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月下の龍に誓え
작가: 神奈木 智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10/05/27)
-줄거리-
유서 깊은 명가 '세이간' 가문의 막내인 20세 청년 '미츠야'. 현재 가문과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쌍둥이 형들의 제안으로, 중국의 신흥재벌 '로' 가문의 딸과 맞선을 보기로 했지만, 정작 그녀는 만나지 못한 데다가, 영문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의 습격까지 받는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 검은 개와 함께 미츠야를 구한 차파오를 입은 청년은 피를 보고도 태연하게 행동하고, 그런 그와의 충격적인 만남으로 그를 강하게 의식하게 되는 미츠야. 이윽고, 그 의문의 청년은 현재 로 가문의 젊은 총수이자 미츠야가 맞선을 보게 되는 아가씨의 오빠인 '옌롱(일본 이름은 엔류)' 임을 알게 되지요. 정략 결혼을 반대하는 여동생을 설득하는 대신, 자신의 일본 체류 기간동안 일을 도우라고 명령하는 엔류.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미츠야였지만, 얼마 되지 않아 엔류의 또다른 얼굴.. 홍콩 거대 마피아 조직인 '흑야'의 보스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지요. 형들과 엔류의 계략에 의하긴 해도, 자신의 의지대로 '말'이 되기로 한 미츠야는 그 후로 어쩔 수 없이 엔류의 위험천만한 계획에 휘말리게 되는데...
작가: 神奈木 智
출판사: 덕간서점 캬라 문고 (2010/05/27)
-줄거리-
유서 깊은 명가 '세이간' 가문의 막내인 20세 청년 '미츠야'. 현재 가문과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쌍둥이 형들의 제안으로, 중국의 신흥재벌 '로' 가문의 딸과 맞선을 보기로 했지만, 정작 그녀는 만나지 못한 데다가, 영문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의 습격까지 받는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 검은 개와 함께 미츠야를 구한 차파오를 입은 청년은 피를 보고도 태연하게 행동하고, 그런 그와의 충격적인 만남으로 그를 강하게 의식하게 되는 미츠야. 이윽고, 그 의문의 청년은 현재 로 가문의 젊은 총수이자 미츠야가 맞선을 보게 되는 아가씨의 오빠인 '옌롱(일본 이름은 엔류)' 임을 알게 되지요. 정략 결혼을 반대하는 여동생을 설득하는 대신, 자신의 일본 체류 기간동안 일을 도우라고 명령하는 엔류.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미츠야였지만, 얼마 되지 않아 엔류의 또다른 얼굴.. 홍콩 거대 마피아 조직인 '흑야'의 보스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지요. 형들과 엔류의 계략에 의하긴 해도, 자신의 의지대로 '말'이 되기로 한 미츠야는 그 후로 어쩔 수 없이 엔류의 위험천만한 계획에 휘말리게 되는데...
평점 : ★★★☆
칸나기 사토루상의 시리즈 1권, '월하의 용에 맹세해라' 감상입니다.
작년 5월에 이번 1권, 올해 5월에 2권을 내면서 시리즈화 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직 2권은 안 읽어봤지만, 읽어보신 분들의 감상을 보면 공통적으로 '이건 주욱 시리즈화 된다' 라는 애기가 있는걸 보면, 앞으로도 더 나올 확률이 다분한가 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뭐... 여러모로 츳코미 넣고 싶은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해도 나름 재밌게 읽었으니. 나오면 다 따라갈 예정이긴 합니다.
뭐랄까... 이건 딱 잘라 말해서 '병맛' 내지는 '중2병'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르는 이야기 입니다만, 저런 유치찬란한 부분이 오히려 너무 당당해서(?), 개의치 않게 되는...무언가의 매력이 있어요 ㅋㅋㅋ.
이게 뭔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읽어보면 저런 생각이 딱딱 들어요.
물론, 비엘 특성상(?) 말도 안되는 설정이나 말도 안되는 전개가 비일비재하긴 해도, 이건 진짜.. 뭐랄까 겉멋이 팍! 든 느낌의, 중2병 이야기라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는 이야기거든요.
근데도 재밌으니, 오호라 통재야.(<-야).
어쨌거나, 어의없어 하면서도 주욱 읽어내리는 매력은 있었습니다.
이걸 쓰는 지금도 바로 2권을 읽을까 말까 고민될 정도로 말이죠.
주인공인 미츠야.
나이차가 있는 쌍둥이 형들에게 치야호야, 사랑받고 자란 막내 입니다만,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똑부러지며. 동시에 올곧은 녀석 입니다.
미인인 만큼 어느정도 츤데레 기질이 있긴 하지만, 그런것 쯤이야. 상대방인 엔류에게는 새발의 피 일 뿐이니 뭐(..).
츤데레 인척 해도 알고 보면 지고지순, 순진한 타입이예요. 그런 주제에 남자다움도 겸비하고 있으니, 이런 병맛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선 합격점!. 꽤 맘에 드는 녀석이였습니다.
정략 결혼 상대자의 오빠...라는 불편하기 그지 없는 관계 입니다만, 미츠야는 둘째 치더라도 상대방인 엔류는 기본 상식이란게 제로에 가까운 초 오레사마 제왕님이여서 말이지요.
이야기에 따라선 둘 사이에 있는(?) '여동생'의 존재가 크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법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동생의 존재를 신경 쓰는건.. 그나마 미츠야 정도고, 엔류는 나중에 알고보면 아예 계획의 일부에 불과했다거나.. 그렇죠.
그래서 둘 사이의 연애 전선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고 싶지만, 엔류가 말입니다. 보통이 아니지 말입니다.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현재 로 가문을 이끌 때 까지. 그리고 거대 조직 흑야의 보스로서 활동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깊은 과거를 지닌 만큼, 타인을 쉽게 믿지 않을 뿐더러, 진심어린 애정 따위도 모르는 인간이지요.
미츠야에 대한것도, 처음에는 계획의 일부로서 생각하고. 그 후에, 대놓고 미츠야를 '말'로서 이용해 먹습니다.
비록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손을 쓰기는 해도, 어쨌든 미츠야를 미끼로 이용하는 시츄 자체가 수도 없어요. 이건 때에 따라선 읽는 독자 참 열받게 하는 시츄가 아닐 수 없다능.
...뭐, 저는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솔직히 미츠야가 엔류에게 이끌리는 시츄를 볼 때 마다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싶긴 하더군요. 완전 손해나 다름없다니깐요?-_-.
암튼, 끝의 끝까지 미츠야를 이용해 먹는, 세메로서는 참 빌어먹을 시츄를 보이는 녀석입니다만.
이야기 중간중간 그의 시점이 살풋 비치면서, 그가 미츠야에게 어떻게 관심을 보이고 끌려가는지도 알 수 있는 만큼, 그렇게까지 싫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미츠야에 대해서도 사랑 운운은 전혀 하지 않지만, 지금껏 타인에게 느낀 적 없는 여러가지 감정을 품는 것 만으로도... 일단은 합격점?.
거기다, 미츠야의 보디가드인 '신쿄' 에 대한 질투심도 그렇고, 유치하기 그지 없는 독점욕도 마구 내보이는데 '본인은 자각없음'...이런 시츄, 꽤 좋지 말입니다? //ㅁ//.
이런 녀석이 사랑을 자각하는 순간이 오게 될지 어떨지; 의문스럽긴 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이 정도의 진전으로 만족 해야하겠지요. 일단 미츠야 자체는 손에 넣고 싶어하는 모양이니까.
마지막, 파토낸 맞선을 대신해 자신이 미츠야를 '받으러' 오는 대담한 엔류.
그리고, 자신 쪽에서 움직일 결심을 보인 미츠야는 그런 그를 선택하고 평생 곁에 있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보통은, 이런 부분에서 이야기가 끝이 나는게 정상이지만; 이건 뭐.. 2권도 나왔으니, 또 무슨 이야기가 전개 될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설마, 엔류가 사랑을 자각하는 순간까지?......근데, 얘한테 그걸 기대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뭐, 저로서는 앞으로도 엔류의 끝내주는 독점욕과 질투심을 맛볼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계속 따라가 보지요... 텀은 1년에 1권이 기껏이겠지만은야;.
읽은 날짜 :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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