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秘密の鍵開けます
작가: いおか いつき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11/13)
-줄거리-
남의 시선을 끄는 용모와 밝고 대범한 성격의 열쇠 수리공 '히무카이 아라타' 와, 냉정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섬세한 성격의 경찰 형사과 과장 '쿠죠우 요시오미'는 전혀 다른 면을 지녔으면서도 '연인 사이' 입니다. 쿠죠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라타는, 그가 '캐리어' 라는 이유로 다른 형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점에 마음을 쓰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아라타는 (또)우연치 않게 살인 사건현장에 있게 되고,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그 사건에 자꾸 목을 드리밀게 되지만, 그런 아라타의 태도로 인해 '친구'로 알려져있는 쿠죠에게도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게 됩니다. 쿠죠우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수사를 도우려던 아라타였지만, 자신의 행동이 그에게 오히려 폐만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잠자코 있으려고 마음먹게 되지요. 하지만,단순히 '자살 빙자한 타살' 인줄 알았던 살인사건은 이미 그가 손을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위치까지 다가와 있는데...
작가: いおか いつき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08/11/13)
-줄거리-
남의 시선을 끄는 용모와 밝고 대범한 성격의 열쇠 수리공 '히무카이 아라타' 와, 냉정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섬세한 성격의 경찰 형사과 과장 '쿠죠우 요시오미'는 전혀 다른 면을 지녔으면서도 '연인 사이' 입니다. 쿠죠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라타는, 그가 '캐리어' 라는 이유로 다른 형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점에 마음을 쓰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아라타는 (또)우연치 않게 살인 사건현장에 있게 되고,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그 사건에 자꾸 목을 드리밀게 되지만, 그런 아라타의 태도로 인해 '친구'로 알려져있는 쿠죠에게도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게 됩니다. 쿠죠우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수사를 도우려던 아라타였지만, 자신의 행동이 그에게 오히려 폐만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잠자코 있으려고 마음먹게 되지요. 하지만,단순히 '자살 빙자한 타살' 인줄 알았던 살인사건은 이미 그가 손을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위치까지 다가와 있는데...
평점 : ★★★☆
이러니 저러니해도 읽던 책은 버려둘 수 없는 성격 때문에(?), 이어서 잡게 된 이오카상의 작품, '비밀의 열쇠를 엽니다' 감상입니다.
앞 권이 이미 나왔던 작품에 카키오로시만 덧붙였던 것이니 만큼, 한 달의 텀을 두고 발매된 새로 쓴 이번 신작.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의 감정전개가 좀 어설프다 싶었던 저번 권에 비해서 훨씬 더 안정적인 감정 전개와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나름나름 만족할 수 있었던 한 권이였습니다.
다만, 주인공인 아라타의 도저히 말릴 수 없는 '쓸데없는 호기심' 성격만 좀 짜증났을 뿐..?^^;
이야기는 저번 이야기 후, '연인' 사이가 된 후 몇 개월이 지난 상태의 두 사람에서 시작 됩니다.
여전히 아라타 시점, 쿠죠우 시점을 번갈아서 전개 하므로 두 사람 모두다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좋았어요. 그때 그때 마다 상대방의 심리를 잘 알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형사물을 표방하는 작품답게(아마도?), 이번에도 살인사건에 연관되고 만 두 사람.
아라타는 우연찮게도; 열쇠 수리를 하러 갔던 아파트에서 형사들이 모여있는 것을 목격하고, 주체 못할 호기심 때문에 그 닫혀진 문을 따서 살인사건 현장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런 시작을 맺었으니 어떻게 해서든 그 사건에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아라타 시점에서). 거기다 그 사건은 쿠죠우가 형사과 과장을 맡고 있는 경찰서의 바로 옆 구역인 바람에 '합동 수사' 의 형태로, 그 역시 연관되게 되어버리고 더욱 더 아라타로 하여금 호기심을 버릴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지요.
쿠죠우는 쿠죠우 나름대로 민간인인 아라타에게 위험이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리기 급급하지만, 한번 결정하면 주체못할 호기심(-_-) 때문에 돌진하고 보는 아라타인지라 그게 쉽지 않게 됩니다...
뭐,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 하는 마음때문에 한 사람은 말려도 나서려 하고 한 사람은 그래도 말리려 하는...시츄가 되는 거겠지만은요.
그리고 쿠죠우가 아무리 말려보고 아라타가 납득해도; 이야기이니 만큼(응?) 자꾸자꾸 아라타에게 사건 해결을 위한 단서가 흘러들어가게 되니 어쩔 수 없고.
읽다 보면, 저번 권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건 해결을 위한 단서는 아라타가 쥐고 있달까... 아라타의 행동에 달렸달까....;;; 그냥 이녀석도 형사였으면 좀 더 납득이 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어쨌거나, '연인이 된 후' 의 두 사람인지라 이야기 내내~ 달콤살콤한 커플 모드 만재의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시점이 번갈아서 진행되므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그냥 제대로 노로케 당해야 했어요.......
이미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있다 보니 각각의 시점에서 보는 어떠한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멋있고 잘생겨서 주체 못하는 애정에 휩싸여 있는 두 사람.
기본적으로 '이거다' 하고 정하면 굳세게 밀고나가는 성격답게, 아라타는 아주 거리낄 거 없이 쿠죠우 러브러브 광선을 온 몸으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연애에 능숙한 녀석답게 조금은 츤데레에 부끄럼쟁이인 쿠죠우를 잘 리드하고 있어요. 그 덕분에 연인 끼리의 싸움다운 싸움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녀석들입니다. 서투른 쿠죠우 에겐, 훨씬 여유만만에 눈치 빠른 연인이 있으니깐요.
거기다 쿠죠우 역시 아라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지 않는 녀석이라, 막판에 '게ㅇ' 임을 들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라타를 '부정' 하는 일은 할 수 없어서 각오를 다지고 받아들이는 곧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주냥, 서로가 없으면 안될 만큼 좋아죽고 못사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 이런 달달한 모드가 좋았기 때문에 저번 권에 비해 점수가 후한 걸지도...^^;;
그리고 사건 쪽.
조금은 성급하게 끝난 면이 없잖아 있던 저번 권의 사건에 비해서 이번권의 사건은 읽는 제 쪽도 흥미진진하게 결말을 궁금하게 생각하게끔, 나름 잘짜여진 구성으로 전개 됩니다.
처음에는 한 남자의 자살 사건인걸로 시작, 그 남자가 요 몇 주 사이에 일어났던 강도 사건의 용의자 중의 한 명이라는게 밝혀짐. 그 남자와 함께 강도짓을 했을 '공범' 이 있을 가능성이 밝혀지고, 자살 시도했던 남자가 어쩌면 '자살로 보여지는 타살' 에 의한 것이 아니였나..하는 의구심이 스물스물 올라오게 되고....
또 거기서 공범임을 의심하게 하는 용의자가 두각되고, 그 용의자의 신변 조사를 하다가 새롭게 알게된 인물에게서 다른 정보를 얻어내고....
이럭저럭의 전개를 거쳐서, 결말은...
'이중' 범인의 형태로 밝혀지게 되는데, 솔직히 중간 부분부터 범인이 예상 되긴 했었지만 그건 이오카상이 잘 짜여진 문체와 전개로 '그 인물' 이 범인임을 의심하게 만드는 하나하나의 복선을 보여줘서 예상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의 단서를 쫒아가서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되고 그 가능성에서 또 다른 가설이 세워지고.
이런 전개가 흥미진진 한 덕분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제외하고도 소설 자체로서의 재미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범인은... 아마도 이 책도 정발이 나올 듯 하니까 거기서 확인을(<-) 해주시구요^^;
어쨌거나 시리즈의 재미는 이렇게 '연인 후' 의 커플 모드를 볼 수 있는 부분에서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미루지 않고 바로 뒤의 권을 잡을 생각도 했구요.
뭐, 요 근래 어쩌다 보니 계속 '형사물'을 잡는 바람에 읽는게 좀 더뎌지고, 점수를 크게 줄 수 없는 점이 있긴 했지만 아마 더 괜찮은 시기에 읽었다면 이번 권의 평점은 더 높게 쳐줘도 되지 않았을까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마음에는 든 소설 이였습니다.
매 권마다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 아지미네상의 삽화도 좋구요^^..... 이번 권 뒤에 실린, 아지미네상의 후기와 함께 그려진 '뺀질번들 호스트' 모드의 아라타는 좀 많이 좋았거나...//ㅁ//.
이오카상 후기에 보면 더 이어진다는 애긴 딱히 없었긴 한데, 솔직히 이런 류의 이야기는 내고자 마음 먹으면 한도 끝도 없이(?) 낼 수 있는 소재라서 말이죠. 실제로 그런식으로 몇 권씩이고 내고 계시는 모 작가분도 계시고..(먼눈).
나름 마음에 드는 커플이라서 후속권이 나오면 반색하면서 사 읽을 정도는 됩니다.
읽은 날짜 :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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