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쿠 코토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29 貴方が咲かせた恋の薔薇 / 榛名 悠 6
  2. 2008.07.31 恋する運命なのだから / 高月 まつり

제목: 貴方が咲かせた恋の薔薇
작가: 榛名 悠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 (2009/04/01)

-줄거리-

혼자 살면서 찻집 아르바이트와 모델 아르바이트를 겸용하는 20살 대학생인 '카사하라 마히로'. 어느날 밤, 곱상하게 생긴 그의 얼굴을 보고 여자로 착각해 추근거리던 술주정뱅이와 다투게 되고, 위험한 때에 정체 불명의 큰 덩치의 사내인 '세리자와 죠우지'에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마히로보다 배 이상 큰 몸집에, 얼굴을 온통 다 가리는 긴 앞머리와 마구잡이로 기른 수염.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검은 뿔테안경에다가 입고 있는 옷은 허름 그 자체. 그 특이한 남자는 첫 만남에서 부터 마히로에게 '맛있는 냄새가 난다' 라며 덥썩 키스해오고, 그 자리에서 굶주림에 쓰러지지요. 결국; 그를 데리고 와 밥을 먹여주던 마히로는, '노숙자'라고 생각되는 그에 대한 동정을 금치 못하고.. 결국 '다시 기회가 되면' 이란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돌진해오는 세리자와는 종종 마히로를 찾아오게 되고, 처음엔 놀라던 마히로도 그가 의외로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에, 다른사람에겐 애기할 수 없었던 고민까지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등, 점점 그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지요. 친구 사이로 함께있는 몇 달이 흐른 때에, 마히로는 무심코 세리자와에게 '단정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애길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저녁 초대를 받게 됩니다. 약속 장소에 나간 마히로는, 사람들의 주위와 시선을 한몸에 받는 미남을 만나게 되고, 그가 바로 세리자와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지요. 거기다, 단순히 노숙자라고 생각했었던 세리자와는 요즘 최고 인기를 구사하는 '극본가'. 놀란것과 동시에 자신이 아닌 '그'가 아닌것 같은 마음에 쓸쓸해지던 마히로는, 세리자와의 급작스러운 어택을 받게 되고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평점 : ★★★☆

처음 읽는 작가분인 '하루나 유우'상의 작품 '당신이 피운 사랑의 장미' 감상입니다....내용과 별달리 연관이 없는 제목 같네요 다시 쳐다보니;.

평소 자주 들리는 일웹의 홈오소설 감상 사이트에서,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을 읽고 끌려서 질렀었습니다. 삽화가 분인 미로쿠상의 귀여운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고, 일단 루비이니 만큼 중간은 가겠지(?)라는 근거없는 믿음도 있었고.
거기다가 '변신모드'의 소재. 꽤 좋아하거든요 저^^;. 대부분 우케의 변신모드가 많긴 하지만, 이렇게 세메의 변신모드를 내세운 것도 나름 신선하기도 했고.
음... 일단, 초반부까지는 코메디 요소도 가미되서 귀엽고 재밌었는데, 중반부 이후부터 우케의 삽질(-_-)이 시작되는 바람에; 거기서 점수 좀 깎아 먹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했어도, 저 부분에 설득력이 부족했거든요. 보면서 얼마나 마히로의 머리통을 쥐어박아주고 싶던지!.

주인공인 마히로의 시점에서 계속 전개됩니다.
마히로는, 대학 입학하면서 도쿄로 상경해 자취하고 있는 20살 대학생. 찻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동시에 대학 입학때 부터 시작한 모델 아르바이트를 겸용하고 있는 그는, 사실 모델쪽으로 장래를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때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술주정뱅이를 만나게 되고, 다투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주정뱅이를 대번에 날려버린 거~대한 덩치의 남자를 만나게 되지요. 마치 노숙자인것 같은 모습을 한 그는, 마히로에게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난다며 붙잡아 키스하고는 그 자리에서 성대한 '꼬르르르르르르륵' 소리와 함께 쓰러져 버립니다. 자신을 구해준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어서 결국 자취방으로 데려와 볶음밥을 해먹인 마히로. 3인분을 그대로 해치우고, 마히로의 볼에 붙은 밥풀까지 핥아먹고 그래도 배가 고파서 풀이 죽은 대형견 같은 '세리자와'. 마히로는 그런 그에게 동정을 느끼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이란 인사치레(?)를 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은 세리자와는 바로 다음날 부터 몇일 간격씩으로 마히로를 찾아와 밥을 얻어먹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황해하던 마히로도, 그가 나쁜사람이 아님을 알고 또 모델에 관한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그에대해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점점 친해지게 되지요. 그렇게 몇달동안 친구 사이로 함께 있던 두 사람. 마히로는 동경하는 선배 모델에 대한 칭찬을 듣는 세리자와가 갑작스럽게 기분이 나뻐진 이유를 모른 채, 그에게 '한번쯤은 단정하게 수트입은 모습을 보고싶다' 란 말을 하게 되고, 그 애길 들은 세리자와는 그에게 식사초대를 합니다. 약속의 날, 만나기로 한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던 마히로는 먼 발치에서 부터 주위의 시선, 특히 여성진들의 호감을 한 몸에 받는 뛰어난 미모의 남자를 보게 되고, 연예인인 줄만 알았던 그가 자신에게 다가와 '세리자와' 임을 밝힌 순간, 경악하게 되지요. 거기다가, 그를 따라서 들리게 된 '드라마 제작 현장 파티'에서, 세리자와가 한창 잘팔리는 극본가임을 알게 되고... 여럿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화려한 그를 보면서 자신이 아는 세리자와와 다르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세리자와는 그런 마히로에게 '너를 원해' 라는 말로 유혹해 오고... 그렇게 ㅅㅅ를 하게 된 두 사람. 연인 사이가 되고싶다는 그의 말에, 확실히 대답을 들려주지 않았던 마히로지만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하고 있지요.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될 두 사람이였지만, 마히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카메라맨 '아마미야'는 마히로에게 세리자와의 과거와 그의 '목적' 에 대해 애기해주고.. 세리자와를 믿고 싶은 마히로였지만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게 됩니다. 거기다, 마히로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는 세리자와와 다투면서 그의 진심을 믿을 수 없게 된 마히로는, 마찬가지로 크게 상처입은 세리자와에게 강제적으로 덮쳐지게 되지요...


초반 부분은, 정상인과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 세리자와의 돌출 행동들 덕분에, 막 재밌어서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지요. 저 남들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 겉모습과, 배가 고프다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마히로에게 키스하는 엉뚱함. 데리고 가서 밥을 먹여줬더니 단숨에 3인 분을 해치워놓고도 모잘라 마히로의 입 근처에 붙은 밥풀까지 떼어먹고, 마히로가 먹던 밥을 넘겨줬더니 냉큼 받아 먹으면서 마히로 숟가락에 얹힌 밥까지 모조리 해치우는 식욕(!). 등등.
기인에 가까웠던 초반의 세리자와는.. 뭐, 연애대상으로 보이진 않았겠지만 읽는 독자에게는 그와 마히로의 교환이 웃기고 즐거웠었거든요. 그래서 중반부 부터 새끈~하게 변한 그가 나오면서 마히로의 변화부터가 좀 아쉬웠습니다. 정확히는, 그를 '의심하면서 부터'의 마히로의 태도에 울컥했었죠(..).
그전까지는 나름 씩씩하고 올바르고 곧고 귀여운 녀석이였는데, 왜 저기서 부터 삽질모드에 들어간건지.
거기에 헛소문을 불어넣고 좌지우지한 조연 아마미야가 제일 나쁜놈이겠지만, 몇 달동안 함께 있었던 세리자와를 믿지 못한 마히로도 나뻐요.
돌아가는 상황도 그렇고, 제대로 답하지도 않은 채 오해만 실컷 사게 만드는 세리자와도 바보긴 하지만, 역시 믿어주지 못한 마히로에게 좀 짜증이 났었습니다. -_-=3.
그래서 후반에 오해가 풀릴 때에도 세리자와에게 확실히 사과하지 않았던 마히로를 보면서 뭐라고 하고 싶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이어진건 좋았긴 했지요.
마히로가 마음에 안 든 만큼, 다행히도 세리자와는 좀 취향인 세메.
위에서 말한 기인 모습도 그렇고, 바뀐 외모가 취향인 것도 있지만, 마히로 한정으로 독점욕과 질투심을 마구마구 내보이는 모습이 제일 좋았습니다.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들던 아마미야에 대한 견제를 팍팍 내뿜으면서 '넌 내꺼다' 란 대사도 서슴치 않고. 중 후반부 자신을 믿지 못한 마히로를 억지로 안으면서도 끝까지 그를 놓으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 집착도 좋구요. 다 읽고 생각해보면; 마히로한테는 아까운 남자라니깐요-_-a

삽화가인 미로쿠 코토코상. 특유의 동글동글한 그림체가 요근래 들어서 좀 날카로워진 느낌이 들던데, 어쨌든 이 이야기에는 잘 어울렸습니다. 초반의 노숙자 삘의 세리자와도 나름 귀여웠지만, 썌끈모드의 세리자와가 대박 취향이였어요 //ㅁ//. 정장 차림도 멋지고 러프한 차림도 멋졌고. 은근히 덩치차이가 있는 두 사람이 서있는 장면은, 저런 부분에 모에를 느끼는 제게는 보물같은 씬!. 미로쿠상 삽화 중 괜찮은 작품이 더 있나 싶어서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차이, 나이차, 다메세메에게 먹이줘서 길들이기(?), 변신모드 작렬, 그 외에 독점욕+질투심+능력되는 미남 세메...등등의 요소에 모에를 느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일단, 루비문고이니 만큼 술술 읽히는 건 보장할께요-_-/

읽은 날짜 : 10월 27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恋する運命なのだから
작가: 高月 まつり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 (2007/09/28)

-줄거리-

2살 아래의 회사 후배와 결혼 한 후, 안정적인 생활을 즐기며 미래를 꿈꾸던 엘리트 영업맨인 28세의 청년 타카세 유이. 그러나 반년도 지나지 않아 아내는 전 남자친구와 바람 피워서 이혼을 당해버리고, 회사에서의 수근 거림으로 그만두게 된 후, 세상을 원망하며(<-) 집에 틀어박혀 상처를 달래는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 그와 함께 지내는 동거인이자 동갑인 사촌 타카세 류이치. 어린시절 부터 함께 자라와 쌍둥이나 다름 없는 사촌 동생은, 잘난 외모와 인기 많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쉐프 및 점장으로 여러모로 조건이 좋음에도, 유이의 이혼 이후로 그 역시 이혼을 하게 되어 다시 총각 때 처럼 둘이 함께 살게 된 것이지요. 큰 상처로 두 번 다시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연애 휴업 중을 외치면서 류이치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들(타카세 자매로 각각 유이와 류이치의 어머니) 이 오너로 꾸리고 있는 빌딩에 이사를 가려고 하고 있을 때에, 그들의 앞에 존재 조차도 몰랐던 사촌 동생인 15세 소년 '카즈키'가 등장 합니다. 타카세 자매들의 여동생의 아들로 외국인과의 하프인 그는 대학을 졸업 할때까지 일본에 있는 조건으로, 유이들에게 보호자를 부탁하지요. 거기다가 그는 유이에게 한눈에 반했다면서 마구 어택을 해오기에, 초~ 어린 시절부터 '유이 온리'였던 류이치의 심기를 마구 거슬리게 합니다. 그런 두 사람의 실랑이 따위에는 관심 없었던 유이는, 자신의 어머니 '유리' 의 입에서 나온 '재혼을 하지 않을꺼면 유이치에게 시집가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평점 : ★★★☆
 


이틀 동안 잡아 읽었던 코우즈키 마츠리상의 '사랑할 운명 이니까' 감상 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달 26일에 발매될 예정인 동명의 드라마씨디의 원작 소설 입니다. 저야 뭐, 원래부터 코우즈키상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인 데다가, 이번작은 우리(<-) 유사상의 세메 작품이라서 저번주 금요일, 급작스럽게 재고 있는 쇼핑몰에서 질러 버렸어요^^;. 사 놓고 발매 전에 다 읽어 보고 말테다!! 라는 소기 목적을 달성한 지라 뭔가 뿌듯 했습니다.

저번에 읽고 감상을 올렸었던 코우즈키 상의 '이럴리가 없었는데 말야' 랑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이번 작품.
물론 주인공이나 주변 배경등이 같은건 아닌데, 두 작품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해요. 우케한테 목매게 되는 세메라든가, 그런 그를 흥흥 거리면서 밀어내는 우케. 읽는 사람을 피식 거리게 만드는 우케의 중얼거림의 츳코미라든가 두 사람 사이의 만담 같은 대화 등등. 시기 적으로 두 작품이 비슷한 것도 있고... 코우즈키 상의 다른 코메디 작품을 더 읽어봐야 확정 내릴 수 있겠지만 어쨋든 비슷했습니다. 아니 뭐, 저야 코우즈키 상의 러브 코메디 작품이 꽤 재밌으니까 비슷비슷 하다고 해도 별로 상관 없지만요^^a

하루 아침 사이에 엘리트 회사원에서 이혼남에 백수로 전략한 유이. 두 번 다시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부르짖으면서 함께 이혼한(자기 말에 의하면 부인이 도망갔다는;) 형제같은 사촌 류이치와 함께 늙어서 같이 실버 홈에 들어가자고 체념 상태인 그와는 달리, 유이에게 말하지 않았을 뿐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연정을 깨달아서 오로지 유이만을 사랑해온 류이치 에게는 다시 주어진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이 시작 된 것이지요.
이 류이치라는 놈이 얼마나 독하냐면(;) 유이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이래, 스스로의 마음을 밝혀서 유이가 멀어지게 하기 보다는 차라리 일생 숨기고 곁에서 지켜보겠다며 줄곧 마음을 이어 옵니다. 잘난 외모 덕에 이 여자 저 여자 사귀면서도, 여자 친구보다 유이를 우선해서 헤어지는 일 투성이. 그러다가 유이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끝까지 말려도 듣지 않는 그를 보며 '어차피 지금 대(;)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낳은 자식들 한테 이어지게 하겠어!' 라는 되먹지 못한 결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아무 여자 중 한 명과 결혼한 독한 놈입니다(...).  그러다가 반 년도 안되 유이가 이혼 했을 때에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결혼 생활에는 의미를 두지 못하고 그런 그의 마음을 자각한 부인에게서 먼저 이혼을 당하게 되어버린 것 이지요. 물론 그는 좋다고 유이의 집에 돌아온 거고.
중반, 카즈키의 등장과 유리 이모의 충격적인 발언 이후에 류이치가 중얼거리는 이 독백 부분에서는 .... 무섭다기 보다는 그저 웃겼습니다(.....). 작품 성향 자체가 코메디 계열이라 다른 진중한 작품에서라면 소름끼쳤을(?)지도 모를 세메의 집착이, 여기서는 그저 개그 요소로 변화되는 것이 미묘하게 재밌더라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독점욕 만땅의 남주는 꽤 좋아하는 편이라 //ㅁ//~

중반 부터 먼저 자신의 마음을 밝힌것은 류이치로, 라이벌(카즈키)의 등장과 유리 이모의 말에 고양 받아 유이를 덮쳐 버립니다. 거부하려던 유이지만 누구보다도 가까이 있었던 류이치의 마음을 알아서 한 번 뿐 이라는 말로 허락해 버리지만... 그 후에도 어떤 짓을 당해도,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류이치에 대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류이치의 어택에 흘러가게 되지요. 몸을 여러 번 함께 했어도 마음은 여전히 연애 거부 상태라고 주장하던 유이는 강압적인 어머니들의 명령으로 이탈리아에 가게 된 류이치 때문에 혼란을 겪게 되고... 태어나서 부터 줄곧 함께 있었던 그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에 그동안 깨닫지 못한 류이치에 대한 애정을 자각 하게 됩니다. 자신의 상처였던 전 부인의 모습에 동요 할 때에도 그의 눈앞에서 안정을 되찾아주는 류이치의 존재를 더 없이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유이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하면서 류이치를 받아 들이게 되지요. 강한 끈을 쥐게 된 두 사람은 1년간 떨어지게 되었어도 변치 않고 기다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됩니다...

적당하게 유이의 시점, 류이치의 시점에서 전개 되어서 별다른 삽질(<-)이나 큰 사건 없이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이야.. 축하한다 류이치.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구나>_<b!' 라는 감상이 남게 된달까나요^^;.

이 두 사람 외에도, 나머지의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개성 넘치고 웃기는(;) 캐릭터들 투성이라 더 재밌었습니다.
특히 유이와 류이치의 어머니인 유리, 카나 자매. 타카세 집안의 불운한 유전인 '상대를 보는 눈이 없다' 라는 저주로(<-) 두 자매 다 남편들과 일찌감치 이혼하고 일에 매달려 사는 활동적이고 강한 성격의 여성인데, 그런 그녀들인 지라 태연하게 유이를 류이치에게 보내려는 시도도 하고 거기다가 '자신의 아들이 밑에 깔리는건 싫다, 깔리게 되면 그 상대 놈을 가만 안두겠다' 라는 마인드를 거리낌 없이 말합니다. 진짜 그 부분 읽으면서 사무실에서 웃겨가지고 ㅠㅠb. 결론 적으로는 유이가 깔리게 되니 류이치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긴 하지만... 뒤늦게 유이가 고집을 굽히고 어머니의 밑에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태연하게 '농담이였어' 라는 말로 둘을 엮으려는 시도를 부정해주신 두 어머니(...). ...다시 생각해보니 두 사람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만도 않을지도 몰라요?.(웃음)

자! 이제 쓸데없는 주저리를 애기해 보자면!..........책 자체는 재밌게 읽었기에 상당히 만족 하는데.... 이제 남은 것은 드라마 씨디. 캐스팅을 미리 알고 있었던 지라 류이치는 유사상 버젼(?)으로 더빙해서 그야말로 리얼하게 재생하며(너무나도 유사상 캐릭터임<-) 읽을 수 있었는데.............................. 역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이가 '제왕님' 이십니다 OTL. 제왕님 우케라는 이유만으로(<-) 그 좋아하는 '봄을 안고 있었다' 도 못 듣고 있는데 왜 제왕님 OTL... 개인적으로 제왕님을 무진장 좋아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세메' 로만 뵙고 싶은 분이라서 캐스팅 접했을 때 좌절하고, 다 읽고 난후에 다시 한번 좌절 해야 했습니다.
유이가 말이죠. 너무 귀엽단 말이죠. 은근히 천연에 바보이면서도 확실한 태도를 지닌 데다가, 야합니다(<-). 코우즈키상 작품 답게 처음부터 열심히 느껴주며(;) 적나라한 대사를 읊어주며 뒤에 마음을 자각한 후의 씬에서는.....OTL.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을 해봐도 유이의 대사를 제왕님 보이스로 더빙 할 수가 없었어요;ㅁ;. 그래서 중 후반부 부터는 느낌상으로 토리밍상을 더빙해서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우팬 실격 OTL.

그래서 26일에 발매될 씨디를 마구 기다리면서도 동시에 겁이 나요;ㅁ;. 과연 이걸 제대로 들을수나 있을까....;;;. (만약 이걸 독파하게 되면 거리낌 없이(?) 제왕님 우케도 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_=)

읽은 날짜: 3월 18일

PS. 쓰다보니 '카즈키' 에 대한 언급을 못했는데... 그닥 언급 안해도 될 정도의 존재였습니다(야). 그냥 저냥 귀여운 (자신이 귀엽다는 것을 알고 사정없이 미소년 어필하는)소악마 캐릭터?. 씨디로 나왔을 때 이 역을 누가 해주실지는....솔직히 M상이나 S상이나 T상이나 S상 정도가 떠오르네요^^; 아닐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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