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二人暮らしのユウウツ ― 不浄の回廊〈2〉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10/03/27)
-줄거리-
남들에겐 없는 영적능력이 있는것을 제외하곤,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청년 '아유무'. 중학생 동기이자 첫사랑 이였던 '사이죠'와 재회를 이룬 후 우여곡절 끝에 연인 사이. 더 나아가 동거까지 이르르게 되어, 매일같이 구름위를 떠 다니는 듯한 행복한 기분에 잠겨있지요. 그러던 때에 두 사람 앞에 중학교의 동창회 참석 편지가 날라오고, 아유무는 내키지 않는 사이죠를 졸라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재회한 동급생 '카호'는 아유무를 발판삼아(?) 사이죠에 대한 어택을 시도하려 들고, 덤으로 그녀가 데려온 회사 선배라는 미혼모는, 무려 사이죠와 예전, 한 번 관계를 지닌 적이 있는 여성!. 카호와의 재회로 중학 시절의 소심하고 겁많았던 기억을 되살려 차마 강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아유무와 그에 화를 내는 사이죠. 거기다 영적으로 상담해와 어쩔 수 없이 도와주게 되어버린 여성 '나나미'는 아유무에게 '이 아이의 아빠는 사이죠'라는 폭탄 투어를 해버립니다. 동성애자 란 사실을 거리낌 없이 밝히려는 사이죠와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는 아유무는....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10/03/27)
-줄거리-
남들에겐 없는 영적능력이 있는것을 제외하곤,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청년 '아유무'. 중학생 동기이자 첫사랑 이였던 '사이죠'와 재회를 이룬 후 우여곡절 끝에 연인 사이. 더 나아가 동거까지 이르르게 되어, 매일같이 구름위를 떠 다니는 듯한 행복한 기분에 잠겨있지요. 그러던 때에 두 사람 앞에 중학교의 동창회 참석 편지가 날라오고, 아유무는 내키지 않는 사이죠를 졸라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재회한 동급생 '카호'는 아유무를 발판삼아(?) 사이죠에 대한 어택을 시도하려 들고, 덤으로 그녀가 데려온 회사 선배라는 미혼모는, 무려 사이죠와 예전, 한 번 관계를 지닌 적이 있는 여성!. 카호와의 재회로 중학 시절의 소심하고 겁많았던 기억을 되살려 차마 강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아유무와 그에 화를 내는 사이죠. 거기다 영적으로 상담해와 어쩔 수 없이 도와주게 되어버린 여성 '나나미'는 아유무에게 '이 아이의 아빠는 사이죠'라는 폭탄 투어를 해버립니다. 동성애자 란 사실을 거리낌 없이 밝히려는 사이죠와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이는 아유무는....
평점 : ★★★★☆
무려 2권. 드라마씨디 발매에 힘입어서 인지^^; 후속이 발매된 야코우 하나상의 '동거 생활의 우울 - 부정의 회랑 2' 감상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제가 읽은 야코우상 작품 중 또 인상에 깊~게 남을 만큼 좋아했었던 작품이니 만큼!. 후속이 발매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광희난무 했었고. 실제로 받은 후 다른 책들 다 미뤄두고 부랴부랴 읽었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중 후반부 까지는 여러모로 모야모야<- 스러운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고. 마지막 뒤에 실린 단편에서 모든 불만을 한 큐에 날려버릴 만큼 만족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평점은 4개 반^^.
아유무가 좀 덜 빙빙 돌았으면 5개도 모잘랐을 텐데 말이죠....;. 아니 그래도. 야코우상이 의도하셨던 '설탕을 토해낼 만큼 있는대로 달달한 커플'은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던 걸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저번 권은, 둘 중 어느쪽이냐면 역시 귀엽고 열심이였던 아유무에게 손을 들어주며 읽었었던 반면. 이번 권은 급변!...까진 말 못해도 확실히 아유무 만을 바라보고 아껴주는 사이죠의 달달한 변화에 더 포인트를 두게 되더군요.
이야기 소재 자체가 사이죠의 인기;를 둘러싼 부분이니 만큼, 두 사람 사이가 삐그덕 거리게 된다고 해도. 사이죠는 기본적으로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아유무를 무시하거나 의심스러운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랄까, 오히려 아유무가 뜯어 말렸으면 말렸찌. 그는 자신이 아유무를 소중하게 여기는걸 전혀 숨기려 들지 않아요. 엄청나게 멋졌다능 ㅠㅠㅠ. 이야기 중간중간 몇번 씩 다투긴 하지만 그건 어디에 뭘봐도 아유무가 잘못한 것일 뿐이고(..). 아마 1권의 초반쯤의 사이죠였다면 진작에 가차없이 잘라버렸을 지도 모를 만한 사고를 친 아유무한테도 결국 쉽게 봐주기도 하고. 입이 거칠고 툭하면 손이 나가는 난폭쟁이긴 하지만, 일생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이 없는 사이죠가 얼마만큼 아유무를 좋아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쉴 새 없이 보여집니다. 거기다 마지막 단편은 크리티컬 히트 수준이였고 ㅠㅠb.
그에 비해서 아유무!. 아놔 이녀석. 1편에서 사이죠한테 얼마만큼 내쳐지든 간에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 그를 구하려 들었던 그 열심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어디 간 마냥!. 이번 권 내내 우지우지 고민하고 혼자서 삽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랄까, 애초부터 이번 이야기의 모든 원인은 안가겠다는 사이죠를 억지로 끌고 동창회에 참석한 아유무에게 있는거고효....(뒤에 본인도 지적당해 할 말도 없어지긴 하다만).
아유무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불필요한 관계를 모두 끊어버린 사이죠이지만 그 자신에게 풍기는 매력;은 어쩔 수 없는 걸로... 동창회에 참석한 모든 여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거기다 카호는 대놓고 그에 대한 연심을 되살려 어택을 시도하고. 이지메 당하는게 싫어서 누구에게도 좋은 얼굴을 유지하고 뒤에서 움츠려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카호가 강하게 밀어 붙이는걸 거절할 수도 없었던 아유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애인이 대놓고 딴 여자를 데려와서 응원하듯이 굴고, 그것도 모잘라 데이트 하라고 등까지 떠민(울며 겨자먹자였지만) 상황에 들이닥치면. 사이죠가 아닌 다른 누구라도 열 받을 만 하죠. 큰 실수를 저지른 것도 알지만 그걸 회복하기도 어려워서 우지우지 고민에. 급기야 카호의 미혼모인 선배는 갓난 애기가 사이죠의 애기라는 폭탄 발언까지.
누가 뭐라든간에 아유무와의 관계를 속일 생각이 없는 사이죠의 커밍아웃 이후 미혼모 선배는 생령까지 내보내면서 밤마다 나타나 아유무는 가위까지 눌리고....
혼자서 삽질을 거듭하다가 빙의 체질 답게 온갖 어두운 분위기와 영들을 끌어모아 있는대로 땅을 파는 아유무를 보게 됩니다.
다~ 자업 자득이란 소리가 절로 튀어나올 만큼 한심하기도 한데. 근데! 미워할 수도 없는 녀석이였어요. 참 이상하게도 삽질 정도만 보면 진즉에 책 던져버릴 수준인데도. 아유무는 그렇게까지 짜증나지도 않는게... 말투나 행동이 귀여워서 그런가?;. 저는 지금도 아유무의 말투가 귀여워 죽겠거든요(..). 1권에서 주었던 정 때문인지 뭔지. 답답한데도 미워할 수 없어서 한숨 내쉬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참 민폐 캐릭터 계열인데도 말이죠..;;
아마 중간중간 보여지는 사이죠의 멋진 모습이 아마 브레이크가 되어주지 않았나 싶네요. 후반부엔 우다우다 고민하다 못해 폭팔한 아유무에게 처음으로 '좋아한다' 고 말하곤 혼자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는 그 모습이 그냥...//ㅁ//. 지금껏 고민한게 다 어디간마냥 사이죠의 최초의 고백에 바로 구름위를 떠 다니는 기분으로 돌아온 아유무의 변화도 웃겼구요. 이건 뭐.. 야코우상은 진지하게 쓰신것 같지만 그저 코메디로 밖에 ㅋㅋㅋ 그 한마디 말에 세상이 밝게 변하고 눈이 트이고 행복한 기분에 잠긴 아유무의 곁을 떠나는 악령들...운운에 진짜 육성으로 뿜었습니다. 아유무의 곁이 너무 밝아서 도저히 못 붙어있겠다~ 라며 떠났대요 ㅋㅋㅋㅋ. 고백 한마디의 온갖 삽질 모드를 갈아치운 아유무도 대단합니다. 이렇게 단순 일변도인 녀석이라서 못 미워하는게 아닌가 싶고 ㅋㅋㅋ.
후반부 쯤 부터 점점 올라가기 시작한 점수는, 뒤에 이어진 아유무의 생일 에피소드인 단편에서 완전 급 상승.
저...이 단편 읽으면서 진짜 얼마나 뿜었는지 샐 수도 없을 정돕니다. 파괴력이 너무 대단했어요 ㅠㅠㅠ.
사이죠가. 그 사이죠가. 그 사이죠가!!. 아유무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기 얼마 전부터 사이죠에게 '그 날 만큼은 꼭꼭 '좋아한다'란 말을 20번 해주기!'라고 부탁했었고. 애길 처음 들었을 땐 쉽게 승낙했었지만 날짜가 다가올 수록 점점 프렛샤에 시달리게 되는 사이죠. 에ㄹ 대사는 있는대로 뻔뻔하게 남발하면서 정작 고백 한마디에 엄청나게 힘들어하는 사이죠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생일 몇일 전부터는 홀로 화장실에 1시간씩 틀어박히면서 연습하지 않나, 생일 전날엔 급기야 가위에 눌려 야밤에 소리치며 일어나지 않나....이쯤 되면 웃긴걸 넘어서서 안됬다 싶어서 ㅋㅋㅋㅋ(근데 웃겨요).
도저히 말로 못하겠다 싶으니 외식한답시고 데려간 고깃집에서 갈비를 잘게 잘라 '스키'란 문구를 써서 그걸로 때우려 들지 않나. 사전에 아유무에게 들켜서 패스 당하자 풀이 죽어가지곤 ㅋㅋㅋ. 조르고 졸라서 20번을 5번으로 줄이긴 했지만 그것도 제대로 말하기 힘들어서 구다구다.
.... 대체 이 귀여운 생물들은 누구랍니까. 둘 다 제 기준에선 믿을 수 없을 만큼 귀여운 생물로.... 특히 사이죠는 말할 것도 없다죠. 예전 같았음 '안해!' 이럼서 철권을 날릴 녀석이. 아유무의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거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해하는 모습하며 ㅠㅠㅠ. 진짜 숨막히게 귀여웠습니다. 범죄적으로!.
에ㄹ씬이 파격적..이다 싶을 정도였던 1권에 비해 이번 2권은 좀 나아졌...다고 혼자서 생각 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껜 여전히 에ㄹ해 보이는 가 봅니다. 갠적으론 꽃시리즈 2권이나 심홍~ 에 버금가는 에ㄹ는 없다 싶어서 무난해 보이는가 본데... 그렇다고해서, 확실히 가볍게 다루고 넘어간건 아니긴 하네요^^;.
이 두사람의 씬은 확실히 '연인'끼리 라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그런가. 에ㄹ한것 보단 어딘지 행복의 오오라가 풍기는 느낌이라서요. 어쨋든, 대담한 사이죠와 대담해진(?) 아유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유무의 미래가 확실히 정해진거 없이 끝났기 때문에, 후속이 또 나올수도 있다..란 평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별달리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야코우상의 후기를 봐도 그렇게 미련있는 느낌도 아니였구요.
후속이 안나오더라도, 5년, 10년. 세월이 얼마나 흐르던간 행복할 두 사람의 견고함을 볼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1권 다 읽고 제일 아쉬웠던게 사이죠의 달달함이였는데, 그걸 완벽하게 채우고도 넘칠만큼 만끽했기 때문에 더 불만이 없는 걸지도요^^.
이달 말에 나오는 링크스의 야코우상 신작. 소재가 판타지던데....그쪽도 은근슬쩍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가 아니여도 야코우상 작품은 항상 재밌어요 정말>_<
읽은 날짜 :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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