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海神の花嫁
작가: 松幸 かほ
출판사: 입창출판사 크로스 노벨(2008/07/23)
-줄거리-
올해 19살이 된 대학생 '마부치 카즈사'는, 13년 만에 조모가 살고 있는 외딴 섬으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조모 혼자서 살고 있는 이 외딴 섬은, 쉽게 왕래가 힘들 만큼 외진곳에 있고, 어린 시절 카즈사는 2번 정도 이곳에 놀러와서 지냈었지만,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6살 이후 큰 사고를 당해서 이 섬에서 지냈었던 몇 달간의 기억이 모조리 사라진 상태였지요. 그동안 어머니의 반대로 올 수 없었지만, 하나뿐인 조모가 건강이 나빠졌다는 애기에 간병 겸,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도착한 섬. 모든 사람들이 카즈사를 기억하고 반겨주는 가운데, 카즈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이 섬의 주인 격이자 '해신의 분신=살아있는 신' 으로 섬김 받고 있는 카이도우가의 당주인 '카이도우 시즈카'를 만나게 됩니다. 도저히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와 분위기에 압도 당한 카즈사. 그런 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시즈카에게 어려운 기분을 안게 되지요. 거기다가, 카즈사가 이 곳에 오게 된 진짜 목적은 할머니의 간병이 아닌, 어린 시절 기억을 잃었던 6살때에 자신이 했었다는 일. '카이도우 당주가 혼례식을 치루는 13세의 때에 치룬 의식에 선택 받은 신부' 로서, 그동안 거행되지 못한 예식을 치루기 위해서 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크게 반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로 인해서 소중한 할머니가 섬 사람들에게 안 좋은 비난을 듣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즈카가 말한 '형식 적일 뿐인 의식' 이라는 말에 순순히 의식을 치루기로 결심하지요. 그러나 막상 치뤄지는 혼례 의식. 자신과 시즈카 둘 뿐이 남지 않았을 때 시즈카가 말한 형식적인 의식은 어디까지나 거짓말에 불과 했을 뿐, 원치도 않게 강제로 당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혼례 의식은 2주 동안 거행 되며 그 동안 카즈사는 어쩔 수도 없이 시즈카와 단 둘이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
작가: 松幸 かほ
출판사: 입창출판사 크로스 노벨(2008/07/23)
-줄거리-
올해 19살이 된 대학생 '마부치 카즈사'는, 13년 만에 조모가 살고 있는 외딴 섬으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조모 혼자서 살고 있는 이 외딴 섬은, 쉽게 왕래가 힘들 만큼 외진곳에 있고, 어린 시절 카즈사는 2번 정도 이곳에 놀러와서 지냈었지만,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6살 이후 큰 사고를 당해서 이 섬에서 지냈었던 몇 달간의 기억이 모조리 사라진 상태였지요. 그동안 어머니의 반대로 올 수 없었지만, 하나뿐인 조모가 건강이 나빠졌다는 애기에 간병 겸,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도착한 섬. 모든 사람들이 카즈사를 기억하고 반겨주는 가운데, 카즈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이 섬의 주인 격이자 '해신의 분신=살아있는 신' 으로 섬김 받고 있는 카이도우가의 당주인 '카이도우 시즈카'를 만나게 됩니다. 도저히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와 분위기에 압도 당한 카즈사. 그런 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시즈카에게 어려운 기분을 안게 되지요. 거기다가, 카즈사가 이 곳에 오게 된 진짜 목적은 할머니의 간병이 아닌, 어린 시절 기억을 잃었던 6살때에 자신이 했었다는 일. '카이도우 당주가 혼례식을 치루는 13세의 때에 치룬 의식에 선택 받은 신부' 로서, 그동안 거행되지 못한 예식을 치루기 위해서 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크게 반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로 인해서 소중한 할머니가 섬 사람들에게 안 좋은 비난을 듣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즈카가 말한 '형식 적일 뿐인 의식' 이라는 말에 순순히 의식을 치루기로 결심하지요. 그러나 막상 치뤄지는 혼례 의식. 자신과 시즈카 둘 뿐이 남지 않았을 때 시즈카가 말한 형식적인 의식은 어디까지나 거짓말에 불과 했을 뿐, 원치도 않게 강제로 당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혼례 의식은 2주 동안 거행 되며 그 동안 카즈사는 어쩔 수도 없이 시즈카와 단 둘이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
평점 : ★★★☆
친구에게서 받은 '노벨 사이즈' 의 북 커버에 감동 받아서, 붙잡아 읽은 '노벨' 작품, 마츠유키 카호상의 '해신의 신부' 감상 입니다.
포장지(<-)로 대강 만든 북 커버(랄까 그냥 포장;?)가 있었긴 하지만, 그걸로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신장판 노벨들은 사놓고도 안 읽기 일수 였거든요. 이걸로서 맘 편히(?) 삼실에서도 읽을 수 있어서 행복 합니다 //ㅁ//. 이 기회를 빌어서 ㄹㄹ양에게 감사를^^/
책 감상으로 넘어가서... 어딘지 모르게 판타지의 기운이 느껴지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조금은 서투른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로 전개되는 작품 이였습니다. 저는 처음 줄거리 뜨고, 표지 떴을 때 진심으로 세메인 시즈카가 '해신' 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뭐, 살짝(?) 보통 인간과는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짜 분신 같은게 아닌 보통 사람이였어요. 보통의 세메라서 안심한 면 반, 조금 아쉬운면 반이였습니다. 그동안 읽은 책 중에서 캐릭터 중 하나가 인간이 아닌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이게 처음이 되는건가!!!...싶었었거든요. 하하;
초반에는 음...;? 싶으면서 읽었었지만, 다 읽고 나면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초 중반 까지는 카즈사가 어영 부영 주변 상황에 휩쓸려서 '형식'일 뿐이라고 믿으며 예식을 치루고... 뒤에 시즈카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되지만, 단 둘이 남아서 도망도 칠 수 없는 상황에 억지로 몸을 열게 되고 반항도 할 수 없게 되고....
거의 중반 부분이 넘을 때 까지 카즈사는 힘들어 하고 도망치고 싶어 하며, 시즈카는 아무런 말도 없고, 어떻게 해서든 카즈사를 달래려는 행동 보다는 그저 안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입니다. 즉, '사랑' 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50 페이지를 넘게 읽으면서도 둘의 감정에 공감 할 수 없었던 저로서는 '이녀석들 지금 뭐하는 거시당가-_-' 라고 살짝 비틀린(?)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었지요. 카즈사가 처한 상황이 안됬긴 하지만, 별달리 불쌍하다고 느껴지는건 없었고... 더 정확하게 애기하자면, 도저히 진도가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에게 답답한 느낌이 더 앞섰습니다.
특히 시즈카. 줄곧 카즈사의 시점에서 전개 되다 보니, 물론 읽는 독자로서는 시즈카가 13년전, 함께 지냈던 그 때부터 카즈사를 좋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어렴 풋이 짐작 할수는 있겠지만 카즈사는 전혀 모를 것이란 말이죠. 의식이 시작 하기 전까지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형식 뿐이라는 것을 알렸을 뿐, 그닥 접점도 없었었고, 의식이 시작 한 후에는 카즈사를 놔줄 생각도 없이, 별다른 대화도 없이 낮밤 가릴거 없이 안고만 있고. 이런 상황이다 보면 제가 카즈사라고 해도 '이녀석은 정말 나를 의식의 대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구나' 라고 믿을 수 밖에 없게끔 행동 합니다.
카즈사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 버렸기 때문에 자신이 타인이라는 거리감이 있어서 그랬다.....고 억지로 억지로 생각해보려고 해도 역시 납득이 가기엔 좀(..).
그렇게 어영부영하던 두 사람이, 겨우 제대로 된 대화를 하게 된 것은, 카즈사가 '코우시(시즈카와 같은 나이에, 피가 섞여있고 시즈카에게 콤플렉스를 가진 청년)' 의 도움을 받아 섬을 탈출하려던 시도가 실패 되서 성 적으로 벌을 받은 후, 모든 것을 체념하고 시즈카를 두려워 했을 때...... 입니다.
어린 시절, 섬에서 한 발짜국도 나가지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혼자 공부하며 '살아있는 신' 으로 섬김 받으며 외롭게 커왔었던 시즈카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서 함께 놀아주었던 꼬마애가 바로 카즈사. 그런 꼬마애에게 사랑을 하고, 카즈사가 자신의 반려가 되었으면 싶은 마음에 성인 남녀도 오르기 힘들다는, '신부로서 선택받을 의식의 장소' 까지의 지름길을 가르쳐 주었었지요. 설사 오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의 제멋대로인 감정일 뿐이라고 생각 하면서도 기대를 버리지 못했던 13세의 소년 시즈카와, 한 낮에도 어둡고 험난한 길을, 밤 새도록 달려 올라서 도착 했던, 지금의 카즈사의 기억에 없는, 시즈카를 따르던 6세의 카즈사.
시즈카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는 과거에 카즈사는 당황스러움과 그에 대한 불쌍한 기분, 그리고 또 하나의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기분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의식의 마지막날의 전날 밤, 시즈카가 몰래 자신을 섬 밖으로 탈출 시키려 들때 결국 배에서 뛰어 내려서 그에게 달려가게 되지요. (이 장면이 왠지 영화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두 사람의 '사랑' 의 전개가 좀 급작 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더 자세히는 카즈사의 감정이 언제 '동정' 에서 '사랑' 으로 바뀌었는지 좀 츳코미를 넣고 싶은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사실 끝까지 '동정' 같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소재나 캐릭터 면으로는 확실히 재밌긴 했지만, 위의 부분으로 인해서 좀 아쉽게 되어버린 작품이였습니다. 진짜 저 전개만 확실하게 됬으면 별 4개 반은 줬어도 모자라지 않았을 껀데....
어쨋든 시즈카의 오랜 사랑에 박수 갈채를 보내는 걸로 만족 해야겠네요^^;. 13년 간 줄곧 카즈사만을 기다리고 살았고, 많은 고비를 겪고 겨우 손에 넣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 하겠냐만은. 하핫;
읽은 날짜 : 8월 28일
.... 왠지 결론이 마음에 안드네요. 나름 재밌게 읽긴 했는데 감상이 어영 부영이야........;;;;;
'BL 원서(소설) 감상 > ★3~ 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スリーパーソンズ / 愁堂 れな (4) | 2008.09.05 |
---|---|
駆け引きの恋愛バトル / 真船 るのあ (4) | 2008.09.03 |
天使は恋をくちずさむ / 響 高綱 (2) | 2008.08.23 |
君に捧ぐ恋の証 / 楠田 雅紀 (4) | 200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