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二人の弟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무빅 루나 노벨즈 (2012/02/07)
-줄거리-
나름 큰 기업인 '시라이시' 가의 양자로 입적 되었던 '케이'. 아이를 갖지 못한 부인 때문에 후계자로 입적 되었지만 그 후에 태어난 두 동생들로 인해 가족과 거리를 두게 되고 불편한 성장 과정을 겪게 되지요. 대학 졸업과 함께 집을 떠나 홀로 살면서 어엿한 회사인으로서 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 부모가 요양 차 시골로 떠난 것을 계기로, 두 동생 중 막내인 '아키토'가 갑작스럽게 케이를 찾아 옵니다. 그것도 영문이 모르는 '복수'라는 이름 하에, 억지로 케이를 안아버리는 아키토. 말을 듣지 않는 그를 제지하려고 나오토를 찾아갔으나 이번에는 그 나오토 에게 마저도 강제로 밀어붙여 오고.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하나 형제 간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렬히 저항하는 케이 였으나, 각오를 단단히 다진 듯 한 두 동생들은 절대로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지요. 결국은 모든것을 포기 한 채 그들이 질릴 때 만을 기다리게 되는데...
작가: 水原 とほる
출판사: 무빅 루나 노벨즈 (2012/02/07)
-줄거리-
나름 큰 기업인 '시라이시' 가의 양자로 입적 되었던 '케이'. 아이를 갖지 못한 부인 때문에 후계자로 입적 되었지만 그 후에 태어난 두 동생들로 인해 가족과 거리를 두게 되고 불편한 성장 과정을 겪게 되지요. 대학 졸업과 함께 집을 떠나 홀로 살면서 어엿한 회사인으로서 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 부모가 요양 차 시골로 떠난 것을 계기로, 두 동생 중 막내인 '아키토'가 갑작스럽게 케이를 찾아 옵니다. 그것도 영문이 모르는 '복수'라는 이름 하에, 억지로 케이를 안아버리는 아키토. 말을 듣지 않는 그를 제지하려고 나오토를 찾아갔으나 이번에는 그 나오토 에게 마저도 강제로 밀어붙여 오고.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하나 형제 간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렬히 저항하는 케이 였으나, 각오를 단단히 다진 듯 한 두 동생들은 절대로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지요. 결국은 모든것을 포기 한 채 그들이 질릴 때 만을 기다리게 되는데...
평점 : ★★★★
미즈하라상의 작품 '두 명의 동생' 감상입니다.
표지에서 부터 보이는 쓰리퓌의 향기<-. 거기에 아소우상의 삽화. 마지막으로 형제물 어택.
안사고 배길 수 없는 그런 책이지요 제게 있어선.
그런고로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잡아 읽게 되었습니다. .... 재밌었어요 네 //ㅁ//.
미즈하라상 작품 읽은지 꽤 오랜만인지라 색다르기도 했고, 또 작가분 특유의 조용하고 음침하지만 빠져드는 분위기는 여전해서 좋았고.
책장이 참 잘 넘어가는 소설이였습니다.
우케가 꽤 삽질하는 편이였음에도, 달리 답답함은 느끼지 않았다는것도 좋은 점수 먹고 들어가네요.
이런 형제 물 같은 경우, 모/랄/ 때문에 죽자고 고민하는 얘가 대부분인지라.... 케이가 아니였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정도가 약했다는 느낌?....아니 본인은 꽤 고민 했긴 했지만은요;.
어쨌든 이번 작품.
화학공업 회사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시라이시 가문.
주인공 케이는 3살 때 보호 시설에서 이 집안으로 입양오게 됩니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장 부부의 후계자로서.
그러나 입양 온 다음 해, 첫번째 남동생인 나오토가 태어나고. 2년 후 막내인 아키토 마저도 태어나면서, 그 집안 에서의 케이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게 되지요.
무엇보다 양 어머니의 차거운 시선과 불편한 공기를 견딜 수 없었던 케이. 거기다 태어났을 때 부터 사랑스러웠고 소중하게 아꼈던 두 동생들 마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를 피해다니게 되자 케이는 스스로 이 집을 벗어나기로 합니다.
대학에 들어가자 마자 홀로 나와 살면서, 명절 때 가끔 얼굴 비추는걸 제외하고는 집안에 대한 관심을 끊으면서 지내온 케이.
동/성/애/자인 스스로의 성벽을 깨달으면서 나름 연애도 하며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막내인 아키토가 찾아오면서 케이의 평온했던 일상이 깨어지게 되지요....
케이는 온화하고 상냥한 분위기를 지녔지만. 동시에 겁도 많고 유유부단. 이렇다 할 결심 조차도 못하는 그런 유약한 타입으로 나옵니다.
다만 두 동생을 아끼는 마음은 진짜여서, 후반부에는 나름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결국 흘러갔으니 다를거 없나;?.
어쨌든, 양자인 자신은 사라져 주는게 더 좋은 일이라고 믿고 있었던 케이이니 만큼, 성장한 두 동생들의 맹렬한 어택에는 그저 혼란과 경악. 금/기를 범하고 있다는 죄악감 등등. 이야기 내내 시종일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뭐, 그럴만도 했습니다 케이 입장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예뻐하던 동생들 이였지만, 자신의 존재는 아무런 도움이 못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도 않았고.
강제적으로 밀어붙여 오는 두 동생에게 쉽사리 허락하지 않은 채 반항 하는것 역시, '그 자신 혼자 안고 있는 비밀' 때문이였기도 했거든요.
...그 비밀이라는 것도 중반부 부터 나오니까 미리 밝히자면.
양자는 양자지만, 케이는 아버지의 피를 잇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애인의 자식이라는 것이죠.
그 사실은 케이 혼자만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저 '호적상의 관계'라고 말해오는 두 동생들에겐 절대로 밝힐 수 없는 비밀.
그 때문에 이야기 내내 '진짜' 금/기를 범하고 있다는 진실 때문에 홀로 괴로워하고 땅 파고..여튼 맘 고생이 장한 주인공 이였습니다.
미즈하라상 필력이 있으신지라, 이렇게 흔들리는 케이의 마음이 대부분<- 이해가 되어서 크게 열받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세메 녀석들 또한, 여지껏 봐왔던 미즈하라상 특유의 DV 타입에서 동 떨어져 있던 만큼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방법이야 어쨌든, 케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게 보여져서... 이런 연하 집착 세메를 꽤 좋아하는 만큼 더 쉽게 봐줄 수 있었던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먼눈).
나오토는 어른스러운 성격에 과묵하지만 고압적. 아키토는 사랑스러운 외모에 천진난만한 태도..하지만 급변하는 기분파.
타입이 다른 두 연하 놈들이지만, 이런 두 사람의 케이를 향한 집착애가 잘 보여졌고. 또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는 안 나왔어도, 군데군데 보여지는 부분에서 어색함 없이 보여지더군요.
츳코미를 넣자면 몇몇 군데 있긴 한데..크게 거슬리지 않는 선이여서, 그냥 맘 편히(?) 이 세 사람의 행방을 흥미진진한 눈으로 읽어 내릴 수 있었습니다.
나름 활약하는 조역으로 케이의 전 남친의 존재도 나오기는 하지만..어쨌든 얘는 쩌리.
결국은 케이의 마음의 변화가 가장 큰 요점이였어요.
그리고 맺어진 후에 짤막하게 나왔던 세메 시점...나오토 시점의 단편도 나름의 별미 였습니다.
읽으면서 혹시? 하고 짐작 했었는데 역시나....;.
이런 집착형 세메가 할 짓이 뻔하죠 뭐.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긴 하나 어쨌든 계략을 꾸미고 속인건 분명 하지요.
뭐, 케이가 곁에 있기만 하다면 평생 그 죄를 짋어지고 살아가도 행복하다고 하는 브라콤(?)이니까. 그려려니.. 하고.
...근데 전 아키토가 더 맘에 들던데. 왜 아키토 시점의 단편은 없었을까나. OTL.
나름 쓰리퓌 쪽을 열심히 읽었다고 자부하는 지라<- 엔딩은 대강 짐작을 했었고, 역시 생각했던 대로 나름 해피 엔딩.
처음 읽었을 때는 어쨌든 '미즈하라상 작품' 이니까 맺어지기는 한데 끝내주게 도로도로한 분위기로 가면 어쩌나; 하고 살짝 걱정도 했었습니다만.
많이 유~해지셨네요 진짜.
일웹 에서는 미즈하라상 특유의 작풍이 약해졌다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곳도 있는 모양이지만.
저는 예전에도 지금도 별로 문제 없이 좋기만 하네요.
어떤 의미, 보기 불편한 폭력씬이 줄어들어서 더 편히 읽힐 수 있었던 걸지도요....진짜 처음 읽었던 청수무월 생각만 하면..ㅎㄷㄷ.
최근 눈부실 정도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이 책으로 인해서, 지금껏 사다 말다 한 미즈하라상의 다른 소설들도 체크 중입니다.
간만에 읽어보니 이 흡입력 좋은 필력에 반하게 되는걸요.
... 집에 쌓여있는 다른 소설들은 대부분 옛날 거라서 심장 떨리는 폭력씬이 빠지지 않을 테니; 일단은 패스. 걍 신작 위주로 찾아 보렵니다^^.
읽은 날짜 :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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