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不浄の回廊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2008/11/30)
-줄거리-
영매사인 아버지의 유전으로 '귀신' 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24살의 청년 '아마노 아유무'. 자신의 특이한 힘도 그렇지만, 본인 자신도 천성적으로 소심하면서 천연끼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로, 저 나이가 될 때 까지 제대로 된 직장 하나 없이, 아버지를 도우며 백수로 살던 아유무는, 어느날 자립심을 키우라는 아버지의 명에 의해 낡은 아파트에 이사해 자립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회한, 옆집의 청년은 자신이 중 3때 같은반 클래스 메이트이자 아유무의 인생에 하나의 반환점의 계기가 되었던 '사이죠 키이치' 였었지요. 그와 9년 만에 재회한 아유무는, 그때 당시엔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이 '연정' 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사이죠는 그때와 변함 없이.. 아니 더한 상황에 처해 있으니, 중 3때 아유무가 처음 관심을 갖게되었던 원인. 그의 곁을 맴돌던 검고 음습한 기운이 더 강해져 있고, 덤으로 또 하나의 원한을 지닌 '생령' 마저 붙어 있는 상태임을 알게된 아유무는, 어떻게 해서든 사이죠를 구해내려 하지만 귀신, 유령등 영적인 것이라면 질색 팔색 하며 믿지 않는 사이죠를 달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작가: 夜光 花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2008/11/30)
-줄거리-
영매사인 아버지의 유전으로 '귀신' 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24살의 청년 '아마노 아유무'. 자신의 특이한 힘도 그렇지만, 본인 자신도 천성적으로 소심하면서 천연끼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로, 저 나이가 될 때 까지 제대로 된 직장 하나 없이, 아버지를 도우며 백수로 살던 아유무는, 어느날 자립심을 키우라는 아버지의 명에 의해 낡은 아파트에 이사해 자립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회한, 옆집의 청년은 자신이 중 3때 같은반 클래스 메이트이자 아유무의 인생에 하나의 반환점의 계기가 되었던 '사이죠 키이치' 였었지요. 그와 9년 만에 재회한 아유무는, 그때 당시엔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이 '연정' 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사이죠는 그때와 변함 없이.. 아니 더한 상황에 처해 있으니, 중 3때 아유무가 처음 관심을 갖게되었던 원인. 그의 곁을 맴돌던 검고 음습한 기운이 더 강해져 있고, 덤으로 또 하나의 원한을 지닌 '생령' 마저 붙어 있는 상태임을 알게된 아유무는, 어떻게 해서든 사이죠를 구해내려 하지만 귀신, 유령등 영적인 것이라면 질색 팔색 하며 믿지 않는 사이죠를 달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평점 : ★★★★★
간만에 너무너무너무x10 즐겁게 읽었던 야코우상의 '오컬트전파러브코메디' 작품 '부정의 회랑' 감상 입니다.
이야... 다 읽고 난 후에 주저 없이 '별 다섯!!!!'을 외칠 수 있는 책을 본게 몇 달 만인지 모르겠네요. 감개무량..;ㅁ;b.
책을 예약 할때에는 줄거리만 보고 야코우상의 '오컬트 호러!', 거기에다가 오야마다상 삽화!!! 이러면서 아주 기대하고 질렀었는데... 받고 보니, 예상과는 조금 많이 벗어났지만 만족도는 오히려 더 높아져서 저로선 꽤나 성공한 지름이였어요. 뭐, 야코우상 작품이니까 기본 이상의 재미는 보장 되었었겠지만^^
일웹 감상들이 마구 올라올 때 '속지 마셈!' 라는 문구 들이 많아서 응?... 이럼서 갸우뚱 했었던 이번 작품. 정말 '속지 말아야 하는 작품' 이였습니다.^^;
줄거리 소개만 보면, 그리고 오야마다상의 저 표지만 보더라도 이 작품, 상당히 침침하고 어두운 분위기. 거기다가 귀신 까지 등장하는 오컬트 미스테리 호러 등등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첫 인상과는 달리, 위에 크!!게 강조 했듯이 '오컬트 기미가 가미되었지만 조~~금도 공포 분위기 따위 존재 하지 않는 러브 ㅇㄹ 코메디' 인 것이였습니다. 저는 이 생각치도 못했던 의외성이 너무 즐거웠고 만족 스러웠기 때문에 좋았지만은요.
'츤데레X천연바보' 의 조합이였던 이번 작품.
야코우상이 후기에서도 밝히셨듯, 이 작품이 호러..를 지향하려고 했어도 주인공인 아유무가 너무 타고난 천성 천연 바보 여서 그런 분위기 조성 자체도 불가능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아유무의 시점에서 줄곧 전개 되는지라, 이 녀석의, 마치 머릿속에 꽃 핀것 처럼(야) 발랄하고 멍-한 생각 들을 보고 있자면, 줄곧 웃음이 터져나와요. 사이죠가 처한 상황이 심각 한데도 아유무를 보고 있자면 그런 느낌이 사그러 든달까... 정말 분위기 깨트리는데는 한 일가견 하는 주인공 이였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스스로가 전파계 천연 임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만은요.
사실, 그냥 바보 스럽고 이끄는데로 끌려가기만 하는 주인공 이였다면 이정도 까지 마음에 들진 않았을 겁니다. 랄까, 싫어했겠지요. 무뇌아라고(<-). 그런데 아유무는, 확실히 머리 나쁘고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고 천연 바보 이지만, 자신이 결정한 일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 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뚝심. 그리고 우물 쭈물 하면서 피하려 들지 않고, 비록 상황을 나쁘게 만들더라도 일단 실행하고 보는 행동력. 마지막으로 사이죠를 좋아하는 마음에 하나의 흐트러짐 없는 곧은 심성 까지. 보고 있자면 하염없이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요;ㅁ;. (사실 바보라서 더 귀여운 걸지도)
그리고 이런 느낌은 상대방인 사이죠 역시 가지고 있는 감정으로, 이녀석. 아유무한테는 계속 츤츤 거리면서도 타인이 아유무를 바보 취급 하거나 돌은놈(본의 아니게 스톡허 짓을 좀;;) 취급 하면 마구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아닌 타인이 아유무를 나쁜 취급 하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되는 오레사마예요^^. 그래놓고 그때 마다 아유무가 눈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감동하면, 머리를 후려갈기며 '뭔가 열받아-_-' 이러는 부끄러움 까지 겸비.
진짜 천성 바카플 인겁니다;ㅁ;!!!........좀 틀린가?;
작가분이 야코우상이니 만큼, 잡고 읽으면서 시종일관 키득거리면서도 '언제쯤 반전이 나올지 몰라-_-', '언제쯤 뒤통수 칠 전개가 나올지 몰라-_-' <- 이러면서 마구 긴장 했었던 저를 비웃듯, 이번 작품에는, '반전?' 그딴거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냥 호노보노 바보 러브코메디 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계속 긴장하며 읽어 내렸던 본인이 바보가 된 느낌이였어요. 랄까, 야코우상 작품에서 이런 소재가 등장하면 반드시 반전이 있을 것인데!!... 제가 나쁜게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OTL
아유무는 어렸을 때 부터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 이 보이는 소년으로, 아버지의 영매 기질을 물려 받았던 그는 남들에게 이지메 당할까 두려워서 그 힘을 숨기려고 애를 썼었습니다. 그리고 크면서는 그 힘이 줄어들어서 거의 보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중 3 새로운 학기에 만난 사이죠에게서 오랜만에 보이는 '무언가' 를 발견하게 되고 흥미를 끌게 되지요. 결코 좋은것이 아닌. 큰 원한과 상념을 지닌 검은 기운을 늘 몸 주위에 달고 다니는 사이죠. 거기다가 타인에게는 전혀 관심 없이 혼자서만 있으면서도 당당한 그에게, 언제나 우물쭈물하며 이지메 당하지 않기 위해 웃고만 다녔던 약한 자신과는 다른면에 반하게 되지요. 우연 처럼 접점을 가지게 되면서 어떻게 해서든 저 기운의 정체를 알고 싶었던 아유무는 힘을 쓰려다가 결국 사라졌던 능력을 다시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제대로 학교도 가지 못하는 사이에 중졸로 그치고 그 이후 다시 만날 수 없었던 사이죠. 24살이 될때 까지 제대로 일도 하지 않고 백수로 살던 아유무가 혼자서 자립하게 된 아파트의 옆집이란 우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사이죠는 예전의 검은 기운을 여전히 달고 다니는 데다가 옵션으로; 왠 여자의 원한이 실린 '생령' 까지 등에 업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었지요. 다시 만나서 예전의 감정이 '사랑' 임을 알게된 아유무는 여전히 그를 좋아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들어서 사이죠가 처한 상황이 '죽음' 을 의미하는 것을 알게되어 어떻게 해서든 그를 살리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3 때 부터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사이죠의 '영적 기피' 생각은 변함이 없다 못해 더욱 더 굳어진 상태였고... 옆집이라는 유리한 고지를 이용해 몇 번이고 찾아가 만나며 밥을 지어주고 하는 사이에 자신의 마음을 알게된 사이죠와 엉겁결에 관계를 맺게 되지요. 그렇게 사이죠를 좋아하는 마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유무는, 작은 것이라도 단서를 얻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 다니다가, 사이죠가 달고 있던 검은 기운은 '선조의 죄에서 온 원한' 의 죽음의 기운, 그리고 여자의 생령은 정신이 나간 여자스토커의 원한 임을 알게됩니다. 사이죠 가문 선조의 죄로 인해 붙은 원령은 대대적으로 가문의 남자들을 젊은 나이에 비명사 하게 만들었고, 사이죠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일찍 죽은 점, 그리고 자신에게 붙은 원령을 제거하려던 영매사가 눈 앞에서 죽었던 충격적인 사건등을 겪고, 오히려 더욱 더 강하게 '영'의 존재를 기피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어떻게 해서든 그를 살리고 싶었던 아유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이죠의 곁을 맴돌면서 그를 붙잡아 두려고 합니다...
위에도 말했었지만, 상황은 이렇게도 심각 한데 주인공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그닥 그런 느낌이 안듭니다. 아유무는 사이죠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다고 해도 자신에게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 그의 곁에서 지키겠다는 기특한 마음. 사이죠는 츤츤 거리면서도, 타인에게는 가질 수 없었던 관심...'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 돌아왔던 아유무' 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의 정신 없는 행동에 어의없어 하면서 또는 화를 내면서도 아유무를 좋아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저 호노보노의 바카플로 밖에 안 느껴지는걸요. 아유무는 끝에 갈 때 까지 사이죠의 마음을 눈치 못채지만 어디에 뭘봐도 묶인 상태입니다. 꽤나 단단히.^^
항상 옆에서 죽음을 느끼며 살아왔던 사이죠에게, 중 3때 교실에서 쓰러진 후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죽었다' 라는 소문이 돌았던, 그리고 그렇게 믿고 있었던 별 존재 없던 클래스 메이트가 눈앞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기적과 우연. 거기서 부터 시작되어 바보같고 얼빵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곧게 부딧쳐 오는 아유무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그 과정이 따뜻하면서도 웃음이 나올 만큼 기분 좋은 느낌이여서 이 작품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였어요.
사이죠의 시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면서도 그의 마음이 눈에 잡힐 듯 보여서 귀여웠고, '짜증나' '보고 있자면 울컥해' '기분나빠' 등을 내뱉고 머리를 툭툭 쳐대면서도 아유무를 챙기는 모습이 입가에 미소를 그리게 하는 기분 좋은 장면 이여서 저런 사소한 부분에도 모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천연바보아유무VS돌은스토커여자' 의 긴박한 상황에서 한 걸음에 달려온 사이죠가 인정사정 없이 스토커를 후려쳐 기절시키며 '내 운명의 상대는 이녀석이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에는 더욱 더 모에 했어요;ㅁ;. 그런 주제에 그 말에 기뻐하면서 달라붙는 아유무를 떨쳐내며 '으스대지마 열받게-_-' 츤츤 거려주며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에도..... 말하기 지칠 만큼 모에 한 것입니다.. 아이고 귀여운 것들-_ㅠb.
그리고 캬라 문고 치고는(?) ㅇㄹ한 부분이 많아서 그것도 꽤나 포인트 점수를 땄었습니다. 야코우상이니 만큼 씬 하나는 발군인데, 이게 러버즈 문고 같았으면 놀라지 않았을 것을. 캬라 문고에서 이만큼 힘내주시다니. 감개 무량했어요;ㅁ;. 씬 횟수도 많거니와 그때 마다 자세~해서 야코우상의 씬을 좋아하는 저는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이죠가 좀 끈질긴 타입이라서...//ㅁ//<-
삽화가이신 오야마다상. 제가 본 오야마다상 삽화 중에서 이번 권이 최강이 아니였나 싶습니다..물론 작품 자체가 좋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든 부분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이번 작품의 사이죠는 진짜 황홀할 만큼 잘난 남자로 나오거든요;ㅁ;.(외모가). 특히 중간 부분 '사이죠에게 키스하는 아유무'. 이 씬의 삽화는 몇 번이고 돌려 볼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야마다상 사랑합니다..크흑;ㅁ;!
작품의 분위기와 소재. 삽화와 캐릭터 까지 모두 다 마음에 들어서, 간만에 별 5개를 줄 수있는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야코우상 특유의 반전은 없다고 해도 이야기 하나로 충분히 재밌었으니까 만족 했어요 저는. 진짜, 야코우상. 어디까지라도 따라 가겠습니다;ㅁ;b.
제 주위에서도 이 책을 지르신 분들이 많으실 꺼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질러두고 아직 안보고 계신 분들. 얼릉얼릉 보시고 감상 써주세요>_<!(야). 진짜 재밌습니다.
읽은 날짜 :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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