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地獄の果てまで追いかける
작가: 宮緒 葵
출판사: 심교사 쇼콜라 문고 (2013/03/09)
-줄거리-
누구나 홀릴 만한 미모를 지닌 회사원 '아리무라 유이치'. 하지만, 철이 들었을 때 부터 매일같이 자신을 쫒아다니는 '긴 검은 머리 여자'의 악몽에 시달리면서, 극심한 여자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그 인지라, 연애는 물론. 눈 마주 치는 것 조차도 힘들어 할 정도로 불안정한 매일을 보내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선배를 따라간 '고급 클럽'에서, 가게의 오너 이자 눈이 부신 미모로 모두를 사로잡는 남장 여자 '목단'을 만나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첫 눈에 그를 마음에 들어한 목단... '후카미 쿠레하'의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정신이 없는 사이 밤을 같이 보내게 된 유이치. 다음 날, 목단이 아닌 '남자' 쿠레하의 고백을 받고 일단은 친구로 함께 지내기로 하지만 그를 향한 호감은 날이 갈 수록 커지게 되지요. 무엇보다, 쿠레하가 안아주는 날 밤은 평생을 시달렸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유이치의 마음은 더욱 더 기울어져 가지만. 같은 시기, 쿠레하에게는 알 수 없는 여자의 환영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작가: 宮緒 葵
출판사: 심교사 쇼콜라 문고 (2013/03/09)
-줄거리-
누구나 홀릴 만한 미모를 지닌 회사원 '아리무라 유이치'. 하지만, 철이 들었을 때 부터 매일같이 자신을 쫒아다니는 '긴 검은 머리 여자'의 악몽에 시달리면서, 극심한 여자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그 인지라, 연애는 물론. 눈 마주 치는 것 조차도 힘들어 할 정도로 불안정한 매일을 보내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선배를 따라간 '고급 클럽'에서, 가게의 오너 이자 눈이 부신 미모로 모두를 사로잡는 남장 여자 '목단'을 만나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첫 눈에 그를 마음에 들어한 목단... '후카미 쿠레하'의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정신이 없는 사이 밤을 같이 보내게 된 유이치. 다음 날, 목단이 아닌 '남자' 쿠레하의 고백을 받고 일단은 친구로 함께 지내기로 하지만 그를 향한 호감은 날이 갈 수록 커지게 되지요. 무엇보다, 쿠레하가 안아주는 날 밤은 평생을 시달렸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 유이치의 마음은 더욱 더 기울어져 가지만. 같은 시기, 쿠레하에게는 알 수 없는 여자의 환영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평점 : ★★★☆
미야오 아오이상의 작품 '지옥의 끝까지 쫒아간다' 감상입니다.
제목이 무섭죠?.... 내용도 무섭습니다. 호러+연애의 느낌이예요 이 책.
뭐, 전에 읽었던 작품도 그렇고 원래 미야오상의 평도 그렇고. 근본적으로는 미칠듯한 '독점욕'을 동반하는 연애 스토리가 기본인지라, 이번 책도 읽기 전부터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었거든요.
진심,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스토리였으나. 거기에 호러까지 섞어두니 이건 뭐 보기 좋은 독점욕이 아니라 그냥 마냥하냥 무섭기 그지 없습니다.
유이치는 신인가..!? 어떻게 이걸 받아주지!?......라는게 덮고 난 후의 저의 감상.
아니.. 재미 없는건 아니거든요. 책장도 무지 잘 넘어가고 흥미 진진하고.
근데, 아무래도 무섭고 오싹한 것도 사실인지라..... 사랑이란 모든걸 가능하게 하는군요. 그리고 어떤 의미, 여기에서의 사랑이란 어떤것도 불사한다 라는 것도 맞겠고?-_-;;
시점은 유이치와 쿠레하. 두 사람의 시점으로 번갈아서 진행 됩니다.
그 덕분에 알 수 없는 여자의 환영...'츠키코'의 압박에 시달리는 양 쪽의 마음을 바로 알 수 있어서.. 더 소름끼쳤다지요. 네;
철이 들었을 때 부터 긴 검은 머리의 아름다운 여자의 악몽에 시달려왔던 유이치.
그것도 보통 악몽이 아니라 아무리 도망쳐도 끝까지 쫒아와놓고, 믿을 수 없는 힘으로 목이 졸려서 목 뼈가 뿌러지는 소름끼치는 감각을 동반하면서 잠에서 깨어나는 시츄.
....이걸 매일매일매일매일. 끊임없이 보게 되는 사람의 기분이 어떻겠어요.... 진짜, 얼마나 끔찍할런지!!!
병원이며 교회며 영능력자며. 누구를 찾아가보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봐도 아무것도 효력이 없엇떤 만큼, 이제는 체념하며 살아가게 되나.. 덕분에 사회적으로 심히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여자랑 눈 마주 치는 것도 힘들거니와 어쩌다가 접촉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구토를 할 정도로 극심한 증세를 동반하는 공포증....; 용캐도 사회인으로서 일한다 싶다지요;;;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차에 만나게 된 남자 '쿠레하'.
자신의 빼어난 미모를 이용해, 밤에는 고급 클럽... 남자들이 아름다운 여자로 변하는 클럽에서의 절대적인 '여왕'인 '목단'으로 변신하고. 낮에는 분위기가 다른 미모의 남자로서 살아가는 그.
유이치와 마찬가지로,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쿠레하의 시점도 같이 전개 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와 거기에 걸리는 문제 등등.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딱 잘라 말하자면 그거예요.
둘을 내내 괴롭혔던 악몽과 환영은, 두 사람의 과거..라기 보단 '전생'에 얽힌 문제 입니다.
정말 쉽게 눈치 챌 수 있었던 건 쿠레하의 시점이 나왔던 덕분이라지요.
그 역시 철 들면서 꾸었던 꿈에서, 자신이 검은 머리의 여자로 분해서 어떤 사람의 목을 졸라 죽이는 광경을 몇 번이고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뻔할 뻔자 아니겠습니까. 그의 전생인거지요.
헤이안 시대 쯤 되려나. 1000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다고 하니까.
유이치의 전생인 '마사히로'와 쿠레하의 전생인 '츠키코'는 부부였었지만.
변치않는 애정으로 츠키코를 사랑하던 순진한 마사히로와 달리, 누구보다도 집념과 집착이 강했던 츠키코는, 빼어난 미남인 마사히로의 부정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의심합니다.
그 어두운 속내를 눈치채지 못한 마사히로는, 결국 의심암귀로 분한 츠키코에 의해 살해당하지요.
그 강력한 기억이 영혼에 각인되어서, 천 년이 지난 현생에서도 잊을 수 없어 악몽으로 시달림 당하게 되었던 유이치.
그리고 쿠레하 역시, 새로 태어난 현생에서 '마사히로의 현생'을 찾아낸 츠키코의 집념에 시달리게 된다지요.
따지고보면 쿠레하가 '남자'로 태어난 것 역시, 츠키코의 강렬한 염원 때문 이였다던가;.
여자들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했던 제약많은 헤이안 시대에서, '나도 남자였었다면 좋았을 건데. 어디까지든 마사히로님에게 붙어있을 수 있게'...라는 츠키코의 강한 염원......... 어떻게 보면 이 이야기가 비엘로 갈 수 있었던건 그런 츠키코 덕분에?-_-;;;
여튼간, 후반부에 들어서 단순한 꿈이나 환영이 아닌, 진짜 츠키코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두 사람.
당연하게도, 큰 문제로 이어지게 되나.... 눈 돌리고 피하기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츠키코에게 씌이게 된 쿠레하를 구하려는 마음으로 애쓴 유이치 덕분에, 잘 해결하게 됩니다.
.... 제가 간결하게 써서 그렇지, 진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였어요. 글 빨이 좋은 분이다 보니, 읽는 저도 소름끼칠 정도로 호러서스펜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게 아주그냥...ㅎㄷㄷ.
츠키코가 아예 소멸되고 난 후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나.
츠키코가 있든 없든, 근본적으로 끝내주는 독점욕을 지닌 쿠레하의 집착에 체념하면서도 받아들이게 되는 유이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네.. 천성이였어요. 이 놈.
절대로 나를 버리지 말고, 나 말고 여자도 남자도 바라보지 말고, 필요 이상으로 말을 섞지도 말고, 나만을 사랑하고 오로지 나만을 아름답다고 말해주며......블라블라.... '평생토록'. ...... 이런다니깐요?. 이 무서운 세메님하!!
뭐; 이러나 저러나, 집착,독점욕 쩌는 세메를 좋아하거니와. 쿠레하의 시점에서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절박하게 매달리는 시츄 등등, 맛깔나는 장면들이 많았던 만큼, 연애 면에서는 충분 할 정도로 만족하며 읽었었습니다.
좋네요. 독점욕 넘치는 미인 세메.
아마 평생토록 집착 쩌는 쿠레하에게 시달(?)리겠지만. 그런 그 마저도 사랑한다는 유이치니까.
이 두 사람은 남들이 보기엔 비정상적으로 보일 지 언정, 나름 행복하게 잘 살꺼라고 안심하면서 책장을 덮었습니다.
정말 좋네요 미야오상.
아직까지 제 취향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못 본 만큼, 앞으로도 기대를 안고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집에 질러뒀었던 책도 좀 되고 하니, 틈틈히 잡아봐야겠네요.
읽은 날짜 : 2013년 4월 26일
'BL 원서(소설) 감상 > ★3~ 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意地悪しないでお兄ちゃん / 小中 大豆 (0) | 2013.05.03 |
---|---|
きみがすきなんだ / 栗城 偲 (0) | 2013.04.30 |
不埒なおとこのこ / 栗城 偲 (0) | 2013.04.22 |
恋愛☆コンプレックス / 月村 奎 (0) | 201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