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執事様に任せなさい
작가: 高月 まつり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2008/07/25)
-줄거리-
고교시절 부모를 한꺼번에 여의고 쥐꼬리 만큼 남겨진 재산과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공부를 하고 있는 빈곤 대학생 '시바타 카즈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자신을 납치해 최고급 호텔에 데려온 후, '당신은 억만장자의 조부가 남긴 유산을 상속 받아야 합니다' 라며 놀래키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산중 하나' 라는 초미형의 집사 '미즈사와 슈우이치'는, 유산을 상속 받지 않았을 경우 친척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질 카즈키의 옆을 지키면서 그의 시중을 들겠다고 말하고... 슈이치는 유산 따윈 필요 없었지만, 좋은 아르바이트 라고 생각 하며 잠시간 호텔에 머무르는 일을 수락하지요. 그런데 슈우이치는 조부의 명에 의해 예전부터 카즈키를 지켜봤었고(=스토킹), 그 오랜 기간동안 카즈키에 대한 애정을 품었다면서 카즈키에게 봉사를 빙자한 애ㅁ 어택을 해옵니다. 거기다 함께 있는 카즈키 전용 보디가드인 '코우노' 까지 끌어들여서, 천성적으로 쾌락에 약한 카즈키를 마구 번농하기 시작하는데...
작가: 高月 まつり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2008/07/25)
-줄거리-
고교시절 부모를 한꺼번에 여의고 쥐꼬리 만큼 남겨진 재산과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공부를 하고 있는 빈곤 대학생 '시바타 카즈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자신을 납치해 최고급 호텔에 데려온 후, '당신은 억만장자의 조부가 남긴 유산을 상속 받아야 합니다' 라며 놀래키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산중 하나' 라는 초미형의 집사 '미즈사와 슈우이치'는, 유산을 상속 받지 않았을 경우 친척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질 카즈키의 옆을 지키면서 그의 시중을 들겠다고 말하고... 슈이치는 유산 따윈 필요 없었지만, 좋은 아르바이트 라고 생각 하며 잠시간 호텔에 머무르는 일을 수락하지요. 그런데 슈우이치는 조부의 명에 의해 예전부터 카즈키를 지켜봤었고(=스토킹), 그 오랜 기간동안 카즈키에 대한 애정을 품었다면서 카즈키에게 봉사를 빙자한 애ㅁ 어택을 해옵니다. 거기다 함께 있는 카즈키 전용 보디가드인 '코우노' 까지 끌어들여서, 천성적으로 쾌락에 약한 카즈키를 마구 번농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진지물, 에ㄹ물을 읽었으니 이번에는 개그 물!!!...을 외치면서 잡았던 코우즈키상의 작품 '집사님께 맡기세요(;)' 감상입니다.
예. 뭐..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 했어요. 생각했던 것 만큼 웃기진 않았지만, 여전한 하이텐션 전파계+ 뵨태 S끼 충만한 세메라든가.. 안돼 안돼~..라면서 쾌락에 약한 M 우케라든가...
너무나도 솔직한 '코우즈키상' 작품 그대로여서,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얻을 수 있었거든요.^^;
진짜 읽다 보면 '정석의 코우즈키상....' 이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 정도로...;; 뭐; 그런 부분이 좋아서 이분 책을 20여권 넘게 모으고 있긴 하지만은요(..)
이번 세메는, 요즘 한창 유행인 '집사물' 의 소재의 집사..입니다.
안경을 번쩍 거리면서 공손한 어투와는 반대로 강압적인 태도, 그리고 끝도 없이 질주하는 전파계 도에스. 옵션으로, 코우즈키상 세메들이 늘 그렇듯 '주인공에 대한 뜨거운 애정' 이 붙어있는 집사님.
처음 붙잡혀 와서 유산 애기를 들었을 때, 그리고 슈우이치가 자신의 집사가 되겠다고 할때 '누가 이런 것들 필요하다고 했어?!' 라며 펄쩍 뛰면서 반항(?) 하는 카즈키를 멋지게 구워 삶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치밀함 까지..... 진짜 '생긴대로' 놀고 있어요.
공손한 모습과는 달리, 속은 시~꺼멓고 카즈키에 대한 욕ㅈ에 가득차 있으며, 따지고 보면 14살이나 어린 남자애 한테 반했으니 숏하콤 까지 겸비... 어쩐지 애기 하다보니까 제대로 뵨태 세메군요.. 뭐, 본인도 알고 있고 오히려 당당하게 휘두르고 있으니 뻔뻔하기 까지 합니다^^;
오히려 저렇게까지 당당하게 뵨태성을 휘두르면, 정상인인 주인공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코우즈키상 작품의 매력이겠지요? <-
주인공인 카즈키......도 지금까지 읽었던 주인공들과 별달리 다를 것 없습니다^^;. 덩치는 제법 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순진하고 흘러가기 쉬운 성격. 남도 잘 믿는데다가 쾌락에 약한 체질을 지닌.. 어쨌든 슈유이치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이지요.
처음에는 부모와 사이가 소원했던 조부에 대한 원망으로, '유산의 일부' 라는 슈우이치 마저도 마음에 안들어 했었지만, 외로움쟁이인 자신에게 '평생 곁에서 지켜주겠다' 라는 슈우이치의 말과 태도에 슬슬~ 넘어가기 시작하다가 결국 완벽하게 슈우이치의 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둘(셋?)은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멋진 해피엔딩을 맞이하지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평소완 다르게 조연인 '보디가드'가 비중이 꽤 되어서 좀 특이했네요. 끝까진 가지 않았다지만 몇 번이고 씬에 참가(?)해서 쾌락에 약한 카즈키를 길들이는 부분..이 많이 등장 해요. 기본적으로 곁다리 인물이긴 해도, 시츄에이션으로 보면 쓰리피가 맞으려나...;?. 근데 쓰리피는 쓰리피라도, 둘 사이를 방해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응원하는 쪽에 가까우니 좀 미묘하네요. 카즈키를 귀여워 하기는 하는데, 슈우이치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둘 사이를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고.. 어떻게 보면 슈우이치에게 동참해서 카즈키를 길들이는 일을 도와주는 시츄에이션에 가깝겠네요.
.... 그렇게 따지고보면 진짜 모럴이 부족한 슈우이치쪽이 문제인 것(..). 다른 작품 같았으면, 우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 라고 난리 칠 일이였는데, 이건 코우즈키상 작품이니깐요. 뭐랄까.. 진짜 츳코미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납득;? . 원체 이런 놈이려니.. 라고 넘어가게 되는 미묘한 압력이 있어요. 허허허(..)
마지막으로 씬 부분..은, 러버즈 문고임에도 별달리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서트(<-) 씬은 후반부에 아주 짧게(-_-) 한 번 있었을 뿐이고, 그 전까지는 그냥 애ㅁ 수준 이였거든요. 전체적 '씬'을 대자면 횟수는 많은데 인서트는 한 번 뿐이니까 제 기준에서는 약한 겁니다.... 앞전 까지 읽었던 책들이 좀 심하게 해대는 시츄가 많아서 더 비교가 된달까-_-;;;
너무 정석대로 흘러가서, 별다른 사건 사고 같은 부분도 없는 전개의 작품 이였습니다. 그게 매력이지만은요.
읽으면서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의 슈우이치에게 웃고, 그럴 때 마다 마음속으로 츳코미를 넣으면서도 흘러가는 카즈키의 바보스러움에 웃고.
코우즈키상의 말씀대로 '아 이녀석 바보구나-', '랄까, 니가 그런걸 말할 처지냐?' 라며 츳코미를 넣으면서 읽으면, 더욱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인 겁니다. 작가분 본인이 권유해 주시는군요^^;
꽤 마음에 들어하는 삽화가 '카이나'상의 삽화까지 더불어서 술술 읽혀나가는 러브 코메디 작품 이였습니다. 가끔은 이런 코메디 작품을 잡아주는 것도 밸런스(?)가 맞아서 좋네요.^^
읽은 날짜 :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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