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遊廓遊戯
작가: 水碕 夢見
출판사: 쁘랭땅 출판 플라티나 문고 (2009/04/10)
-줄거리-
27세라는 나이에 무색하게 숫기 없고 소심해서, 가벼운 대인기피증 증세까지 있는 청년 '오구라 유키야'. 친구에게서 맞선 자리를 소개받고, 덤으로 유명한 이로마치 '록본기 포레스트(유곽)'의 입장권 까지 받아서, 유키야는 그곳에서 만난 여성과 제대로 된 대화로 인해 대인기피증을 눌러보려는 생각으로 록본기 포레스트를 향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건 색기 넘치는 특이한 남자 '렌'. 그는 당황하는 유키야를 잘 구슬려 '기분좋은 일'을 경험하게 해주고, 처음 경험하는 쾌ㄱ과 그에게서 받은 친근감과 따뜻함에 유키야는 다시 그를 만나러 록본기 포레스트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만나는 횟수가 늘어가면서 유키야는 그에게 진심이 되어가지만, 렌은 유키야를 어디까지나 '손님'으로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거운 감정은 사절이라며 그를 멀리 하지요. 거기다 유키야는 동업자인 친구가 야반도주 하는 바람에 큰 빚까지 떠안게 되고 그 빚을 진 '아제리아 그룹'이 소개한 빚 면제 방법으로, 록본기 포레스트에 남ㅊ으로 일하는 사태에 처하게 되지요...같은 때에 렌은, 잊을 수 없는 '유키쨩'이 자신의 앞에 '신임남ㅊ'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놀라고 분노하는데..
작가: 水碕 夢見
출판사: 쁘랭땅 출판 플라티나 문고 (2009/04/10)
-줄거리-
27세라는 나이에 무색하게 숫기 없고 소심해서, 가벼운 대인기피증 증세까지 있는 청년 '오구라 유키야'. 친구에게서 맞선 자리를 소개받고, 덤으로 유명한 이로마치 '록본기 포레스트(유곽)'의 입장권 까지 받아서, 유키야는 그곳에서 만난 여성과 제대로 된 대화로 인해 대인기피증을 눌러보려는 생각으로 록본기 포레스트를 향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건 색기 넘치는 특이한 남자 '렌'. 그는 당황하는 유키야를 잘 구슬려 '기분좋은 일'을 경험하게 해주고, 처음 경험하는 쾌ㄱ과 그에게서 받은 친근감과 따뜻함에 유키야는 다시 그를 만나러 록본기 포레스트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만나는 횟수가 늘어가면서 유키야는 그에게 진심이 되어가지만, 렌은 유키야를 어디까지나 '손님'으로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거운 감정은 사절이라며 그를 멀리 하지요. 거기다 유키야는 동업자인 친구가 야반도주 하는 바람에 큰 빚까지 떠안게 되고 그 빚을 진 '아제리아 그룹'이 소개한 빚 면제 방법으로, 록본기 포레스트에 남ㅊ으로 일하는 사태에 처하게 되지요...같은 때에 렌은, 잊을 수 없는 '유키쨩'이 자신의 앞에 '신임남ㅊ'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놀라고 분노하는데..
평점 : ★★★☆
나름나름 재밌게 읽었으나,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기는 미묘하므로 결국 별 3개 반에 머물렀던 미즈사키 유메미상의 작품 '유곽유희' 감상입니다.
발매 전 공개된 오야마다상의 표지에 끌려서, 살 생각 없었는데 지르게 된 이번 작품. 작가분도 처음인데다가 소재가 유곽이니 만큼 내용이 뻔하겠다..싶어서, 책 받았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얼마전 휴가기간 때 심심해서 잠시 흝어봤다가 꽤 재밌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잡아서 읽어보았지요.
위에도 말했듯 저 개인적으로는 나름 모에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꽤 괜찮게 읽긴 했는데... 그게 후반부에 좀 특이하게 저를 배신한 전개(;?)가 나오는 바람에 그 부분에서 감점.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고, 설정은...뭐 '현대 판타지'라고 보면 츳코미 넣을 부분도 제외되고 해서 좋았는데!!... OTL.
나름 현대적인 배경에 '록본기 유곽' 이라는 특이한 설정을 내세운 이야기.
머리는 좋고 작긴해도 IT계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능력있는 청년 유키야. 하지만 참으로 순진...하다 못해, 작품 내내 '어리게 까지' 느껴질 만큼, 보여지는 말투나 성격에서 갭이 있는 녀석입니다. 이런 캐릭터를 싫어하시는 분이 보신다면 아마 '이런 골빈놈' 소리가 튀어나와도 무난할 듯한 성격이랄까... 사실, 그럭저럭 봐주고 있는 저도 뒷 부분에서 마구 폭주하는 유키야를 보고 있자니 '이런 바보가..' 소리가 튀어나오더군요;.
거기다 그가 렌을 좋아하게 된 것도..사실 그동안 못 느낀 '쾌감'에서 부터 시작된 사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의심할만큼, 빈번하게 나온 씬에서 얘가 너무 잘 느껴줍니다. 흡사 ㅍㄹㄴ 배우가 아닌가 싶...;;.
아니 뭐, 자기 말로는 그 상대가 '렌' 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후반부 다른 놈에게 덮쳐질 뻔 할 때에도 거부감을 느끼고 하는거 보면 정말 렌이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지만...만만만.....(설득력이 안 느껴지는건 왜?)
어쨌거나, 숫기없고 여자를 대하는 법을 몰라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찾아간 록본기 포레스트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남자!와 연관되고 그것도 모자라 안기게 된 녀석. 매력있고, 자신에게 다정다감한 그에게 끌려서 몇 번이고 찾아가지만 렌은 그의 관심을 부담스럽다며 내치지요... 그렇게 마음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유키야에게, 공동 경영자였던 친우가 회사 경영에 실패해서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고 야반도주한 사건이 터지고, 그 돈을 빌린 거대 그룹 '아제리아 그룹'에 속해있는 '록본기 포레스트'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 처음 유키야의 삽질을 보고 있자면, 이런 설정이 튀어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지라 당황했던 1인 하며;;.
이야기는 유키야의 시점이 대부분이지만, 중간중간 렌의 시점이 번갈아서 나옵니다. 1.유키야 1. 렌 2.유키야 2.렌... 뭐 이런식?^^;.
그래서 유키야가 고민하고 방황하는 때에 렌 역시 심심해서 건드려본 상대의 순진함과 귀여움, 사랑스러움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유키야는 그를 남ㅊ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 그는 아제리아 그룹의 회장의 서자. '츠츠지모리 렌지' 라는 본명으로, 거대한 록본기 포레스트의 총 책임자입니다. 그런 특권을 내세워서 자신을 자꾸 지명하는 유키야를 만나며 함께 있지만, 자신처럼 ㅁ장사를 하는 녀석과 착실한 유키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를 멀리하려 하지요. 원래부터 맞선의 예정이 있었기도 한데다가 유키야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은 처음으로 ㅅㅅ한 상대에 대한 정이라고 생각 하는 렌. 하지만 그렇게 그를 밀쳐냈음에도 마음은 전혀 맑아지지 않고 매일매일 그를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유키야에게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다 친구의 조언으로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 져볼까..하던 때에, 막 들어온 신임 남ㅊ으로 그의 앞에 나타난 유키야.(물론 유키야는 렌의 진짜 지위는 모르는 상태). 놀란 렌은 어떻게 해서든 유키야를 말리려 들지만 '렌 말고 다른 남자와도 자보고 싶어' 라는 그의 말에 분노해, 그를 자신의 방에 가두고 '교육'을 빙자해 괴롭힙니다.
...사실, 제가 버닝했다는 부분이 바로 여기 입니다. 세메의 집착, 독점욕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렌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괴로움과 분노... 유키야가 자신 이외의 사람과 함께 있으려고 하는데에서 오는 분노를 마구마구 표출하면서 그를 괴롭히는(ㅅ적으로^^;) 렌을 보는게 얼마나 즐겁던지요!!!!.
몸은 쾌락에 물들어가면서 마음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한마디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삽질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입니다만, 서로의 시점으로 보여지는 그 다른 마음을 알 수 있는 독자로선 그저 재미있을 뿐^^.
뭐; 정말 삽질이라면 제대로 삽질을 하고 있긴 해요. 유키야는 자신이 왜 남ㅊ이 되려고 하는지의 이유를 빨리 애기하면 될일이고, 렌은 그냥 '다른 놈이랑 하려들지 말고 너를 좋아하는 나를 선택해' 라고 직선적으로 애기하면 될 일인데!... 이런 바보들을 보았나-_-. 나중에 이유를 밝히는 유키야에게 바보를 애기하는 렌을 보고 있자면 니가 남말할 처지가 되냐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_-;
그래 뭐, 여기까진 진짜 좋았다고 쳐요. ...... 근데 그 후에 일어나는 전개가 너무 황당해서; 읽으면서 응;? 뭐;? 왜 이렇게 되는데;? 야?;...등등의 말이 입에서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애초부터 이 이야기가 '야쿠자 관련' 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어차피 현대 판타지로 설정했다고 치지만서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멀쩡하게 잘 붙어있는 팔을 자르며 놓아달라니 어쩌니하는 애들을 보고 있자니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더군요. 아무리 '가풍' 이 그렇다지만, 대기업 가문이 무슨 야쿠자 가문도 아니고;;;......
저뿐만 아니고 누가 본다고 한들 분명 황당한 전개임은 틀림 없을 겁니다. 암요-_-;;. 진짜 놀랬다니깐요;.
어쨌거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잘 흘러가긴 했지만... 좀 급작스러운 전개도 그렇고, 저런 있을 수 없는 황당 설정까지 감점에 힘을 더하는 바람에 결국 평균작에서 그칠 수 밖에 없어다는 슬픈(?) 결론이 나옵니다.-_-;;.
캐릭터는 참 마음에 드는데(특히 렌)... 전개도 좋았는데!.... 아쉬워라 OTL.
오야마다상의 삽화. 뭐 최근꺼니까 두 말 할 거없을 테지요. 장면장면 마다 보여지는 삽화에서 완전 황송감읍감개무량해서!!..(먼 말이냐).
오야마다상이 그려주시는 젊고 색기 넘치는 흑발 세메는 정말 너무 농ㅎ하고 섹ㅅ합니다... 렌!!!!! >//<.
플라티나 문고라서 그런가 작가분 원래 성향(?)이 그런가..씬은 횟수도 많았고 길기도 길었고 확실히 볼만 했습니다. 저로선 만족했어요. ㅇㄹ한게 땡길 때 다시금 펼쳐볼 만한 책으로..?^^;.
뭔가 요즘 오야마다상 삽화가 끌려서 집에있는 다른 책도 뒤져볼까 어떨까나..하고 생각 중이긴 합니다만, 읽어야 할게 밀리다 못해 쌓여있어서..-_-;.
읽은 날짜 :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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