지만 눈앞에서 나타난건 고대하던 귀여운 남자애가 아닌 아름답지만 자신보다 더 큰 몸집의 토키 하루. 처음 토키하루를 대면하고 반발하는 리쿠지만 첫 만남 때 부터 자신을 사납게 노려보는 리쿠의 눈매에 홀랑 넘어가버린 토키하루의 덫에 빠져서 원치도 않게 계속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 도키하루는... 사실 정체가 뒤에 밝혀지기는 하는데, 일반 데이트 요원(특히 자신이 말한것 처럼 처음으로 해보는 데이트 요원) 이 아닌 좀 더 대단한(?) 신분의 사람입니다. 언더더 로즈 사이트에 자신의 희망하는 소년을 무려 '20줄' 이나 적어내린 특이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보내려던 사람 대신 자신이 리쿠를 만나러 가지요. 그리고 예상치도 않게 리쿠에게 홀딱 빠져버린 그. 원래부터 성격이 보통이 아닌 녀석이라(덤으로 굉장한 바람둥이), 자신에게 반발하는 리쿠를 하나하나씩 다른 이유와 핑계, 작전을 세워가면서 리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 하는 집착 강한 녀석 입니다... 랄까 솔직히 리쿠가 좀 많이 바보(<-) 인데다가, 자신은 부정해도 몸의 감도(;;;)가 좋은지라 안돼~~ 하면서도 넘어가버리는 것도 있긴 하고...;
이런 저런 덫과 리쿠의 취향인 데이트 요원(자기 사촌입니다;) 까지 동원해서 리쿠를 토키하루의 것으로 한 후에도, 스스로가 '안기는 입장' 이 되어버린 것에 납득 하지 못하는 리쿠는 자꾸 한 눈을 팔아버리고....

이후로는 뭐..^^; 당연하듯 해피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스토리 인지라 더 언급할 것도 없지요(<- 이미 다해놓고)

위에도 말했지만, 토키하루가 상당히 에로한 녀석인데다가 '코토바 세메계' 라서, 당하는 리쿠보다 읽는 독자가 더 부끄러운 장면들이 많아서, 사무실에서 읽는데 표정 관리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코믹하면서도 에로한.. 별다른 내용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권이였어요.

삽화가인 '카이나상' 은.. 솔직히 예쁘다고는 입이 찢어져도 말 못할 그림체긴 하지만, 이 책의 리쿠와 토키하루의 느낌을 살려내는데는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 합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엑; 삽화가 이게 뭐야-ㅁ-! 라고 불만을 토했었는데 읽으면서 보다 보니까 나름 귀엽기도 하고, 어떤 장면 (왜 그게 씬이여야 하는지 orz) 에서는 두 사람의 표정이 무척 섬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튼 겉 표지만 보고 섵불리 판단하긴 아까운 그림체였어요. 삽화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내일 쯤 도착할 '러버즈 문고 3주년 기념 책' 에 실린 이 소설의 단편을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읽으면서 신경 쓰였었던 토키하루네 '비서x운전사' 두 청년 커플의 이야기가 조금 다뤄진다고 해서 말이죠. 오면 아마 그것 먼저 읽을 듯 합니다'-';

아무튼, 저 나름대로는 재밌게 읽긴 했지만, 남들에게 추천하기엔 좀 취향 탈 작품이다 싶어서 평점은 4개 입니다^^;.

읽은 날짜 :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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