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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2 手をつないで、ずっと / 真先 ゆみ 6

제목: 手をつないで、ずっと
작가: 真先 ゆみ
출판사: 환동사 링크스 노벨 (2010/05/31)

-줄거리-

유치원때 부터 친하게 지냈던 소꿉친구인 '츠타카베'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대학생 '이치쿠라 세이와'. 하지만, 츠타카베는 대학교에 올라와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대상인 '우에가미'를 만나, 거절당하면서도 그를 쫒아다니며 구애한 끝에 연인이 되고. 그것을 축복해 주면서도 실연의 아픔을 겪게 된 세이와는, 츠타카베가 정식으로 우에가미와 사귀게 된 날, 홀로 바에 가서 술에 쩔어 취해서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남자에게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바의 바텐더에게 구해지게 된 세이와. 그 바텐더가, 사실 같은 학교의 건축과에 재학중인 '유명한' 동급생인 '츠바키모토 엔지' 인 데다가, 놀라운건 그 츠바키모토가 예전부터 세이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고백을 해온 것이지요. 실연당한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며, 도피역이라도 좋으니 자신을 '마음껏 이용해 달라'라는 말로 교제를 신청해온 츠바키모토. 망설이면서도, 적극적인 그의 태도에 넘어가 사귀기 시작한 세이와는 그 때 부터 전혀 모르고 있었던 츠바키모토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사이를 좁혀가게 됩니다. 그렇게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상냥한 그의 태도에 치유되어 가던 세이와는 이윽고 자신이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을 깨닫게 되지만, 츠바키모토는 츠타카베와 세이와의 사이를 오해해 버리는데..
평점 : ★★★★

마사키 유미상의 풋풋한 대학생 청춘물 작품, '손을 잡고, 계속'. 감상입니다.

처음뵙는 작가분이고 해서 구매 예정은 없었지만.. 애기하는 것도 지칠 정도인, '삽화 구매' 인 것이지요(빙긋).
키타가미상의 그림이 표지에서 부터, 실린 삽화까지 무척 잘 어울렸고 예뻐서 눈 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물론, 작품도 평균점 이상으로 재밌기도 했구요^^.

링크스 잡지에 실렸던 본편과, 그 후의 카키오로시. 마지막 단편까지 총 3개의 이야기가 실려있고, 모두 우케인 세이와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분량이 많은 노벨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 주위의 불필요한 배경 설정이나 소재 같은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오로지 주인공 커플의 연애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아쉬울 것 없이 꽉 찬 이야기였어요.
에필로그까지 확실해서 후속이 없어도 상관 없다는 느낌으로^^;.

주인공인 세이와는 유치원 시절부터 소꿉친구였던 츠타가베에게 오랫동안 연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남자인 자신이 고백해 봐야 안되겠다...란 마음으로 계속 눌러웠던 마음이였는데, 대학생이 된 츠타카베가 '남자를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라고 고백해 왔을 때의 그 충격이란.
그리고 동시에, 같은 남자 끼리라고 해도 지금까지 곁에 있었던 자신에게 눈을 돌리지 않았던 점에서 아예 희망도 없는 것을 깨닫게 되고, 츠타카베가 본격적으로 우에가미와 사귀기 시작했을 때 그 오랜 연심을 버리기로 결심하고 취할 작정으로 바를 찾아가지요.
그리고 만나게 된 것이 그 곳의 바텐더로 알바 중이였던, 학교 내에서도 유명인이였던 '츠바키모토'.
단정하고 깔끔한 미모에, 타인과 거리를 두는 독특한 분위기 등으로 유명한 그가, 예전부터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고백을 해왔을 때 세이와는 크게 놀라게 되지만. 츠바키모토가 진심임을 알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 후 이어지는 두 사람의 연애담은... 츠바키모토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인내심과 포용력, 따뜻하고 깊은 애정을 실컷~ 맛 볼 수 있었다지요.
지금까지 모르던 사이였던 만큼 섬세한 세이와가 놀라지 않도록, 그의 페이스에 맞춰주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리감이 보기 좋았습니다.
매일 같이 학교 식당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영화관에서 서로 취향을 맞춰보면서 영화를 보고. 집을 찾아가 각자의 취미와 미래를 알면서 거리를 좁혀가는, 말 그대로 따끈따끈한 청춘 연애 스토리.
그래서 중반부, 그런 그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다가, 츠타카베와 함께 있는 세이와를 보고 마구 질투하면서 충동적인 키스를 해오는 츠바키모토가 낯설어 보이면서도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 '갭'에 모에하게 되었다지요.
한 없이 인내심 넓고 이해력 좋은 연인인줄 알았더니, 자신의 사랑에는 끝도 없는 독점욕과 질투심을 내보이는 남자. 어찌 반하지 않을 수있겠습니까>_</.

오해를 풀고 완전히 몸도 마음도 하나인 연인이 된 후 의 카키오로시편.
서로가 서로에게 질투하는 커플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츠바키모토의 변모가 좀 대박이였다지요>_<.
근본적으로 배려심 넓고 따뜻한 성격인건 확실한데, 그 속에서도 세이와에 대한 '보통 수준을 넘어선 독점욕'은 제대로 존재하고 있어서, 그것가지고 또 한번 사고(?)를 쳐준다거나.
냉정 침착. 여유있어 보이는 녀석이 세이와에게 관련될 때만 늘상 저렇게 안달복달 못한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위사람들은 놀랄지 모르지만 세이와는 좋아하고 보는 저도 좋았습니다.<-
그런 남다른 독점욕도 자신을 향한 깊은 애정에서 오는 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그것을 기뻐하고 받아들이려는 세이와.
책에서 나온 표현 그대로 '깨진 남비에 닫힌 뚜껑' 그대로 입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거죠 예(..).
뭐; 본의치 않게 '급 키스씬'에 이어서, 남이 있던 말건 침대에 밀어붙여서 옷을 벗기고 '확인'하려 드는 독점욕 만땅의 연인을 둔 소꿉친구의 이챠이챠를 또다시 보게 된 츠타카베에게는 불쌍함도 살짝 느껴지지만..?^^;. 매번 무슨 고생인지 ㅋㅋㅋ.

세메나 우케의 과거라든가, 배경 설정이라든가. 내용이 길어질 만한 골치아픈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천천히 가까워져 가다가 급기야 남의 시선도 신경 안쓰는 러브러브 만땅의 달달 커플이 탄생 될때까지의 이야기.
한 권 꽉차게, 정말 아쉬울 것 없이 배부른 작품이였습니다.
덕분에, 노벨임에도 책장이 술술 넘어가서 앉은 자리에서 전혀 문제 없이 다 읽어 내릴 수 있는 작품이였어요. (저는 딴짓을 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지만;).

소꿉친구인 츠타카베네 커플 이야기가 스핀오프로 나와도 전혀 놀랍지 않을 정도로; '뭔가 있어 보이는데'... 음; 나오기는 할까요 과연;.
두 커플이 한 자리에 앉아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구도 좀 생기는데,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독점욕의 소유자, 츠바키모토가 과연 그걸 가능하게 할 것인가!..라는게 문제일 지도^^;.

아무튼, 키타가미상의 삽화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나 청춘물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남김 없이 추천해드립니다.
달달한 분위기에 흠뻑 빠지시고 싶은 분께도 물론 추천을!.

읽은 날짜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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