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天使のハイキック
작가: 絢谷 りつこ
출판사: 신서관 디어플러스 문고 (2010/04/10)
-줄거리-
상업시설 기획개발 회사에 근무중인 25세 청년 '스도우 레이지'. 오사카로 파견와서 맡은 개발계획 중 중심지인 '유메가오카' 유원지에 시찰 겸 자주 들리게 된 그는, 어린 시절 한 때 즐겨보았던 특촬쇼에 자신도 모르게 열중하게 되지요. 그 중 '그린'역의 히어로의 연기에 몰입하던 레이지는, 일사병으로 쓰러진 그... '카이다 키요히코'를 도와주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키요히코와 친해지게 되지요. 그가 연기하는 히어로..'성천전대'의 천사와 그대로,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키요히코에게 점점 더 끌려가게 되는 레이지. 하지만, 키요히코의 추억이 담긴 유메가오카 유원지를 폐간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직업임을 깨달으면서 스스로 눈치 챈 연정을 밝힐 수 없어 고민하게 되고. 그런 레이지의 마음도 모른 채, 친근하게 다가오는 키요히코의 태도에 안절부절 못하던 레이지는 밝힐 생각이 없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데...
작가: 絢谷 りつこ
출판사: 신서관 디어플러스 문고 (2010/04/10)
-줄거리-
상업시설 기획개발 회사에 근무중인 25세 청년 '스도우 레이지'. 오사카로 파견와서 맡은 개발계획 중 중심지인 '유메가오카' 유원지에 시찰 겸 자주 들리게 된 그는, 어린 시절 한 때 즐겨보았던 특촬쇼에 자신도 모르게 열중하게 되지요. 그 중 '그린'역의 히어로의 연기에 몰입하던 레이지는, 일사병으로 쓰러진 그... '카이다 키요히코'를 도와주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키요히코와 친해지게 되지요. 그가 연기하는 히어로..'성천전대'의 천사와 그대로,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키요히코에게 점점 더 끌려가게 되는 레이지. 하지만, 키요히코의 추억이 담긴 유메가오카 유원지를 폐간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직업임을 깨달으면서 스스로 눈치 챈 연정을 밝힐 수 없어 고민하게 되고. 그런 레이지의 마음도 모른 채, 친근하게 다가오는 키요히코의 태도에 안절부절 못하던 레이지는 밝힐 생각이 없던 마음을 고백하게 되는데...
평점 : ★★★★☆
굉장히 귀엽고 따뜻한 아야타니 리츠코상의 작품, '천사의 하이킥' 감상입니다.
별 살 생각 없다가 평을 보고 부랴부랴 알라딘에 예약. 알라딘의 40일 이상 걸리는 대기 크리에 충격먹고-_- 받은 후 바로 읽으려던 마음도 잠시 접었다지요;.
그러던 중, 눈에 띄어서 잡게 되었는데... 과연. 듣던대로 상당히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완전 모에!..까진 못가서 평점이 별 4개 반입니다만<- 다른 곳에서는 별 다섯개도 모자랄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라고 좋은 말들이 가득한 작품이예요.
읽으면서 중간중간 뿜기는 부분도 있고, 진지하면서도 개그 코드가 약간 섞인 상태에 주인공 커플의 정말 순수하고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너무 기분 좋았었습니다.
읽고 난 후에, 이 아이들...이랄까, 이 작품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따뜻하구나. 하고 새삼 느낄 수 있었던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이야기는 후반부의 짧은 단편을 제외하고, 전부 세메인 레이지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디어플러스 소설 잡지에 실렸던 단편과 그 후 연인이 된 후의 에피소드를 그린 후반부. 마지막에는 우케인 키요히코의 시점으로 짤막한 단편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달달한 느낌으로 꽉 채워진 이야기였습니다^^
학창시절, 럭비를 했었던 만큼 큰 체격을 자랑하는 체육계 샐러리맨인 레이지가, 처음 키요히코에게 끌리게 된 것은 특촬 히어로인 '그린'의 연기. 특히 시원시원한 발차기에 감탄하게 되었다지요.
그 후 열사병에 힘들어하는 그를 눈치채고 강제적으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준 것이 제대로 된 두 사람의 만남.
'성천전대'의 '천사'로서 연기하는 모습도 멋졌지만, 가면을 벗은 실제 모습도 무척 귀엽고..마치 '천사'같은 외모와 그 외모에 걸맞는 순수하고 진지,성실한 키요히코.
마지메인 그에게서 몇 번이고 병원 치료비를 돌려주겠다는 것을 계기로, 그와 친분을 쌓게 된 레이지는...얼마되지 않아, 자신이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되지요.
천성 노말이라, 남자애를 좋아하게 된 것도 처음이고. 무엇보다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 해봤다는 순수하기 그지없는 키요히코 인지라, 이런 마음을 고백할 수 없는 상황의 레이지.
그런 주제에, 연정이 너무 강렬해서... 진짜, 말 그대로 '중학생의 첫사랑' 모드의 그를 볼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웃기고 귀여워 보일 수가 없는겁니다. 180센치를 초월한 큰 덩치의 성인 남성이, 시도때도 없이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눈 앞에 그리면서 싱글싱글, 때로는 풀이 죽고. 일일히 반응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그 심리가, 레이지의 시점인지라 너무 잘 보이거든요.
거기다, 그런 그의 마음을 모르는 키요히코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고 스킨쉽도 자행하고. 그럴 때 마다 안달복달하는 레이지가 얼마나 귀엽던지!!!. 불쌍한 것 보다 웃기는 마음이 더 커서, 읽으면서 몇 번 뿜었다지요.
레이지의 입장에서 키요히코가 얼마나 착하고 착하고 착한지 시도때도 없이 주장(?)하는 것을 읽었지만, 제 입장에서는 레이지 역시 정말 착하고 귀여운 타입입니다. (일단 나보다 어리니 귀여워 보이는건 당연?).
그 역시 굉장히 좋은 사람이거든요. 어른스러울 땐 어른스럽고 귀여울 땐 귀여운 면모와, 키요히코의 마음을 헤아리는 부분, 그의 꿈을 응원해주는 착한 마음씨 등.
읽으면서 키요히코의 천연귀여움에 반하고, 레이지의 착한 마음씨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한 쌍이라지요^^.
엉겁결에 한 고백 후 키요히코가 기분 나빠할까봐 피해다닌 레이지. 그런 그의 오해를 풀어주고 연인이 된 후 부터 후편이 이어집니다.
포기할 뻔 한 연정이 보답받아, 겨우 연인이 될 수 있었던 레이지와 키요히코.
하지만, 이 때 부터 남자의 본능..이랄까^^;, 좋아하는 사람과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고 싶은 욕망에 흔들리는 레이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에까지도 재밌었지만, 본격적으로 뿜기 시작한건 이 후편에서 부터.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키요히코 인지라, 그런 그를 섵불리 접근해 더럽힐(;)수 없다는 양갈래로 떨어진 마음때문에 고민하는 레이지. 기다리자 기다리자, 하면서도 남자의 순수한 본능은 어쩔 수 없어서... ㅋㅋㅋ.
이런저런 에피소드에서 자신도 모르게 '에ㄹ틱 버젼의 키요히코'를 마구 상상해 버리거든요? ㅋㅋㅋㅋ. 아놔 빵터져서 ㅋㅋㅋㅋ
발렌타인 전에는 온 몸에 초콜렛칠을 하고 허리에 핑크빛 리본을 묶은 키요히코의 유혹을 머릿속에서 상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놓고 핫! 하면서 마음속에서 키요히코에게 사죄하는 레이지...라든가 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습니다. 이야기 자체에 대놓고 웃기는 개그코드는 없는데, 진지한 모습이 오히려 더 웃기는거 있죠^^.
말그대로 '천사'인 키요히코라 자신이 더럽힐 수 없다며 인내심의 한계까지 고민하다가, 도달한 결론은 '키요히코도 남잔데.. 혹시 나를 안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라는 충격적인 것. 여기서도 좀 많이 뿜었습니다.
둘다 천성 노말인지라, 이런 결론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요 근래에 볼 수 없는 시츄여서 그게 그렇게 또...ㅋㅋㅋ.
어디에 뭘 봐도 언밸런스잖아요? 근데 레이지는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뼛속까지 좋은 녀석이라서 자신이 키요히코를 안고 싶어 하는것과 별개로, 그가 자신을 안고 싶어한다면 자신의 마음만을 강요할 수는 없어!..라고.
그 후 키요히코의 발언에서 제대로 오해한 그가 각오를 단단히 하는걸 보고 또 터지고.. 아, 몇 번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키요히코는 레이지에게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에, 이 후부터 레이지의 마음 가는대로!..의 전개가 이어지지요.
이야기 내내 씬이 없었던지라, 간단하게 넘어갈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길고 자세(?)해서...그게 또 좋았다는거 -///-.
마지막, 키요히코의 시점인 단편에서도 뭐.. 달짝찌근한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내 레이지의 시점이여서 그가 얼마나 키요히코를 귀여워하고 사랑스럽게 느끼고 죽자고 좋아하는 것을 알수 있었던 만큼, 키요히코의 시점에서도 마찬가지, 레이지에 대한 깊은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랄까, 키요히코에게 있어 레이지는 말 그대로 '진짜 히어로'인 셈.
삽화를 맡아주신 카노 아유미상. 귀여운 두 사람을 잘 그려주셨지만...솔직히, 체육계 리맨인 레이지의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다지요. 카노상이 그려주시는 레이지는 그저 제대로 엘리트 샐러리맨 분위기. 외모도 그렇고 의상도 그렇고..^^;. 멋지긴 진짜 멋졌는데, 어느정도 갭이 느껴진 것도 사실이였습니다(....).
아야타니상의 후기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 두 사람은 영원~히 이렇게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같이 따뜻한 녀석들이였어요. 귀엽기도 했고^^.
후속이 있어도 없어도, 별 상관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끝난 이야기라서.. 아야타니상의 , 이런 분위기의 다른 작품이 또 없나 뒤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들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였어요.
귀엽고 따뜻한, 호노보노 순수계열의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 해드립니다.
랄까, 여기 들러주시는 지인분들께 모두 추천해드려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였어요. 한번씩 들 읽어보세요.....^^;!!
읽은 날짜 :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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