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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30 恋におちる、キスの瞬間 / 小塚 佳哉

제목: 恋におちる、キスの瞬間
작가: 小塚 佳哉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10/05/14)

-줄거리-

유명 기숙사제 사립고교에 입학한 고교 1학년인 '이마이 리토모'. 싱글 마더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그 어머니마저도 돌아가신 후, 막연하게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던 그는 학교의 친구 '이가라시' 에게서 여자애를 소개시켜 준다는 말을 믿고 약속의 장소에 나갔지만, 그 곳에서 만난 상대는 리토모 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은 청년. 깜짝 놀랄 만큼의 멋진 외모를 지닌 '하루나 슌'이란 청년은, 사실. 자신을 염려한 친구가 반 장난삼아 '게ㅇ의 만남 주선 사이트'에서 리토모의 정보를 얻어 보내왔고, 그에 오해할 리토모를 위해 찾아와 준 것이였지요. 이가라시에게 속임을 당한 줄 깨닫고 분노하는 리토모이지만, 하루나는 그런 리토모를 잘 달래며 친절하고 따뜻한 태도로 호감을 사고. 그런 그를 믿고 어린시절의 추억등을 애기한 리토모는, 헤어지던 길. 그의 차 안에서 갑작스러운 '키스'를 당해 아연질색 하게 됩니다. 화를 내야 하는데에도 불쾌하지 않았던 그 키스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던 리토모는, 헤어지던 때에 그에게서 빌린 우산을 돌려주는 목적을 핑계삼아 하루나를 만나러 찾아가게 되는데...
평점 : ★★★☆

오키 마미야 상의 삽화가 무척 예쁘고 잘 어울리던, '코즈카 카야'상의 작품 '사랑에 빠지는, 키스의 순간' 감상입니다.

2006년에, 삿사 나루미상의 삽화로 루비 문고에서 먼저 발매 되었었던 작품을, 삽화가를 오키 마미야상으로 바꾸고 본편의 가필 수정+카키오로시 단편을 수록한 복간판 입니다.
그리고 저는.......... 구판이 있음에도 결국 복간판도 구입하고 만 패배자일 뿐이구요 OTL.

요즘은 뵙기 힘든 지인분 모 A님에게서 삿사 나루미상의 삽화만 보고 내용도 모른체 구판을 구입한지 근 1여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다리아 문고 신작 리스트에서 이 제목을 발견하고 설마..? 했는데. 정말 복간판이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있는 작품인데 또 사기야 하겠냐...싶었는데. ....예 그렇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삽화'에 좌지우지 되는 이 몸이랍지요. 그것도 평상시 뵙기 힘든 오키상....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ㅠ_ㅠ.
가필 수정+카키오로시가 있었으니 다행이지;. 사실 예약하고 손에 집어들기 전까지는 '구판이랑 완전 똑같으면 어쩌지? ㅎㄷㄷ' 하고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예요............ 비록 별 중요한 부분도 아니였다지만;.

어쨌거나, 오키상의 예쁜 삽화에 발려서 받자마자 읽게 되었던 이번 작품.
솔직히, 딱히 감상에서 가타부타 이것저것 논할만한, 별 다른 내용이 전.혀.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10살 나이차 커플의, 바이 체질에 놀 줄 알던 잘생기고 매력있는 세메가 씩씩하고 귀엽지만 평범한 고교생인 우케에게 한 눈에 반해 '진심'이 되는 이야기...로 정리되는 정도?.

좀 다른 부분이라면,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도 그렇지만, 주인공인 리토모의 이름을 따오게 된 외제차 '피앗트 리트모'에 얽힌 사연으로 가까워지게 되는 부분이겠지요.
싱글 마더인 어머니가 유일하게 애기해준 아버지와의 추억은. 이탈리아 외제차였던 리트모를 타고 아버지와 데이트 하며 멋진 키스를 나누었던 것으로, 그것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들인 자신의 이름을 '리토모'로 지었었다는 것.
그리고 우연인건지 비엘신의 가호인건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된 상대방 하루나가 '중고 외제차 딜러' 였다는 것...이지이요.
처음부터 리토모를 좋아했던 하루나였던 만큼, 그 차에 관련된 사연을 듣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캐취해 내고.
순진해 아무것도 모르는 리토모 또한 하루나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으로 만남이 이어지는 거라서, 둘 사이의 중요한 네타는 바로 저 피앗트 리트모에 얽혀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듯.

그 외엔,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리토모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 '10대 꼬마는 대상 외' 라는 말을 먼저 꺼냈던 하루나였기 때문에, 거의 초반부터 그에 대한 연정을 깨달은 리토모가 그 때문에 고민 하는 것 정도?.
뭐; 전반적으로 가볍고 보송보송한 느낌의 이야기라서 그런 고민도 길게 나갈것도 없이 한 큐에 끝나게 되구요.
고민만 하며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고, 리토모의 출생의 비밀(?)에 얽힌 사연도 진행되는 덕에, 더욱 더 고민하는 부분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처음부터 속셈이 마구마구 보일 정도로 리토모에게 관섭하는 하루나인 만큼, 잠깐 빼는 모습을 보여준들 전~혀~ 와닿지도 않았다지만^^;.

이렇게 평범한 소재와 평범한 전개였지만, 나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건. 흔하니 어쩌니해도 저런 나이차 커플 설정에 매우 발리는 개인 취향 때문이였습니다.
리토모가 귀여워 죽고 못살며 애지중지하는 하루나의 태도도 좋았고, 무엇보다 리토모가 너무 귀여웠던 게 말이죠>_<.
고교 1학년이란 설정에 비해 좀 더 어린 느낌이 없잖아 들 정도로, 순수하고 귀여운 소년이였던게 제일 취향에 적격 이였습니다. 이런 바람직한 나이차 커플이 매우 좋아요>_<b.

후기를 읽어보면, 작품 중 나왔던 리토모의 클래스 메이트인 '스가이'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작이 하나 나온다던데, 저는 그 새로운 커플 보다는, 스핀오프에서 나올 리토모와 하루나의 '후일담'쪽이 훨씬 더 궁금할 뿐입니다.
스가이가 세메인지 우케인지 전혀 감이 안온다는 것도 있지만, 리토모네 귀여운 커플의 이야기를 한 권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하고 아쉬울 정도로 마음에 든 녀석들이라서 미련이 남거든요.
이왕이면 스핀오프에서 살짝 모습만 비춰주는게 아닌, 신작 후속으로 보고 싶은데....... 그럴 확률이 낮긴 하네요-_-;..

호노보노에 달콤한 나이차 커플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살짝 추천해 드립니다.
오키상 삽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 말할 것 없이 강추해 드리구요^^/

읽은 날짜 :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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