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未熟な誘惑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신서관 디어플러스 문고 (2009/11/10)
-줄거리-
대기업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컴퓨터 관련의 판매를 맡고있는 청년 '오가와 마사키'. 어린시절 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타고났던 데다가 중학생 때 어머니의 재혼으로 의붓형이 된 카츠아키에게 심한 멸시와 성적 학대를 받고 자라온 배경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도 남과 눈 하나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만큼 초 네거티브에 자학적,소심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직장에서도 손님들에게 클레임 걸리기 투성인 등등 만사에 주눅들어서 살고 있는 그의 앞에, 근무하는 직장의 대기업 본사에서 '시키 시노부' 전무가 나타나지요. 기업에서 처음으로 내세우는 자사 브랜드의 컴퓨터에 관련프로젝트를 맡은 입장에서 직접 현장에 나와서 조사하고, 그에 오가와가 상대가 되는 것. 하지만 처음부터 고압적인 태도에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듯한 그의 태도에 지금까지도 자신을 괴롭히는 의붓형을 떠올린 오가와는 그를 싫어하게 되고, 한술 더 떠 항상 자신을 도와주었던 동료겸 ㅅㅅ프렌드와의 이별 장면을 보고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 그에 대해 분노한 나머지,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하지만, 오가와의 '실수'에도 시키는 화를 내지 않았고 오가와 역시 자신이 오해를 한 것을 자각하면서 생각치도 못했던 시키의 '귀여운 면'에 끌리게 되지요. 그렇게 함께 일을 하며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원하던 시키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게 되는 오가와. 의붓형과 같은 분류라고 생각했었던 초반과 다른 시키에게 마음을 주게 되지만, 어영부영한 자신들의 관계를 오해한 그 때문에 시키는 크게 화를 내버리는데...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신서관 디어플러스 문고 (2009/11/10)
-줄거리-
대기업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컴퓨터 관련의 판매를 맡고있는 청년 '오가와 마사키'. 어린시절 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타고났던 데다가 중학생 때 어머니의 재혼으로 의붓형이 된 카츠아키에게 심한 멸시와 성적 학대를 받고 자라온 배경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도 남과 눈 하나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할 만큼 초 네거티브에 자학적,소심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직장에서도 손님들에게 클레임 걸리기 투성인 등등 만사에 주눅들어서 살고 있는 그의 앞에, 근무하는 직장의 대기업 본사에서 '시키 시노부' 전무가 나타나지요. 기업에서 처음으로 내세우는 자사 브랜드의 컴퓨터에 관련프로젝트를 맡은 입장에서 직접 현장에 나와서 조사하고, 그에 오가와가 상대가 되는 것. 하지만 처음부터 고압적인 태도에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듯한 그의 태도에 지금까지도 자신을 괴롭히는 의붓형을 떠올린 오가와는 그를 싫어하게 되고, 한술 더 떠 항상 자신을 도와주었던 동료겸 ㅅㅅ프렌드와의 이별 장면을 보고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 그에 대해 분노한 나머지,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하지만, 오가와의 '실수'에도 시키는 화를 내지 않았고 오가와 역시 자신이 오해를 한 것을 자각하면서 생각치도 못했던 시키의 '귀여운 면'에 끌리게 되지요. 그렇게 함께 일을 하며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원하던 시키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게 되는 오가와. 의붓형과 같은 분류라고 생각했었던 초반과 다른 시키에게 마음을 주게 되지만, 어영부영한 자신들의 관계를 오해한 그 때문에 시키는 크게 화를 내버리는데...
평점 : ★★★★
갭 차이...라기 보단 '의외성'에 중점을 둬서 그만큼 재밌었던 와타루미 나호상의 작품 '미숙한 유혹' 감상입니다.
이달에 발매된 신간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별 생각없다가 표지 뜨고 읽은 감상들이 족족 다 괜찮게 올라오는것을 보고는 끌려서 바로 주문 했었던 책. 다행히도 빨리 입고가 되어서 금방 수중에 넣을 수 있었고, 어느정도 끌렸던 마음대로 잡아서 읽어보니.. 이건 왠 떡!!!<-.
다른 곳에서 재밌다는 평이 난무할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얇은 분량이지만 그만큼 꽉꽉 차있는 재미로 아쉬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참 덜되고 안된 녀석들이(?) 셋트로 모이니 오히려 귀여움..이랄까 사랑스러움이 증가되는 느낌?^^;. 극과 극이 모이니 평균 이상의 모에를 불러 일으키더군요. 색다른 세계가 열린 느낌입니다(야). 재미도 좋았고, 에ㄹ 면에서도 디어플러스 치곤 상급이기도 했고!.
잡지에 실린 본편과 문고화 되면서 실린 남은 반 분량의 카키오로시까지 합해서 2편이 실려있습니다. 계속해서 주인공인 오가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요. 그 덕분에 처음 본편의 중반까지는, 보면서 이런 답답한 놈. 이런 나약한 놈. 에라이 바보같은 놈!..이럼서 좀 짜증도 내고^^;.
오가와 마사키. 태어났을 때 부터 내성적인 성격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남과 눈 하나도 못 마주칠 정도로 소심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 어머니의 재혼 이후로 생긴 가족들과의 트러블...에 관련 되어있습니다. 대기업의 엘리트로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타인을 깔보는 듯한 본성을 지닌 의붓 아버지. 두 살 아래의 심약한 의붓 동생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자신의 '물건'으로 정해 인간 이하로 깔아뭉개며 장난감 처럼 다루는 악랄한 의붓형. 새로 생긴 가족의 눈치만 보면서 친 아들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고 물러서기만 하는 어머니. 사춘기가 되면서 시작된 의붓형의 성적 학대까지 겹쳐져, 가뜩이나 나약한 오가와는 점점 더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그 때문에 그를 쉽게보는 주변의 시선과 갖은 성적 희롱등을 겪으며 자라오게 됩니다. '죽어라 반항해서 피곤해지는 것 보다 나만 잠깐 참으면 다 끝날 일' 이라는 마음으로 누구에게 어떤 취급을 당하든 그저 고개만 숙이고 버텨내기만 하는 그.
그런 때에, 본사에서 새로 개발하는 자사 브랜드의 컴퓨터 프로젝트로 인해 직접 판매점에 찾아온 전무 시키는 오가와에게 있어 굉장히 불편한 상대입니다. 잘난 외모와 뛰어난 능력, 회사 사장의 막내아들이란 지위까지. 자신과 모든 면이 다른 그 인데다가, 사람을 깔보고 명령을 내리는 오레사마 스타일의 그는 오가와에게 있어 극도로 증오하는 '의붓형과 같은 타입'의 사람이지요. 그런 거북한 그에게 전 애인..이랄까 ㅅㅅ프렌드였던 동료의 퇴사로 인한 이별로 마지막 키스 장면을 들킨 오가와. 그때 시키의 냉담한 태도에 분노가 극에 달한 오가와는 급기야 그에게 '복수'할 심산으로 다가가 덥쳐 키스하고 강제로 오ㄹ까지 시도하지요. 그렇게 보기싫어 하던 홈오자식에게 너도 당해봐라! 란 꼬인 심보로. 하지만 그런 그를 때리고 밀치기는 커녕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시키를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거래처의 부인에게 한번이였지만 성희롱을 당했던 경험 때문에 이런 상황 자체를 극도로 두려워한다는 시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오가와. 그리고 자신이 꼬이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를 무시하기 보다는 원래부터 솔직한 타입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그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그래도 자신을 해고하지 않는 시키의 도움이 되기 위해서 애쓰게 되지요. 그리고 한 번이였지만 자신의 덥침에 눈물을 흘렸던 시키의 모습에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느꼈던 것 때문에 저절로 시키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시키의 일을 돕고 보좌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자신을 호텔로 데려온 시키의 마음을 짐작하고 그에게 안기게 된 오가와. 그 후 몇 번이고 관계를 거듭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대했던 그 어떤 남자와도 다른, 무뚝뚝하지만 상냥한 배려에 기쁨을 느낀 오가와는 점점 더 그에게 끌려가게 되지요. 하지만, 시키가 자신을 원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같은 마음'이라고 손쉽게 생각 했던 오가와의 태도에 상처입은 시키는 그에게 화를 내고 돌아서버립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시키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오가와는 뼈져리게 후회하지만....
보고있으면 저절로 짜증이 날 정도로 소심하고 자학적이고 만사 포기하며 사는 주인공 오가와. 철저하게 오레사마에 남을 내려다보는 시선의 '명령조'가 특징인 시키. 세상속에 될 수 있는 한 티를 내고 싶지 않은 녀석과,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와 다름 없을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녀석이 모인 이야기 입니다.
오가와는 저런 가정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하지만, 솔직히 제대로 반항하지 않았던 그에게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요. 그에게 연정을 느낀 시키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지 않고 땅만 파는 오가와를 보고 화를 내는건 당연지사. 보고 있자면 늬들 연인 사이가 맞냐? 싶을 정도로 달콤한 말 보다는 야단치고 혹독하게 찔러주는 시키의 대사에 주눅드는 오가와..등등; 달콤한 장면보단 저렇게 야단치는 장면이 더 많습니다. 애정이 부족해서가 아닌, 오히려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내던지듯 소중히 하지 않는 오가와를 보는게 싫은 거지요 시키는. 그리고 말이사 말이지; 시키의 저 냉혹한 대사들이 모조리 다 맞는다는거. 진짜 오가와는 저 답답하리 만큼 겁많은 태도를 고칠 필요가 있어요.-_-; 뭐, 야단친 보람이 있는 만큼(?) 대신, 후반부에선 통쾌할 정도로 분발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작에 그랬으면 십 수년간 힘들어하지 않았어도 됬을 텐데..하고 조금 안타까워 질 정도로요.
그렇게 네거티브인 오가와가, 자신을 알아봐주고 그 가치를 발견해 야단치면서 이끌어주는 시키에게 마음을 주는 전개가 진짜 그럴듯합니다. 그를 손쉽게 상대했던 타인들과 달리 오히려 자신을 낮출 때 마다 화를 내는 시키의 진심을 알기 때문에, 그의 혹독한 말들도 다 애정으로 느끼고 승화해내는(?) 오가와도 종국에는 엄청 대견스럽고 귀여워 보인다지요. 고압적이고 오레사마인 그의 속내에 숨겨진 상냥함과 따뜻함, 때떄로 보여주는 귀여운 일면을 보며 사랑스러움을 주체 못해서 그에 대한 애정을 마구마구 표출한다거나^^. 처음 두 사람의 스킨쉽때 보였던 반응도 그렇고, 확실하게 공수의 위치를 갖고 있으면서도 때때로 요렇게 특이한 반응을 보이는 커플들이였습니다.
그나저나 두 사람 다 타인에게 오해사기 쉬운 극극의 성격이지만 오가와는 시키를 만나서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좋은 방향이긴 한데..시키는 딱히 변하지 않은 듯?^^;. 뭐, 소극적이고 소심한 것 보다야 당당하고 제멋대로 사는편이 더 좋긴 하지요. 거기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에 대한 것을 잘 모르는; 둔감형 자신만만 스타일이니 만큼 세상사는데 별 문젠 없을 거 같기도..하고.......(한건가?;).
암튼,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진정한 재미는, 오가와의 변화..보다는 시키! 시키에게 있습니다.
여지껏 우케의 어택에 저런 반응을 보인 세메는 없었지 않나 싶은데, 솔직히 초반 까지만 보면 까딱 잘못해 공수를 헷갈릴 뻔 했다니깐요?^^;. 단연코 말하는데 저 장면 하나 만큼은 진짜 보통 비엘에서 보는 반대 시츄에 그대로 부합됩니다. 적극적이고 테크닉 좋은 펠ㄹㅊㅇ에 '안돼..그만둬...' 이럼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바로 세메. 세메. 세메. .... 그 때에 경악하면서 동시에 '사랑스러움'을 느끼며 당황하는 오가와의 심정에 바로 공감하게 된다니깐요 ㅠㅠ. 평상시의 태도와는 생각치도 못할 만큼, 연애 부분에서 우브한 그의 반응이 귀여워 못사는 오가와의 모에 포인트에 철저하게 동감합니다. 그 후, 수 없는 관계를 통해 많이 익숙해 졌다고 하지만, 역시 군데군데 보이는 '빈틈'을 보면서 시키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사랑스러워 죽는 오가와와 저^^. 요렇게 귀여운 츤데레 세메.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런 주제에 평소에는 잘나디 잘난 세메의 포지션을 그대로 담습하고 있다니. 갭차이라고 까진 못해도 의외성을 내세우기엔 이만하면 되지않나요?^^. 보기좋게 넘어가버린 제가 있기도 하고 ㅎㅎ.
그리고 삽화가인 니노미야상.
집에 이 분 삽화 작품은 딱 하나 뿐이기도 하고 일단 듣기로 유명한 '슈우린 학원' 시리즈도 있긴 한데.. 어쨌든 이미지상, 들은 이야기상 '에ㄹ'완 연관이 없을꺼라고 생각했었던 삽화가 분이셨거든요.
근데 이게 왠일. 흝어보고 처음 ㅍㄹㅊㅇ 씬에서 부터 헉;! 그 후에 보이는 씬 부분에서 남깁없이 아낌없이 보여지는 노출을 보며 또 허억!........ 편견(?)이란 무서운 겁니다. 눈 호강 한번 지대로~ 속 시원~하게 잘 했어요. 씬 아닌 부분에서는, 안경쓴 인텔리 냉정미남 시키도 멋졌고 소심하긴 해도 귀여운 오가와도 좋았고. 여러모로 이야기와 너무x100 잘 맞는 삽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ㅠㅠ...... 사실 기대도 안했던 씬 부분이 확실히 그려진것 자체가 좀 많이 감격이라능 ㅠㅠb.
항상 주눅들어 살아온 자신을 '동등한 상대'로 봐주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며 자신감을 되찾아가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여느 작품에서 흔히 보는 커플과 여러모로 많이 다른 녀석들이지만(의붓형에게 끌려갈 뻔한 오가와를 보며 끝까지 도와주지 않고 침착하게 방관하면서 알아서 처리하기를 종용하는 부분이라든가!?), 그런 의외성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들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야단치고 야단 들으면서 고치려고 애쓰는 두 사람의 미래가 선명하게 보이는 해피엔딩도 좋았구요. 상당히 마음에 든 만큼 두 사람의 뒷이야기도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올지 어떨지 의문이네요^^;.
일단 판매량만 보면 꽤 괜찮은 쪽인거 같던데 (옆의 세일즈 랭킹에서 항상 높은 순위기도 하고).. 은근슬쩍 기대해 봐도 좋겠지요?.
읽은 날짜 : 11월 22일
PS.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옆의 세일즈 랭킹.. 수시로(1시간 간격이라지만 믿기 어렵;;) 갱신 되는건데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사키야상은 진짜 비엘 계에서는 톱 클래스 작가분이신 듯. 옆의 랭킹에서도 4 작품이 올라와있고...;. 저와 제 주윗 분들은 사키야 월드에 빠져계시는 분이 거의 없는데 일본은 그게 아닌게 참;;. 역시 정서적 차이인가?^^;.
........................ 근데 사키야상. 이정도면 돈 꽤 많이 버실 거 같은데, 소설쓰는게 부업인지 본업인지 문득 궁금해지네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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