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絶対×絶命
작가: 岩本 薫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9/30)
-줄거리-
부잣집 자제들만 다니는 도련님 학교 '청북학원'의 고교 2년생인 '후지오우 마사야'는, 그 화려한 분위기와 빼어난 미모로, 학원의 '왕자님'같은 존재의 소년입니다. 돈 많고 자식에게 약한 부모를 둔 덕분에 어려서부터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만큼, 17세에 이미 대부분의 것에 흥미를 잃고 있던 중, 평소 어울리던 질 나쁜 녀석들과의 내기로, 학원 제일의 못난이 '아사오카 시노부'를 공략하기로 한 마사야. 에스컬레이트 식인 학원에서, 돈 없는 대신 성적으로 들어온 일반 학생중, 키 작고 촌스러운 외모, 소심하고 내성적인 시노부에게 접근해 한달 안에 그와 관계를 맺고 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둔다는 최저인 내기. 그 속내를 모르는 시노부는, 평소 동경하고 있었던 마사야의 관심에 기뻐하며 그와 어울리고, 점점 더 마사야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듯한 관계는, 결국 마사야쪽에서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관계 이 후, 그 진의를 알게 된 시노부에 의해 깨어지지요.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노부는, 자신을 도와주는 미술교사 '사이온지'의 도움을 빌어, 촌스럽고 못난 모습에서 자신감 있고 무시당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를 꿈꾸게 되는데....
작가: 岩本 薫
출판사: 대양도서 샤이 노벨즈 (2010/09/30)
-줄거리-
부잣집 자제들만 다니는 도련님 학교 '청북학원'의 고교 2년생인 '후지오우 마사야'는, 그 화려한 분위기와 빼어난 미모로, 학원의 '왕자님'같은 존재의 소년입니다. 돈 많고 자식에게 약한 부모를 둔 덕분에 어려서부터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만큼, 17세에 이미 대부분의 것에 흥미를 잃고 있던 중, 평소 어울리던 질 나쁜 녀석들과의 내기로, 학원 제일의 못난이 '아사오카 시노부'를 공략하기로 한 마사야. 에스컬레이트 식인 학원에서, 돈 없는 대신 성적으로 들어온 일반 학생중, 키 작고 촌스러운 외모, 소심하고 내성적인 시노부에게 접근해 한달 안에 그와 관계를 맺고 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둔다는 최저인 내기. 그 속내를 모르는 시노부는, 평소 동경하고 있었던 마사야의 관심에 기뻐하며 그와 어울리고, 점점 더 마사야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듯한 관계는, 결국 마사야쪽에서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관계 이 후, 그 진의를 알게 된 시노부에 의해 깨어지지요.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노부는, 자신을 도와주는 미술교사 '사이온지'의 도움을 빌어, 촌스럽고 못난 모습에서 자신감 있고 무시당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를 꿈꾸게 되는데....
평점 : ★★★★
줄거리 정리가 참 미묘해진; 이와모토 카오루상의 작품, '절체x절명' 감상입니다.
저번달 말에 발매된 신작으로, 학생물 소재에 끌리는 아라스지. 미야기상의 아름다운 삽화!...등등의 이유로,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일부러(?) 예스로 주문을 시켜 받았었다지요^^.
그래서 오자마자 읽기 시작!....기대하고 기다렸던 만큼의 재미를 얻을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할 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런 학생물 좋아요...//ㅁ//.
이번 작품은, 이와모토상이 예~전 잡지 상에 실렸던 단편을 새로 고친 본편과 신작 카키오로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편이 베이스라고 해도, 손 대다보니 거의 다 뜯어고친거나 다름 없으니, 그냥 신작에 가깝다고 봐도 무난하다더군요^^;.
어쨌거나, 공식 줄거리를 보면, 마사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으론 둘의 시점이 비슷비슷 했습니다.
기본 전개를 'X 마사야', 'X 시노부'<- 요렇게, 대놓고 파트를 나눠서 보여주는데 나름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었어요. 둘의 마음을 한꺼번에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이 이야기는, BL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기나 심심풀이로 갖고 놀다가 차버리기(물론,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매달리기로 전환)' 에다가, 특이하게도 '마이 페어 레이디' 적인 전개도 섞여있더군요.
조연인 사이온지의 비중이 상당해서....솔직히; 표지만 저렇게 떡 하니 두 사람을 내새운게 아니였다면, 중간에 사이온지로 갈아타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비중 높았었습니다.
그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마이 페어 레이디 소재는.. 다른 BL에서라면 정말 그럴듯 한 시츄라서;;;. 한 작품에서 여럿 소재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작품은 점수를 줄만 했어요 진짜(..)
잘나기 그지없는 세메가, 무료함을 견디지 못해 질 나쁜 내기로 못난이 우케를 건드리고. 실컷 상처준 후 뻥 차버려 놓곤 결국 자신의 숨겨졌던 연정을 깨달아 매달리게 되는 패턴.
자주 볼 수 있는 전개지만, 저는 이런 전개...라기보단, 세메가 그저 매달리는 전개를 좋아하는 만큼, 읽는 내내 즐거웠었습니다.
마사야의 시점에서, 초반 나쁜 마음을 먹고 접근 하는걸 볼 때에 분노하다가도. 그 후, 변화된... 무엇보다, 예전처럼 자신을 졸졸 쫒아다니고 따라와주던 시노부가, 철저하게 무시할 때에 상처입는 모습을 등을 보면서 느끼는 통쾌함!!.
열받을 때도 있었지만, 마사야는 스스로가 눈치 못 챘을 뿐, 거의 초반부터 시노부에게 '만' 특별한 반응을 보여주는 등, 연정을 꽤 알기쉬운 타입이여서, 그렇게 짜증나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시노부의 시점에서 얼마만큼 아파하고 상처입은 건지, 절절히 느껴지는게 안됬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마사야가 매달릴 때가 멀지 않았다! 라고 짐작하고 있어서, 시노부의 아픈 마음도 곧 메워질 꺼라는 안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반부터, 아름답고 당당하게 변화된 시노부를 보며, 자신이 놓친 그의 올곧은 연정이 아쉽고 마음 아파, 계속 빙빙돌며 삽질하는 마사야를 실~컷 볼 수 있었는데. 꼬신 한 편, '얼릉 달려가서 매달리지 못할까!' 라고 안달하면서 읽어 내리고.
저렇게 시노부를 변화시킨게,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라는 사실에 미칠듯한 질투심 때문에 폭팔하고 방황하는 등.. 정말 17세 나이. 딱 십대 사춘기 소년 다운 격한 감정 변화가, 또 풋풋해 보여서 시종일관 싱글싱글^^.
물론; 자기들은 엄청 심각합니다;. 시노부는 깊게 패인 마음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고, 마사야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노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있는대로 번민하고. 시간상으로도 반년 가까이 삽질을 거듭했으니, 어느 의미 천생연분;.
이렇게, 멀어질 것만 같았던 사이는... 뭐랄까^^; 좀 많~이 황당했던;(제가) 사건 이 후 무사히 잘 해결 되기는 합니다.
근데 이 사건이.. 음;. 줄곧 읽어 내리면서 느꼈었던 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딱! 하고 굳히게 만드는 꽤 인상깊은 것이여서 말이죠.
이 작품. 소재들 덕분인지, 아니면 본판이 꽤 오래되었던 것 때문인지.. 그냥, '낮 드라마' 그 자체의 느낌을 주거든요.
주인공 커플 사이의 감정 전개도 그렇지만, 중간부터 떡 하니 나타난 조연 사이온지에 얽혀서 부턴 정말 낮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전개가 이어지고.. 절정 부분인 '사건'은, 심각하기 그지 없는데. 그 상황 자체가 너무...웃겼어요. OTL.
세 사람 모두 한 행동이, 죄다 유치하달지 이건 뭐..^^;. 당췌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감이 안와서 횡설수설 중인데; 이건 읽어봐야 압니다.......... 근데 진짜, 저 상황에서 저런 '싸움'은 좀 아니였어 OTL.
...어; 어쨌든, 저 사건을 계기로, 프라이드를 굽히고 매달려, 진심을 믿게 하고 사랑을 쟁취한 마사야.
그 후 이어진 카키오로시에서는, 헤타레로 변한 마사야와 행복을 곱씹는 시노부의.. 귀여운 십대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도 느꼈었지만, 진짜 연인이 된 후 부터는 있는대로 독점욕을 발휘하며 유치하게 구는 마사야인데.. 진짜 엄청 귀여웠어요. 시노부 한정인 저 모습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싶을 정도로^^.
저 둘을 이어붙여준..상당히 비중 있었던 조연인 사이온지. 삼십대 중반의 나이대에, 냉정 침착, 타인을 손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특유의 분위기도 임팩트 있었지만, 가장 특이했던건 그가 시노부를 '변신시켜준 이유' 였었습니다.
그의 시점이 없다보니; 확실한 본심은 알 수 없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시노부에게 별다른 연심이 있었던 거 같진 않더라구요. 말 그대로, 자신의 곁에 둬도 어울릴 만한 '소재'를 갈고 닦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했던게 목적 이였달까.
시노부를 좋아하는 시츄였다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었을 거 같은데. 이런식의 전개는 좀 예상 외 였던지라 '절정' 부분에서 놀랬었습니다.
마사야는, 사이온지의 저런 주장이 그저 자신의 마음을 덮기 위한 '서투름' 때문이라고 짐작하는거 같은데..음; 읽는 독자인 저는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들어서 말이죠...;?. -_-;
어쨌든, 사이온지의 '마이 페어 레이디' 작전이 상당히 섬세하고 자세해서, 납득이 가는 한편 웃기기도 했었습니다. 너무 '쓸데없이' 많은 것을 가르쳐요... 평범한 가정집 고교생이 배워서 하등 필요 없는 것들이 상당히 섞여있었음;.
진짜 자신에게 어울릴 법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였던 거라면 이해는 되지만....; 이런 부분들이 '낮 드라마' 분위기를 더 살렸던 거니...;;
비중적으로 볼때, 나중에 그가 주인공인 스핀오프가 튀어나와도 놀라지 않을 정도 입니다만.. 나와도 그닥 끌리진 않네요.
대신, 깔끔하게 끝나서 더 나올 확률이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이 귀여운 커플의 후일담을 좀 더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지금, 어떤 사정상. 저희집 강아지가 미친듯이 끙끙 거리며 울어대고 칭얼대는 바람에-_-. 집중력이 엄청 떨어져서.. 쓰고 싶은 말의 반도 다 못쓴 엉성+횡설수설의 엉망인 감상 포스트가 되었습니다..... 아 짜증나 ㅠ_ㅠ.
읽은 날짜 :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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