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イノセンス ―幼馴染み―
작가: 砂原 糖子
출판사: 오쿠라 출판 아이스 노벨즈 (2005/02/22)
-줄거리-
올해 고교 3년생 '노노하라 무츠미'는, 남들과는 다른 '바보'인 소년입니다. 초등학생도 읽는 한자를 읽지 못하고 마음은 유치원생과 같은 상태인데 몸만 성인이 되어버린 '지적장애'를 지닌 소년.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지만 그런것 조차도 눈치챌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무츠미. 그만큼 나이를 몇 살 먹든간에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무츠미에게는, 유치원때 부터 함께 지내며 자라온 소꿉친구 '쿠루쨩'...'쿠루스 타카후미'가 있습니다. 무츠미와는 달리 사물에 밝고 뛰어난 우등생인 그는 옛날부터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무츠미의 단 하나 뿐인 '히어로'로, 지금도 무츠미가 좋아하는 특촬드라마에 나오는 레이다맨 처럼 잘나고 멋진 쿠루쨩이지요. 그런 쿠루스이 너무너무 좋은 무츠미지만, 언제까지고 '좋아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 자신과는 달리 쿠루스은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변화에 익숙하지 못해 방황하는 무츠미. 그러던 때에 쿠루쨩이 여자친구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유없이 가슴이 아픈 무츠미는 쿠루쨩에게 자신에게도 키스해달라고 조르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어서 그에게 키스를 부탁하고 받아내지만, 그 일 이후 쿠루스는 무츠미를 피해버리고.... 도쿄의 명문대학에 입학한 쿠루스는 무츠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버리지요. 그렇게 8년 간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소중한 쿠루쨩을 잊을 수 없었던 무츠미는 도쿄로 상경하고, 겨우겨우 만난 쿠루스는 이미 무츠미가 알고 있는 '쿠루쨩'과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작가: 砂原 糖子
출판사: 오쿠라 출판 아이스 노벨즈 (2005/02/22)
-줄거리-
올해 고교 3년생 '노노하라 무츠미'는, 남들과는 다른 '바보'인 소년입니다. 초등학생도 읽는 한자를 읽지 못하고 마음은 유치원생과 같은 상태인데 몸만 성인이 되어버린 '지적장애'를 지닌 소년.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지만 그런것 조차도 눈치챌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무츠미. 그만큼 나이를 몇 살 먹든간에 어린 아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무츠미에게는, 유치원때 부터 함께 지내며 자라온 소꿉친구 '쿠루쨩'...'쿠루스 타카후미'가 있습니다. 무츠미와는 달리 사물에 밝고 뛰어난 우등생인 그는 옛날부터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무츠미의 단 하나 뿐인 '히어로'로, 지금도 무츠미가 좋아하는 특촬드라마에 나오는 레이다맨 처럼 잘나고 멋진 쿠루쨩이지요. 그런 쿠루스이 너무너무 좋은 무츠미지만, 언제까지고 '좋아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 자신과는 달리 쿠루스은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변화에 익숙하지 못해 방황하는 무츠미. 그러던 때에 쿠루쨩이 여자친구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유없이 가슴이 아픈 무츠미는 쿠루쨩에게 자신에게도 키스해달라고 조르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어서 그에게 키스를 부탁하고 받아내지만, 그 일 이후 쿠루스는 무츠미를 피해버리고.... 도쿄의 명문대학에 입학한 쿠루스는 무츠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버리지요. 그렇게 8년 간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소중한 쿠루쨩을 잊을 수 없었던 무츠미는 도쿄로 상경하고, 겨우겨우 만난 쿠루스는 이미 무츠미가 알고 있는 '쿠루쨩'과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평점 : ★★★★★
내일 오전에 이 소설의 삽화와 이미지..좀 올려볼 예정입니다^^;. 통채로(?) 올리는 거라서 보호글로 걸어놨거든요. 비밀 번호는 '이노센스'의 영어 소문자 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봐주세요^^/
절판된 책으로, 작년 11월 부터 기다렸던(?) 스나하라 토우코상의 작품 '이노센스-소꿉친구-' 감상 입니다.
일웹을 돌아다니다가 정보를 접한게 작년 겨울쯤이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받기는 꽤 늦게 받게 된 이번 작품.
제가 읽어본 스나하라상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읽으면서 많이 주저했었고 가슴도 아팠고 몇 번이고 덮어 버릴 만큼 감정적으로 흔들렸던 작품인데.. 그래도 끝까지 다 읽고 난후에 여운을 잊을 수 없어서 이렇게 별 다섯개를 줘버리게 되네요.
노벨사이즈에 280페이지 넘는 두께도 빵빵하지만 무엇보다 글자마저 빽빽해서, 왠만한 노벨 2단 편집 읽는것 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읽으면서 마음 아픈 부분이 나올때 마다 몇 번이고 주저하게 되서...^^;
나중에는 오기(?)로 끝까지 붙잡아서 읽었습니다. 중도 포기하면 아마 두 번 다시 못 잡을 느낌이 들었거든요.
얼마전에 읽으면서 불쌍한 주인공에 감정이입 되서 울었었던 '어리석은자~' 와는 달리, 울듯 말듯 하는데 눈시울은 뜨거워지고... 펑펑 울정도로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면서, 책을 덮어도 잊혀지지 않는 상념 때문에 고민하게 만들고...
다른 분들이 좋아하시는 스나하라상의 매력이 이런거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동안 몇 권 잡아 읽으면서도 저랑은 코드가 그닥 안맞는 분이라고 착각(?)하고 있었거든요^^;;.
소설 한권에 총 3개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잡지, 소설아이스의 2005년도 3월호, 5월호에 실린 내용과 작품화 되면서 카키오로시로 추가 된 내용까지로, 처음 '이노센스-소꿉친구-'는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고교 3년생 18세..까지의 이야기, 두번째 '이노센스-재회-'는 도쿄로 상경해 재회한 26살의 두 사람의 이야기. 마지막 3번째 '겨울의 해바라기'는 함께 있게 된 27살의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처음과 두번째 이야기는 주인공인 무츠미의 시점에서 주로 나오는데, 중간중간 쿠루스의 시점도 같이 보여주더라구요.
무츠미는 남들과 조금 다른, 지적능력이 딸리는 아이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장애아들이 가는 학교나 병원을 다닐 정도는 아닌, 지능 테스트에서 평균에 가까운 정도. 단지, 정신상태가 어린 아이 수준에서 멈춰있는 상태에서 몸만 성인이 된 무츠미. 그래서 18세가 된 지금도 여전히 레이다맨을 좋아하고, 계란말이를 좋아하고..그런 무츠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쿠루쨩. 같은 나이이면서도 모든일에 박식하고 똑똑한 우등생인 쿠루쨩은 못하는것 투성이인 무츠미에게는 히어로나 다름 없는 존재지요. 함께 레이다맨 방송을 보면서 밖에서 구르며 뛰어놀던 소중한 소꿉친구. 그러나 옛날과 전혀 변하지 않는 무츠미와는 달리, '변해가는' 쿠루쨩은 지금의 무츠미에게는 조금은 알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쿠루스는 나이대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운 소년으로 무츠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소꿉친구'의 존재가 다르게 인식 되고 있었지요. 그것이 연정의 감정임을 자각 하고 있으면서도 쿠루스는 그 마음을 억누르고 마주보는 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양자였다는 출생의 비밀 때문에, 자신을 거두어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출세의 길을 지향하고 있는 현실. 거기다 '지켜야하는 존재' 이고 결코 자신의 '욕망의 대상'이 되어선 안될 무츠미... 마지막으로 순수하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의 마음이 자신의 그것과 절대로 다른 무게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쿠루스는 절대로 무츠미에 대한 연정을 자각해서는 안됬던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순진하게 다가오는 무츠미. 여자친구와 자신의 키스씬을 보고 자신에게도 해달라면서... 절대로 안된다고 잘라버리니까, 어린시절 부터 무츠미가 틈틈히 모아놓은 저금통.. 쿠루스가 애기했던 '꼭 필요한 것에만 사용해야 하는 돈'을 들고 오면서 키스를 조르는 그에게 연정을 억누르지 못해 뜨겁게 키스해버리지요.
중간에 자신의 행동에 눈치 챈 쿠루스는 이이상 무츠미의 곁에 있다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쫒아오는 무츠미를 외면한 채 도망치듯이 도쿄로 상경해 버립니다.
1화, 소꿉친구 편은 점점 거리를 벌여가면서 멀어져가는 쿠루쨩을 이해할 수 없어 하면서 쫒아가려는 무츠미의 순수하면서 가슴아픈 마음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마음 때문에 고민하며 아파하면 쿠루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다름 없는 '단순한' 사고방식의 무츠미의 눈에 비치는, 알 수 없는 쿠루스. 그러나 읽는 독자로선 그런 쿠루스의 고민도 힘든마음도 다 알 수 있어서, 서로를 생각 하면서도 엇갈릴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이 무척 안타까웠어요. 특히 이야기의 마지막 이별 씬, 됴코에 올라가며, 재회를 약속하면서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처럼 뒷모습을 보이며 개찰구를 넘어 걸어가는 쿠루스와, 그런 그를 쫒아가려고 하지만 결국 돌아보지 않는 쿠루스를 보내며 울부짓는 무츠미.
너무 담담한 문체지만 무츠미의 가슴찢어지는 이별의 고통이 그대로 보여지는 씬이여서 이부분은 읽으면서 좀 울컥했습니다. 사실 여길 읽기가 두려워서 중간에 덮기도 했구요.
이부분만 보고 있자면, 쿠루스의 마음을 다 알면서도 그가 원망스러워 집니다. 누구보다도 가슴아플 무츠미가 결코 그를 원망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으니 대신해서라도 원망하고 싶어지거든요.
실제로 무츠미는 그 후 전화도 없고 얼굴 한번 보이지 않은 체 8년이란 세월을 그리며 살아오면서도 절대로 쿠루스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무츠미의 나름 순수하고 뜨거운 애정은, 쿠루스에게는 '싫어' 하는 거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쿠루스에게 미움받을 만한 짓을 한거라고, 어린애의 단순한 흑백 논리처럼.
그럼에도 잊을 수 없어서,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홀로 도쿄로 상경한 무츠미. 우연찮게 티비에서 '의원비서'로 얼굴을 드러낸 쿠루쨩을 발견하면서, 두번째 이야기.. '재회'가 이어지지요.
다시 만난 두 사람. 26살이라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외모는 물론 속마음, '좋아하는 것'이 하나도 변하지 않는 무츠미와는 달리, 이미 세상에 물들여지고 '어른'이 된 쿠루쨩은 많이 변해있습니다. 백해무익이라며 싫어하던 담배를 피우고, 돈을 아껴야 한다는 잔소리쟁이던 그가 무츠미의 값비싼 양복을 마구 사들이고, 어린시절 추억이 담겨있던 물건들은 '불필요해서' 버려버리고.... 여전히 레이다맨 달력, 아버지에게 선물했던 공작품 잿털이, 어린시절 엄마가 떠줬떤 목도리등, 추억의 물건을 모두 버리지 않고 간직하는 변하지 않는 무츠미와는 많이 달라진 쿠루스.
그런 쿠루스 역시, 무츠미와의 재회와 지속되는 만남 속에서 자신이 되고 싶었던 자신이 아닌, 결코 깨끗하지 못한 지금의 모습을 자각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결코 버릴 수 없었던 무츠미에 대한 연정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무츠미가 착하고 순수한 녀석이니 만큼, 쿠루스 역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곧은 녀석입니다.
세월이 흘러서, 출세를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약혼하고 자신이 맡고있는 의원 밑에 있으면서 다른 의원 밑으로 옮겨갈 궁리를 할 만큼 약삭빠른 짓을 하는 '세상의 때에 찌든 더러운 어른' 이 되었다고 스스로 조소하면서 경멸하지만, 그래도 그는 자각을 할 줄 알고, 그 잘못을 바로잡을 줄 아는 녀석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드는 그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건,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 어린아이 무츠미와는 달리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어른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결코 버릴 수없는 무츠미에 대한 일직선인 마음도요.
두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 자신이 곁에 있으면 쿠루쨩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 무츠미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개찰구의 이별씬. 이번에는 반대인 상황에서 무츠미는 눈물을 삼키면서 돌아서지만, 이번에는 쿠루스가 애타게 그를 붙잡습니다. 아주 오래전.. 8년전 이별 때, 대학 입학의 기념선물로 무츠미가 선사한 직접 그린 '무엇이든 원하는 것 하나를 들어줄 수 있는 권'. 이미 옛날 것은 모두 버렸다고 생각했던 그가, 무츠미에 대한 버리려고 했으면서도 결국 버리지 못했던 연정처럼, 빛바랜 꼬깃꼬깃한 종이를 건내면서 소원을 이뤄달라고..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하는 부분은, 처음 이야기의 이별씬 보다 더 가슴이 아파서...
이 부분 만큼은 제대로 슬퍼서 좀 울어버렸습니다. 쿠루스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중요한 부분인데도 왜 처음때 보다 더 슬펐던 지.
그 후 자신에게 변하지 않는 마음을 고백하는 무츠미에게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미워하라고, 화를 내라고 되려 몰아치면서 울먹이는 그. 뒤에 처음으로 맺어지게 되는 날,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어린아이 처럼 환하게 웃으며 동시에 눈물을 짓는, 순수한 녀석.
제목의 이노센스는 무츠미만을 칭하는게 아닌 쿠루스 역시 해당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겨울의 해바라기'는 주로 쿠루스의 시점에서 전개 됩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함께 있는 미래를 택하면서도, 그저 쿠루쨩 하나면 되는 무츠미와는 달리 세상의 눈을 신경쓰는 어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겁쟁이가 되기도 하고....
하지만,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을 무츠미는 그런 그의 단 하나뿐인 소중한 것. 자신이 더러워지지 않고 순수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바라던 '자기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지선인 것이지요.
그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이, 결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 해도 함께 있을 마음을 버리지 않는 한 두 사람은 어떤일이 있어도 행복할 수 있을 꺼라고 믿게 됩니다. 무구하게 웃고 있을 무츠미가 있는 한, 그를 보며 웃을 수 있는 쿠루스도 있을 테니깐요.
이츠키 카나메상의 삽화는 참 상냥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소설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가녀리고 어린아이 같은 무츠미는 물론, 나이대에 맞는 어른스러운 모습과, 앞머리를 내리고 무츠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연스러운 모습의 쿠루스 까지. 제가 읽어본 작품의 이츠키상 삽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삽화일 듯 싶네요. 특히 위의 표지는 이미 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고 발렸을 정도니깐요^^.
단순히 안타깝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정리하기엔 뭔가 더 쓸 말이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감상 쓰기 전부터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읽는 중간중간도 그랬지만, 다 읽고 난후에 책장을 덮으면서 '나 이거 어떻게 감상 쓰지;?' 하고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뭐랄까.. 내용도 많았고, 중간중간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고 그때그때 느낀 감정도 다 틀리고..하나같이 넘겨버리지 말고 다 써버리고 싶은 것이였는데 기억도 잘 안나는 데다가 기억한 것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쓰다보니까 또 잊혀져 버리고..^^;
너무 인상깊게 읽거나 너무 재밌게 읽은 책들은 오히려 감상 쓰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그런 경우인것 같아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딴 허접한 감상 보다는 그저 '읽어보시는게 최고' 라는 겁니다.
직접 읽어 보시는게 더 좋은 이야기예요. 제 블로그에 놀러와 주시면서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전부에게 추천해드려도 욕먹지 않을 자신이 있달까?;. 특히 애절한 거 좋아하시는 모분 모분(<-) 들께는 더욱 더요^^.
일단 대부분의 온라인 서점에서는 품절이 뜨는 책인데, 일웹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오쿠라출판 공식 홈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듯...? 하더라구요.
저는 꽤 힘든 루트로 구하긴 했는데...그래도 관심이 드신 분들껜 조금 무리하셔도 괜찮지 않을까나?..라는 생각이 살짝 들 정도 입니다^^;
..........그나저나, 저 이번에 받을 '오르트 구름'은 아마 당분간 못 잡을 듯 싶습니다. 이노센스 하나로 너무 여운이 깊게 남아서; 당분간 비슷한 부류(?)의 작품은 피하려구요....;; 요즘 한참 리뷰가 돌고있는 오르트 구름의 감상을 보면 제가 지금 느끼는 것과 비슷해서;;;
읽은 날짜 : 3월 27일
....감상도 그렇지만; 줄거리도 옴팡 길어져 버렸네요. 쓰고싶은 말을 다 못썼음에도 이정도라니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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