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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嘘つきなキス
작가: 早水 しほり
출판사: 리프 출판 리프 노벨즈(2006/03/05)

-줄거리-

홀 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대학 1학년생 '미하시 유우타'. 원래부터 빠듯한 가정 환경이였지만, 어머니가 과로로 인해 쓰러져 입원 하신 후 더욱 더 생활 하기 어려워진 유우타에게 나타나, '아르바이트' 를 제시하는 화려한 차림새의 '카사이 이쿠미' 를 만나게 됩니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만, 자신과 닮은 외모의 유타에게 자신의 '대역' 을 서달라고 부탁 하는 이쿠미.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집안 '유케' 의 병약한 딸 '아야메'와, 그의 오빠인 '카츠유키'. 이 두 사람과 함께, 카루이자와에 있는 유케네 집안 별장에서 여름 방학 동안만 '이쿠미'의 행세를 해서 보내달라는 것이였지요. 부모님끼리의 사정으로 소꿉친구 사이인 이쿠미와 아야메를 붙이려고 하는 행동인 듯 하지만, 이쿠미 자신은 ㅎㅁ이므로 그럴 마음이 없다고. 그런 사정을 듣고 난후 유우타는 고민하다가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검은 머리에 뿔태 안경인 자신과는 달리, 밝게 물들인 머리에, 부잣집 아들 답게 화려한 차림새의 이쿠미를 따라 하기 위해, 이쿠미 처럼 변신한 유우타. 그리고 카루이자와에서 유케네 집안의 남매를 만나게 되지요. 자신이 가짜라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하면서도, 착한 아야메와 퉁명스럽지만 마음 씀씀이가 좋은 카츠유키 들에게 서서히 끌리게 됩니다. 그 중, 카츠유키는 첫 만남에서 부터 유우타에게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그런 그의 태도와는 달리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되는 유우타. 그러다 카츠유키의 고백을 받게 되지만, 유우타는 자신이 '이쿠미' 가 아닌 대역이란 것을 밝힐 수 없어서 고민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카츠유키를 좋아하는 마음을 버릴 수 없어서 '이쿠미의 대타' 인 것을 숨기고 그에게 안기게 되는데....
평점 : ★★★


 표지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가볍고 따뜻한 작품 '거짓말쟁이의 키스' 감상 입니다.

'하야미 시호리' 상의 작품으로, 절판된 리프 출판사의 책인데...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구할 당시에는 '퍼스트 러브' 의 영향으로, 사이카와상 삽화에 목말라 하고 있던 차라, 표지 보고&줄거리 보고 구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음...^^; 뭐, 딱히 어디가 어떻게 꼬집어서 평할 수 없는, 무난 하고 술술 넘어가는 작품을 읽었다고 생각 합니다.

주인공인 유우타는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들 만큼 순진하고 내성적이고.. 그리고 착하면서도 읽는 제 입장에선 좀 지나치게 오토메틱(<-)이다 싶을 만큼.. 어떻게 보면 BL에서 자주 볼 법한 전형적인 녀석 입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서 시작 했었던 일이, 점점 크게 번지는 듯 하고... 예상치도 못했던 '카츠유키에 대한 연정' 때문에 괴로워 하는 모습은, 방금도 언급 했듯 소녀적..인 느낌을 받게끔 하더라구요.^^;
카츠유키와 마음을 통해서 함께 있게 되면서도 카츠유키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이쿠미' 일 뿐이고, 자신은 그에 대한 대역이니 '거짓 사랑' 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하는 모습. 그리고 중간에서 카츠유키 역시 자신에게(이쿠미에게) 마음을 고백 한 것이 '부도 위기에 있는 카사이 집안의 원조를 떠맏지 않기 위해서 아버지의 명을 따라, 아야메와 이쿠미를 떨어 트려 놓기 위한 계획' 에 불과 했다는, '거짓' 을 알게 되었어도.. 거짓과 거짓으로 쌓아 올려진 관계일 뿐이라고 해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기에 끝까지 숨기고 인내하는 모습 등등... 기특 하면서도 안타 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오해(!) 했던 것과는 달리 카츠유키의 마음은 진심이였고, 나중에 유우타의 '진실' 을 알고 나서도 그를 사랑하는 카츠유키와 다시 행복해 지니, 전까지의 마음 고생이 있었다고 해도, 이런 엔딩이 기다리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불쌍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마음이 메말라 있나...(<-)

진짜; 바로 밑에 읽었었던 쓰리 퍼슨즈는, 감상을 어떻게 써야 하나 미묘했긴 했지만 할 말이 없었던 건 아닌데, 이 책의 경우에는 정말 그닥 할 말이 없습니다.

아주 가슴 저미게 슬펐던 것도 아니고, 이야기적인 재미로서도 기승 전결이 좀 불확실 한 부분이 있고.. 딱히 크게 방해물이 등장하거나 주인공들이 크게 흔들릴 만한 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덤으로, 마지막에 '유우타의 거짓말이 밝혀지면 카츠유키가 어떻게 나올까!!!' 라고 불안해 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쉽게....랄까, 용서하기 까지의 모습이 안나오니깐요.(모든 사실을 다 알고 난 후, 유우타를 찾아온 카츠유키와 만나는 방식..이였으니;).
유우타는 귀여웠고, 카츠유키는 멋있었지만. 그게 다 였습니다. 전개도 딱히 인상 깊게 남는 전개가 없었으니...^^;.

정말 그대로 술술 넘어가는 아무래도 '가볍다' 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분들은 좀 더 재밌게 보신거 같은데 저는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방금 도착한 책 때문에 마음이 설레여서 더 그런가;. 얼른 읽고 에다상 책을 잡아야해!!! 라는 마음 가짐으로 읽어댄 게 나빴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하하^^;;

................어째 감상보다 줄거리 쪽이 더 장황하고 길군요;;

읽은 날짜 :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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