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君だけに僕は乱される
작가: きたざわ 尋子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1/12/15)
-줄거리-
스포츠 메이커 회사에 근무중인 샐러리맨 '치쿠라'. 4살 연하의 후배 사원인 '마시바'와 연인 사이가 된 지 반 년. 치쿠라의 집에 거의 살듯이 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과 비례해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가기만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신상품의 의상 모델을 맡게 된 '아츠키'라는 청년이 치쿠라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여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외국에서 초빙된 박사 '칼슨' 역시 치쿠라에 대한 노골적인 어택을 감행해 옵니다. 무색무취나 다름 없던 치쿠라에게, 남자들을 유혹하는 색향이 스며들게 된 것은 모두 자기 때문. 그 사실을 자각하고, 치쿠라 역시 잘 대처하고 있음을 알고는 있으나 불안감이 나날이 커져가는 마시바는 결국 자신을 주체 할 수 없게 되는데...
작가: きたざわ 尋子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1/12/15)
-줄거리-
스포츠 메이커 회사에 근무중인 샐러리맨 '치쿠라'. 4살 연하의 후배 사원인 '마시바'와 연인 사이가 된 지 반 년. 치쿠라의 집에 거의 살듯이 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과 비례해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가기만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신상품의 의상 모델을 맡게 된 '아츠키'라는 청년이 치쿠라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여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외국에서 초빙된 박사 '칼슨' 역시 치쿠라에 대한 노골적인 어택을 감행해 옵니다. 무색무취나 다름 없던 치쿠라에게, 남자들을 유혹하는 색향이 스며들게 된 것은 모두 자기 때문. 그 사실을 자각하고, 치쿠라 역시 잘 대처하고 있음을 알고는 있으나 불안감이 나날이 커져가는 마시바는 결국 자신을 주체 할 수 없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3권이자 스핀오프 커플로는 2권인 '나는 너에게서만 흐트러진다' 감상입니다.
바로 이어서 읽은 후속권.
주말이 껴서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재미 자체는 좋았던지라 나름 술술 읽혔던 작품이였습니다.
거기다 커플 자체가 워낙 취향 도만나카이다 보니 어느정도 짜증나는 전개가 나와도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은 되더라구요.
아마 다른 이야기 같았음...그것도 첨 읽는 이야기 였다면 진작에 신경질 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번 이야기.
연인이 된 후 거의 반여년이 지난 후의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점은 여전히 치쿠라 반, 마시바 반.
이야기 전개 자체가 한 사람에게 치우쳐 졌다면 상당히 답답했을 지도 모를 시츄라서, 이런 시점인게 더욱 더 반갑더군요.
서로의 연정을 확인하고 연인으로서 매일을 보내게 되는 두 사람.
서로에 대한 애정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가게 되고, 특히 마시바의 경우. 아예 함께 살기를 강력하게 희망할 정도로 흠뻑 빠져 있습니다.
그렇게 순풍난만한 나날을 보내던 차에, 마시바 앞을 가로막는(?) 강력한 라이벌이 두 명이나 등장하니.
하나는, 신상품 남성 모델인 아츠키.
첫 만남때 부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공기를 알아채며, 거기에 흥미를 느끼고 치쿠라에게 어택해 오지요.
처음에는 아니라 부정도 해보고, 나중엔 하다하다 안되니 우리 둘이 사귀는거 맞다!...하고 인정해도 무의미;.
...아니 뭐, 얘는 어떤 의미. 큰 비중이 없었긴 합니다. 오히려 다른 한 쪽이 더 컸던지라, 얘는 좀 쩌리 기미?.
대신 마시바의 짜증과 안달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한 몫 단단히 했네요. 일단 마인드 자체가 좀 남다른지라...-_-;.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천재 박사인 칼슨.
프렌들리~한 분위기의 멋진 남성으로 역시 첫 만남때 부터 치쿠라를 맘에 들어합니다.
거기다 이 쪽은 상대가 나쁜게, 회사에서 초빙해서 온 VIP급 인물인지라 그 지위를 이용하기 때문에 막 대할 수도 없는 노릇.
덕분에, 치쿠라는 이야기 내~내~ 칼슨에게 불려당하게 된다지요. 그로 인해 함께 있는 시간이 줄고 마시바의 불만은 극단으로 치솟고;.
얘도 아츠키와 같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게 뭐 어때서? 나한테 오면 그만이지'. 이런 마인드인지라 더욱 사정이 나쁩니다.
차라리, 아츠키나 칼슨이나. 둘 다 메인 커플의 관계를 모르고 어택해 오는거면 나을껀데. 성격 나쁜 놈들만 모인지라(?), 알면서도 집적거리며 마시바를 더 분노케 만든다지요.
치쿠라 역시 노라리 쿠라리~ 잘 넘기며 그의 현 위치에서 잘 대처하고 있는건 알지만. 그래도 연인 입장에서 불안함을 떨쳐 버릴 순 없는 노릇.
거기다, 자신 또한 별 마음 없던 치쿠라에게 고백하고 끊임없이 어택해서 마음을 얻은거나 다름 없으니. 마시바의 불안또한 굉장히 다가오더군요.
서로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니, 둘 다의 상황과 마음이 다 이해가 되는게..... 하다하다 안되니 라이벌 두 사람에게 짜증을 퍼붓게 됩니다.
누가 딱 집어서 잘못한게 없는 케이스니 더 그렇게 되네요.
그렇게 흐지부지, 애매모호한 상황은 결국 마시바의 폭발로 이어지게 됩니다.
옴짝 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 갖혀 몰아붙여질 대로 몰아붙여진 마시바는 결국 핀트가 빠져버린 달..까, 속된 말로 야마가 돌아 버린다고 해야 하나;.
여튼, 피크에 달해 터져버리거든요.
치쿠라의 표현에 의하면, 귀여운 대형 왕코가 위험하고 무서운 늑대로 돌변해 버렸다는 시츄?.
괴롭힐 대로 괴롭히고 위험한 발언과 시츄까지 남발 할 정도로 불안정해진 마시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성적인 세메 좋아라 하는 저는, 그저 더해라! 더해! ...하고 기뻐했다거나<-.
뭐, 둘 다 잘못이 없다고는 하지만 갠 적으로는 마시바 쪽에 더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였거든요 아무래도.
연인이 눈 앞에서 딴 놈한테 어택 당하고 있는데 한 마디도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방어도 할 수 없는 입장이 얼마나 답답하고 분통 터지는 거겠어요.
그런 마시바의 불안을 제대로 이해해 주지 못한 치쿠라가 나쁘다면 나쁜 거지요.
그러니 저런 상황까지 몰아가게 된거고. 결과적으로는 어느 의미 자업자득?.
여튼, 그렇게 위험 모드에 돌입한 마시바를, 다시 귀여운 왕코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치쿠라 뿐.
부끄럽다고, 안 어울린다고 계속 덮어두기만 했던 진심을 고스란히 밝히면서. 마시바의 불안을 잠재워 줍니다.
저로선, 진작에 그럴 것이지. 한숨이 나오는 시츄기도 했지만....뭐 치쿠라니깐요. 많이 발전한 거죠 예전에 비하면야.
그 후, 일사천리로 칼슨, 아츠키에게 단도직입 고백 크리. 난 애인이 있어 건드리지 마셈!.....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는 라이벌즈 인지라 큰 의미는 없어 보였지만;. 어쨌든 마시바가 안심하니깐요. 그걸로 됬어 응.
이어서 또 일사천리로 치쿠라의 가족에게 공인 시츄까지 이어집니다.
이거 뭐, 너무 쉽사리 가는 바람에 김이 새는 부분도 없잖아 있긴 했네요. 치쿠라의 가족들이 개성 넘친게 이득이 된 듯;.
엔딩은 가족 공인으로 마음도 안정 된 해피 러브 모드의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핀트가 나가고 보니, 잠깐 씩 늑대 모드를 비춰보이는 마시바 이나... 거기에 하나하나 어울려주는 치쿠라가 있으니 큰 문젠 없는 듯.
그래, 계속 그렇게 행복해라 응.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전 권과 바로 이어서 읽으니 재미가 배가 되는 느낌의 시리즈 입니다.
그리고 저는 역시나 이 쪽 커플이 더 맘에 드네요.
최근들어서 취향이 바뀐 건지...; 굳이 따지자면 포용력 있는 연상 세메를 원츄하던 저 였는데, 최근에는 귀여움+야성적인 성격의 연하 세메쪽에 더 관심이 갑니다.
뭐랄까.. 어린 만큼 더 감정적으로 풍부한 게, 더 맛있는 시츄를 보여주는거 같더라구요.
연하면서 쓸데 없이 키만 높이려 들고 건방진 녀석은 필요 없지만;. 요 마시바 같은 타입은 상당히 취향입니다.
이런 녀석 나오는 이야기, 또 없으려나..^^
....아 그러고보니, 키타자와상 작품에서 연하왕코 세메 자체가 참 드문 편이네요. 저는 처음 본 듯?.
읽은 날짜 :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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