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淡い吐息のそのさきに
작가: 坂井 朱生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0/04/15)
-줄거리-
중학 시절, 잡지에 실린 남성 의류 브랜드 'Aug,'에 한 눈에 반하게 된 '카지야 리쿠'는, 귀여운 외모때문에 반대하는 부모님의 관섭에서 벗어나 겨우 대학생이 되어 자취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가의 브랜드인지라, 그 비용을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기로 한 리쿠. 그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Aug,'의 의상에 꼭 들어맞는 멋진 외모의 알바 선배 '나리타 사토시''를 만나 동경하게 되지만, 그는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태도로 첫 만남에서 부터 리쿠를 겁먹게 하지요. 결코 미워하는게 아닌데도 저절로 움츠려들게 만드는 사토시때문에 고민하는 리쿠. 하지만, 한 계기로 사토시의 퉁명스러운 태도와 말투는 본인이 의도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드러나지 않을 뿐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리쿠는 곧 그에게 친근감을 느껴 친해지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달리, 잔소리를 하면서도 자신을 챙겨주는 사토시가 점점 더 좋아지던 리쿠는, 어느날 그의 집에 놀러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ㅅㅅ를 하게 되는데...
작가: 坂井 朱生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10/04/15)
-줄거리-
중학 시절, 잡지에 실린 남성 의류 브랜드 'Aug,'에 한 눈에 반하게 된 '카지야 리쿠'는, 귀여운 외모때문에 반대하는 부모님의 관섭에서 벗어나 겨우 대학생이 되어 자취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가의 브랜드인지라, 그 비용을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기로 한 리쿠. 그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Aug,'의 의상에 꼭 들어맞는 멋진 외모의 알바 선배 '나리타 사토시''를 만나 동경하게 되지만, 그는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태도로 첫 만남에서 부터 리쿠를 겁먹게 하지요. 결코 미워하는게 아닌데도 저절로 움츠려들게 만드는 사토시때문에 고민하는 리쿠. 하지만, 한 계기로 사토시의 퉁명스러운 태도와 말투는 본인이 의도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드러나지 않을 뿐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리쿠는 곧 그에게 친근감을 느껴 친해지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달리, 잔소리를 하면서도 자신을 챙겨주는 사토시가 점점 더 좋아지던 리쿠는, 어느날 그의 집에 놀러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ㅅㅅ를 하게 되는데...
평점 : ★★★☆
사카이 아케오상의 작품, '희미한 한숨의 저 편에서' 감상입니다.
....생각해보니; 저 제목은 내용과 별 상관이 없네요. 다 읽고 난 후에도 공감이 안가는 제목하고는;.
살 생각이 없다가, 공개된 표지보고 발려 지르게 된 작품. 타카히데상의 표지에서 세메의 멋짐에 반해서 충동구매 했다지요^^;.
사카이상의 작품을 몇개 읽어보지 못했고, 그것도 좀 오래된지라 이 분의 작풍이 어떤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
아주 재밌었다, 빠질만한 매력이 있다..라고는 못하더라도 무난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인 두 사람의 연애가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였어요. 소재가 소재인지라; 갈등 부분도 그닥 와닿지 않긴 했지만.. 이 이야기는 주인공 커플의 매력에서 더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듯 합니다.
이야기는 리쿠의 시점이 대부분. 중간중간 사토시의 시점도 섞여있습니다.
귀여운 외모가 컴플렉스인 리쿠에게 있어서 멋있고 와일드하고 분위기있는 'Aug,'의 의상은 그야말로 동경 그자체. 그 때문에 일부러 자취생활 까지 할 정도로 빠져있는 리쿠에게 있어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Aug,로 갖춰입은 데다가 두 말 없이 잘 어울리는 사토시는 자신이 그리던 모델상 그대로 였지요.
처음부터 야단치는 어투에 날카로운 눈매 때문에 그가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 꺼다 싶어서 겁먹으면서도 슬퍼한 것도 잠시. 사실은 속내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서투르지만 상냥한 사람임을 알게 된 리쿠는 어리광이 천성인 성격을 그대로 발휘하며 그에게 들러붙게 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사토시의 시점에서, 그가 원래는 '바이' 인 데다가 처음부터 리쿠가 귀여워 보였었던 것도 있고 해서..아마 연정은 이쪽이 먼저 느꼈는 듯 하더군요.
놀것 처럼 생긴 겉 모습과 달리 딱딱하리 만큼 성실한 성격의 그 인지라 그 갭 때문에 몇 번이고 연애에서 상처를 받은 과거가 있어서... 그래서 리쿠를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었고.
하지만, 순진무구하게 자신을 유혹(?)하는 리쿠의 태도에 그만 넘어가서 그를 안게 된 후, 이왕 이렇게 된거..'리쿠가 나한테 질릴 때 까지' 라는 선을 그어놓고 연애를 시작하지요.
한편, 리쿠는 흘러서 시작한 관계라고 해도 그 ㅅㅅ를 계기로 확실히 그를 좋아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토시의 심리는 알리도 없고....
거의 초중반 부터 연인이 된 두 사람이지만, 이렇게 나름 불온한 공기를 품고 이어지게 됩니다.
거기다, 알고보니 사토시의 친형이 바로 'Aug,',의 디자이너였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토시는 리쿠가 자신을 단순히 옷의 모델, 마네킹 정도로만 바라보는게 싫어서 입을 다물고 있었지요.
...뭐, 당연한 수순으로 크게 터지긴 했지만(..).
처음부터 호노보노의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이라 위 갈등도 그렇게까지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리쿠의 아픔도 알겠고 사토시의 삽질(!)도 이해는 가는데..그래도 별 걱정이 안 들었달까?;..
크게 실수 할 뻔 한 사토시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적극성으로 리쿠를 밀어붙이는게 좋았다지요. 그 헤타레가! 그 겁쟁이가!......
겉모습과 달리, 사토시는 좀 섬세하고 약한 부분이 있고, 리쿠는 씩씩하고 밝은 부분이 있어서..그 다른 부분에 더 끌리고 어울리는 녀석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다시금 뜨거운 연인 사이로 돌아간 두 사람에서 끝이 나는데.. 사토시는 아직도 마음 한 켠에선 걱정을 버릴 수 없는 듯 하니, 이런 천성의 겁쟁이 헤타레놈(..).
리쿠가 매번 확실하게 그의 마음을 헤어리면서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타카히데상의 삽화는 무척 예쁘긴 했지만.. 은근히, 농후한 씬을 보여주던 작품인지라 씬 부분에서는 갭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타카히데상의 그림체는 어딘지 모르게 청결;? 순수한 이미지가 나서 에ㄹ씬도 에ㄹ하게 안보인다지요;..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토시도 멋졌고 리쿠도 귀여웠습니다. 검은색의 'Aug,'를 입고 있는 사토시는 작품속의 멋진 이미지 그 자체!.
후속이 있다면 좋아라 읽을 거 같은데, 나올 확률이 없어 보이니; 포기해야겠지요. 느낌상이지만;.
전체적으로 편하게, 시간 낭비 느낄 것 없이 술술 읽히는 작품으로 풋풋한 연애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읽은 날짜 :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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