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深紅の背徳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줄거리-
외딴 곳의 교회에서 신부로 지내고 있는 '카츠라기 마사토'. 그에게는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으니, 피를 보면 그것을 마시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끼는, '흡혈병(호혈병)' 이라는 특이한 병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타인과 깊게 접촉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 치던 밤, 배에 심한 상처를 입고 총을 든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보다가 마사토는 흡혈의 욕구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그의 피를 햝고 맙니다. 그 후 곧이어 정신 차리고 쓰러진 그를 돌보게 되고 마사토의 간호로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의 편의대로 마음대로 마사토와 함께 그 곳에서 머무르게 되지요. 제멋대로인 성격에 비밀 투성이인 '나기'. 근본적으로 정이 많은 성격인데다가 신부의 몸인 마사토는 그를 쫒아내지 못하고 함께 머무르게 되지만, 나기는 마사토의 '희귀병' 을 눈치채고, 자신의 피를 주는 댓가로 마사토의 육체를 원하는데....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대서방 러버즈 문고
-줄거리-
외딴 곳의 교회에서 신부로 지내고 있는 '카츠라기 마사토'. 그에게는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으니, 피를 보면 그것을 마시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끼는, '흡혈병(호혈병)' 이라는 특이한 병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타인과 깊게 접촉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 치던 밤, 배에 심한 상처를 입고 총을 든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보다가 마사토는 흡혈의 욕구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그의 피를 햝고 맙니다. 그 후 곧이어 정신 차리고 쓰러진 그를 돌보게 되고 마사토의 간호로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의 편의대로 마음대로 마사토와 함께 그 곳에서 머무르게 되지요. 제멋대로인 성격에 비밀 투성이인 '나기'. 근본적으로 정이 많은 성격인데다가 신부의 몸인 마사토는 그를 쫒아내지 못하고 함께 머무르게 되지만, 나기는 마사토의 '희귀병' 을 눈치채고, 자신의 피를 주는 댓가로 마사토의 육체를 원하는데....
평점 : ★★★☆
타카시나상의 삽화가 너무 아름다운 야코우상의 작품, '심홍의 배덕' 감상 입니다.
5월 말에 나온 신작으로 예약 할때는 얼른 읽고 싶어서 몸이 달아있었는데, 받고 나니까 언제나 그렇듯 방치 플레이..^^;. 결국 이제서야 읽을 수 있었네요.(사실 그 이유도 다른 타카시나상의 삽화 작품, 휘혈님과 무녀를 보기 위해서라든가...<-)
'신부' 에 '흡혈', '비밀 투성이의 세메' 등등, 어느정도의 요소가 갖춰져 있음에도 어딘지 모르게 미묘했었던 이번 작품.
사이비라고 하나 제가 기독교 신자 였었기도 하고(지금은 교횐 안가지만<-), 책의 결말이 생각 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방향이라 그것도 있고.... 아무래도 다음 권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어딘가 아쉬운 느낌도 주는 작품이였기 때문에 높았던 기대치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었던거 같아요. 거기다가 세메인 나기....도 멋지긴 했었지만 조연격인 '코가' 가 또 제대로 멋진 남자라.... 멋진 세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기의 비중이 미묘했던 부분도 역시나 감점 요소;ㅁ;....
뭐,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야코우상의 이름 답게(?) 몰입감과 진도 빠지는 탄력감은 좋았습니다. 분량 자체도 그다지 많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 것도 있겠구요.
처음 시작은 '오가타 나기' 의 시점으로, 그가 왜 큰 상처를 입고 마사토네 교회를 찾아오게 되었는지 까지의 과정이 보여집니다. 여기서 조연인 코가의 모습도 나오구요. 사실 이 나기 시점의 프롤로그 부분을 보면, 나기에게 뭔가 특별난 비밀이라든가; 사연이 있을꺼라고 생각 했었는데 읽다 보면 그것도 살짝 어긋나고..^^;.
그 후에는 마사토와의 만남 후, 추격을 피해서 교회에 몸을 숨기고 지내고 마사토의 비밀을 알고 그걸 빌미로 자신의 피를 제공하는 대신(손이라든가 살짝 그어서 주는 식) 하고 싶을 때 육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일종의 거래를 하게 되지요. 물론 마사토는 신부의 몸으로서, 그리고 자신의 체질에 대한 기피로 몇 번이고 거부를 하려하지만 타고난 쾌락에 약한 몸(;) 때문에 자꾸 넘어가고...
나기에게 끌리는 자신을 부정하려 들면서도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나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쓰는 마사토. 그리고 나기가 떠난 후 어쩔 수 없이 인질이 된 상황에서도 코가와 나기의 사이를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바른 생활 우케랄까..^^;. 사실 그닥 설득력이 없어 보였지만; 그럼에도 코가와 나기가 넘어간거 보면 역시 주인공의 위력이려나요...(음;?).
이렇듯 이야기는 시종일관 어둡고 비밀이 감도는 분위기로, 야코우상이 아토가키에서 언급한것 처럼 ㅇㄹ한 부분도 꽤 많은, 조금은 질퍽한 느낌이 나는 전개 입니다. 결말 역시 그닥 많은게 밝혀지거나 한건 아니구요.
뭔가 엔딩 후의 부분이 더 나와야 한다던가, 아니면 나기와 코가의 사이를 좀 더 확실히 밝혀줬어야 한다던가..하다못해 마사토와 나기의 관계가 어떻게 될꺼라는 이야기라도 좀 더 나왔더라면 훨씬 더 만족할 소설 이였을 텐데...
이럭저럭 썼어도 결론적으로 가장 불만 인건, 마치 엄청난 비밀이라도 숨겨 둔것 같은 냄새를 풀풀 풍겨놓고 너무 쉽게 정체가 밝혀지고 소꿉친구였던 코가를 배신했던 이유라는 것도 생각 이상으로 시시했었던 '나기' 때문 이라는 겁니다!!! orz.
흑흑;ㅁ; 타카시나상의 삽화라길래 발매 전부터 예약 해두며 기다렸었고, 발매 일주일 전부터 아마존에 뜬 표지 보고도 발광의 춤을 췄었던 저로서는 이 생각 했던것 보다 시시한 내용에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더라구요 orz.
아마 작가분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었다면 그닥 불만 없었을 지도 모르는데
개인적인 기대로는 이 작품의 후속권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긴 하지만..글쎄; 어떨까나요. 야코우상은 끝이 애매모하게 끝낸 책이 한 두권이 아니라서...;;.
읽은 날짜 :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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