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壊れた恋の直し方
작가: 水戸 泉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10/04/13)
-줄거리-
북 신쥬쿠 서의 조사 1과의 형사인 '마츠모토'. 어느날, 도심의 번화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에 출동한 그는, 범인이 고립된 빌딩 안에서 마치 '사신'같은 분위기의 한 청년과 마주하게 됩니다. 범인의 동료라고 생각했던 그는, 경시청 공안과의 간부 '시라카와'라는 인물이였고. 마츠모토는 무감정한 그에게 강한 반발과 함께 끌리게 되지요. 그 만남 이후, 갑작스럽게 경시청으로 인사이동 당한 마츠모토는, 공안부에서도 홀로 움직이는 시라카와의 전속 부하기 되어 행동을 함께하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 느꼈던것 처럼 무감정,무표정의 인간같지 않은데다가 특이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닌 시라카와에게 처음에는 반발심과 분노만 느끼던 마츠모토 였지만, 함께 수사를 하는 동안 몇 번 이고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의 다른 면들을 발견하고 끌려가게 되지요.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총기 난사 사건에서 무기 밀매에까지 연결된 '범인'을 찾던 두 사람은 그 범인과 마주하게 되지만 놓쳐버리고. 계속 수사를 하던 중 마츠모토는 자신에게 비 이상적으로 집착하는 시라카와의 태도에 분노해 다투게 되고, 시라카와는 마츠모토를 강제적으로 밀어넘어 트리는데...
작가: 水戸 泉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10/04/13)
-줄거리-
북 신쥬쿠 서의 조사 1과의 형사인 '마츠모토'. 어느날, 도심의 번화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에 출동한 그는, 범인이 고립된 빌딩 안에서 마치 '사신'같은 분위기의 한 청년과 마주하게 됩니다. 범인의 동료라고 생각했던 그는, 경시청 공안과의 간부 '시라카와'라는 인물이였고. 마츠모토는 무감정한 그에게 강한 반발과 함께 끌리게 되지요. 그 만남 이후, 갑작스럽게 경시청으로 인사이동 당한 마츠모토는, 공안부에서도 홀로 움직이는 시라카와의 전속 부하기 되어 행동을 함께하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 느꼈던것 처럼 무감정,무표정의 인간같지 않은데다가 특이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닌 시라카와에게 처음에는 반발심과 분노만 느끼던 마츠모토 였지만, 함께 수사를 하는 동안 몇 번 이고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의 다른 면들을 발견하고 끌려가게 되지요.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총기 난사 사건에서 무기 밀매에까지 연결된 '범인'을 찾던 두 사람은 그 범인과 마주하게 되지만 놓쳐버리고. 계속 수사를 하던 중 마츠모토는 자신에게 비 이상적으로 집착하는 시라카와의 태도에 분노해 다투게 되고, 시라카와는 마츠모토를 강제적으로 밀어넘어 트리는데...
평점 : ★★★☆
미토 이즈미상의 작품, '부서진 사랑을 고치는 방법' 감상입니다.
미토상의 작품에 대인게 여러번이여서 이번 작품도 원래대로라면 안 샀을 테지만... 표지를 보시다시피, 삽화가 분이 키타자와상이거든요.. 제가 거부할 수 있나요;ㅁ;. 거기다 공개된 표지에서 보이는 '안경 인테리계 세메!' 에 버닝하게 되는거고 ㅠ_ㅠ.
그래서 별 기대없이 질렀습니다만<-, 책을 받기 전에 여러곳에서 보인 평이 나름 괜찮아 보여서 어라? 재밌겠는데?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잡게 되었습니다^^;
미토상 작품 특유의, 뭔가 '덜 끝난 듯한 아쉬움'은 여전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껏 읽은 이분 작품 중에서 제일 '그럴 듯 하게 재밌었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더군요. 예. 재밌었습니다. 아마 에필로그가 좀 더 확실했으면 평점이 더 높았을지도 모를 정도로요.
이 분의 다른 작품 모두 좀 비정상적인 세메들이 판을 쳐서 그런지; 비 정상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여기의 세메, 시라카와도 따지고 보면 '얀데레' 계열이긴 한데, 그 강도가 전에 비하면 훨씬 약했달까. 얀데레라고 해도 극단적으로 까진 가지 않았고, 따지고보면 주인을 따르는 대형견 포스가 풍겼으며. 무엇보다 우케인 마츠모토가 질질짜거나 오들거리는 타입의 연약 우케와는 거리가 먼 남자다운 성격이였기 때문에 더 무난하게 보였었던 걸 수도 있겠습니다.
덤으로, 요근래 미지적근한 분위기의 홈오만 읽다가 이렇게 사건 중심의 약간의 서스펜스풍의 작품을 읽게 된게, 주인공 커플의 부족한 연애부분을 채워주는 흥미진진함이 있었던 것도 있네요.
이야기 시작부터 보여지는 총기 난사사건. 보통의 형사물에서 자주 볼 법한 시츄인데, 이 작품은 10대 초반의 '어린애'를 범인으로 내세워서 보여주더군요. 손에 땀을 쥐는(?) 대치 상황에서 범인이 등장 했을 때 부터 바로 관심이 쏠리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단락 된 듯 하면서도 찝찝함이 남아있던 그 사건을 계기로, 마츠모토는 시라카와와 만나고 그의 전속 부하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진범'을 찾아 수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마츠모토는 열혈, 정의감이 강하고 본인은 잘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천성 남 돌보기의 기질이 있는 27세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범죄자를 미워하며 형사를 천직으로 삼고 움직이는 타입으로, 5년 전. 존경하던 파트너였던 선배 형사를 눈 앞에서 잃었던 충격으로 '총'을 두려워하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지요. 그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만난 것이 시라카와.
엘리트에 단정한 미모. 둘러싼 분위기 조차 고급스러운 남자이지만 철저하게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는 그에게 휘둘려지면서도 그런 그의 특이함에 눈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그러다가 결국 코 꿰인거지만은요 OTL.
얀데레의 정도가 약하다곤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정상인의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는게, 이 시라카와.
그의 시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저런 성격이 되기 까지의 성장 배경등을 자세히 알 수 없거든요.
유명 정치가의 사생아에, 눈 앞에서 어머니의 자살을 방조 했었다..라는 짧은 정보정도 뿐이라, 뭣 때문에 저렇게 병들었는지는 지금까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럴듯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 인물의 특이함이 더 눈에 두드러지는것 같아요. 병들어 있다는점 말고도 지극히 인간적인 면과 떨어져있는 것도 있고;. 요리는 잘하면서 가사일은 궤멸적이라 집안이 쓰레기장 이였다거나. 말 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목적을 위해선 어린아이도 가차없이 쏘아버리는 등. 일관성이 없는 행동을 일삼기는 한데, 그게 미워지지 않는 이상한 녀석;.
마츠모토 역시 초반에는 마구 휘둘려지면서 열도 받아하지만. 갈수록 그에게 익숙해지지요.
본인은 후반부까지 계속 부정하려 하지만, 첫 만남에서 부터 시라카와에게 끌린 것도 분명하고.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보호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도 그렇고.
...솔직히, 마츠모토의 그 감정은 절반 이상은 모성애...라고 말하긴 뭐하고; 부성애?;. 아무튼,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 라는 책임감이랄지 동정이랄지. 그런걸로 채워져 있을 겁니다. 본인도 부정은 안하니깐요;.
시라카와의 시점이 전혀 없는만큼, 그가 마츠모토의 어디에 끌렸는지는 읽는 독자도 전혀 알 수 없지만;(그도 그럴게, 첫 만남에서 부터 마츠모토를 감싸고 다치는 등. 다짜고짜거든요;). 어쨌거나 마츠모토를 제대로 인식해버린 그의 비정상적인 집착에서 오는 사랑은, 결국 부정하려던 마츠모토의 마음마저도 기울게 만듭니다.
평상시의 그 사이보그 같은 태도와, 마츠모토에 관련되어선 엄청나게 속 좁아지고 애 같아지는 '갭 차이'가 말이죠.... 솔직히, 귀여웠어요. 여기서 점수 좀 많이 따갔습니다. 주인의 눈치를 살피는 맹수 모드랄까;ㅁ;b. 마츠모토가 거부하면 제대로 살의를 뿜으며 반항(?)하고. 거부 안하면 그의 눈치를 살피며 온순해지는 거 하며.
그런 그를 기막혀하면서도 결국 버려두지 못하고 관섭하게 되는 마츠모토의 마음도 사랑인거죠. 그게 부성애든 뭐든<-;.
다른 누구에게도 시라카와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는 그 절대적인 마음이 있으니 사랑이라고 봐도 무난 할 듯... ....계속 이렇게 쓰는건; 저도 긴가민가 하기 때문입니다. 네;
미토상 작품이니 만큼 씬을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게 또 놀라운게, 그렇게 짙지 않습니다. 횟수도 2번 뿐이고.
작품 분위기 때문인건지, 생각보다 쉽게 끝나주더군요. 따지고보면 처음 씬은 총까지 사용, 협박해서 하는 강ㄱ인지라; 길어도 문제였고. 2번째는.. 분위기상 에ㄹ 해줘도 좋을 건데 여기도 좀 쉽게 끝나더군요.
이야기의 재미를 더 쫒다보니 씬이 좀 아쉬워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없는것 보다 낫지~ 하고.
대신, 연인이 된 후의 씬이 보고 싶었는데... 그것 만큼은 미련이 남네요.
두 사람이 쫒던 범인이, 중반부. 예상치 못했던 타입의 인물인데다가, 그것도 절정 부분에 또다른 반전으로 뒤통수 멋지게.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여전히 '두리뭉실' 넘어가는 듯한 해결 방식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겨둡니다. 매번 이러는거 보면, 이건 미토상의 작풍인 듯?;.
예상치 못한 '삼각 관계(??)' 시츄를 남기며 엔딩을 맺어서, 이 후의 이야기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여전히 에필로그 같잖은 에필로그 인지라, 이거 솔직히 시리즈로 나와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고요. 제대로 연인이 된 것도 아니니; 후속이 나와주길 바라게 됩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미토상 작품 중에서는 제일 재밌었고. 세메인 시리카와의 매력에 빠져있는 만큼 더 절실하게요!
읽은 날짜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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