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融愛 ~Melt Down~
작가: 沙野 風結子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07/06/29)
-줄거리-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자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어머니. 두 살 차이의 형제인 카이리와 요쿠는, 자신들을 학대하고 쳐다보지 않는 어머니를 대신해 서로를 의지하면서 자라 옵니다.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지만 다행히도 구좌로 돈을 보내주어, 무사히 대학까지 마치고 일류 식품 회사에 취직 할수 있었던 카이리. 그리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호스트로서 이름을 날리게 된 요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이지만, 어른이 되어도 계속 함께 살면서 서로를 아끼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회사에서 카이리의 파트너이자 선배인 '토키야 나오미' 는 카이리를 마음에 들어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의 고백에 흔들리던 카이리. 그리고 그런 형을 바라보는 요쿠는 오랜 시절 동안 눌러왔던 형에 대한 연정 때문에 괴로워 하다가, 자신의 눈앞에서 카이리가 나오미에게 유혹 당하는 것을 보고 폭팔해 버리는데....
작가: 沙野 風結子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07/06/29)
-줄거리-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자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어머니. 두 살 차이의 형제인 카이리와 요쿠는, 자신들을 학대하고 쳐다보지 않는 어머니를 대신해 서로를 의지하면서 자라 옵니다.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지만 다행히도 구좌로 돈을 보내주어, 무사히 대학까지 마치고 일류 식품 회사에 취직 할수 있었던 카이리. 그리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호스트로서 이름을 날리게 된 요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이지만, 어른이 되어도 계속 함께 살면서 서로를 아끼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회사에서 카이리의 파트너이자 선배인 '토키야 나오미' 는 카이리를 마음에 들어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의 고백에 흔들리던 카이리. 그리고 그런 형을 바라보는 요쿠는 오랜 시절 동안 눌러왔던 형에 대한 연정 때문에 괴로워 하다가, 자신의 눈앞에서 카이리가 나오미에게 유혹 당하는 것을 보고 폭팔해 버리는데....
평점 : ★★★★
구하는 데에 꽤 애를 먹었었던 '융애-melt down' 의 감상입니다.
열심히 모아만 놓고, 처음으로 읽어보는 '사노 후유코' 상의 작품이지요. 뭐, 구하려고 아득 바득 썼었던 것은... 위의 줄거리에서 보시다 시피 'ㄱㅊㅅㄱ' 형제 물입니다 이 책^^.(<-)
청수무월을 한참 읽었을 때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보게 되고 거기에 발려서 산거지요. 그러고 보면 꽤 전의 일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소재가 비슷하고 캐릭터도 약간 비슷한 감이 있어서 읽으면서 '청수무월' 과 어느정도 비교를 하게 됬었던 책이였습니다. 융애.
친형제 이지만 서로 다른 외모와 다른 성격, 다른 생활을 해온 형제라는 점, 동생이 형에 대한 미칠듯한 연정과 욕정을 가진다는 점, 형은 윤리와 도덕, 세상의 눈을 신경 쓰다가도 결국 동생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함께 물들어간다는 점.
두 책 사이의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읽으면서 느꼈었어요. 뭐, 세세하게는 당연히 틀리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다고 해야 맞으려나..(...)
책 자체는 카이리와 요쿠. 둘의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처음은 요쿠, 그다음은 카이리, 그다음은 요쿠. 이런 식으로 한 사람만의 시점으로 진행되지 않고, 그때마다 서로의 시점으로 바뀌면서 두 사람의 마음 변화라든가.. 여러모로 납득이 갈 수 있어서 좋았었어요. 특히 더 좋았던 것은 '청수무월' 처럼 무츠미의 시점으로 계속 전개 되어서 상대인 타츠야를 이해 할 수 없었다는 불만이, 여기서는 요쿠의 시점도 충분히 나와서, 요쿠의 태도나 행동, 마음등에 이끌리게 될 수 있었다는 거지요.
그냥 이해 못할거 같은 캐릭터가 아닌 '요쿠' 는 제가 볼때는 충분히 불쌍하고^^; 가엾고.. 그만큼 카이리에 대한 미칠것 같은 사랑도 절절하게 이해가 되서 좋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책의 주인공은 카이리 겠지만, 읽다 보면 카이리보다는 요쿠에게 더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위의 줄거리에서 카이리가 대학을 무사히 졸업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돈을 보내줘서....라고 썼지만, 알고보면 그 돈은 전부 요쿠가 '매춘' 을 해서 번 돈이였습니다. 14살 중 2때,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일을 하려는 카이리를 무사히 졸업 시키기 위해서 처음으로 몸을 팔고, 그 후부터는 어머니의 이름을 이용해서 계속 몸을 바쳐(;)서 돈을 입금한 요쿠. 자신의 몸과 피폐해져가는 정신을 팔아서라도 형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그의 마음을 어떻게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형이 여자를 사귈 때에는, 자신이 줄 수 없는 평범한 가족과 행복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질투로 미쳐버릴것 같아도 인내하고 참아온 요쿠. 하지만 카이리가 남자에게 마음이 이끌리는 것이라면 절대로 참을 수 없었던 요쿠는, 결국 카이리를 안게 됩니다. 자신을 거부하려는 카이리에게 오랜 세월 묻어왔던 '진실' 을 밝히면서. '내가 형을 위해서 더럽혀 진것 만큼, 형도 나를 위해 더럽혀져줘'
그런 그의 마음과 '진실' 을 알게된 카이리는 금단을 범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면서도 요쿠를 끝까지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을 거부하는 거면 형도 엄마 처럼 '나를 버리게 되는 것' 이라는 요쿠를 저 버릴 수 없기에, 그리고 카이리 자신도 이이상 가족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기에. 리쿠가 스스로를 희생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카이리를 얽매어 가지요.
대놓고 자신의 마음을 밝힌 요쿠는 거리낌 없이 카이리를 원하지만 카이리는 '잘못 된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부담 때문에 자꾸 흔들리게 되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어택해 오는 나오미에게 도망쳐 버리고 싶어하고.......
급기야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챈 나오미가 요쿠를 불러내면서 삼자 대면을 하게 됩니다. 그때서야 비로서 자신이 요쿠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의 곁을 떠날 수 없다고, 이렇게 사랑스러움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는 요쿠 의외에는 없다고 깨닫게 된 카이리. 나오미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온 두 사람은 다시는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지요.
보통 이라면 여기서 끝나야 맞을 테지만, 이 소설의 뒷 부분에서는 '마약' 에 관련되어 모함을 받게된 요쿠가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는 에피소드 까지 나옵니다. 요쿠가 일하는 호스트 바인 '블라섬' 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호스트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경찰이 들이 닥쳤을 때 요쿠의 사물함에서 마약이 발견 된 사건이 일어난 것이지요. 하지만 요쿠는 마약을 하지도, 팔지도 않았고 그 일은 평소에 그를 시기하던 원래부터 마약을 팔던 '타츠야' 라는 호스트가 저지른 일이였습니다. 자신과 요쿠가 떨어져서는 살수 없다고 생각한 카이리가 요쿠에게 피난 메시지를 남겨준 '요우헤이' 라는 호스트를 만나고 그에게서 모든 자초지종을 듣고 요쿠를 무사히 풀려나게 해준 것이지요.
뭐랄까.... 아마도 이 책에서 마약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없었어도 상관 없을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쿠가 예전부터 시달려 오면서 마약으로 도망치고 싶어했었다는 고백도 있고... 그에 관련된 '요우헤이' 라는 캐릭터가 참 불쌍한 캐릭터여서....음. 아무튼 좀 미묘 했어요^^; 결론적으로는 둘의 사이를 더 견곤하게 해주는 에피소드 였으니까 뭐 괜찮았을려나...;;
재밌게 읽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청수 무월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전체적으로 생각 했던 것 보다는 좀 심심했던 책이였습니다. 청수 무월이 하도 강렬한 것도 있긴 하지만, 이 책의 두 주인공인 요쿠와 카이리. 두 사람이 제가 생각 했었던 것보다 '정상적인'(야) 캐릭터였다는게 예상과 조금 빗나간 부분 이였거든요.(웃음) 랄까 요쿠가 '카이리에 관련된 부분' 을 제외하고는 되게 확실한 성격과 사고를 가진 녀석이였어요.(하긴 모든 동생 캐릭터가 다 타츠야 같았음 문제가 많지만서도<-). 거기다가 상당히 모성 본능(?)을 일으키는 가엾은 캐릭터여서 그가 아무리 카이리에 대한 독점욕을 마구 표출해도, 그게 심했다거나 막 나무라고 싶은 그런 느낌이 안 들어요. ....어딘지 모르게 카이리보다는 요쿠에게 중점되는 감상이 되긴 했는데, 읽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끝에는 카이라와 함께 있어서 행복할 요쿠. 뭐, 세상 누구도 필요 없이 카이리만 곁에 있어준다면 그걸로 족할 녀석이니까...^^;
음...;; 오늘따라 감상이 상당히 횡설 수설 합니다만; 안써지는걸 억지로 쓰고 있으니 더 그런거 같아요. 몸 상태도 별로고..(웅얼)
어쨋든 작가 명명 '형 바보의 극강 브라콤 헤타레 냥코계' 의 요쿠와, 끝까지 '형'의 위치를 잘 고수하고 있는 카이리 의 사랑 이야기. 나름 재밌었습니다. 네^^; (결론은 이거죠)
읽은 날짜 :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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