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野ばらの恋
작가: 砂原 糖子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08/05/15)
-줄거리-
의료 기구를 취급하는 대기업의 후계자인 25세 청년 '카바시로 에이치'. 뒷 배경은 물론, 모델 뺨치는 화려한 미모로 지금껏 아쉬움 없이 자라오고, 나중에 자신의 것이 될 회사에 취직해서도, 일에 큰 집착을 보이지 않으며 대강대강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어느날, 인사부 과장인 삼촌의 반 강제적인 명령에 의해, 외진 곳에 떨어져있는 노인 양로원에 '신상품 조사'를 빙자한 3개월 간의 장기 출장을 명령 받게 됩니다. 그것 조차도 불만인데, 정작 도착한 곳에서 만난 양로원의 원장은, 삼촌이 애기했던 '미망인'이라는 정보와 전혀 다른 자신 또래의 젊은 청년. 미인은 미인이나, 남자라는 점에 놀란 카바시로는, 곧이어 자신을 전 원장의 '연인'이라고 소개하는 그, '미소노 후미히코'의 태도에 그를 오해해 버리고. 결국, 첫 만남을 실패로 끝내버리지요. 어차피 원치 않았던 출장 임무, 이렇게 되버린거 자신에게 불쾌한 태도를 취한 미소노를 함락 시켜 버리겠다는 야심(?)을 안고, 다시 양로원에 향한 카바시로 였지만,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양로원에서의 생활은 난전 그 자체. 거기다,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듯한 미소노의 태도는, 카바시로가 생각치도 못했던 어떤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데....
작가: 砂原 糖子
출판사: 환동사 루칠 문고 (2008/05/15)
-줄거리-
의료 기구를 취급하는 대기업의 후계자인 25세 청년 '카바시로 에이치'. 뒷 배경은 물론, 모델 뺨치는 화려한 미모로 지금껏 아쉬움 없이 자라오고, 나중에 자신의 것이 될 회사에 취직해서도, 일에 큰 집착을 보이지 않으며 대강대강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어느날, 인사부 과장인 삼촌의 반 강제적인 명령에 의해, 외진 곳에 떨어져있는 노인 양로원에 '신상품 조사'를 빙자한 3개월 간의 장기 출장을 명령 받게 됩니다. 그것 조차도 불만인데, 정작 도착한 곳에서 만난 양로원의 원장은, 삼촌이 애기했던 '미망인'이라는 정보와 전혀 다른 자신 또래의 젊은 청년. 미인은 미인이나, 남자라는 점에 놀란 카바시로는, 곧이어 자신을 전 원장의 '연인'이라고 소개하는 그, '미소노 후미히코'의 태도에 그를 오해해 버리고. 결국, 첫 만남을 실패로 끝내버리지요. 어차피 원치 않았던 출장 임무, 이렇게 되버린거 자신에게 불쾌한 태도를 취한 미소노를 함락 시켜 버리겠다는 야심(?)을 안고, 다시 양로원에 향한 카바시로 였지만,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양로원에서의 생활은 난전 그 자체. 거기다,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듯한 미소노의 태도는, 카바시로가 생각치도 못했던 어떤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데....
평점 : ★★★
스나하라상의 작품, '야생 장미의 사랑' 감상입니다.
2008년 작품으로, 구한것은 작년.
별달리 살 생각은 없었지만, 이거 구하려고 맘 먹을 때 당시에 삽화가인 코바토상을 체크하고 있었거든요...;;.
스나하라상을 좋아하기도 하고, 코바토상 삽화면 말할 것도 없겠다!.....라고 생각해서, 뒤늦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거 감상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야기의 3분의 1... 약 120 페이지 정도 까지만 읽고 난 후; 그 후로는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띄엄 띄엄 속독으로 넘겨 버렸거든요.
대부분의 흐름은 파악했지만, 세세한 에피소드 까지는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몸 상태..랄지, 날씨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요즘 여성향 게임에 심취 중이여서 딴 생각하기가 어려워서 인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서, 책 진도가 잘 안나가는거 같아요.
읽으면서 맹렬히;; '왠지 이런 날씨엔 노말을 읽어줘야!...'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서 말입니다...
이야기가 재미 없었던건 아닌데, 무척 진도 나가기가 힘들어서; 나중에는 '내 돈주고 내 시간 들여서 하는 취미생활 인데 굳이 압박 받아가며 할 이유가 있겠나;?' 싶어지더라구요.
암튼, 나중에 다시 읽을 때 까먹지 않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감상을 써보자면....
대기업의 후계자에, 제대로 된 사랑을 받은 적 없고 해본 적도 없는 잘나기 그지 없으며, 동시에 좀 건방지고 자기 멋대로인 청년이, 원치도 않게 노인들 뒤치닥거리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 와중, 자신과 정 반대 타입.. 착하고 성실하기 그지 없으며 아름답기 까지 한 상대방을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그 상대방은 이미 몇년 전에 죽은 전 원장.. 자신을 10살 때 부터 거둬준 후견인 같은 존재에게 마음을 주고 있고.. 덧붙여서, 가장 강력한 문제. '젊은 남자 공포증'까지 겪고 있는 초 난해한 공략 대상.
처음에는 돈 목적으로 아버지뻘인 노인에게 들러붙은 존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앗던 상대방 '미소노'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인물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신경쓰이고 끌려가게 되는 카바시로 입니다만.
닿기만 해도 기절하고 토하는 등, 궁극의 남자 공포증을 지닌 미소노와의 관계는 카바시로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세메인 카바시로, 우케인 미소노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진행 됩니다.
어느의미 흔하다면 흔한 전개. 바람둥이에 진실성이 없는 세메가, 자신과 정 반대 타입의 우케에 홀딱 빠져서 사랑을 알게 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되는데.
좀 다른 거라면, 역시나 우케인 미소노의 여러가지 특징(?)이지요.
처음에 읽을 때, 미소노가 전 원장.. 70대의 노인을 사랑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히던 시점에서, '으와; 진짜 애인이였어?' 하고 경악 했었습니다만..
읽다보니, 그건 좀 다르길래 일단 안심 했습니다.
나이대가 어떻고를 떠나서, 이미 죽은 사람이 방해물로 등장하는것 만큼 골아픈게 없잖아요?^^;. 카바시로의 맘 고생이 훤히 보일 듯 해서 말입니다..
뭐, 뒤에 보니 그건 어디까지나 '부자애'에 가까운 것으로, 미소노 혼자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했던 마음을 깊숙히 다시 되돌아 보고.
진심으로 알게 된 첫 사랑은 카바시로 하나 뿐이여서, 좋았습니다.
카바시로의 시점이 꽤 많은 만큼, 그가 미소노에게 끌리는 마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짝사랑 때문에 지지부진 고민하는 심정까지 다 보여서, 그가 보답받게 되어서 안심 했어요.
건방지니 어쩌니 해도, 근본은 나쁜 녀석이 아닌데다가. 비엘에서 흔히 나오는 정말 근본까지 구제없는 못된 놈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냥 콧대가 좀 높은 젋은 놈? 같은 느낌의.
거기다, 처음 제대로 된 사랑에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좀 귀여웠던 만큼, 아무래도 카바시로를 응원하게 됩니다.
카바시로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직선적으로 고백해 오는 부분이, 꽤 빠른 데다가. 두 사람이 제대로 맺어지기 까지 꽤 분량이 되거든요. 그 정도로 카바시로의 어택이 길어지고, 미소노의 삽질이 길어지기 때문에...; 어찌됬든 카바시로 힘내라! 모드로 될 수 밖에요.
미소노의 시점에서는... 젊은 남자 공포증 때문에, 한 없이 무섭고 불편했던 그를 점점 더 의식하게 되어가지만. 자신은 죽은 전 원장..'호우이치'를 사랑하고 있다고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에'.
카바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이 과정에 삽질이 좀 긴 듯 합니다만.. 저는 슬슬 넘겼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양로원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개성 있었고, 이러쿵 저러쿵 해도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하는 쪽이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 듯.
우여곡절 끝에, 맺어진 두 사람에서 엔딩을 맺습니다......만은, 일단은 정말 '원거리 연애' 네요.
거기다, 카바시로의 입장(대기업의 후계자)이 있어서; 이 커플의 미래가 참 불안한 거 같.......기도 한데, 카바시로가 워낙 미소노에게 홀딱 빠져있어서 별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잘 살아주길 바라게 되는 두 사람 이였습니다.
....에서, 일단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세세하게 감상을 남기려면, 역시나 시간을 내서 재독을 해 봐야겠지요;.
대강이나마 읽긴 읽었으니 내용은 파악하고 있긴 합니다만, 자세한 감상은 역시 그 때 되서 다시 쓰는게 나을지도요....;
읽은 날짜 :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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