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ミントのクチビル —ハシレ—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1/05/18)
-줄거리-
19세란 연령에 비해 오토메틱 하고 얌전한 소년 '유메지 오우야'.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 대상이였던, 형부의 사촌인 '토쿠이'와 첫날 밤을 보내게 된 다음날. 술에 취해 자신을 먼저 유혹해온 주제에, 오우야와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을 책임 전가하는 그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입게 됩니다. 그러던 중, 토쿠이의 '애인'이였던 남자 '코지마 쿠니미'가 들어닥쳐, 오우야를 대신해 토쿠이를 때려 눕히고는 그와의 관계를 절연. 아수라장 속에 어안이 벙벙한 오우야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며, 오우야를 자신의 것으로 삼겠다며 데리고 나오지요. 그 후 몸도 마음도 상처입은 오우야를 돌보면서 위로해주는 쿠니미에게, 그의 상냥함을 알게 되면서 호감을 지니게 되는 오우야. 알고보니, 정말 최악, 최저의 인간이였던 토쿠이가 오우야에게 한 처사들의 뒷처리를 돌봐주면서 저절로 쿠니미와의 접촉도 잦아지게 되고. 상냥한 그에게 이끌려가던 오우야에게, '정식으로 사귀자'라는 고백을 해오는 그. 아직 마음정리가 다 끝나지 않은 오우야를 배려해, 두달 간의 '시험 연애'를 제안해 오는 그의 요청을 수락하는데....
작가: 崎谷 はるひ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1/05/18)
-줄거리-
19세란 연령에 비해 오토메틱 하고 얌전한 소년 '유메지 오우야'.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 대상이였던, 형부의 사촌인 '토쿠이'와 첫날 밤을 보내게 된 다음날. 술에 취해 자신을 먼저 유혹해온 주제에, 오우야와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을 책임 전가하는 그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입게 됩니다. 그러던 중, 토쿠이의 '애인'이였던 남자 '코지마 쿠니미'가 들어닥쳐, 오우야를 대신해 토쿠이를 때려 눕히고는 그와의 관계를 절연. 아수라장 속에 어안이 벙벙한 오우야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며, 오우야를 자신의 것으로 삼겠다며 데리고 나오지요. 그 후 몸도 마음도 상처입은 오우야를 돌보면서 위로해주는 쿠니미에게, 그의 상냥함을 알게 되면서 호감을 지니게 되는 오우야. 알고보니, 정말 최악, 최저의 인간이였던 토쿠이가 오우야에게 한 처사들의 뒷처리를 돌봐주면서 저절로 쿠니미와의 접촉도 잦아지게 되고. 상냥한 그에게 이끌려가던 오우야에게, '정식으로 사귀자'라는 고백을 해오는 그. 아직 마음정리가 다 끝나지 않은 오우야를 배려해, 두달 간의 '시험 연애'를 제안해 오는 그의 요청을 수락하는데....
평점 : ★★★☆
사키야상의 '신호기' 시리즈 신작. '민트의 입술 - 달려라-' 감상입니다.
단편집까지 포함해서 총 4권으로 끝나는줄 알았던 신호기 시리즈.
저번달 중순, 5권이 발매되는걸 보고.... 아직 읽어보지도 않은 시리즈면서도, 일단 습관대로 질러버리고 말았다지요.
이 신호기 시리즈는, 커플...보다는, 그 소재 자체가 참 안끌렸다고 해야할지;.
사키야상 작품 특징답게..랄까, 평상시보다 더욱 더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는 시리즈라길래 아무래도 겁 먹게 되어서 말입니다;.
이왕 산거, 나온데 까지는 다 갖고 있어야지..라는 생각에서 다 지르긴 했지만, 지금도 언제 읽을지는 미지수.
이번 신간도, 그런 맥락에서 지르면서도 처박아 둘 예정이였습니다만.
발매 된 후, 전 시리즈와 별달리 상관 없다...라기보다는, 신경 안쓰고 읽어진다라는 평에 솔깃. 나중에 공개된 표지에 눈이 반짝. 발매 후에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 달달하다' 라는 감상에 그냥 홀라당 넘어가 버렸습니다.
달달하대요!!. 거기다, 이번 세메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냥,따뜻한 미모의 왕자님!!!.
...어찌 잡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하하하.
어쨌든, 전 시리즈를 전혀 모르는 만큼, 그냥 신작이라고 생각하면서 잡게 된 이번 이야기.
전부 오우야의 시점에서 전개 되면서, 그의 오토메틱한 사고 방식이 그저 귀엽고 귀여워서 좋았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완전 오토메 그 자체.
사고방식은 물론, 몸짓 하나마저도 왠만큼 귀여운 여자애가 하지 않는 이상 두 눈 뜨고 못봐줄 정도로 오글거리는 시츄지 말입니다?.
근데 오우야가 하면 하나도 안 이상해요. 오히려 더 그럴듯.
본인도 스스로가 오토메라는 자각이 있기는 한 만큼, 그것을 숨기려 들지 않는데. 그런 천연에 솔직한 부분까지 플러스가 되서 더 오토메틱. 그저 귀여워 보이는 겁니다.
사춘기대의 소녀도 이렇게 순수배양 느낌 받기 힘들 텐데... 여러모로 진귀 동물이예요.
그리고 그런 오우야가 그저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죽고 못사는게 세메인 쿠니미.
여성스러워 보이리 만큼 선이 고운 미인에, 산뜻 상큼한 왕자님. 덧붙여 오우야에게는 더 없이 상냥하고 따뜻한 남자.... 완전 천생연분 커플 이지요.
어디서 보기를, 왕자님과 공주님 커플이라던데, 이 두 사람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그래요^^.
보통 커플들과 상당히 다른 시점에서 출발한 두 사람.
모두, 참 악랄하고 비열하고 저열하고 드럽고 동정의 여지조차도 없는 조연 '토쿠이'에게 얽혀 있습니다.
한 마디로, 메인 두 사람 모두 토쿠이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과거!..가 있다는 점이지요.
오우야는, 누나의 결혼식 때 처음 봤을 때 부터 자신을 귀엽다귀엽다 해주는 그에게 반해 있었고. 비록, 자신을 손가락 하나로 부려먹는 나쁜 성격의 인간 임에도, 사랑에 눈이 멀어 단점이 보이지 않았었던 오우야.
꿈에도 그리던 연인과의 달콤한 첫날 밤을 보낸 후, 몇 년 동안 자신이 품고 있었던 '첫사랑의 두근거림'이 산산조각 나는 경험을 겪게 되지요.
결국 뒤늦게 밝혀지는 내용을 보면, 토쿠이는 그저 오우야를 편하게 부려먹는 도구. 혹은 날치기 강도급의 처사를 해오고 있었던 거고. 눈꼽만큼도 오우야를 좋아한 적은 없었다는거.
그리고 쿠니미.
고교 시절, 자신의 성 정체성을 처음으로 눈치채게 해준 대상인, 토쿠이를 첫사랑으로 간직하고 있었던 그.
마음을 숨긴 채 헤어져, 사회인이 되서 다시 재회한 토쿠이는. 자신의 기억속의 아련한 소년에서, 세상물정에 찌들은 비겁한 인간으로 성장한 것을 알게 되면서도, 첫사랑의 미련에 얽혀 그와 사귀게 됩니다.
수 많은 결점과 단점들을 그저 덮어주면서 그를 돌봐왔지만, 끝도 없는 바람끼에, 사고 투성인 그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지게 되고.
결국, 결별의 통보를 내리려던 날. 생판 모르는 소년을 침대에 끌여들인 주제에 상처 입히는 그를 보고 완전히 이성이 끊겨져 버립니다.
....이런, 완전한 아수라장 속에서의 첫 만남인 셈이지요. 두 사람 다.
조연인 토쿠이가, 어느정도 인간적인 놈이였으면 두 사람 사이의 진전에 좀 문제가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진짜로 저열급인 녀석이라서 그런가. 그런 문제 따위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반 부터는, 서로가 서로에게 '토쿠이를 아직도 신경쓰고 있는건가?' 싶어서 질투까지 해주는 형상.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덜 떨어지는 녀석이, 둘의 첫사랑 대상이였다는게 차라리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손 쉽게 떨쳐 버릴 수 있었으니까;.
좋아 하는 사람이 같았다는 이유 만으로, 어딘지 모르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처음에 오우야는, 자신 처럼 상처입었을 그를 동정하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리고, 함께 있으면서 토쿠이와의 관계에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배려와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끼게 되면서 점점 쿠니미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쿠니미는... 제일 끝에 밝혀지게 되지만.
이미 토쿠이에 대한 심정은, 처음 그를 후들겨 팼을 때 부터 종료. 그 자리에 있었던 '너무나도 자신의 취향'에 꼭 들어맞는 오우야에게 '첫눈에 반했다'...라는 거죠.
이야기 중간,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생겨서 오우야가 상처입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도 모두 말그대로 '오해였었다' 라는게 밝혀지고.
덧붙여, 오우야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쿠니미는 이미 위에 말한것 처럼 첫눈에 메로메로인 상태.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가 서로만을 바라봐온 커플 이였다는 겁니다.... 아 달다 달어.
서로 만나게 된 경위가 경위인데다가, 주인공인 오우야가 오토메적 사고방식을 지닌것 치고는.
그닥 고민도, 가슴 아픈 전개도. 땅파는 삽질도 없이, 그저 달달하기만 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오우야가 전문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 데다가, 토쿠이가 오우야가 만든 휴대폰 컨텐츠를 무단 사용하는 걸로 시작해서, 사건이 좀 커지면서; 전문 용어가 그럭저럭 나오기는 합니다만....글쎄,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사키야상의 다른 시리즈.. '부조리한~' 어쩌고의 그 시리즈 쪽이 더 골머리 아팠었는 듯;.
메인 두 사람이 모두 직장인인 것과, 한명이라도 학생인 것의 차이 덕분인가 봅니다. 어쨌든 다행이였어요.
따로 읽어도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했으나, 어쨌든 신호기 시리즈에 들어가는 만큼, 전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꽤 빈번하게 나와줍니다.
특히, 3번..'해바라기~' 시리즈의 메인 커플은 꽤 중요한 빈도로 등장해주지요. 특히, 우케인 아키오 쪽은 저 썩어빠질 도쿠이의 짝사랑 상대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나와줄 수 밖에 없는 상태...;.
본편 후에, 대략 10페이지 안밖의 '해바라기' 커플의 후일담도 실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3권 읽고 난 후에 볼까..했는데, 이번 권 메인 사건에 얽혀있는 듯해서 그냥 읽었다지요...뭐 별것도 없었고;.
이걸 잡은 계기로, 신호기 시리즈를 다 잡느냐 마느냐 고민 중입니다만...
솔직히, 1권만이라면 몰라. 2,3권은 네타만 봐도 설정이 너무 복잡....하기 보다는 제가 기피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듯 해서 아무래도 걸리지 말입니다.
거기다, 이번 권 읽으면서도 또 느꼈지만.
사키야상 작품은 아무리 재밌고 아무리 좋은 설정이 나와도, 진짜 다 읽는데 진이 빠지는 작품입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데도 지친다고 해야할까요. 이 터무니 없는 분량이 문제인건가..그런건가...?!
읽은 날짜 :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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