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恋は乱反射する。―1st Love“初恋”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2006/12/01)
-줄거리-
태어 날 때 부터 병약 체질로, 낳아준 친 부모에게 마저 사랑 받지 못했던 소년 '오가타 스미토'. 그런 그를 2살 때 부터 돌보면서 거두어 길러준 먼 친척 뻘의16살 연상의 유능한 변호사 '우카지 소우스케' 에게 동경과 몰래 키워온 연심을 품고 지내온지 십 수년. 18살이 된 소우스케는 점차 커지는 그에 대한 마음을 밝힐 수 없어 괴로워 하게 됩니다. 천성적으로 몸이 약해 툭 하면 발작을 일으키는 자신을 과보호에 약애하며 아껴주는 소우스케지만, 어디까지나 보호자로서, 가족으로서 대하는 태도임을 자각 하고 있기에 더욱 더 괴로워지게 되는 스미토는, 자신의 소꿉친구인 소녀 '루카'를 이용해 그녀와 사귀고 있다는 거짓말로 소우스케의 반응을 떠보려고 하지만 소우스케는 태연하게도 넘기며 두 사람 사이를 축하 한다는 말로 스미토를 절망에 빠트리지요. 그런 주제에 집을 떠나 루카와 동거 하겠다는 스미토의 발언에는 절대로 허락해 주지 않는 소우스케의 모순적인 행동에 스미토는 반발하게 되고, 그 흐름 끝에 몸을 겹치게 됩니다. 그 때 소우스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게 되서 행복해진 스미토. 하지만 다음날 아침, 행복한 꿈에서 억지로 깨어나듯 소우스케는 그를 루카에게 떠미는데.....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2006/12/01)
-줄거리-
태어 날 때 부터 병약 체질로, 낳아준 친 부모에게 마저 사랑 받지 못했던 소년 '오가타 스미토'. 그런 그를 2살 때 부터 돌보면서 거두어 길러준 먼 친척 뻘의16살 연상의 유능한 변호사 '우카지 소우스케' 에게 동경과 몰래 키워온 연심을 품고 지내온지 십 수년. 18살이 된 소우스케는 점차 커지는 그에 대한 마음을 밝힐 수 없어 괴로워 하게 됩니다. 천성적으로 몸이 약해 툭 하면 발작을 일으키는 자신을 과보호에 약애하며 아껴주는 소우스케지만, 어디까지나 보호자로서, 가족으로서 대하는 태도임을 자각 하고 있기에 더욱 더 괴로워지게 되는 스미토는, 자신의 소꿉친구인 소녀 '루카'를 이용해 그녀와 사귀고 있다는 거짓말로 소우스케의 반응을 떠보려고 하지만 소우스케는 태연하게도 넘기며 두 사람 사이를 축하 한다는 말로 스미토를 절망에 빠트리지요. 그런 주제에 집을 떠나 루카와 동거 하겠다는 스미토의 발언에는 절대로 허락해 주지 않는 소우스케의 모순적인 행동에 스미토는 반발하게 되고, 그 흐름 끝에 몸을 겹치게 됩니다. 그 때 소우스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게 되서 행복해진 스미토. 하지만 다음날 아침, 행복한 꿈에서 억지로 깨어나듯 소우스케는 그를 루카에게 떠미는데.....
평점 : ★★☆
제대로 된 의미로서 '키워서 잡아먹기의 진수' 를 보여주었던 사키야 하루히상의 작품 '사랑은 난반사 한다~1st 첫사랑~' 감상 입니다.
사키야상 '사랑은 난반사~' 시리즈 프로젝트의 세 작품 중 하나로, 소설 작품 코믹스 1작품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중 중간 편에 해당하는 작품 입니다. 뭐, 각각이 다른 커플들로 이루어져 있는 터라 하나씩만 따로 봐도 상관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 책만 구입 했었고....
어쨋든, 지인중 모 친구가 하도~ '키워서 잡아먹기' 를 강조 하길래 그런 의미의 작품을 찾던 중 리뷰보고 지르게 된 이번 작품.
음....... 작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그리고 끝까지 다 읽고도 떨쳐버릴 수 없었던 생각인데... 저는 아무래도 사키야상 작품과 그닥 상성이 안 맞는 듯 합니다-_-;. 저번에 읽었었던 '벌꿀 침투압' 처럼 극악(;)적인 느낌은 안 받긴 했지만, 진짜 유독 책장이 안넘어가고 글자도 눈에 안 들어와서 고생 했어요;;. 딱히 문체가 딱딱하거나 한자가 어렵거나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안 넘어가는 느낌 있죠; 저번 벌꿀 침투압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두 번 연달아 같은 느낌을 받다 보니, 사키야상 작풍과 제가 감성;이 안 맞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집에 13권이나 사놓은 남은 책 들은 어쩌나 orz<-
키워서 잡아먹기 시츄에이션의 진수 였던 이번 작품. 애기 때 부터 길러서 기저귀를 갈아주고 먹을 것 입을 것 모두 직접 돌보고, 목욕 시중에, 소중하게 아끼며 키워온 소년을, 십 수년간의 계획을 세워 마침내 손안에 넣는 것을 성공한, 시커먼 속의 어른에게 잡힌 소년의 이야기 였습니다.(<-)
이번 주인공인 스미토. 굉장히 몸이 약해서 진짜 문자 그대로 '뻑하면' 발작을 일으키는 '병약 미소년' 설정 그대로 가지고 있는 소년 입니다. 환경의 변화에 약한 것은 물론이고, 감정적으로 격한 흥분 상태가 될 때에도 바로 몸이 반응하고 마는 병약 체질인 소년으로, 보호자인 소우스케를 비롯해 친구인 루카와 먼 친척인 가이치 등의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 속에서 온실속 화초 처럼 자라왔지요. 그 덕분에 세상 물정에 어둡긴 하지만 정말 순수 배양된 솔직한 소년인 스미토...... 그렇지만 그닥 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니였습니다.
딱히 집어내서 싫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없어요. 기특하기도 하고 몸 약하면서도 주장 할건 다 하기도 하고, 나중에 연인이 된 후에도 적당히 타협하는 모습도 보이는... 나름 똑바른 소년이지만, 이것도 사키야상 작품의 주인공인 탓이려나... 어딘지 모르게 삽질하는 모습이 좀 느껴지기도 하고;. 아니 물론 삽질을 하기는 했는데 그게 짜증날 정도 까진 아니였거든요. 근데 또 걸리기도 하고... 아 뭔 소린지 본인도 모르겠습니다 orz.
아무튼; 워낙에 손이 많이 가는 데다가 부모 마저도 싫어했던 자신을 갓난 애기 때 부터 소중히 길러주고 아껴준 소우스케에게 이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 반, 하지만 그렇게 과호보 속에 자라오면서 그 과호보가 단순히 가족에게 대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이상 그의 곁에서 연심을 키워나가는게 괴로웠던 마음 반. 이렇게 헤매다가, 소꿉친구인 미소녀(<-) 루카의 도움으로 소우스케에게 벗어나려는 반항을 시도해 보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소우스케의 행동에 번민하게 됩니다.
처음 부터 읽다보면 소우스케는 진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비춰지는데,.. 아니 물론 BL이니 만큼, 그렇게 까지 소중하기 길러 왔던 행동에서 부터 그가 스미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데요. 그런것 치고는 말과 행동이 너무 바라바라; 였던지라 이 놈 대체 뭐하는 놈이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나중에 밝혀지는 소우스케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복흑에 뒤틀려져 있는 인물..이기에 저런 행동이 가능 했다는 것이 알게 되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좋아서 그의 본심을 눈치 채고도 눈 감고 모르는 척 하는 스미토에게도 죄가 있으니 소우스케를 비난 할 자격이 없기는 합니다-_-;
스미토는 꽤 알기 쉬운 인물이니 만큼, 상대방인 소우스케가 꽤나 걸작 이였는데요. 위에서 밝히듯 상당한 복흑에 배배 꼬인 심성을 지닌 못된 어른 입니다. 검습니다. 검어요. 그걸 능숙하게 감추는 대신 그 속은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심연 그 자체 입니다. -_-; 심속 깊은 곳에서 부터 '스미토 이외의 인간 따위 어떻게 되든 좋다' 라는 마인드로, 그가 가지고 있는 얼마 안되는 상냥함은 스미토에게만 할당 되어있고 덕분에 스미토를 제외한 주변 모든 인물들은 소우스케의 썩은 마음(야)을 다 눈치 채고 있지요. 그걸 숨기려 들지도 않는 당당함 에서부터 보통 인물이 아니긴 합니다...........랄까, 2살 어린애를 처음 본 순간 부터 '찍은'
사실 말이 쉬운 일이지; 구토물이 목에 걸려 죽을 뻔한 2살 애기를 살렸던 충격적인 첫 만남에서 부터 어떻게 '연심' 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애색히 들이 너무 싫은 인간' 인 주제에.
이런 점에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자 필연이라는 생각을....억지로 억지로 해보고 납득 해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변태로 밖에..ㅠ.ㅠ)
뭐, 솔직히 소우스케 말고도 스미토를 둘러싼 친밀한 인물들이 거의 다 성격이 비틀린 복흑 투성이라 소우스케 하나만 비난 하기도 뭣 하기는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스미토만 불쌍해요. 아마 끝까지 모르고 살 녀석이라 더욱 더 그럴 듯;. 소꿉친구인 미소녀 모델 루카 마저도 소우스케를 뺨치는 성격인지라...;;
어찌됐던 저렇게 순진 무구하게 자란건 소우스케의 보살핌을 가장한 '계획' 에 의해서이고, 본인이 그걸로 좋다고 생각 하는 이상 이 두 사람은 끝까지 저렇게 '눈가리고 아웅' 을 반복하며 그 안에서 행복 하게 살겠지요. 강도가 쎈 작품 에서나 볼 수 있었던 '둘 만의 세상' 네타를 이 작품에서 느끼는게 좀 아이러니 하긴 했어도 두 사람 다 '눈가리개로 가리워진 꿈속의 세상' 에서 행복 할꺼라고 하니까... 인정 안해도 어쩔 수 없지만 OTL.
어쩐지 두 캐릭터 모두 저를 지치게 하는 애들이라서 아무래도 진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대로라면 순진 무구한 우케나, 독점욕 만땅의 복흑 세메 캐릭터에 무지 버닝하는 저 였음에도 이 책은.....;ㅁ;.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걸리는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지라; 여기 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재미 없었던 건 아닌데... 왜 일까나요 OTL.
삽화가이신 후유노상. 2006년 작품이라, 최근에 읽었던 '순수한 데자이어' 때 보다 좀 선이 굵은 느낌이였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병약 미소년 설정의 스미토가 작품의 느낌보다는 더 건강....? 이랄까 눈꼬리가 꼭 고양이 같아서 강한 성격 같이 느껴지는 바람에 좀 에러긴 했어요. 소우스케는 속이야 어쨋든 겉 모습은 완벽 엘리트 미남이라 삽화도 멋지긴 합니다.^^
어쨋거나 남은 사키야상 작품들은 천천히 해치우기로 하고; 당분간 신간 나온다고 무조건 지르는 행동은 좀 자제 해 봐야겠습니다... 있는 것도 다 못 잡을까봐 두려운 판국에...;
다른 작품들도 이런 느낌을 주게 된다면 이상한 피곤감에 휩싸여서 BL 읽는것도 꺼려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읽은 날짜 :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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