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노 에리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5.26 殉愛のしずく / 名倉 和希
  2. 2011.03.28 あなたに愛を乞う / 火崎 勇


제목: 殉愛のしずく
작가: 名倉 和希
출판사: 프론티아 워크스 다리아 문고 (2011/04/13)

-줄거리-

올해 26세의 청년인 '키타하라 아사히'. 대기업의 사장 비서 자리에 이른 나이에 오른 그는, 32세의 유능한 미모의 사장 '모토부치 세이치로'의 전속 비서로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성 관계가 화려한 세이치로에게 이미 오래전 부터 연심을 품고 있는 아사히. 일찌감치 고백을 포기하고 있었던 그 였지만, 아사히의 특별한 마음을 눈치챈 세이치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손을 대지요. 생각 이상으로 순수한 아사히에게 죄책감을 느껴, 없었던 일로 하려던 것도 잠시. 결국 아사히에게 관심을 갖게 된 세이치로는, 그를 자신의 연인으로 삼게 됩니다. 처음에는 세프레 정도로만 생각하고 감지덕지 한 아사히였으나, 세이치로는 그런 그를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게 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세이치로에게 계속 숨겨왔었던 '비밀'이 들통나 버린 아사히는, 그에게 심한 거절을 받게 되는데...
                                                                                                          평점 : ★★★☆

나쿠라 와키상의 작품, '순애의 물방울' 감상 입니다.
.....bl을 간만에(?) 읽어서 그런가; 줄거리 요약이 엄청 어색하네요;;.

아무튼 이번 작품.
저번달 중순에 발매된 신작으로.. 사게 된 이유는 줄거리 소개!...보다는 걍 삽화가.(<-).
질러놓고 나중에 뜨는 감상들 보니, 제가 평상시 좋아하던 '흥청망청 세메가 우브하고 순수한 우케에게 홀라당 빠지는 이야기'... 인듯 하고, 거기에다가 '잘못을 저지른 세메의 철저한 후회' 시츄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이거슨 나를 위한 이야기!.....하며 흥분해서 읽었습니다.
나름 빨리 읽은거예요 이거.(뿌듯)

그래서.. 읽은 결과.
음...완전 나쁘진 않았지만, 막 광분하면서 즐긴건 아니라는 수준?^^;
소재나 전개는 여러모로 제 취향입니다만,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하면; 요즘 계속 붕~떠있는 상태이기 때문이겠지요.
책 자체에는 몰입 잘 하면서 나름 즐겁게 읽었긴 하지만, 막상 이렇게 감상을 쓰려고 보면 적을 게 생각이 안난다거나;.
...그런겁니다. 책 자체는 좋았어요 네;.

이야기는 우케인 아사히와 세메인 세이치로.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 가면서 전개 됩니다.
실상 둘 다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난 할 듯.
자신의 연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냉정 침착한 비서를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아사히...였으나, 이런 노력도 초반부터 무너지지요;.
세이치로에게 들킨 이후 부터는 백면상 에스컬레이트;;.
세이치로 입장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반응하는 아사히가 귀여워 미치는 모양입니다만, 아사히 자신은 공사 구분을 제대로 못한다고 좀 울상 모드.....그러나, 읽는 독자로서는 이런 우왕자왕 모드의 아사히가 엄청 귀여웠습니다. 세이치로 몫잖게.

불우한 가정 환경(...이라고 해도 제 입장에선 참 별거 없어보였;;) 환경 때문에, 진심어린 사랑, 행복한 결혼생활 따위 믿지 않는 세이치로.
많은 애인들을 두고 그 사이를 전진하던 중, 그의 레이다 망에 걸린건. 평상시 동안 주제에 무뚝뚝하고 근면 성실해서 재미 없는 자신의 전속 비서인 아사히.
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향한 마음을 눈치 챈 세이치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를 유혹해서 관계를 맺게 되지만, 한번 관계를 맺은 후, 더 솔직하게 표정이 드러나는 아사히를 내버려둘 수 없게 됩니다.
너무도 솔직하게 연심을 드러내는 아사히가 귀여워지고. 결국, 세이치로는 아사히를 자신의 애인으로 삼게 되지요.

상당한 바람둥이 타입의 세메라길래, 읽을 때 겁좀 먹고 시작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맺어지는 데다가, 세이치로가 아사히에게 빠지는 속도가 굉장해서, 실상 이야기의 대부분은 두 사람의 이챠이챠 러브 만땅 모드만 실컷 나온 셈이예요.
세이치로의 시점도 나오다 보니, 그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는 녀석이!. 좀 유치하다 시피 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아사히에게 올인하는 모습이 정말 잘 보여지거든요.
직권 남용(?)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오직 아사히만을 곁에 두려고 하는 세이치로...
이게, 꽤 달달해서 읽으면서 웃음이 멈추질 않더랍니다. 소재에 비해서 너무 달달해!...라며.

그렇게 알콩달콩 연인 모드를 이어가나 했더니.
아사히가 세이치로에게 숨겨왔던 진실이 최악의 결과로 폭로되어 버리지요.
..라고 해도; 제 입장에서는 세이치로의 이런 격 변화가 도무지 납득이 안가서 말이죠.
충분히 오해할 상황 인것도 이해하고, 앞뒤 정황을 생각해보면 그의 분노도 뭐... 이해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자신이 봐온 아사히의 모습. 그의 진심 자체를 의심하고 거부하는 건 너무 했어요.
이 이후 부터의 행동, 말투들은, 정말이지 '어디의 초딩이냐?!' 싶을 정도로 노골적이구요-_-.

사실 이 이야기의 최대 단점...이라고 해야할지; 문제점?;.은.
이 세메인 세이치로가 좀 많이 유치한 녀석이라는 겁니다.
잘난 외모에 스펙을 지녔다고는 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덜 되었어.....라기보다는, 자기 중심적이예요-_-;.
아사히와 사귀고 있을 때의 와가마마도, 그 나이대의 어른으로 보기에는 좀 뭐한 수준이였으나. 이건 아사히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거라고 보면 곱게 봐지는데.
그 후, 파탄 났을 때.
자기 화난다고, 앞 뒤 생각지도 않고 폭언을 일삼으며 아사히를 상처주는 그 행동 말입니다. 이놈 자식봐라-_-
진짜 내가 아사히의 입장에서 이런 폭언들을 들었으면 진작에 싸닥션 날리고도 남았을 겁니다. 이 나쁜놈.

순수한 만큼 진지 성실한 아사히는, 또 그의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
회사도 그만두고 연락도 끊어버리고 전세도 해지하는 등. 말 그대로 '그의 눈 앞에서 사라지는 일'을 제대로 실행하지요.

그리고 그 후에 되서야, '뼈져리게 후회하면서' 절절히 매달리는 세이치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 뭐, 인정합니다. 저는 이런 시츄, 매우 좋아해요...... 앞에 세이치로를 향한 분노도, 이 때의 절절함에 사르르 녹아 버렸다능.<-
모든 일의 원인인 '아버지'의 힘을 빌어, 하마터면 평생 못 볼 뻔한 아사히를 붙잡은 세이치로.
그 후에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상처를 풀고, 다시 연인으로. 그리고 회사에서는 사장과 직속 비서의 사이로 돌아온 두 사람...에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어찌됬든, 달달한 전개와 평상시 취향인 소재까지 더불어서 나름 괜찮게 읽은 이야기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세메 세이치로의 유치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그 부분이 옥의 티가 되겠네요.
어쨌든; 끝의 끝까지 좀 와가마마인 타입이여서 말이죠.
이게, 좋은 의미가 아니라 나쁜 의미..... 말로 잘 설명이 안되지만 암튼 제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아사히가 세이치로의 어떤 면에 반했는지 모르겠어요.......... 설마 '외모'는 아니겠지...?;;.

나쿠라상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고, 이것 말고 다른 작품은 현재 갖고 있는게 없습니다.
지금으로선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으로 다가오네요.
다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지만; 다른 이야기는 아직 딱하고 와닿는게 없어서....
좀 더 기다려 보면 취향 적걱의 이야기가 나올 지도 모르니, 기다려 보지요 뭐'-';

읽은 날짜 : 5월 23일


제목: あなたに愛を乞う
작가: 火崎 勇
출판사: 브라이트 출판 로즈키 노벨즈 (2010/11/22)

-줄거리-

야쿠자 조직, 현재는 탈바꿈해 회사로 바뀐 '리즈'의 사장 '칸'은,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해 입원 했던 병원의 옥상에서, '죽기를 바라는' 청년 '토키사와 나기'를 만나게 됩니다. 인형처럼 공허한 표정으로, 어떤 것에도 집착을 보이지 않는 그 태도와, 아름다운 얼굴에 호기심을 느낀 칸은, 그에게 손을 대고. 끝까지 가지 않는 대신, 나기에게 죽는 대신 '야쿠자의 애인이 되어라'라는 조건을 내걸지요. 그리고 몇일 후, 진짜 모든것을 버리고 칸을 찾아온 나기를 곁에 두며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칸. 단순히 따라오기만 하는 인형이 아닌, 나기 자신의 의지로 칸을 원하기를 바라며, 나기의 무기력함을 떨쳐내게 합니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때에, 지금껏 몰랐던 나기의 '진짜 배경'을 알게 된 칸은, 배신당한 기분으로 그를 내쳐 버리는데...
                                                                                                                     평점 : ★★★

히자키 유우상의 작품, '당신에게 사랑을 바라다' 감상입니다.

노벨이고 해서, 별달리 끌리지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만....
여기서 고백하는건데, 저 이 이야기.
책을 펼쳐서 초반 읽을 때 까지, 계~속. 우케인 '나기'가 '장애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정확히는 눈이 안보이는 설정이라고;.
어디서 뭘 봤길래 이런 착각을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아라스지를 봐도 그런 말은 한 군데도 없고; 평을 찾아봐도 없는데.. 이상하다 이상해;.
분명, 어디선가 그렇게 '봤었다'라는 기억만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별 관심 없었던 이 이야기가, 급 신경이 쓰여서 지르게 되었다거나.
장애를 지닌 주인공 자체가 드문 편인데다가, 우케가 눈이 보이지 않는 설정. 거기다, 상대가 야쿠자 세메라면, 분명 굉장히 재밌는 시츄가 탄생할꺼야!!!!!...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책을 잡았고;.
초반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온 두 사람의 첫 만남 때 '어라?;;' ..라고 당황했었어요. 아 바보;;; OTL.

어쨌거나. 처음 부터 (어긋난) 기대를 품고 읽었던 이번 이야기.
...뭐, 히자키상의 작품에서 큰 대박을 친적이 없었던 만큼, ..그 대신이랄지, 중간 정도는 되는 수준의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저 한테는.
마지막으로 읽은 이야기나, 그 앞의 이야기 모두 취향 밖이였던 만큼, 별 3개를 줄 수 있는것 만으로도 꽤 괜찮은 평인걸지도...?;;<-

히자키상 작품에서는 자주 보인다고 하는(읽어본건 이게 처음이지만) 세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야쿠자는 야쿠자 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냉철하고 판단력 좋은. 그냥 벤처 기업의 사장같은 느낌이 드는; 세메 칸.
이득과 실리를 중요시 여기고, 자신의 감정을 내세우기 보단 상대를 조종하는 느낌이 강한 타입.
거기다 천성이 냉정침착에 가까운 칸 인지라, 그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역시, 꾸밈 없이 담담한 문체의, 담백한 느낌을 주더군요.
세메 시점인데도 딱히 모에 할 수 없었던 것도, 이 담담하기 그지 없는 문체 때문이였을지도..?
아니, 더 따져보자면, 어떤 상황에서도 '머리 굴리는걸' 잊지 않는 칸의 성격 때문 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녀석, 뭐라고 해야할지.. 악질적인 타입도 아니요, 상대방을 무시하는 타입도 아니요.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인도 아니고.
대놓고 애기하면, 자기 자신의 욕구를 우선으로 여기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게 그렇게 두각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의 언동이나 태도나, 나기를 대하는 모습들을 보자면 분명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느낌도 없잖아 드는데, 왠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타 평들을 보면, 참 '지나치게 이성적인' 세메라는 말이 많고. 제 눈에도, 구다구다 생각이 많은 타입 같아 보여요;.
그래서, 읽는 내내 뭔가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히자키상의 문체 겠지만; 참 1인칭 시점을 잘 구현해 내신다고 해야할지;. 배경 묘사도 잘 쓰여져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개인적인 감정 묘사가 무진장 구구절절히 쓰여져서...;.
그게 세메 시점이다 보니 신선한것도 있고, 좀 구질구질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어쟀든 묘하네요;;.
당췌, 야쿠자 주제에, 강제적이지 않고,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태도는 좀 아니잖아?;;;.
비엘에서 흔히 보는 야쿠자 타입. 독점욕 많고, 강제적이고, 모든것을 배앗아 버리는 '공격형 세메'와는 거리가 멀어서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걸지도요....;
암튼; 딱히 제 마음에 쏙드는 타입의 세메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후반부, 자기 딴에는 좋으라고 하는 짓이였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바보짓이나 다름 없는 행동 때문에 점수 깎인 것도 있었고;.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도, 강제적으로 빼앗아 오기 보다는 나기의 '소원'을 뱉어내게 만들어서 데려오는 부분도 그렇고.
....저는 많이 물들여졌나 봐요;. 강제적이지 않은 야쿠자에게 흥미가 떨어지는거 보면?;;

우케인 나기의 이야기를 하자면....
중반, 그가 알고보면 나라에서 손 꼽히는 대기업 사장의 자식이라는 화려한 뒷 배경이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나기를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도망친 도련님'이라고 오해한 칸이, 그를 다시 돌려 보내거든요.
하지만 읽는 독자로서는, 단순히 그것 뿐 만은 아닐꺼다... 싶었는데.
후반부, 그 이유가 밝혀집니다.
솔직히; 생각했었던 '최악의 상황'과는 좀 덜했던 만큼, 충격적인 시츄는 없었긴 해도.
역시나, 행복함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강요당했었 더군요.
불쌍하기도 했고 연민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그 부분이 그렇게 극심히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그리고 해결이 빨랐던 만큼 그렇게 오래 동정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그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해주는' 유일한 상대인 칸을 만나기도 했고. 모든것을 버리고 그와 살아갈 결심도 단단히 굳혔으니, 순탄치 않을지는 모르나 이제는 행복해 질 수 있겠지. 하고 안심할 수 있었거든요.

남은건 칸에게 달려있는데, 뭐; 이렇게 머리 잘 굴리는 녀석이라면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끝까지 나오지 않았던 그들의 미래는, 아마도 다음 달에 발매될 스핀오프 작에서 확실히 밝혀질 듯 합니다.
후기를 보니, 다음 작에서는 칸의 친구이자 오른팔인 '산노우'가 등장하는 모양이고.
아라스지를 보니, 시점은 나기의 형인 '아라시'의 것....즉, 두 사람이 메인이라는 애기더라구요.
읽으면서, 산노우의 비중이 꽤 되는 만큼 이녀석도 뭔가 있겠구나..했는데. 설마 그 상대가 나기의 형이였을 줄이야.
비중이 거의 없었던 만큼, 밝혀진 게 없어서 어떤 타입인지는 미지수.
솔직히; 둘을 붙여 놓으면 누가 세메인지 지금으로선 전혀 감이 안와요;.
칸의 시점에서 보는 산노우는, 그보다 훨씬 마른 편에 '인텔리' 그 자체의 용모를 지니고 있고, 성격은 칸 뺨칠 정도로 이성적+냉정침착으로 똘똘 뭉쳐 있고.
아라시는... 미남이라는거 말곤 정보가 거의 없으니;.
아라스지만 볼 때 아라시가 우케인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만...으으으음;;.
일단, 담달 발매되는 작품의 '표지'만 떠도 판정 날듯 합니다.
산노우는 삽화상으로 등장 했거든요. 설마 아라시가 똑같이 생기진 않았을 테니, 누가 우케고 세메인지는 표지만 봐도 알 듯.
그리고, 거기서 이번 메인 커플의 뒷 이야기도 등장할 거 같습니다.
끝나는 시점에서, 형과 산노우가 만난것 같지는 않으니깐요.....라고 생각 중;.

딱히 흠잡을 데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무진장 재밌게 읽은 것도 아닌. 무난무난 그 자체.
1인칭 시점의 '구질구질'한 감정 전개에 좀 지친 감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중 후반부. 칸이 나기에게 빠지면서 휘둘려지는 부분은 꽤 즐거웠던 만큼, 그걸로 쌤쌤 쳤습니다.

다음 스핀오프 작도 일단 구매 예정이니, 두 사람의 미래도 기대해 보려구요.
.... 왠지 다음 커플에 대한 기대보다, 이쪽이 더 큰거 같기도..?;;

읽은 날짜 :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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