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勘弁してくれ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7/08/13)
-줄거리-
올해 24세인 진성 호ㅁ '타카하시 신이치'. 어려서부터 자신의 성벽을 깨달은 후, 여럿 남자들과 연애를 해왔지만 그 때 마다 진심이였고, 또 그 때 마다 상처받는 일을 거듭해 왔던 그. 이번에도 바람기 있는 남자와 연애 후, 헤어지려고 하지만 질긴 상대방은 쉽게 물러서려 들지 않고.. 그때, 같은 까페에 근처에 앉아있던 잘생긴 청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김에 실연의 상처를 달래는 겸 해서 난파하고, 승낙한 남자와 ㅅㅅ를 하게 되지만, 상대방은 공격에 가까울 만큼 난폭한 ㅅㅅ로 신이치를 겁먹게 만들지요. 그리고 더 경악할 일은, 그가 7년간 만나지 못했던 육촌 동생 '타카하시 요시타카' 라는 사실을 그 날 알게 된 것이였습니다. 은근히 소심한 신이치는, 자신이 가까운 친척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에 겁을 먹지만, 그 후 근처에 살면서 수 없이 찾아오는 요시타카는 '오랫동안 좋아했기 때문에 내것으로 만들겠다' 라고 선언한 말과 달리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렇게 6개월 간 같이 지내면서 연하답게 어리광 피우며 다가오는 그에게 마음을 주게 된 신이치는, 요시타카의 아무렇지 않은 행동에 그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7/08/13)
-줄거리-
올해 24세인 진성 호ㅁ '타카하시 신이치'. 어려서부터 자신의 성벽을 깨달은 후, 여럿 남자들과 연애를 해왔지만 그 때 마다 진심이였고, 또 그 때 마다 상처받는 일을 거듭해 왔던 그. 이번에도 바람기 있는 남자와 연애 후, 헤어지려고 하지만 질긴 상대방은 쉽게 물러서려 들지 않고.. 그때, 같은 까페에 근처에 앉아있던 잘생긴 청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김에 실연의 상처를 달래는 겸 해서 난파하고, 승낙한 남자와 ㅅㅅ를 하게 되지만, 상대방은 공격에 가까울 만큼 난폭한 ㅅㅅ로 신이치를 겁먹게 만들지요. 그리고 더 경악할 일은, 그가 7년간 만나지 못했던 육촌 동생 '타카하시 요시타카' 라는 사실을 그 날 알게 된 것이였습니다. 은근히 소심한 신이치는, 자신이 가까운 친척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에 겁을 먹지만, 그 후 근처에 살면서 수 없이 찾아오는 요시타카는 '오랫동안 좋아했기 때문에 내것으로 만들겠다' 라고 선언한 말과 달리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렇게 6개월 간 같이 지내면서 연하답게 어리광 피우며 다가오는 그에게 마음을 주게 된 신이치는, 요시타카의 아무렇지 않은 행동에 그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평점 : ★★★
오늘 날짜로 드라마씨디 발매 예정인, 사키야 하루히상의 작품 '적당히 좀 봐줘(라고 해야 하나;)' 감상입니다.
요즘 BL 업계에 '신장판 붐'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계시는 사키야 상.
이번 작품 역시 2004년에 노벨로 나온 작품을 문고화 해서, 뒤에 세메 시점의 동인지 수록 분량까지 실어서 330여 페이지의 빵빵한 분량으로 내주셨습니다.
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드라마씨디 발매 소식을 듣고 이 기회에!!...싶었는데.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사키야상 작품이 어디 분량이 보통입니까..... 항상 읽으려고 생각은 열심히 하는데, 정작 저 두터운 두께를 보고 있자면 저절로 읽고 싶은 마음이 사그러든다거나; 그러더라구요.
너무 얇은 것도 문제있지만, 이분 작품 처럼 대체적으로 300페이지를 가볍게 넘기는 분량이 만재하는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OTL.
거기다가, 저는 이 분 하고 상성이 잘 맞지 않는단 말입니다. 앞에 읽었던 책들에서 심하게 대인 기억이 있기 때문인가.. 근 20여권 달하는(<-) 작품을, 하나라도 잡으려고 생각할 때 마다 그 아픈(-_-)기억이 스쳐서 또 주저하게 되거든요;.
사실 이 책도 아마 드라마씨디 예정이 아니였다면 안 읽었을 겁니다. 세메역을 요즘 버닝중인 '타츠군' 이 맡지 않았다면 씨디 예정이라고 해도 안 읽었을 지도 모르고;.
어쨌거나, 읽기로 시작한거. 잡고 보니 근 2틀은 걸리더라구요.(딴짓을 안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만;).
그래도, 처음에 겁을 집어먹어서 그런가, 아님 각오를 다져서 그런가. 생각외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남들은 버닝하는 여러 포인트에 저는 좀 시큰둥~ 한게 걸리긴 했지만은요;.
피 섞인 친척. 멋진 연하 세메. 집착+독점욕+소유욕+질투심으로 철철 넘치는 성격의 세메...... 어디에 뭘봐도 제 취향인데;. 버닝 못한 건 역시...
지금껏 읽은 사키야상의 세메는, 언제나 제 모에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금씩 취향에서 빗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거든요. 이 작품 역시 좀 그렇습니다.
어떤 작품은 행동도 취하지 않은 주제에 바라기만 하는 배불러 터진 둔탱이 자식이고, 어떤 작품은 극단적인 복흑,능구렁이계로 도저히 귀엽게 봐줄 수 없는 쪽이고, 또 어떤 작품은 극단적인 데레없는 츤츤으로 짜증나는 계략계...이고, 이번 작품도....오랫동안 우케를 짝사랑하며 자신을 갈고 닦아온 독점욕의 세메! 라는건 모에 포인트가 맞긴 한데, 이녀석. 읽으면 읽을수록 '인간 실격' 이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항상 '적당히' 라는 말을 모르는 세메들을 모두 사키야상 작품에서 만나게 되다보니...;;
평범한 인간(<-)인 저로서는 좀 따라가기 어려운 녀석들입니다.
그렇다고 우케들이 좋냐.. 아니, 저런 세메를 만나도 싸다(<-) 싶은 녀석들이 대부분인게 또 문제.
하나는 바보에, 하나는 쾌락중심주의 멍청이에, 하나는 모르는게 죄인 순둥이에...
그나마,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신이치가 제일 나은 경우더라구요 제겐.
얘도 처음 이야기 때에, 연인을 매몰차게 차버리고(차버려도 싼 써글놈이긴 했어도;) 그 자리에서 취향인 남자를 만났다고 해서 바로 난파 들어가는거 보고 뻥-_-.
예~~전에 읽었던 모 바보 고교생 우케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싫은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행동을 보면서 좀 짜증났었는데, 그 후에 끝내주는 ㅈ륜인 상대방에게 실컷 당하는거 보고 쌤통~이다 싶었고<-.
어쨌든, 결코 좋아할 수 없는 부류구나 이녀석-_- 하고 한숨 내쉬면서 읽다 보니까, 의외로 '확실한' ...느낌의 녀석이더라구요.
처음 실수는 실수라 치고, 그 후에 요시타카를 받아들일 수 없어 하면서 실컷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가 정당 하달까, 인간적이랄까?...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위해서 물러서는 태도.. 라는 시츄가 경우와 때에 따라서 좋게 보일 때도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어느 작품을 읽든 간에 빼는 녀석들을 보면 짜증만 나던데, 얘는 그런게 없었죠.
상대방인 요시타카가 너무 능구렁이인 것도 있고 해서 전혀 불쌍하지 않은것도 있고<-, 확실한 성격이라고 해도 결코 예뻐할 수 없는 미묘한 벽을 느끼는 주인공인 탓도 있겠고.
빼는 모습을 보며, 그래! 잘하고 있어!! 더 빼!!!!(?). 이러고 있었슴돠.^^;
그러나.. 발버둥쳐도 어차피 손아귀 안. 몽ㅈ도 시작하지 않은 10살 때 부터 오로지 그만 바라보고 자신을 갈고닦아온 철저한 계략의 세메에게 어찌 당하겠습니까... 그것도 좀 아쉽게 넘어가버려서 말이죠-_ㅠ.
상대방인 요시타카.
18세 라는 나이완 믿기지 않을 만큼 다재다능한 우등생인데도 ㅅㅅ에 능통하고, 남자의 매력이 풀풀 풍기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장남 기질의 신이치가 환장 못하는 '막내' 특유의 어리광도 겸비하고 있어서, 스킬 높은 녀석이지요.
중반부 내내~ 신이치에게 그저 착하고 어리광쟁이인 육촌 동생의 모습으로만 보여지곤 있지만, 읽는 독자쪽에선 누구라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이녀석의 계략이 훤~히 보입니다. 계략 이랄 것도 없었지만;.
귀여운 동생의 탈을 쓰고, 친척과 연하라는 이유로 자신을 경계하는 신이치의 벽을 허물어뜨리기 위해 친근감 조성을 하면서 그 속으로는 '절대로 안 놓친다. 신쨩은 내껏' 마인드를 갈고닦고 있는 무서운 녀석.
후반부 그가 내뱉는 깊고 짙고 어쩔 수 없는 연정은.. 솔직히, 좀 마음에 들었거든요^^;.
자신감 넘치다 못해 자만스러워 보이는 태도에 울컥하긴 했지만, 짧은 대사. '설령 몇 번이고 도망치더라고 몇 번이고 쫒아갈테니까' 라는 약한 모습을 보여줄 때(이건 연기가 아니였음!) 뭔가 찡~ 하고 오더라구요.
진짜 맘에 들지않는 계략계에, 짙다 못해 끈적한 애정에 어느정도 질린것도 사실이지만, 그 만큼 일직선인 마음을 보여주는게 느껴져서...
그 후에도 '포기 하는건 무리야' 라는 말에도 좀 무네 큥. 포기 안한다, 못한다도 아니고 '무리' 라는 말을 쓸 만큼, 신이치에 대한 마음이 잘라낼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게 그 한 대사에서 느껴졌어요. 울먹이는 눈도 그렇고..... 아, 연하 세메의 매력을 이런 부분에서 보여주다니, 치사한 놈. <-
그 후에 요시타카의 시점에서 쓰인 부분. 아니,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어느 의미 인간 실격이였습니다. 이녀석; 여자를 뭘로 보는거야-_- 라는 생각이....
앞전에 신이치가 싫어하지 않도록 ㅅㅅ 테크닉을 길렀니 어쩌니 할 때 설마설마 했습니다만;.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상대와 경험을 쌓고, 그리고 그 수 많은 ㅅㅅ 때마다 상대를 죄다 '신이치'로 마인드를 거는 모습은.. ㅎㄷㄷ. 너무 철두 철미해서 진짜 질리더라구요;.
'바람 피우면 죽여버릴지도.' 라고 앞에서 말하던데, 이런 말. 얘가하면 정말 진심으로 들려서 오싹합니다. 네;
10살 때 부터 오직 일직선인 마음을 간직해온 녀석의 첫사랑 성공담...으로 가볍게 읽어줄 수 없는 도로도로함이 가득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니 뭐;; 그래도 신이치는 그가 좋다니깐요... 그래; 부디 앞으로도 몸조심 잘하고, 일절 바람피울 생각은 하덜랑 말고... '나중에 그가 다른 사람을 찾아갈지도 몰라' 라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게 좋고;.
삽화를 맡아주신 후유노 이쿠야상. 저는 이분 그림체를 싫어하지 않아서 나름 괜찮게 봤는데요. 읽은 후 돌아다녀 본 일웹에서는 대부분, 이 작품에서 이 분 그림이 들어간 걸 별로로 생각하더라구요;. 대체 왜;?. 인물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상하지도 않았고. 진짜 사람 취향은 가지각색 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거나.
드라마씨디 캐스팅은 요시타카에 타츠군, 신이치에 콘도 타카시상...으로 되어 있는데. 타츠군이야 쉽게 연상이 되고 잘 어울렸지만, 콘도상은.....글쎄요. 제가 콘도상을 세메로 뵙길 좋아해서 그런가. 아니, 전반적으로 우케 비율이 많은 분이시긴 해도 말이죠. 이미지상, 목소리 느낌상 세메였으면~ 싶은 분이여서^^;.
이렇게 에ㄹ가 전반인 작품에서, '우케'로 뵙기 겁나는지라; 씨디가 나와도 과연 들을 수 있을 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듣긴 들을 생각이지만, 각오 없인 불가능 한거라서.
무려 2씨디 분량인듯 한데, 얼마나 자세하게 실어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허헛;
읽은 날짜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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