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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3 駆け引きの恋愛バトル / 真船 るのあ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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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駆け引きの恋愛バトル
작가: 真船 るのあ
출판사: 백천사 하나마루 문고(2008/08/25)

-줄거리-

모델같은 용모에, 패션 센스, 178cm 장신에 상큼한 이미지. 덧붙여 아버지가 펫숍을 경영한다는 이점 까지 더해져, 여자들에게 인기 폭팔인 대학생 '키사라기 야스타카'. 자,타칭 '미팅의 왕' 으로 일컬어질 만큼, 인기 만점인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여자에게 익숙하고 가볍지만, 한번도 '진실된 연애' 를 해본적이 없고 그런 자신을 알면서도 대수롭게 생각 하지 않고 있지요. 어느 날, 친구에게 권유받아 나간 미팅에서 단정하고 청순한 소녀 '니이쿠라 유이' 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어택하려고 마음 먹지만, 그녀에겐 심하게 과보호에 시스콤인 오빠, '니이쿠라 세이토' 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첫 대면에서부터 자신과 대등한 체격에 눈에 띌 만큼 단정한 외모, 변호사라는 지위와 친절한 성격 등, 야스타카에게는 자신이 유이를 꼬득여서 사귀는 데에 있어서 저 오빠의 존재는 어느정도 방해라고 생각 하지요. 그러나, 친절해 보였던 겉 모습과는 달리 음험하고 ㅎㅁ 인데다가 S끼가 다분한 그에게 수치 플레이(;)를 당한 후, 반항 못한 상태에 사진 까지 찍혀서, 야스타카는 결국 유이를 포기하고 저 남매와는 두번 다시 가까이 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하지만 미묘한 운명인지 세이토는 야스타카네 펫숍에서 강아지를 사고 아무것도 모르고 '헬프' 로 찾아 온 야스타카에게, 사진을 빌미로 자신의 요구를 뭐든지 들어줄 것을 요구하는데...
평점 : ★★★☆

마후네 루노아상의 개그 터치의 러브 코메디물 '흥정의 러브 배틀'  감상 입니다.

저번달 중순에 나온 하나마루 문고 신작으로, 예....뭐 표지를 보시다 시피^^; 타카시나상의 삽화 길래 두말 없이 질렀습니다. 고로; 작가 분은 처음 접하는 분(...).
전작 들을 돌아보니, 드라마 씨디로 몇 개 데였던 작품들의 원작을 쓰신 분이여서 지르고 난 후에도 좀 떨떠름(<-) 했었는데... 뭐, 기대보단 괜찮게 읽을 순 있었습니다.
진지 물이 아니라 러브 코메디물을 지향하는 작품이라서, 그닥 어색하거나 이상한 부분 없이, 정말 무난하게, 동시에 나름 즐겁게 술술 넘어가는 작품이였어요.

이 책의 띄지에는 '공x공의 배틀' 이란 문구가 떡! 하니 붙여져 있는데... 글쎄, 다 읽고 난 후에는 그닥 그런 부분을 느끼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던걸요^^;
물론 주인공인 야스타카가 키도 좀 있고, 성격도 남자답고(랄까 좀 거친?;), 끝의 끝까지 (말이나마) 세이토에게 안게 해달라고 말하는 부분...등이 있긴 하지만, 일단 타카시나상의 삽화의 야스타카가 워낙 우케의 이미지인데다가, 상대방인 세이토가 좀 강공 스타일인지라 띄지에서 아무리 강조하고 작가분의 후기에서 주장하신 들, 읽는 사람으로선 그닥....?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언제나 타인과 가벼운 연애만을 즐겨온, 진짜 사랑을 해본 적 없는 바람둥이 청년과 여동생 과보호에 신경 쓰느라고 진짜 사랑을 해본 적 없는 S끼 넘치는 오레사마 청년의 좌충 우돌(?) 러브 스토리....가 이 작품의 내용입니다.

주인공인 야스타카는, 어린 시절 애인과 바람나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야반도주한 어머니 때문에 타인에게 기대했다가 버림 받는게 무섭다는 트라우마(라고 해도 그닥 심각하게 안 느껴 지는건 작품 분위기 때문;?)가 있었기 때문에 타인과 깊은 연애를 즐길 수 없이 언제나 간단히 헤어지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었지요. 그러던 그에게, 자신의 약점을 잡아서 마음대로 휘두르려 들던 냉혈한 세이토는, 처음에는 용서 못할 녀석으로 '나한테 반하게 만든 후 당당하게 차내 주겠어!' 라는 일념으로 불타게 만들었었고... 그러면서 수 없이 만나서 함께 있으며 츤데레인 그의  은근한 다정함에 끌리게 됩니다.
그리고 세이토는 츤데레에 냉혈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로, 나중에 알고 보면 첫 만남에서 부터 '취향' 이였던 야스타카에게 반해 있는 상태였었지요. 유이의 뒷공작도 있긴 했었지만, 그 역시 첫눈에 반한 야스타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펫숍에서 산 강아지를 빌미로 야스타카를 협박해, 그가 자신에게 전의를 불태우건 말건 함께 있으면서 그를 손에 넣기 위해서 나름 노력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해본적도 없는 수치 플레이(;)를 야스타카 에게만 하면서도 말로는 '유이에게 접근 한 벌' 이란 핑계. 사온 강아지에게 '야스타카' 라는 이름을 붙이는 거 하며, 가정부에게 야스타가 후르츠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거래처에서 받아온 거라 남아돈다며 거짓말 까지 치면서도 야스타카를 위해 준비 하고.... 심지어, 트러블 후 헤어지고 난후에도 그가 신경이 쓰여서 여동생의 보호를 위해(라는 명목으로) 붙여둔 흥신소의 탐정에게 야스타카의 미행까지 붙일 만큼, 그에게 반해 있으면서도, 뼛속까지 츤츤인지라 말로는 계속 부정하는... 겉 모습과는 다르게 꽤 귀여운 캐릭터 였습니다.^^;. 덤으로 타카시나상의 그림체로 너무 훌륭한, 말로 설명 못할 미모(!)를 소유한 덕분에 읽는 내내 연상이 되서 얼마나 즐겁 던지>_<!!.
요즘 읽은 책 중에서 츤츤데레 세메를 본게, 꽤 오랜 만이라서 그런가..나름 신선하기도 했었어요.

후반 부에는 유이에 얽힌 오해(라기 보단 유이의 뒷공작;)가 있었고, 야스타카네 펫숍의 인기를 질투해 이야가라세를 하던 라이벌 펫숍 가게의 쥔장+야쿠자...가 얽힌 소동이 있긴 했지만, 어쨋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가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베타보레인 상태까지 빠져들어 행복하게 되지요.

상황 자체가 개그인 부분도 있고, 야스타카와 세이토의 대화가 웃긴 데다 야스타카의 독백 등이 꽤 재밌어서 전체 적으로 코메디 풍인 재밌는 작품 이였습니다.
타카시나상의 삽화야...뭐, 말 할 거 없이 훌륭한 데다가 이 책에는 삽화가 꽤 많아서 더 좋았었어요. 타카시나상...하면 어딘지 모르게 진지한 느낌의 삽화들이 생각 나는데, 이 책을 계기로 개그풍(?)의 작품에도 잘 어울리신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야스타카의 '하다카 에이프런(<-)' 삽화가 지대...^^;;;;;

세메X세메의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런 느낌이 들려면 적어도 '리로드 시리즈의 커플' 정도는 되야...;;;!), 서로 티격 태격 하면서도 사랑해 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여 웠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처음 읽는 작가분의 책이였지만, 예상 보다는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다행 이였네요. 역시 편견은 좋지 않달까.... 직접 겪어 봐야 알 일이죠!

읽은 날짜 :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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