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純情不埒
작가: 高遠 琉加
출판사: 아스키 메디어 워크스 비 프린스 문고 (2011/06/07)
-줄거리-
대학생이면서 사연에 의해 인기리의 호스트로 활약중인 청년 '모리카와 유이지'. 단골 고객인 유부녀 '타카코'의 부탁을 받고, 홈오인 성벽을 숨기고 있는 그녀의 남편 '사쿠라 카즈미'를 유혹하려고 계략을 꾸미지요. 사쿠라에게 더 많은 위자료를 뜯어내기 위한 목적의 타카코와, 그런 그녀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약속받은 유이지. 순진한 고학생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우여곡절 끝에 사쿠라에게 접근하게 되고, 운 좋게 그의 집에 한시적이나마 동거까지 해내게 됩니다. 함께 지내면서 조용하고도 침착, 온화한 사쿠라에게 끌리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게 힘들어 지는 유이지.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채 잡기도 전에, 사쿠라 쪽에서 먼저 계략적인 접근을 알아채게 되고. 그 때문에 무언가 진전도 되기 전에 내쫒기게 되는데...
작가: 高遠 琉加
출판사: 아스키 메디어 워크스 비 프린스 문고 (2011/06/07)
-줄거리-
대학생이면서 사연에 의해 인기리의 호스트로 활약중인 청년 '모리카와 유이지'. 단골 고객인 유부녀 '타카코'의 부탁을 받고, 홈오인 성벽을 숨기고 있는 그녀의 남편 '사쿠라 카즈미'를 유혹하려고 계략을 꾸미지요. 사쿠라에게 더 많은 위자료를 뜯어내기 위한 목적의 타카코와, 그런 그녀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약속받은 유이지. 순진한 고학생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우여곡절 끝에 사쿠라에게 접근하게 되고, 운 좋게 그의 집에 한시적이나마 동거까지 해내게 됩니다. 함께 지내면서 조용하고도 침착, 온화한 사쿠라에게 끌리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게 힘들어 지는 유이지.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채 잡기도 전에, 사쿠라 쪽에서 먼저 계략적인 접근을 알아채게 되고. 그 때문에 무언가 진전도 되기 전에 내쫒기게 되는데...
평점 : ★★★☆
타카토오 루카상의 작품, '純情不埒' 감상입니다.
다 읽은 후 2틀이 지나서 감상을 쓰려고 하니; 줄거리고 뭐고 도통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곤혹스럽네요(..).
책 자체도 다 읽는데 거의 3일을 걸쳤던 만큼, 더 복잡 미묘..?;.
이쪽 계에서 유명하신 작가분 타카토오상. 하지만, 본격적으로 접한건 이게 처음이였습니다 전.
처음에는 살 생각도 없었지만, 일단 아라스지가 마음에 들었고, 거기에 세메 시점이라는 애기까지 듣고보니 딱 궁금해 지더라구요.
때 마침 후회 세메를 읽고 싶었던 지라, 잡게 되었고.
....음. 요즘 한창(?) 홈오 침체기인지라 기대 만큼 재밌게 읽을 순 없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가 아닌, 한참 책 잘 읽고 있을 때 잡았음 더 좋았을 꺼란 생각을 했어요. 그 정도의 아쉬움은 남는 느낌 이랄까^^;.
위의 줄거리와 소재가 궁금하신 분은 사보셔도 후회 안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때가 이상했을 뿐;.
총 2편의 이야기가 실려있고, 세메인 유이지의 시점이자 잡지 연재작의 개고작 '순정 불손', 그 후 연인 5년 차의 우케 카즈미의 시점을 그린 카키오로시 '이성과 낙하'. 이렇게 됩니다.
처음은 유이지의 시점으로, 잘나가는 호스트인 그가 어떤 연유로 카즈미를 만나게 되고. 또 어떻게 그에게 끌려서 연인이 되는 데 까지의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처음 시작 했을 때에는, 대학생 초반이라는 나이대에 비해 세상을 시크하고 무심하게. 그리고 쿨하고도 못되게 바라보는 '듯한' 유이지의 마음을 보면서, 전형적인 못된 세메 그 자체구나...하고 생각 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그가 이렇게 삐딱선을 타게 된 것도 어떤 '이유'가 있었다는 게 나오고.
결국, 제가 생각했었던 못된 세메의 개과천선!...의 시츄와는 좀 다른 전개였습니다.
원판은 나름 착하고 성실한, 그리고 한번 마음 준 상대한테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순정남 이였다는게 반전이라면 반전.
그래서 그런가... 후회 세메의 처절한 매달림과 뼈져린 통한을 보고 싶었던 만큼 그 부분이 좀 아쉽기도 했어요^^;.
뒤의 카키오로시보다 분량이 적었던 만큼, 비밀이 들통 나고 그 후까지의 전개가 좀 급 진전 이였달까... 죽자고 땅파면서 매달리기를 기대했던 거에 비해 카즈미가 참 쉽게 봐준거 같아 보였거든요;.
따지고 보면 그렇게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거 같았고;. 유이지에게, 사기를 당해 빚이 산더미 같은 부모님을 대신해 돈을 벌려는 효자 청년!..의 이유까지 더해 지다보니, 카즈미와의 갈등도 그렇게 확! 하고 와닿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오래 끌지 않고 금방 서로 맘 터놓고 맺어지는 건 좋기도 했지만 동시에 기대에 못미치는...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잡지 연재작이였으니, 어쩔 수 없었을 지도요...네;.
그 후의 이야기는 카즈미의 시점. 법대생이였던 유이지가 어느덧 신참 변호사로서 그 미모(^^;)와 실력을 뽐내게 되는, 5년 후의 두 사람이 나옵니다.
초반에는 카즈미의 시점에서 유이지와의 만남과 끌림, 갈등과 연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회상식으로 보여주고. 현재의 두 사람이 잘 지내고는 있지만. 너무 잘난 유이지 때문에, 실컷 고민하고 질투하고 땅파는 카즈미를 볼 수 있었지요.
천성적으로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타입에, 홈오라는 남에게 밝힐 수 없는 성벽. 거기다 첫사랑이자 몇 년간 줄곧 이어져왔던 상대인 '선배'가 인간적으로 참 최악인 타입이였기 때문에 받았던 상처...등등으로, 지금 유이지와의 행복에도 쉽사리 안심 할 수 없는 카즈미.
결국, 자신의 여동생과 유이지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추궁하고 그를 붙들어 매기 전에, 스스로 발을 빼버리고 도망쳐 버립니다. ... 이것이야 말로 전형적인 자기 방어적 삽질 우케!.
유이지보다 연상이라는 프라이드와 고집 때문에, 더 상태가 나뻐요 카즈미는.
오히려, 처음 시작은 어땠든 간에 지금은 카즈미에게 홀라당 빠져있는 유이지 쪽이 훨씬 더 멋져 보입니다.
자꾸 도망치려는 카즈미 앞에서 일단 물러나는 척 해놓고 뒤에서 손을 써서 그의 진심을 이끌어 내는 시츄 하며. 카즈미가 얼마나 물러서든 간에, 절대로 헤어질 생각이 없다며 단호한...하지만, 연하로서의(?) 맘 약한 모습도 보여주는 유이지.
뒷 부분은 이런 유이지가 참 보기가 좋아서 싱글벙글 하며 읽었습니다.
카즈미 쪽의 실수로 헤어질 뻔 한 시츄도 나오긴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길지 않았거든요. 후반부에 나와서 금방 해결 된달까^^;.
참, 어떻게 보면 싸울 건 다 싸우는 데도 그렇게 큰 걱정은 안되는, 그런 달달 커플이였던거 같습니다.
일단, 유이지가 카즈미에게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빠져있다는 점에서 뭐..^^.
암튼, 타카토오상 하면 애절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 만큼, 이 작품은 그런 의미로 부족했었던거 같네요.
위에서도 말했듯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읽었던 내가 문제인 거고;. 이야기 자체는 무난하고 편하게 잘 읽히는 작품 이였....습니다 아마.<-
타카토오상의 다른 이야기를 읽어봐야 좀 더 알 수 있을 거 같은데...문젠, 딱히 읽을 맘이 드는 책이 없어요. 권수도 거의 없지만;.
....루비의 나루사와 준교수 이야기나 읽어볼까?..;;;. 저거 인기 많던데(..).
읽은 날짜 :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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