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午前一時の純真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줄거리-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소심한 성격의 후미야. 남들과 크게 관련 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그는, 어느날 대학 연구실에서 늦게 돌아오던 밤 엘레베이터에서 복부에 피를 흘리며 크게 다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얼떨 결에 그를 돕게 됩니다. 우유부단한 후미야는, 보통 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의 남자 '와시타니' 를 겁내 하면서도 별 수 없이 자신의 집에 하룻밤 머무르게 하지만, 실수로 그의 비밀을 알아버리게 되고 입막음으로 그에게 범해지게 되지요. 누군가를 도우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상처 입어버린 후미야.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 오고.. 아무일도 없었던 거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잊혀져 가던 때, 다시 후미야 앞에 나타난 와시타니. 처음엔 입막음을 위해 범하고 사진을 찍었었지만 '사람 좋은' 그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는 강압적인 그는, 야쿠자의 조장으로 후미야의 약점을 잡아서 그를 단단히 막습니다. 원래부터 소심하고 약한 성격의 후미야는 결국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온한 일상을 잃은 채 와시타니에게 휘둘리지요. 몸은 쾌락에 빠져도 마음만은 와시타니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후미야지만...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줄거리-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소심한 성격의 후미야. 남들과 크게 관련 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그는, 어느날 대학 연구실에서 늦게 돌아오던 밤 엘레베이터에서 복부에 피를 흘리며 크게 다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얼떨 결에 그를 돕게 됩니다. 우유부단한 후미야는, 보통 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의 남자 '와시타니' 를 겁내 하면서도 별 수 없이 자신의 집에 하룻밤 머무르게 하지만, 실수로 그의 비밀을 알아버리게 되고 입막음으로 그에게 범해지게 되지요. 누군가를 도우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상처 입어버린 후미야.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 오고.. 아무일도 없었던 거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잊혀져 가던 때, 다시 후미야 앞에 나타난 와시타니. 처음엔 입막음을 위해 범하고 사진을 찍었었지만 '사람 좋은' 그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는 강압적인 그는, 야쿠자의 조장으로 후미야의 약점을 잡아서 그를 단단히 막습니다. 원래부터 소심하고 약한 성격의 후미야는 결국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온한 일상을 잃은 채 와시타니에게 휘둘리지요. 몸은 쾌락에 빠져도 마음만은 와시타니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후미야지만...
평점 : ★★★☆
캠페인이 겹치는 바람에 거진 15일 이상 걸렸었던 미즈하라 토호루상의 작품 '새벽 1시의 순진' 입니다.
미즈하라상의 작품은 처음 원서 비엘로 잡았던 '청수무월' 이후로 처음인데.. 뭐랄까^^; 역시나 피가 튀기고, 잔인하며, 폭력, ㄱㅌ, ㄱㄱ, 등의 소재로 자기들 나름대로의 '사랑' 을 논하는 주제(?)는 여전 하시더라구요. 하긴; 그게 미즈하라상 작품의 특징이자 재미려니..(..).
올해 초 부터 거의 연작 러쉬 비슷하게 이어진 미즈하라 상의 작품 중, 집에 있는 다른 책들 말고 굳이 이걸 선택해서 읽을 결심을 했던 것은.. 예 뭐, 표지 때문입니다.(당당). 삽화가 분이신 오야마다 아미상의 그림체는, 집에 다른 작가분 책으로 2권 정도 더 있었는데, 그때 까지는 오히려 좀 미묘하다 싶었던 그림체가 이번 작품에서는 참 적절..하달까, 세메인 와시타니가 제대로 멋지게 나오거등요. //ㅁ//. 표지에서도 그렇고, 양이 적은 안쪽 삽화에서도 하나같이 위험스러운 분위기가 풀풀~ 풍기는 오레사마 잔혹계 캐릭터가 그대로 느껴지는, 꽤 마음에 드는 그림체였습니다. 덕분에, 솔직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소설이지만, 다 덮어놓고 그럭저럭의 평점을 줄 만한 요인이 되기도 했어요.
전체적인 줄거리를 애기해 보자면, 우케인 후미야가 단 한순간의 어의없는(?) 실수로 평온한 일상을 자신이 깨트리고 그런 주제에 용기가 없는 겁쟁이라서(자신이 인정하는 부분이라든가)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면서 와시타니를 받아들이지만 마음만은 자신이 좋아하는 동급생 '쿠니히코' 에게 가있고..... 하지만 아무도 몰라주던 자신의 외로운 부분을, 그가 필요하다, 지켜주겠다 라는 와시타니의 서투른 애정에 끌려 있었던 지라 결국 만사 다 포기하고(<-) 그를 선택하고 만다는, 어떻게 보면 장렬하게 긴 삽질(야) 라이프의 나열을 본 기분 이랄까....
꽤 신랄하게(?) 쓴 것 처럼, 저 자신은 끝까지 다 읽어도 주인공인 후미야에게는 그닥 애정이 안갑니다. 성격 소심한거야, 청수무월의 모 형님도 그랬으니까 별 상관 없긴 한데.. 소심한걸 넘어서서 우유부단에, 다른 사람..이랄까 독자가 보기에는 어떻게 보면 확고한 애정을 보이는 와시타니의 태도를 눈치 못채는거 하며... 자신의 의지 보다는 주위의 상황에 많이 휩쓸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끝의 끝까지 그가 와시타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자신을 필요로 해주니까 그것이 좋을 뿐..이랄까;.
물론 제일 마지막에 가면 '당신이 좋다' 라는 고백은 확실히 하기는 하는데..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후미야의 속을 들여다본 독자 입장에서는 '대체 은제 마음이 바뀐거냐 네놈! 달랑 20여 페이지 사이에 바뀌기에는 좀 짧잖아!!(<-)' 라는 식의 어의 없음을 느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건 미즈하라상 에게 항의(?)해야 할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소심하고 약한 그의 감정 변화를 따라서 읽어 나가다가 뒷 부분에, 그렇게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했던 그에 대한 애정(이라니까 뭐;)을 드러내는 것이 참 갑작 스럽다는 생각을 떨 칠 수 없습니다. 이건 뭐, 저 말고도 다른 곳에서 감상을 봐도 그렇다는 식이니까 역시 미즈하라상에게....;;;;(<-)
상대방인 와시타니 쪽도... 솔직히 다른 곳의 말을 들어봐도, 그 동안 까지의 미즈하라상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좀 덜(!) 폭력적이고 우케를 생각하는 마음이 보이는 세메라는데... 그거야 다른 작품은 하나 밖에 안 읽었던 저는 잘 모를 일이겠지만, 어쨋든 이쪽도 좀 뜬금 없는 계열 이기는 합니다. 캐릭터 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과는 달리, 이녀석도 후미야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좀 뜬금 없고, 그 이유가 제일 뒷 부분에 나오기는 하지만 '단순히 그것 만으로;? 정말 그것 만이라면 후미야는 정말 재수 똥 밟은 것 뿐이잖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좀 허무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평범한(비범한?) 일반 인이였던 그가 야쿠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이유가 가장 황당. 구구절절히 설명을 해주기는 했는데, 그걸로는 상당~ 히 부족 합니다. 저는 또; 보통의 머리 좋았던 대학생이 저렇게 까지 인정사정 볼거 없는 제대로 냉혹하고 사람 죽이는 것도 태연하게 해내는 괴물이 되려면 무언가가 더 충격적이고 확고한(?) 과거가 있었지 않았겠는가! 라고 기대 했다가 배신 당한 기분이란 말이지요... 그래 , 다 '피' 가 잘못이라 이거지..그놈의 피;.
역시 이 부분도 미즈하라상에게 항의를 드려야...?^^;. 캐릭터 자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자기 배를 살콤살콤 꿰매는 괴물이라든가,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을 상처 입히는 잔혹남........이라서 너무 좋기는 하니깐요. 미즈하라상 말씀대로 '오만, 불손, 자기 멋대로의 삼 박자가 제대로 갖춰져 있음에도, 혹박한 미모에 더러운 재력(야쿠자니까), 서투른 상냥함이 옵션으로 붙여져 있으니 어떤 짓을 한다고 해도 용서 할수 밖에 없는 매력 남' 이라는 결론(?)으로 도달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쨋거나 타츠야(청수무월) 보다는 그나마 제 정신이 박혀 있는 쪽이기도 하고...(야)
꽤나 투정을 부려서 감상을 썼어도, 읽기는 술술 읽히고 다시 말하지만 와시타니의 캐릭터가 제법 좋았던지라 그럭 저럭 재밌게 본 축에 속하는 소설 이였습니다.
단 엔딩 부분이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후속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지만.. 미즈하라상이라서(<-) 기대는 하지 않아야 겠지요^^;.
점점 BL(보이즈 러브)가 아닌 VL(바이오렌스 러브=폭력 러브)가 되어간다는 미즈하라상의 작품 들.(본인이 말씀 하셨습;;;)
어쨋거나 이 이상 잔인한 시츄는 더 나오지 않겠지. 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계속 따라가 보겠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미즈하라상의 다른 책 부터 봐야...^^;?.
읽은 날짜 : 5월 30일
PS. ........... 뭔가 읽었을 때에는 이것 저것 생각 한건 많았는데,책을 잡았던 기간이 길다 보니까 거진 다 잊어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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