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悲しみの涙はいらない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08/13)
-줄거리-
어려서부터 수 없이 재혼을 되풀이하며 남자를 갈아치우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소년 '하루카'. 마지막으로 재혼한 의붓 아버지와 살던 것도 잠시, 의붓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는 그를 남기고 도망쳐 버리고, 하루카는 폭력적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하루카를 범하기까지 한 의붓 아버지 밑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 나타난 고리대금 업자인 '쿠니에다'는, 하루카의 섬세한 외모를 사서 그를 빚 면제 조건으로 데려오고 남자들을 받는 매ㅊ을 시키지요. 그런 생활 속에서도 '평범하게 살고 싶은'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하루카. 그런 그를 직접 안은 쿠니에다는, 매ㅊ을 강요당하던 것을 그만두게 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매ㅊ도 그만두게 하고, 중단했었던 고교 학업도 다시 시작하게 하고.. 전반적으로 자신을 돌봐주기 시작하는 쿠니에다의 변덕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한번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던 하루카는 그에 대해 점차 끌려가는 마음을 깨닫게 되지요. 하지만, 냉정하고 매정한 쿠니에다는 하루카에게 무관심하기 그지없고... 그러던 때에, 자신에게 다가와준 동급생 '나카이'의 친절에 기대게 되는 하루카. 자신에게 무관심한 쿠니에다에 대한 반발로 거짓말만 늘어가게 되고, 이윽고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그와 함께 있는 장면을 쿠니에다에게 들키게 되는데...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08/13)
-줄거리-
어려서부터 수 없이 재혼을 되풀이하며 남자를 갈아치우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소년 '하루카'. 마지막으로 재혼한 의붓 아버지와 살던 것도 잠시, 의붓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는 그를 남기고 도망쳐 버리고, 하루카는 폭력적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하루카를 범하기까지 한 의붓 아버지 밑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 나타난 고리대금 업자인 '쿠니에다'는, 하루카의 섬세한 외모를 사서 그를 빚 면제 조건으로 데려오고 남자들을 받는 매ㅊ을 시키지요. 그런 생활 속에서도 '평범하게 살고 싶은'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하루카. 그런 그를 직접 안은 쿠니에다는, 매ㅊ을 강요당하던 것을 그만두게 하고 자신의 집에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매ㅊ도 그만두게 하고, 중단했었던 고교 학업도 다시 시작하게 하고.. 전반적으로 자신을 돌봐주기 시작하는 쿠니에다의 변덕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한번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던 하루카는 그에 대해 점차 끌려가는 마음을 깨닫게 되지요. 하지만, 냉정하고 매정한 쿠니에다는 하루카에게 무관심하기 그지없고... 그러던 때에, 자신에게 다가와준 동급생 '나카이'의 친절에 기대게 되는 하루카. 자신에게 무관심한 쿠니에다에 대한 반발로 거짓말만 늘어가게 되고, 이윽고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그와 함께 있는 장면을 쿠니에다에게 들키게 되는데...
평점 : ★★★☆
어제 날짜로 정발 된 미즈하라상 작품 '슬픔의 눈물은 필요없어' 감상입니다.
H 출판사의 알수 없는 정발기준 덕분에, 미뤄뒀던 책을 부랴부랴 잡았습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조용하고 침중한(?) 분위기 덕분에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한꺼번에 잡아서 읽으려면 못 읽을 것도 없는데, 참; 읽고 있자면 쥔공과 같이 '가라앉는' 기분이 되어서요.
소재나 전개는 꽤 격렬한데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섬세한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미즈하라상 특유의(이 말을 몇 번이고 썼을까나;) 극단적인 전개가 없었거든요. 딱히 눈 찌푸릴 만큼 폭력적인 장면도 덜했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하루카에게 약했던 쿠니에다 덕분에, 생각보단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약했달까; 무관심에 가깝긴 했지만, 그것도 자기 나름대로의 마음이 있었던 거고^^;.
어쨌든 이번 주인공인 하루카. 참;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애저녁에 사단났을지도 모를 만큼, 제대로 된 '불행 체질(?)'의 주인공이였습니다.
20살이란 어린나이에 책임감 없이 하루카를 낳고, 그 후 수 없는 남자를 전진하며 재혼과 이혼을 반복해, '안정된 가정' 이란 것을 하루카에게 주지 않았던 아름답지만 비정한 어머니. 마지막으로 만난 의붓 아버지는 사업가로서, 애정을 주진 않았지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던 하루카였지만, 그것도 잠시, 의붓 아버지는 사업에 크게 실패하게 되고 어머니는 하루카를 내버려두고 돈까지 들고 도망쳐 버립니다. 그 분노를 하루카에게 쏟아붓는 의붓 아버지. 폭력도 모잘라 나중에는 성ㅍㅎ 까지도 일삼고, 하루카는 그런 매일을 버티다 못해 도망치기로 결심하지요. 그러나 그렇게 생각 한 날 당일, 고리대금 업자인 '쿠니에다'가 부하들을 끌고 들이닥치고, 그는 하루카의 미모를 사서 '매ㅊ'으로 빚 갚기를 강요합니다....
참.. 불쌍한 녀석;.
저라면 진짜 저 의붓아버지 부터, 쿠니에다까지. 사단냈을 지도 모를 만큼 증오했을 텐데... 하루칸 참 특이하더군요;. 착하다고 해야하나, 바보같다고 해야하나. '체념'하면서 동시에 '희망을 버리지 않는' 녀석이였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벼랑끝까지 몰아져 가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녀석.
거기다, 변덕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도 자신을 돌봐주는 쿠니에다에게는 마음을 주기까지 하고.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지닌(나중에 밝혀지지만) 쿠니에다의 '고독' 과 자신을 '고독' 을 동조하면서, 그 누구도 주지 않았던 '따뜻함' 을 그에게서 느끼게 되지요. 결코 친절한 말, 따뜻한 태도를 보여주기는 커녕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그 임에도, 결국 끌려가게 되는거 보면, 이러쿵 저러쿵해도 첫 사랑이기 때문에?^^;.
보통의 전개라면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땐 첨부터 죽이니 살리니~ 증오하는 시츄가 많은데, 하루카의 경우는 미워하기는 커녕 거의 처음부터 그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어둡긴 해도 괴롭진 않았던거 같아요.
쿠니에다도 태도는 쌀쌀맞고 못된 말만 할 지언정, 하루카를 신경쓰는게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의 경우, 첨부터 좋아했다기 보단 '어떤 상황에도 울지 않는' 하루카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의 곁에 두게 되고, 그 후에 함께 있으면서 끌려갔다..란 전개인가 본데, 어쨌든 초,중반부 까진, 하루카랑 마찬가지로 '알기 어려운' 녀석이였습니다.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절조없는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심한 학대를 받았고 보육원을 나와서는 야쿠자를 전진해 살인도 일삼는 등, 젊은 나이에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길을 걸어왔던 그.
하지만, 같은 '고독'을 안고 있는 하루카이기 때문에, 혼자서 살아가도 상관없다고 잰 체 하던 그도 하루카를 필요로 하게 되지요. 끝까지 좋아한다, 사랑한다 란 고백은 하지 않아도, 자신의 곁에 있길 바라고 어디에도 가지 말길 바란다는 대사는, 진짜 처음의 그 쿠니에다를 생각해보면...!!!.
진부한 사랑 고백보다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대사였습니다. 그게 '쿠니에다' 이기 때문이기도 했구요.
서로 마음을 열고 함께있기 까지 참 많이 맘 고생한 두 사람이였지만, 한 발자국 더 서로를 향해 다가서고 솔직해진 이상,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행복해 질꺼라고 안도 할 수 있는 해피엔딩 이였습니다.
쿠니에다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그리고 하루카와 함께 있으면서 좀 느슨해졌다고 해도, 원래 무자비한(?) 녀석이니까 앞으로도 위험한 일이 많겠지요;. 본문에 있는 사건처럼 칼에 찔리는 일도 수 없이 있을 지도 모르고;...
뭔가 순탄치 않은 미래가 기다릴 것 같지만, 함께 있으면서 잘 이겨내주길 바랍니다^^;.
삽화를 맡아주신 야마시타 토모코상. 국내에 '주점 아키라(라고 하던가요?)' 란 코믹스 등으로 유명하신 분이던데..삽화는 아마 이게 처음이셨죠?. 이것 말고 다른건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갠적으로 주점 아키라를 재밌게 읽고 드라마씨디도 재밌게 들어서 좋아하는 분이셔서 이번 삽화 맡아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앞전 까지도 무난하게 괜찮았지만 후반부, 눈물 흘리는 하루카를 뒤에서 끌어안고 입술로 닦아주는 삽화!!!..... 진짜 예뻤어요 //ㅁ//. 쿠니에다는 머리 올리는 것 보다 내리는게 백만배는 더 잘생겨 보입니다.(
별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전 만족스러웠어요^^. 조용한 분위기의 작품이라서 더 잘 어울린거 같았고.
어쨌든, 다 읽고 느낀건데 아마 이 작품을 조용하다..라고 생각 하는건 어쩌면 저 뿐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소재가 소재니 만큼 초반부는 참 암울하기도 했고, 쿠니에다의 폭력적인 부분이 없던건 또 아니라서....
근데도 조용하다고 느낀건 쥔공들의 성격이 저렇기 때문에?. 이러쿵 저러쿵 해도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기 때문에?. ... 정리 내리기 어렵네요^^;.
미즈하라상 작품 특유의 DV도는 약하달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난합니다........ 아마도.
.......................그저, 미즈하라상 작품을 청수무월로 첨 접한 내가 잘못이려니<-.
이미 정발 나온 작품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정발로도 한번 읽어보세요^^/
읽은 날짜: 9월 2일
PS. '오픈 유어북' 이 상태가 메롱입니다. 아마존 재팬에서 책 등록이 안되네요. 서버가 접속이 안되니 어쩌니..;.
그래서 옆의 위젯을 '독서 메터'로 교체합니다. 언제까지 저걸로 대체할 지는; 오픈 유어북의 운영자께서 제대로 고쳐주실 때 까지겠네요. ..랄까, 일단 돌아와 주셔야지요;. 계신지 어떤지도 불투명..(야) OTL.
그래서 옆의 위젯을 '독서 메터'로 교체합니다. 언제까지 저걸로 대체할 지는; 오픈 유어북의 운영자께서 제대로 고쳐주실 때 까지겠네요. ..랄까, 일단 돌아와 주셔야지요;. 계신지 어떤지도 불투명..(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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