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胡蝶の誘惑 アーサーズ・ガーディアン
작가: Unit Vanilla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줄거리-
조그만한 제약회사 '요제아'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연구원 '카노우 후미오'. 게ㅇ라는 성벽 때문에 32세라는 나이가 되도록 변변한 연애 한번 못해본 그이지만, 20살 때 부터 같은 학교 선배인 '세가와'를 줄곧 짝사랑 해온지 12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순진남입니다. 거기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망상벽' 때문에 언제나 혼자서 앞서나가서 실수를 저지르기 일수. 그런 그의 앞에 흑인의 미남 의사 '그렉 메이어'가 나타나서, 카노우의 오랜 지병 '치ㅈ'을 무료로 수술해 주겠다고 하지요. 당연하게 그런 그를 의심하고 믿지 않는 카노우. 하지만 몇 번이고 만나면서 그렉이 굉장히 상냥하고 젠틀한 성격의 남자임을 알게 되고 조금씩 그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연구 데이타를 목적으로 협박해오는 세가와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게 되는 일이 벌어진 후, 카노우는 그렉에게 대쉬하지만 노말인 그렉에게 거절당하지요. 그 충격에 벗어나기도 전에, 원한을 품은 세가와에게 납치당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 카노우는...
작가: Unit Vanilla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줄거리-
조그만한 제약회사 '요제아'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연구원 '카노우 후미오'. 게ㅇ라는 성벽 때문에 32세라는 나이가 되도록 변변한 연애 한번 못해본 그이지만, 20살 때 부터 같은 학교 선배인 '세가와'를 줄곧 짝사랑 해온지 12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순진남입니다. 거기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망상벽' 때문에 언제나 혼자서 앞서나가서 실수를 저지르기 일수. 그런 그의 앞에 흑인의 미남 의사 '그렉 메이어'가 나타나서, 카노우의 오랜 지병 '치ㅈ'을 무료로 수술해 주겠다고 하지요. 당연하게 그런 그를 의심하고 믿지 않는 카노우. 하지만 몇 번이고 만나면서 그렉이 굉장히 상냥하고 젠틀한 성격의 남자임을 알게 되고 조금씩 그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연구 데이타를 목적으로 협박해오는 세가와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게 되는 일이 벌어진 후, 카노우는 그렉에게 대쉬하지만 노말인 그렉에게 거절당하지요. 그 충격에 벗어나기도 전에, 원한을 품은 세가와에게 납치당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 카노우는...
평점 : ★★★★
아서즈 가디언 시리즈 중에서, 명성만큼 정말 '러브 코메디' 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작품, '아서즈 가디언 - 나비의 유혹' 편 감상입니다.
역시 이달 말에 4편과 함께 씨디화가 되므로, 미뤄뒀다가 이번에 잡게 되었었어요. 4편은... 뭔가 끌리지 않아서 안 샀었지만; 그래도 있는 것 만큼은 읽어둬야 하지 않겠냐? 라는 마음에^^;.
이곳 저곳의 평을 많이 봐서 꽤 기대했었던 작품. 그리고 그 기대에 충실히 보답해 주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읽으면서 몇 번이고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사무실에서 읽는데 실소가 멈추지 않아서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재밌는 부분은 재밌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데.... 그것을 상회 할 만큼, 독자를 괴롭히는;; 진짜로 읽는 독자가 부끄러워서 못 살만큼의 '수ㅊ 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야기더군요.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닌데..!! 라고 생각 하면서 자신을 달래보아도, 픽션임을 다~ 알고 있어도(<-) 진짜; 중간 부분 구명보트에서 있었던 사건은... 아 정말 미친듯이 부끄러워서 ㅠㅠㅠㅠ. 읽으면서 몇 번이고 입 밖으로 '이건 대체 뭐하자는 수ㅊ 플레이냐...!!!! 독자를 죽일 셈이냐!!!!'.. .뭐 이렇게 흥분 했었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런거 진짜 약하거든요; 주인공이 너무 심한 상황에 처하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마구 폭주해서..정말 이 경우 처럼 낯뜨거워 질 만큼 폭주하는 경우는 진심으로 정신에 부담이 느껴져요. 상대방인 그렉이 너무 상식인이여서 더욱 더 저 상황이 부끄러웠다거나... 진짜 완전 수라바(;;) 라는게 저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도였습니다-_-;
주인공인 카노우는 32세란 나이와 입 다물고 있으면 굉장히 쿨~뷰티해보이는 미모의 소유자이지만, 진짜 못 말릴 수준의 망상벽의 소유자 입니다. 사실 카노우의 저런 망상벽 때문에 웃기긴 진짜 많이 웃겼어요. 처음에 길가에 지나가는 아이를 보고 펼쳐지는 망상부터가 황당하더니만, 그 후에 그렉과 만난 후 그가 자신을(정확히는 자신의 엉덩ㅇ;)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 지하철에서 마구마구 음ㄹ한 망상을 펼칠 때에는.... 그때부터 수ㅊ 플레이의 징조가 보였다고 할 만큼 어의가 없는 망상 투성이.
웃기긴 참 많이 웃겼지만,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제 주위에 저런 인간이 있다면 절대로 상종하고 싶지 않는 인간이더군요. 이게 주인공이니까 이해되는 수준이지, 그리고 상대방인 그렉이 상식인이면서 동시에 무진장 친절,젠틀,부드러운 인간이길래 다 받아지는거지;;;. 민폐도 무슨 저런 민폐가;; 싶을 만큼 대단한 망상벽이였어요. 일상 생활이 가능한게 더 신기한 수준.
그런 그가 개발하는 약이 알츠하이머(치매)를 고치기 위한 약...이였으나 부작용으로, 대략 4시간 동안 기억이 영상처럼 뇌리에 틀어박히는 약..인 것이 이번 이야기의 가장 큰 문제로 작용!(틀린가;?)
보통사람이라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수준에서 그칠 수 있겠지만, 얘의 경우는 평소부터 죽어라 멈춰지지 않는 '망상' 그 자체가 기억에 각인되기 때문에 그게 현실에 있었던 사건인지, 망상인 건지 절대로 모르게 된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인 셈이지요. 저 약의 효과가 지속 되고 있을 때 하늘을 나는 망상을 하고 있었다면, 나중에 깨어난 후에 진심으로 자신이 하늘을 난건지 어떤건지 알 수 없게 되는... 식?^^;.
그 덕분에 안그래도 좋아 죽고 못사는, 정말 사랑스러운 그렉과 단 둘이 있게 되는.. 그것도 젖은 옷을 말리기 위해 알.몸. 으로 있는 시츄에이션....에 시작되는 약의 효과.
여기서 부터가 위에서 언급했던 수라바의 시작이였습니다(야). 진짜... 여기서 얼마나 진도 나가기가 힘들던지..;ㅁ;. 읽다가 으악!!;;;; 하면서 덮고, 또 펼치고 읽다가 으으으 ㅠㅠㅠㅠ 하면서 또 덮고.
초반에 망상을 억누르려고, 카노우가 실컷 공상하다가 '아냐아냐아냐! 그런일 없어!' 이런 삽질을 되풀이 할 때는 진짜 웃겨 죽겠던데, 그후에 진심으로 헤롱거리면서 온갖 낯뜨거운 대사를 내뱉으며 노.말.인 그렉에게 돌진하며 유혹하는 부분은.......... 아..진짜 내가 그렉이 된 것 마냥 황당하고 부끄러워서....
아무튼, 말로 다 설명 못할 만큼의 독자 괴롭힘을 당했어야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언급하기 위해서 이 감상을 부지런히 쓰고 있는거나 다름 없지요..
다른 분들은 그냥 재밌게 보셨던거 같은데, 저는 저 부분이 진심으로 인상에 깊게 남는..정말 힘든(?) 부분이였기 때문에, 결국 이 재밌는 책의 평이 애매모해 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OTL.
카노우의 '혼자서도 잘해요~'의 슈퍼 울트라 망상 삽질은, 참 웃기고 재밌었지만 저 부분이 심히 걸리는 고로..^^;.
주인공이 저렇게 까지(심하게)개성이 넘치는 덕분에, 상대방인 그렉은 좀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최초로 보는 흑인 세메인데, 뭐 삽화가분이 하스가와상 이니 만큼 어디에 어떤 모습을 봐도 무진장 잘생겨 보일 수 밖에 없어서 그 부분은 딱히 언급할 필요는 없고...
몇 번 애기했듯, 심하게 비정상적인 카노우 옆에 있다보니, 이쪽도 심하게 비정상적일 만큼 정상인으로 보여요. 랄까, 쟤의 저런 폭주에 저만큼 침착하고 부드럽게 대할 수 있는 부분에서 그 속깊이는 헤아릴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 같았음 저기서 카노우가 유혹할 때, 진심으로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뒤통수 쳐서 기절시켰을 겁니다. 그렇게 안한 시점에서 부터 이미 그대는 대인배.(척).
전혀 생각 없다가, 맹렬히 돌진하는 카노우의 파워(?)에 휘말려서 결국 게ㅇ의 길을 걷게 되는 불운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ㅋ.어쨌거나 시종일관 카노우 시점에서 보여지긴 했어도 충분히 친절하고 부드러운 인물임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뒤의 에필로그 부분 때 보여지는 그렉의 시점은 카노우에게 메로메로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면 저런 물건(!)을 발견 했음에도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타이를 때, 그리고 카노우가 바란다면 'ㅍㄴㅅ로 얼굴을 때리는 것도 가능하도록 노력해 보겠다' 라는 선언을 한거 보면 이녀석도 정상인이 아닌건가..... ;?.
아서즈 가디언 시리즈라서 이번에는 또 어디에 얼마나 쓸데없이 돈을 쓰려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딱히 아서즈 가디언으로서의 미션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 정도더군요.
전작과의 연관성은.. 세메가 '그렉 메이어' 이니 만큼, 그의 친구인 1편의 세메 타카네가 좀 자주 언급되는 수준이였습니다. 시간적으로는 1,2,3 이어 가는게 맞는가 보더라구요. 타카네의 미션이 끝난 후 라고 되어있고, 2편의 세메 크리스티앙의 '녹의 미궁' 영화가 DVD가 나온 시점 이라고 짤막하게 되어있는거 보면.
여기까지 읽다보면 여지껏 나온 3개의 시리즈의 인물들이, 누구라도 좋으니까 한번 쯤 모습을 비춰줬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그렉이 주인공이랄 때 타카네가 한번이라도 보여지지 않을까 싶었었는데 안나와서 섭했습니다;ㅁ;. 2편에서는 그렉이 아주 짤막하게나마 나왔었는데...쳇;
어쨌거나 '코메디'를 표방한 아서즈 가디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러브 코메디의 이름에 걸맞는 작품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었어요.(위의 수ㅊ 플레이를 제외하고).
다만... 씨디가...음........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저 이 씨디 못 들을거 같단 말입니다...?.
주인공인 카노우는 누가 맡으시든 간에 맨정신으로 듣기 힘든 망상과 대사를 내뱉는데.. 그걸 또 제왕님(!!!!)이 맡아 주신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백번 양보해서 앞에 까진 들을 수 있다고 쳐도, 진짜진짜로! 목에 칼이 들어와도! 구명보트 씬은 못 들을 겁니다. 안 듣겠어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_-;;.
....다 쓰고보니 줄거리 소갠 완전 빼먹었는데... 음; 뭐, 조만간 씨디도 나올 꺼고 그게 아니라도 시리즈 앞권이 나왔으니까 이거 역시 정발이 나올 테지요. 그걸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ㅎㅎ
읽은 날짜 :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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