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きたざわ 尋子
출판사: 환동사 링크스 노벨(2007/06/30)
-줄거리-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쌍둥이 남동생 '시즈카'를 지키면서 자라온 대학 1년생 '사가라 타쿠미'.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삼촌 댁에서 자라다가 대학 들어오면서 동생인 시즈카와 단 둘의 자취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요. 조용하고 조금 멍-한 부분이 있는 동생 시즈카와는 달리, 언제나 밝은 태도와 털털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살아온 그에게 가장 마주하기 불편한 상대는, 7살 위의 사촌 형인 '사가라 코우지로' 입니다. 용모 단정에 사교성 좋고 변호사라는 직업 까지 가져 평판이 좋은 청년이지만, 이상하게도 어렸을 때 부터 시즈카만 예뻐하고 타쿠미에게 심술 궃게 구는 그의 태도가 타쿠미는 불만이 많았지요. 그러던 때, 지금의 맨션으로 이사오던 날, 타쿠미는 우연찮게 코우지로가 시즈카에게 키스하려던 장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당당한 태도에 한술 더 떠, 시즈카에게 자신의 집에 묶으면서 가사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시킬 예정이라는 코우지로. 하나 뿐인 동생을 노리는 사촌형에게서 지키기 위해 타쿠미는 자신이 그 아르바이트를 대신 할 것을 결심하지만, 코우지로는 '너라도 상관 없다' 라는 말로 그에게 키스하지요. 코우지로의 행동을 알 수 없어 하면서도, 타쿠미는 오랜 시절 부터 자신이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음을 뒤늦게 자각하게 되지만 코우지로가 원하는 상대는 자신이 아닌 시즈카 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숨기기로 결심하는데....
이달 26일, '키쇼상x시모노상' 의 드라마씨디 예정 작인 작품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감상입니다.
여기에서 처음 뵙게 되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성우분인 '타니야마 키쇼'상의 팬입니다. 그런고로, 이 분이 나오는 작품 중에서 특히 '세메'로 나오는 작품을 정말 아끼고 좋아하고 있으며, 소유하고 있는 소설이나, 구할 수 있는 소설의 드라마씨디가 나오면 거진 다 읽어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이 작품도, 드라마씨디 캐스팅이 발표 되고 난 후에, 부랴부랴(?) 질러서 읽게 되었습니다. 예X에서 등록이 안되는 터라, 일본에 다녀오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았던 책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되었었어요.
드라마씨디로 예정되어 있는 작품을 읽을 때의 장점은,(그리고 드라마씨디로 나와있는 작품도) 그 책을 읽을 때 등장 인물들의 대사가 바로 보이스 메일로(<-) 되어서 들려온다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거기다가 이 책은 키쇼상의 세메작인지라(!) 저로서는 정말, 황홀해 하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책의 내용은...^^; 솔직히 딱히 어디가 어떻게 재밌었다고 말하기는 뭐한, 무난~하고 평범한 수준이였지만 이런 작품이 드라마 씨디로 만들면 평균작 이상 쯤 될 만큼의 느낌...이랄까, 키타자와상 작품이니까 그러려니~ 라고 생각 하고 있어요. 무난하면서도 술술 넘어가는 재미. 정도랄까^^;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설 원작에 드라마씨디 까지 나와있는 이 책의 링크작 '말 따위는 필요 없어' 에서 나왔던 주인공 시즈카의 쌍둥이 형인 '타쿠미' 가 이번 작품의 주인공 입니다.
저 작품의 책은 질러놓고 아직 안읽었지만, 드라마 씨디는 먼저 들었었던 지라(나캄상 세메라!<-), 그 책을 먼저 안 읽고 이 책을 바로 잡았어도 내용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말 따위는~' 를 들을 때는 못 느꼈었는데, 타쿠미.. 꽤나 츤데레 녀석 이였습니다. 상대가 상대니만큼 이해는 하지만서도 기본적으로 튕기는(;) 우케를 별로 안 좋아 하는 저인지라, 읽으면서 귀엽기도 하면서 한숨나기도 하는..뭐 그런 느낌이였어요. 좋아하는데 솔직해 질 수 없다 라는 마인드를 지닌 녀석이라.....;. 뭐, 대부분의 원인은 상대방인 코우지로에게 있었지만서도;.
코우지로는 어른이면서 어른 답지 않은 유치함...이 있달까^^;, 흔히 말하는 '잘난 나쁜 어른' 입니다. 이 녀석.
어렸을 때 부터 조용하고 순종적인 시즈카와는 달리, '놀려 먹는 재미' 가 있었던 타쿠미를 마음에 들어하고... 자신이 놀리고 속여먹을 때 마다 발끈하고 화를 내는 그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나쁜 어른. 그 습관이 계속 이어져서, 계속해 그를 놀려대는 바람에 타쿠미는 그의 마음이 절대로 자신에게 없을 꺼라는 확신 까지 하게 되지요. 거기다가 '시즈카' 에게 키스하려던 장면이며, 시즈카를 노리는 듯한 발언 까지 들어버렸으니...... 물론, 타쿠미를 놀려먹기 위해& 타쿠미를 자신의 집에 두기 위해서 한 코우지로의 거짓말 이였지만, 어렸을 때 부터 몇 번이고 속임 당한 타쿠미는 쉽게 믿으려 들지 않습니다. 거기다, 잘 이어져서 연인이 된 후에도 타쿠미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같은 얼굴이라면 순종적이고 착한 시즈카를 더 마음에 두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버리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고... 여러모로 덜 된 어른이예요. 자신도 자각 하고 있으면서도 고칠 생각도 안하는.
뭐, 두 사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꺼라고 생각 하고 있고, '코우지로는 튕기는 타쿠미가 귀엽다+타쿠미는 자신이 겉으로는 츤츤 거려도 속은 아니라는걸 코우지로가 알고 있을 것이다.' 라고들 하니까, 늬들은 그래 그렇게 살아라~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서로가 저런 부분들이 좋다는데 어쩌겠어.. 뭐 이렇게? ^^;
드라마 씨디로 나오게 될 분량이 어디까지인가 좀 걱정이 되는데.. 본편인 숨도 쉴 수 없을 만큼..은 예전 잡지 링크스에서 연재 했던 분량이라 고작 110 페이지 정도고, 책을 내면서 새로 쓰신 뒷편 '솔직함의 조각' 쪽의 분량이 더 크거든요. 설마 두 사람이 이어지기 까지의 본편만 드라마씨디가 되는건 아니겠지...;ㅁ;. 뒷 내용이 훨씬 더 재밌습니다. 거기다가, 링크작의 커플이였던 시즈카와 카자미도 후편에선 꽤 빈번하게 등장하구요. 이왕 목소리 감상 할꺼,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분들이 더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에!!!....(그리고 더 중요한건 코우지로의 대사도 후편에 더 많아요!!)
조금은 긴장 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네요^^;.
어쨋든 추석 지나고, 몇 일만 더 홈오홈오에 빠져 살다 보면 나와주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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