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黒豹の騎士 - 美しき提督の誘惑
작가: 橘 かおる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 (2008/05/28)
-줄거리-
20 여년전 멸망한 기술 대국 '아시하라' 의 유산인 최신형 '흑배'를 소유하고 있는 용병 '쿠르스 키바'. 군데군데 돌아다니며 용병일을 하고 있는 그가, 군사대국 '아리스토'에서 만나게 된 해군 제독 '루로이'는, 도저히 남자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로 키바에게 접근해 옵니다. 그 목적은, 지금으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귀한 흑배를 소유하는 것. 첫눈에 반한 루로이가, 서슴없이 몸을 내던지며 유혹해 오는데에 키바는 넘어가 관계를 맺게 되지만, 그 이후 바로 자백제와 수면제등으로 사로잡혀진 후 감옥에 수감되어 버리지요. 그러나 키바를 잡아넣었어도, 그의 배..'흑진주 호'는 어떤 특수한 비밀에 의해 절대로 루로이의 뜻대로 굴러가지 않고, 그 때문에 루로이는 몇 번이고 키바를 찾아가서 흑진주호의 비밀을 캐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때에, '흑사병' 발병으로 곤란을 겪고 있던 키바의 친구, 해적선장 '아론'이 아리스토에 찾아오고, 키바와 루로이는 아론을 도와 '백신'을 얻기 위해 의학대국인 '이아트로'로 향하게 되는데...
작가: 橘 かおる
출판사: 해왕사 갓슈 문고 (2008/05/28)
-줄거리-
20 여년전 멸망한 기술 대국 '아시하라' 의 유산인 최신형 '흑배'를 소유하고 있는 용병 '쿠르스 키바'. 군데군데 돌아다니며 용병일을 하고 있는 그가, 군사대국 '아리스토'에서 만나게 된 해군 제독 '루로이'는, 도저히 남자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로 키바에게 접근해 옵니다. 그 목적은, 지금으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귀한 흑배를 소유하는 것. 첫눈에 반한 루로이가, 서슴없이 몸을 내던지며 유혹해 오는데에 키바는 넘어가 관계를 맺게 되지만, 그 이후 바로 자백제와 수면제등으로 사로잡혀진 후 감옥에 수감되어 버리지요. 그러나 키바를 잡아넣었어도, 그의 배..'흑진주 호'는 어떤 특수한 비밀에 의해 절대로 루로이의 뜻대로 굴러가지 않고, 그 때문에 루로이는 몇 번이고 키바를 찾아가서 흑진주호의 비밀을 캐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때에, '흑사병' 발병으로 곤란을 겪고 있던 키바의 친구, 해적선장 '아론'이 아리스토에 찾아오고, 키바와 루로이는 아론을 도와 '백신'을 얻기 위해 의학대국인 '이아트로'로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이달 26일에 시디 발매 예정인 타치바나 카오루상의 작품, '흑표의 기사 - 아름다운 제독의 유혹' 감상입니다.
SF 판타지 설정을 가져온, 나름 잘 짜여진 세계관에다가 개성 넘치는 주,조연 들 덕분에 꽤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아무튼, 정말... 지금까지 많은 우케를 봤지만 그 중에서 이정도로 완벽한 '여왕님 우케'는 첨 보는 듯 하네요.
자기 자신의 매력을 알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정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 무모함과 자신감. 그러면서 상대방이 자신의 유혹에 빠져 정신 못 차리는데에서 오는 정복감 등등.
읽고 있으면, 루로이의 성격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철저하게 군인으로 자라왔는데 어쩜 저렇게도 몸으로 하는 책략에 능숙한 걸까나;;;<-
이야기는 같은 사건을 진행해 가면서 두 주인공의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니 둘 다 주인공이라고 보면 되는 셈.
세계관이 크게 잡혀있는 만큼, 아무래도 사건 중심으로 전개 되는 편이긴 해도 그 안에서 주인공 두 사람의 감정전개도 확실하게 잘 잡혀있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급작스럽긴 해도(키바의 경우), 서로가 서로에게 대하는 태도나 마음등등이 되게 달콤해서 좋았었습니다.
키바 같은 경우, 이미 첫눈에 반한 케이스여서 닥치고 루로이 찬양모드.
처음에 만나자 마자 유혹당해서 불같은 관계를 맺은 후, 바로 돌변해서 자신을 가둔 루로이에게 처음에는 분노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에게 끌리고 있는 것을 순순히 인정합니다. 감옥에 갇혀버려도 그 자신만이 갖고 있는 특수한 능력 '암시'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탈옥하려면 할 수 있는 상황이였어도, 조금이라도 루로이와의 접점을 갖기 위해 일부러 가만히 있기도 하고. 흑진주 호를 마음대로 다룰 수 없어서 예상대로 자신을 찾아와 또다시 몸으로 유혹하는 루로이의 속내를 다~ 알면서도, 그를 한 번이라도 더 안기 위해서 솜씨 좋게 이용하는 능글맞은 계략도 세우고. 그렇게 에스컬레이트로 루로이에게 홀라당 빠져서 중,후반부에는 그냥 하는대로~ 명령 내리는데로 다 따르고만 있는 철저한 하인(틀려)이 된다거나. 그렇습니다 ㅋㅋㅋ.
그가 저렇게 까지 루로이에게 빠지게 되는 건 아무래도 루로이의 빼어난 미모..인것도 있겠지만, 군인으로서의, 그리고 자존심 강한 인간답게 츤츤 거리는 철벽수비(?)에 더 불타오른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바보같이 흘러가기만 하는 세메는 아니고, 루로이가 자신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을 다 알면서도 그 위에 서서 본인의 형편에 좋게 루로이를 손에 넣으려는 머리 좋은 술책을 쓰는거 하며, 독점욕과 질투심을 마구마구 내세우면서 루로이에게 고백한 후, 자기 마음을 아직 깨닫지 못하는 그를 인내심 깊게(속으론 능글 거리며) 기다려주는 모습등을 보고 있으면... 단순한 하인으로 전략했다고 보기엔 좀 미묘한 듯?^^;.
그리고 상대방인 루로이. 귀족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 누구라도 홀릴 만한 미모를 지녔지만 그 정신 만큼은 확실하고 기강 높은 군인 입니다. 철저하게 군인으로 자라왔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서..라는 명목 앞에서는 설령 자신의 몸이라도 서슴없이 바칠 만큼 충성심 높은 면을 보이는 한 편, 기본적으로 쾌락에 약하고 자기 자신의 욕구에 솔직하기 때문에 그 판국에도 짝 맞아서 즐겨주시는 적극적인 모습도 있고요. ㅋㅋㅋ
기본적으로 냉정 침착, 더 쌔게 말하면 프라이드 높고 쌀쌀맞은 성격이기 때문에 이야기 내내 키바와 루로이의 사이는 한쪽에서 츤츤 거리면 한쪽에서 능글거리며 받는, 그런 사랑 싸움(?) 투성입니다. 밀고 당기는 느낌이랄까나요. 처음부터 목적을 위해 접근했었고, 그 사실을 정정당당하게 말한 상태에서 키바의 곁에 있는 루로이로서는 어느샌가 부터 그를 좋아하게 되었음에도 스스로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키바는 그런 루로이의 속내를 짐작 하면서도, 인내심 깊게 기다립니다. 물론, 그를 절대로 손아귀에서 놓을 생각은 없는 마음으로요.
기본적으로는 모험 어드벤쳐(?) 스토리이므로 사건 전개가 대부분이긴 했어도, 저렇게 달달하고 재밌는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그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게 되어요.
후반부, 루로이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연인이 되었어도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과 거의 다를게 없다는 것도 포인트 입니다.
키바에게 집적거리는 아론에게 냉정한 얼굴로 칼날을 들이대면서 '목숨이 아까우면 키바에게 손대지마-_-' 라고 말하면서, 키바가 자신에게 부댓껴오면 더 냉정한 얼굴로 밀쳐 버리는 루로이라든가 ㅠㅠㅠㅠ. 그래도 좋다고 헤벌레 거리는 키바라든가....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여왕님과 하인의 복종 관계는 확실히 잡힌 걸지도;? (그 리버스는 침대에서만.... 키바가 좀 절ㄹ이라서효<-)
키바의 정체(단순 용병이 아니라, 과학자인 동시에 기술자로
다행히도, 저번달 말에 이 이야기의 스핀오프 작, '아론' 이 주인공인 소설이 나왔다고 하고 어느정도는 이번 이야기의 뒷 부분도 있다고 하니까 그걸 읽어보면 될 거 같아요. 다른 곳의 감상을 보자니, 3권도 나올 확률이 있다고 하고....
꽤 마음에 드는 세계관 설정이다 보니 이대로 끝나는게 아쉬웠는데, 더 나온다니까 안심이 되네요.^^
얼마 후에 나올 드라마씨디는 '키바' 역에 스와베상, 루로이 역에 노지켄 유부남상(<-)이 맡아 주시고 비중 높은 조연인 '아론'은 코니시상이 맡아 주십니다. '아오이 히메'...는 어쨌든 여자 성우분이 맡아주시겠지만, 누구든 간에 아오이 히메의 귀여움만 잘 살아나는 분이라면 상관 없고.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전혀 불만 없는 성우진이예요. 싱크로율이 높아서 읽는 내내 오버랩도 무진장 잘되고.
거기다가 아론 정말 ㅠㅠㅠㅠㅠ.
나중에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아론' 이 '키바'를 무진장 좋아하거든요.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키바를 함락 시키기 위해 몸으로 부딧쳐오고 말로서 꼬득이고, 이야기 내내 쉴 세 없이 돌진해 오는 인물인데....... 저 캐스팅으로 생각해 보면 코니시상이 쏴베상을 쓰러트리려고 돌진해 온다는 애기지 않겠습니까... ㅠㅠㅠ....
얼마전에 플래쉬 블러드 시리즈 6편까지 다 듣는 바람에, 이거이거 쓸데없는 데자뷰가 ㅠㅠㅠㅠ... '나이젤이 제프리를 덮치려고 해!!!!' <- 막 요로고 있었다니깐요 ㅋㅋㅋ. ...그러보면 '해적' 에 '제독'이란 '바다' 관련 소재이다 보니 또 쓸데없이 플.블이 떠오르는데^^;;.
아무튼, 마음에 드는 주인공들과 흥미진진한 모험 스토리까지, 꽤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였습니다. 250여 페이지의 나름 두툼한 분량에 이야기 전개도 확실, 꽤 짙은 씬도 4번이나 되는 만족스러운(<-) 짜임도 좋았구요. 덕분에 이번 이야기는 드라마씨디가 아주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다만 내용 전개가 스피드하긴 해도 나름 세세한 편이라서.. 거기다 주인공 두 사람의 세세한 감정 전개도 많고, 씨디 한 장 분량으로서 과연 어디까지 원작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작품이 나올지가 좀 걱정입니다.
나중에 발매되는 씨디를 듣고, 혹시라도 원작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할께요.
이건 진짜 원작을 봐야 하는 작품이라서.
츠구라상의 황홀할 만큼 아름다운 삽화도, 구매하셔도 아깝지 않을 한 부분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읽은 날짜 :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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